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31 22:40
근데 그나마 전국대회에서 성적 내고 있는 고교야구팀이 지역 내에서는 북일뿐이라 ㅡㅡ; 모기업이 집중 투자하는만큼 그나마 지역에서 뽑을만한 선수가 거기에서밖에 안 나오는 것도 있어요.
제가 볼때 진짜 순도 100% 북일이라서 뽑힌 선수는 김용주 정도? 어쨌든 NC나 kt에 뽑힌 지역 내 선수들도 죄다 북일고긴 하죠(윤형배, 류희운 등). 류희운 대신 뽑은 선수가 청주고 황영국인데 진짜 지역 연고 내 인재가 없긴 없습니다. 제 생각에 2010년대에 한화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NC 창단 전 마지막으로 1픽으로 뽑을 수 있었던 유창식이 망한게 가장 컸습니다. 얘는 자기관리만 잘 했어도 2010년대를 대표하는 선발투수가 될 수 있었는데. 북일고가 별 볼일 없었던 때에 타 지역에서 유망주를 스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얘 망하고 지역 내 최고 유망주는 다 신생구단으로 가버렸죠.
20/05/31 22:38
사실 lg나 롯데가 이팀하고 1지명이 같은수준이었던 시절이 정말 문제였던게 이팀 팜이 최악입니다(지역 연고니까)
뭐 북일만 뽑는다는 문제도 있긴 한데... 대전 충청권 고교 졸업자 중에서 타지역에서 대박난 선수 찾아봐야 분석이 되는데 아마 별로였던거로 알거든요
20/05/31 22:57
예전이긴 하지만 기아에서 뽑은 손영민 이범석, 그리고 한화에서 데려와서 터트리고 SK로 간 노수광 정도가 생각나네요.
유망주 키우는 데에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05/31 22:59
한화 2군이 기아 제2의 팜입니다. 오준혁 한승택도 기아가 잠깐이나마 잘 써먹었거나 아직도 잘 써먹고 있죠. 그리고 기아 팜 최대어 유창식은 한화에서 꽝......
20/05/31 23:15
오준혁은 사실상 기아팜(순천 이수중)이고 지금 sk에 있는데 지금의 모습 이상으로 올라설지는 의문이라 한화팬들이 아쉬워할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기아 시절에도 잘 써먹지 못했고요. 아무튼 한화의 육성팀은 새로운 인물 데려와서 대폭 개편해야 할 것 같아요. 하주석의 기대치로 볼 때 지금 저 정도면 꽤나 아쉬운 상황이고 김범수가 저 상태로 그칠 선수는 아닌데...
20/05/31 22:52
그나마 1차지명이라 이름이라도 들어보셨을겁니다. 2차지명으로 가면 이름도 못 들어본 선수들 천지일거예요. 강경학, 오준혁, 한승택, 박상원 정도 빼면 1군 무대에서 비벼봤던 선수가 아예......(그나마 오준혁이랑 한승택은 한화가 아니라 다른 팀 가서 나왔던거고) 1차지명 팜도 최악이지만 그렇다고 2차지명에서 쓸만한 원석을 잘 가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드래프트 보면 도대체 이 팀은 어떻게 굴러가는건지 신기할 정도예요.
20/05/31 22:50
전면이면 타지역에서 데리고 오죠... 적어도 첫번째는 북일선수다 탑클래스 에 안들어있다면 타지역에서 데리고 오겠죠.
뭐 뒤에서는 북일 뽑을수도 있지만 말이죠
20/05/31 22:43
최근 한화 팜에서 다른팀이 픽해서 성공한 선수가 누가 있냐 봐도 그닥....
기억나는건 대전고 조상우.....근데 이친구는 전면드래프트때라서 1순위 넥센갔고... 북일고 김동엽.....은 미국갔고 청주고 주권....이친구도 KT 특별지명으로 먼저 데려갔고, 노수광은 뭐...한화가 뽑았었고..... 뭔가 꼴지를 밥먹듯이 하던 시절에 NC랑 KT가 연달아 창단해서 먼저 가져간 면도 없진 않습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한화 신인픽은 좀 문제가 있지만요
20/05/31 22:55
어찌보면 김용주랑 유사한 사례인데 지역 내 유망주들이 죄다 전학생 출신이라 그나마 북일고에서 가장 구속 높은 애를 뽑은겁니다. 근데 프로 와서 오히려 구속이 떨어짐(...)
20/05/31 23:44
부산팜은 훌륭하구요 대구팜은 그만큼은 못해도 괜찮습니다
광주팜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냥저냥 이정도면 뭐... 할 수준이고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습니다 대전팜은 멸망 수준이고, 창원팜은 아무것도 없음
20/05/31 23:06
위에 썼듯이 2차지명 출신으로 1군 주전급도 아니고 밥이라도 제대로 먹어본 선수가 2010년대 들어와서 한 너댓명 정도입니다.
그냥 이 팀은 거의 20년 가까이 외부수혈과 로또픽으로 연명했고 이젠 그것도 다 떨어져서 앞으로는 정말 미래가 없어요. 다시 제2의 김태균 류현진이 나오길 바래야.....
20/05/31 23:07
기아도 02년도부터 1차지명자 보면 02김진우 04김주형 05곽정철 06한기주 정도였고 올해 터지기 시작한 15이민우 말곤 다 별로였죠.
여기서 김진우 한기주 말곤 길게 써먹지도 못했... 전면 드래프트 시절(10~13년) 제외하고요. 뭐 이 시기에도 심동섭 말곤 없고 한승혁은 망... 아 물론 14차명진 16유승철 정도는 아직도 터질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이지만 키움 두산 정도를 제외하곤 1차지명 잘 키우는 팀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6/01 00:08
그래서 요새 각동님 재평가의 바람이 불던데요
15년 드래프트 1차지명 이민우 2차 1라 황대인 2라 문경찬 4라 이준영 6라 김명찬 10라 김호령 대졸이 미래였다
20/05/31 23:07
1차지명 조진 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큽니다. 김용주 같은 사례 제외하면 뽑을 사람이 없기도 햇고...문제는 류현진 이후부터 신인 드랩 풀로 안 뽑고 넘기고, 2차에서도 드럽게 못 뽑았죠(못 뽑은건지 못 키운 건지...둘 다인지). 거기다 2차 상위 픽 먹던 시기에 NC, KT 창단 우선지명으로 두 턴인가 날려먹은것도 크죠.
20/05/31 23:08
연고지 고등학교 출신 고집 안하는 다른 팀들도 1픽들 뽑아놓으면 거의 이 모양이지 않을까요? 크보를 좋게 평가하면 꾸준히 성실한 선수들이 활약하는 리그일겁니다. 나쁘게 말하면 천재들은 해외로 가거나 팀이 혹사를 하던 잘못된 훈련을 해서 망치는 리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인간 향기가 물씬 나는 예능 리그라 생각되는...
20/05/31 23:11
좋게 말하면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해 로 대표되는 클라스 보이는 선수들이 장수 하는 리고
나쁘게 말하면 세대교체 더럽고 못하는 고인물로 넘쳐나는 리그죠
20/06/01 02:56
오해입니다. 적어도 제가 응원하는 삼성은 1군에서 이름을 들어본 신인들은 상위 라운드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한화랑 롯데가 유독....
20/05/31 23:42
스카우팅도 스카우팅이지만, 만년하위권때 NC 창단으로 인해 픽순위 밀린거랑. 그나마 있던 젊은 선수들대신 내로남불 심하신 모 감독님이 나이많은 선수들 단체로 데려와서 있는 선수들 크지도 못하고, 구식 트레이닝으로 걍 지지....
김민우 같은 자원이 관리 잘받고 좋은 지도를 받았다면 어떤 성적을 쌓았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20/05/31 23:45
PGR에 올라온적 있는 2010년대 팀별 신인 선수 WAR만 봐도 하위권 팀이 왜 하위권 팀인지 알 수 있죠
https://pgr21.com./spoent/47323 롯데가 1.26으로 압도적 꼴찌 한화가 12.11로 그다음 입니다. 한화는 신인을 잘 고르지도 못하고 신인을 키우지도 못하는 팀. 감독은 선수 없다고 노장만 찾고, 방출 선수 영입에만 열 올림. 신인들 기회준다고 다 크는거 아니라며 기회 차단. 그러니 안그래도 못크는 신인들 성장 가능성은 더 줄어들죠. 전인 감독은 물론 한용덕도 하고 있는 거. 조정원이라는 타자가 있었는데.. 퓨쳐스에서도 영 시원찮다가 타격폼 바꾸고 벌크업해서 2015년 퓨처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1군에서 통할 지 기회를 줘 볼 수 있었지만.. 당시 한화 감독은 권용관을 쓰느냐고.. 기회조차 주지 않았고.. 결국 현역으로 입대.. 이후 복귀했으나 곧 방출되었습니다. 통산 타석은 116타석. 퓨처스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2015년은 딱 1타석입니다. 이걸 보고 이 선수의 싹을 알 수 있습니까? 그걸 알 수 있으면 그 감독 코치는 신이죠. 기회를 줘도 잘하는 선수가 적은 것도 맞지만. 애초에 기회 조차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삼성 두산처럼 수년간 우승을 하면서 1군 엔트리가 빵빵 했던것도 아니고. 매년 꼴찌 싸움하면서 방출 선수, 2군 드래프트 선수가 주전으로 뛰는 팀이 주전 라인업을 고정하고 운영하니.. 뭐가 될려고 해도 될리가 없죠.. 퓨처스 애들 기회 준다고 크는 거 아니라고 외면해도.. 결국 쓸 수 밖에 없는 날이 옵니다. 김태균 송광민 이성열 이용규 곧 혹은 수년내에 은퇴합니다. 퓨처스 애들 그때가서 아무 준비 없이 1군에서 쓰고 퓨처스 애들 기회 줘도 못 크네 라고 몇 안되는 노장들 쓰고.. 방출 선수 끌어다 쓰겠죠. 그렇게 하면 4~5년 흘러가는 건 일도 아니죠.. 2030년 최악의 암흑기를 겪고 있는 한화 이글스 대안은 없는가 그런가 하고 있을 듯.. 류현진 같은 선수가 또 나와서 암흑기 에이스를 하려나..
20/06/01 07:02
말씀하신대로죠.
그나마 김응룡 감독이 피지컬 좋은 젊은 선수들을 선호해서 키울만한 선수들을 모았었는데, 그걸 김성근 감독이 어중간한 노장들 자리만들어 준다고 트레이드칩으로 쓰거나 방출했죠.
20/06/01 00:02
엠팍에서나 PGR에서 변노유 역대급트리오라고 하던데 아닌가요?
4월쯤 개막전 청백전에서는 컴패리즌 김주찬 김태균 강정호라는 말도봤던거같은데
20/06/01 01:45
성시헌이 레전드죠..
충청도 팜에서 뽑을 선수가 없어서 1차지명으로 울며겨자먹기로 뽑았죠. 결과는 위에서 보다시피 애초에 프로에서 통할선수가 아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