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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22:16
안볼려다 야구랑 번갈아가면서 봤는데, 진심으로 이임생 감독(도 붙이기 싫지만)은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홍철 그렇게 보내버리는 프런트도 답답하지만, 85분에서야 키큰 공격수 집어넣고 그마저도 머리가 아니라 공간으로 로빙해주는 전술은 어느 전술인지.....
20/07/04 22:30
홍철은 무조건 보내야 하는게 맞죠.
올해 끝나면 계약 끝나는데, 홍철 잡아둘수 있는 자금 자체가 없구요.. 홍철 본인도 수원에서 시작한 선수도 아니고.. 명분도 그렇고 남을 이유가 없죠. 수원이 연봉을 더 인상해줄 여력이 안되는 팀이라는걸 본인이 더 잘알거구요. 구단입장에서도 지금 팔면 언론에 나온 이적료상으로는 6억가량인데, FA되서 보상금 받아봤자 반토막이라........ 그리고 말씀하신 머리 아닌 공간은 감독보다는 선수 잘못이 큽니다. 감독들이 아무리 전술을 잘짜고 지시를 해도 결국 피치에서 뛰는건 선수들인데요. 전반적으로 수원 선수들이 예전에 비해 기량이 정말 많이 떨어집니다. 차범근 감독님 시절까지야 레알수원 이라고 까지 불렸지만.. 지금은 냉정하게 선수들 급이 안되는데요 뭐.. 수비진에 헨리, 공격진에 타가트 말곤 다 그냥 고만고만합니다.
20/07/04 23:13
돈 없는거야 잘 알지요. 시즌 전에 구자룡도 조금 더 달라는거 못줘서 보냈는데요ㅠㅠ
그래놓고 무슨 드래곤볼 모으듯 키퍼만 6명을 모아버리는거 보고 뭔가 싶었지만요;;; 선수들 기량이 예전보다 떨어지는것도, 아닌말로 급이 갈수록 낮아지는것도 잘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성적에는 감독, 넓게는 코치진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정원 감독님도 고승범 풀백처럼 시행착오 큰 선택도 많았지만, 적어도 뭘 하고 싶구나라는건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더군다나 한때는 4141 쓰면서 조성진/오범석 선수를 수미로 바꿔서 재미도 봤고요. 근데 지금 이임생 감독은 그걸 모르겠어요. 말씀주신 타가트 경우도 올시즌 아챔부터해서 부상이다 뭐다 해서 그렇게 별로였는데, 더군다나 타가트 이적 예상하고 사온 크르피치도 있는데 차라리 한번은 아예 스타팅에서 제외해봤으면 어떨까 싶었던것도 있고, 다른 팀들보면 감독님들이 그 나름의 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체불명의 노빠꾸빼고는 무슨 색인지를 모르겠어요.
20/07/05 00:35
네 저도 사실 무색무취 공감합니다.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이임생 감독이 하고 싶은 축구에 맞는 선수를 과연 프런트에서 해결을 해줬냐..? 이런 부분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지금까지 흘러간 걸 보면 이임생 감독은 주어진 자원으로는 마땅한 해결방법을 마련하지 못한거 같거든요. 뭐 본인이 원하는 축구가 있을건데, 거기에 맞는 선수들이 보강 된 후에 어떤식으로 운영을 하는건지 보고 싶긴 한데... 아예 뭐 그런 기회를 못받은거 같아서 좀 안타깝긴 합니다. 그리고 뭐 구단입장에서도 서포트 못하는게 맞다면, 주어진 자원에서 쥐어 짜내서 그래도 어느정도의 성적을 내줄수 있는 지도자를 빨리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이임생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해서도 무색무취 축구를 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뭔가 그 기회조차 못받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에요.
20/07/05 00:50
프런트에 대한 말씀은 백번 동의합니다.
수원 프런트중에 일하는건 홍보팀밖에 없는것같아요ㅠㅠㅠ 포메이션도 이임생 감독은 포백하고싶다 했던거같은데 현실은 스리백도 땜빵으로 채우는 상황이니ㅠㅠ 스리백을 즐겨쓰거나 잘 아는 감독을 어디서든 모셔오면 좋을텐데 자꾸 리얼블루니 하는 소리만 하니 프런트가 제일 답답합니다ㅠㅠㅠㅠㅠ
20/07/05 01:05
리얼블루 고집하다가 세오 그렇게 가는거 봤을때는 이제 그냥 리얼블루고 뭐고 간에 좋은 지도자 찾는게 ㅠㅠ
수원 팬분들 화이팅 입니다..ㅠㅠ 제 주변에 수원 응원하는 동생들 진짜 경기끝나고 인스타보면 안쓰럽습니다..ㅠㅠ 최근에는 경기만 끝나면 '믿은 내가 XX..' ㅠㅠ
20/07/04 22:17
진짜 몰락한 명가의 대결이라는 말 많이 나왔는데
순위야 어쨋던 오늘 재밌는 경기였네요. 진짜 마지막 골대샷 나눠먹는거 보고 이게 슈퍼매치다 했네요. 오늘 울산 인천 경기 부산 강원경기 슈퍼매치 세 경기다 많은 골들이 터져 볼거리가 많은 주말이네요.
20/07/04 22:31
나름 그래도 서로 치고 받는 경기에.. 제3자 입장에선 개 꿀잼 경기였습니다.
아 물론... 두 팀은 모든걸 다 쏟아붓고 결국 승점1점이라 허무하긴 하겠지만요. 특히 마지막 서로 골대 맞춘건 대박이였네요.
20/07/04 23:57
인천전 pk는 있었지만 수비랑 템포 안정감 줘서
임대 잘해왔다 생각했는데...오늘 모든 장면에서 아쉬웠습니다. 근데..주성이가 컨디션 더 안좋던데..
20/07/04 22:44
슈퍼 슬퍼 술퍼~~~
마지막 골대 주고받는건 이름값 떼도 대단한 명장면 이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임생감독과 욘스감독 둘 중 하날 잃을까봐 노심초사했습니다. 무승부로 둘 다 잃지 않을 명분이 만들어져 다행..
20/07/04 22:56
오늘 경기 전부 득점도 많이 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경기력만 보면 울산이랑 부산이 제일 괜찮았지만, 쫄깃함은 이 경기였죠! 슈팅 햄토리 영점조준 끝났으면, 서울도 반등할 여력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20/07/05 01:27
서울팬입니다만...그냥 개인적인 총평으로는 두팀다 너무 안쓰럽기만하더라구요.그리고 공격도 중요하지만 서울은 진짜 수비심각한거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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