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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8 20:17:0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jinxhuh.jpg (2.48 MB), Download : 36
Link #1 jtbc
Subject [연예] 징크스나 루틴이 하나도 없었다는 허재.jpg (수정됨)


이런걸 보면 '허재나 선동열 같은 선수들이 외국에 빨리 나갈 수 있었더라면 더 훌륭한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에 수긍이 갈 수 밖에 없는 것도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별다른 무리를 안해도 수월하게 경기를 해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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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취침
20/05/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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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술 먹고 경기 뛰던 시절이니...
세츠나
20/05/18 20:21
수정 아이콘
허재가 NBA급이냐 하면 솔직히 못미치는 것 같은데 탈 한국급은 맞는 듯...중간급 리그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20/05/18 22:59
수정 아이콘
야구로 치면 일본 정도겠죠?

중국은 프로농구 없나요?
20/05/19 00:08
수정 아이콘
유럽이랑 중국이 일본프로야구정도 될꺼에요. 느낌상은 유럽이 더위같은데 잘모르겠네요.
아웅이
20/05/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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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와 엄청난 격차가 있긴 하지만 유럽(스페인 리그)이 두번째라고 알고있습니다.
키모이맨
20/05/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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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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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통령..이란 별명을 받은것도 그만큼 대단한 선수였기에 그런거겠죠?
그런 선수가 그 흔한 루틴하나 없는것도 대단..
20/05/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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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데려다 노면 또 어떻게든 거기 맞춰서 적응해서 살아 남았을지도 모른단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최연성 스타일로 빠른 지지치고 오거나..
及時雨
20/05/18 20:35
수정 아이콘
어항 크기의 차이가 물고기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 보는 거 같네요
동굴곰
20/05/18 20:40
수정 아이콘
이런 허재조차 술로 못이긴 선동열은 대체...
라울리스타
20/05/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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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수로 치면 루윌같은 타입이군요 크크크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
아우구스투스
20/05/18 21:36
수정 아이콘
부인이 두명이니까요 크크크
55만루홈런
20/05/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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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나 선동열이 확실히 탈 한국급 클라스인데 일찍 태어난게 아쉽죠 일찍 태어나서 그만큼 제대로 선점한게 있긴 한데

둘다 술도 너무 좋아하고 몸을 좀 막 쓴 느낌이 있죠 지금 시대면 상상하지 못할 경기전날 술 엄청마시고 뛰고...

선동열 경우는 설렁설렁해도 내가 최고고 돈 받는것도 fa가 없던시절이라 열심히 해봤자 돈받는게 한계가 있어서 그런거지만

두 재능이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철저하게 관리하에 가진 재능을 다 펼쳤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크크
독수리의습격
20/05/18 21:55
수정 아이콘
김응용 : (일본에서 첫 해 개털리고 겨울에 열심히 운동하는 선동열 보고) 한국에서 저렇게 했으면 30승 했다.
더치커피
20/05/18 22:20
수정 아이콘
전무후무한 단일시즌 war 18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독수리가아니라닭
20/05/18 21:25
수정 아이콘
막판에 나래에서 투혼 불사를 때는 그래도 몸관리 열심히 했겠죠?
파비노
20/05/18 22:08
수정 아이콘
그때는 운관리를 열심히 잘했죠^^
노피어
20/05/18 22:20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나 허재가 술 한 궤짝을 먹고도 다음 날 엄청 잘했다더라는 얘기가 그들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미담처럼 전해지는데... 현재로 따지면 흔히 말하는 워크에씩이 나쁘다는 거 아닌가요. 저는 부정적이네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05/18 22:23
수정 아이콘
그 당시의 워크에씩에는 충분히 부합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독수리의습격
20/05/18 22:25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나 허재가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정상참작내지 그러려니 하는거죠. 베이브 루스도 자기관리는 개판이었고 류현진도 한국에 있을때는 맨날 야식 섭취에 담배에 밤에 PC방 가서 놀고 그랬어요. 이게 자기 수준에 안 맞는 널널한 환경에 있으면 진짜 초인이 아닌 이상 누구라도 다 저렇게 됩니다. 위에 제가 썼듯이 선동열 일본 첫 해에 내내 두드려 맞고나서 정신 차리고 운동 열심히 하니 두 시즌동안 S급 마무리 됐고 류현진도 메이저에서 자기관리 안 해서 부상당하니 누구보다 성실히 재활해서 초특급 투수로 다시 올라섰죠. '처음부터 그랬으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하지만 그럴만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열혈둥이
20/05/18 22:37
수정 아이콘
진짜 워크에씩이 부족해서 게으른천재로 끝났을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을 찍었다는건 게으름에 방점을 찍을지 천재에 방점을 찍을지 모른다는거죠.
키모이맨
20/05/18 22:40
수정 아이콘
음...이게 미담으로 전해지나요? 그렇진 않은거같네요. 이걸 미담식으로 받아들이는건 못본거같은데...
참 슬프게도 현실세계에서는 워크에씩이고 뭐고 그냥 재능빨만 되면 다 찍어누르는게 냉정한 팩트죠
(꼭 예체능뿐 아니라 다른것도 대부분 마찬가지로)
재능에 워크에씩까지 겸비한 선수들도 존재하지만, 재능이 딸려서 프로의 경쟁에서 탈락한 수많은 선수들
아무리 워크에씩 좋아봤자 1부리그 문턱도 못가고 낙오하는 비율이 훨씬많으니까요
NBA에 자말 크로포드라는 선수가 있는데, 드리블을 NBA가드들중에서도 엄청나게 화려하게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근데 누군가가 비결을 물어보니 본인은 드리블연습같은거 특별히 따로 한적도 없다고하죠.
그냥 예체능은 노력이고 뭐고 재능빨이 짱이다라는걸 보여주는 일화 정도지 미담과는 거리가 좀 멀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별로 없는거같은데....
하마아저씨
20/05/18 22:59
수정 아이콘
동기부여가 되야 워크에씩이 좋아지는데 저분들은 저렇게 해도 넘버원인데 동기가 부여될리가...
20/05/18 23:02
수정 아이콘
게을러서 망했으면 당연히

악마의 재능이라든지, 게으른 천재, 뭐 이런식으로 평가 받았겠지만(그런 선수 스포츠 역사에 수도 없죠)

리그 탑을 찍어버렸으니.....

가령 현재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나, 전 농구황제 마이클조던이 선동열, 허재처럼 하고

지금의 위치라면.,.....과연 그들이 성실하게 했을땐 도대체? 뭐 이런 말이 나올 수 있겠죠.
해달사랑
20/05/18 23:29
수정 아이콘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거죠. 워크에씩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20/05/18 23:32
수정 아이콘
이 경우에는 워크에씩보다는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추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워크에씩 얘기가 나오려면 반짝 잘 하고 시즌 거듭될수록 퍼포먼스가 떨어질 때나 해봄직한데 저 두 양반은 그러고도 탑급으로 잘 했으니까요. 어떤 점에선 나름의 멘탈관리/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음주(?)를 한 덕에 롱런했을지도 모르죠 크크
20/05/19 08:23
수정 아이콘
22

늦깎이 예능 아저씨인줄로만 알았는데?

저도 경기 전 폭음이 마냥 대단하고 잘 한 일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공공연하게 거친 견제와 폭행까지 당해가면서
에이스의 무게감을 견뎌야 했을 허재 선수 생각하면 술 말고 뭐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큰 사고 안 쳐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다레니안
20/05/18 22:32
수정 아이콘
허재에 비교하자니 좀 그렇지만... 지인 중에 롤에서 3시즌동안 챌을 유지했던 아마추어가 있는데 개인 키보드 마우스는 커녕 겜방가서도 커스텀겜은 커녕 바로 큐 돌려서 겜 잡히면 미니언 나오기전까지 마우스 휙휙 돌려보고 게임옵션으로 마우스 감도 대충 조절하고 겜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었어요. 크크크
코비 브라이언트
20/05/19 03:59
수정 아이콘
근데 보면 프로게이머들은 다른 스포츠선수들에 비해 징크스나 루틴같은게 적은것 같습니다.

과거 박세팅좌나 폰같은 케이스가 존재하긴하지만 대체로 프리한 것 같아요.
이게 우리나라의 발달된 pc방 문화 덕인것 같기도 하구요 크크.
개념은?
20/05/19 11:01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도 않은게 유독 박태민이 부각되긴했지만, 이영호 같은경우도 셋팅에 민감한편이긴하죠.
김택용같은 경우는 아직도 창모드에 청패드 고집하고 있기도하고요. 크크

롤은 제가 잘모르지만 얼마전 은퇴한선수 인터뷰봤는데 그 친구는 셋팅이 안되면 게임이 안되서 결국 극도의 스트레스로 은퇴했던데
코비 브라이언트
20/05/20 03:16
수정 아이콘
네 그 친구가 폰이에요. 제가 알던 것보다 세팅에 민감한 선수들이 많군요.
20/05/18 22:39
수정 아이콘
허재옹 전성기 시절엔 리그때보다, 강읍읍이랑 매치업 되는 자체 연습에서 더 열심히 했다는 말이 있었죠.
20/05/19 08:48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정우성...
20/05/18 22:39
수정 아이콘
선동렬은 늦은 나이에도 일본에서 적응한 거 보면 가능성 있는 얘긴데 허재는 nba에서 통할만한 무기가 없어서 힘들죠
포인트가드
20/05/19 09:26
수정 아이콘
중앙대 베스트5 강동희 허재 강정수 김유택 한기범
이렇게 무적왕조였으니 동기부여가 사실 덜 됐죠. 아니 나중엔 정말 밤새 술 먹고 뛰어도 다 이겼으니

강동희와 허재가 찢어지고, 김유택과 한기범이 찢어졌어야 어쩌면 허재 개인에게는 더 높은 차원의 발전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중앙대 시절 허재는 이충희 선배를 넘기위해 남몰래 개인훈련 많이 했다고 전해집니다.

근데 그도 이해할 부분이 연고대가 양분하고 있는 판에 우리 중대 한 번 일내보자라는 의식이 깔려있었으니..

차라리 연대 독수리5형제 멤버와 고대 호랑이들이 더 일찍 등장해서 기아 전성기 중후반 대결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도

김현준 김진의 삼성은 아무래도 힘들었죠. 포스트에서 밀리고 마땅한 포워드도 없었으니까요
모나크모나크
20/05/19 10:44
수정 아이콘
감독보고 허재 서장훈 뽑으라면 서장훈 뽑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센터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싶어서...
포인트가드
20/05/19 10:48
수정 아이콘
애매해서 저는 요렇게
서장훈 문경은 vs 허재 김주성
닥후
문경은 자리에 이상민 들어가면 음..몰겠내요 크크
강미나
20/05/19 12:34
수정 아이콘
이게 느바에 진출할 선수 식으로 선수 하나만 딱 뽑는거면 모르겠는데 감독 입장에서 팀을 구성하는거면 좀 애매하네요.
저같은 경우 윗분 얘기하시는 것처럼 서장훈 + 이상민(혹은 문경은) vs 허재 김주성이면 허재 김주성 뽑습니다.
20/05/19 15:13
수정 아이콘
고민 엄청될건데.. 용병없으면 당연히 서장훈, 용병있으면 허재 갑니다 크크크
커티삭
20/05/19 11:52
수정 아이콘
연습안한 신정민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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