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출처: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0/12034597/mikel-arteta-exclusive-arsenal-ready-to-strengthen-squad-and-solve-creativity-problem
번역 출처:
https://www.fmkorea.com/3004411915 에펨코리아 구너맨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은 스쿼드를 강화하고 창의성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었다.
화요일 밤, 빌라 파크에서 마지막 휘슬이 불린 뒤, 아스날이 패배당하고 기세가 꺾인 채로 운동장 밖으로 터벅터벅 걸어나갈 때, 그들은 모든 시즌을 통틀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통계치를 통해서 아스날의 창의성 부족에 대해 날카롭게 알아보자.
이 경기 이전에 아스날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미켈 아르테타의 밑에서 그들의 발전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기억 속에서 아스날이 그렇게 결연하게 수비했던 적은 없었다. 아스날이 그들의 찬스를 이렇게 냉철하게 잡았던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보다 밑에 있는 팀들, 이길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팀들에게 박살나는 것에 관하여, 아스날은 발전해야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창의성의 부족은 시즌 전체적인 문제였고 아스날이 25년만에 가장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짓게 된 주요한 요인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은 슈팅과 관련하여 16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강등된 노리치보다도 밑이다. 골 기대값 데이터는 단지 3위 더 높은, 13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왓포드와 브라이튼 사이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지난 화요일 같이, 상대편이 내려앉아서 압박을 흡수하는 경기에서 가장 명확하게 나타난다. 위르겐 클롭은 이번 시즌 초반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려앉은 수비진(low block)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을 "전세계 어떤 축구 팀에게 있어서도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아르테타 또한 알고 있었다.
"저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4년 동안, 그걸 깨부수는 최고의 방법들을 고안해내면서 이를 경험했습니다." 일요일 왓포드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아르테타가 말했다. "아스날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 중 하나이고, 확실히 아스날이 발전해야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아르테타에 따르면 그 발전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의 역량을 갖춘 선수를 아스날에서 그가 원하는대로 보유하는 것은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동시에 이는 팀의 대형, 팀적인 이해도 그리고 디테일에 대한 집중도의 문제이기도 하다.
"때때로 이건 선수 퀄리티에 달려있습니다. 그렇지만 공격하길 원하는 공간에 위협이 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구조가 아마도 훨씬 더 중요할 것입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얼마나 꾸준하게 이러한 공격을 유지하는가도 또한 공 뒤에서의 구조에 달려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다함께 연관되어 있고 선수들은 그걸 이해해야만 합니다."
"시간이 걸릴겁니다. 왜냐하면 좁은 공간에서는 모든 디테일, 모든 터치, 모든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때때로 누구에게 공을 줘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언제 줘야하는가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지금 줘야할까? 아니면 1초 뒤에 줘야 하나? 하나의 패스에 30밀리미터 차이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빌라를 상대로, 우리는 빌드업의 1차, 2차 과정이 훨씬 더 나아졌습니다. 특정한 순간에 빌라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했었지만, 그런 다음에 그들은 그러지 않기로 결정하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왜냐하면 높은 위치의 압박이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케이 그 단계에서는 우리가 더 나아졌습니다만,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를 발전시켜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스날이 고통을 겪고 있는 부분에 관하여, 아마도 몇몇 아스날 서포터들은 계속되는 메수트 외질의 결장에 의문이 들 수 있다. 리그 재개 이후 외질이 경기를 1분도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 이번 시즌 기회 창출과 관련하여 아스날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
"외질이 가져다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사람들은 단지 그의 스탯을 확인해볼 뿐만 아니라 공간이 없을 때 타이트한 지역에서 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그의 목소리는 잦아들었다. "그게 제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는 자세하게 말하기 꺼려했지만, 마테오 귀앵두지처럼 외질이 감독의 '타협할 수 없는 것'들과 충돌을 했다는 것을 알아채는데 많은 추측이 필요치 않았다. 지금 외질을 다시 팀으로 데려오는 것은 아르테타의 원칙을 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외질은 지금 그에게 있어서 사용가능하지 않은 다수의 창의적인 재능 중 하나일 뿐이다.
"과거 이 구단이 그 포지션에서 보유했던 선수들을 봅시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카솔라, 로시츠키, 그 위치에서 뛰었을 때의 아르샤빈과 램지, 구단에 왔을 때의 미키타리안을 떠올릴 겁니다. 심지어 잭 윌셔도 그 위치에서 자주 플레이하곤 했습니다."
"지금 여기에는 없는 많은 선수들이 거기에서 뛰었습니다. 우리는 그 사이클을 갱신해야 합니다. 만약 갱신하지 못하면, 이런 종류의 선수들이 더이상 아스날에 있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스쿼드에도 필요로하는 중요한 부분이 이러한 선수들입니다."
다니 세바요스를 좀 더 앞으로 배치시키는 것이 옵션이 되지 않을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온 23세의 미드필더는 최근에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래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세바요스는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경기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그의 기술적인 퀄리티를 활용할 수 있는 좀 더 앞선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
"당연히, 다니는 좀 더 앞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가 필요로 하고 있고, 앞선과 뒷선을 함께 연결하도록 도와주면서,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기에, 우리는 세바요스를 거기에 기용해야 합니다."
아스날은 세바요스의 북런던 생활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고 코로나 위기로 인한 재정적인 영향과 FA컵 결승에서 첼시에게 패배한다면 유로파리그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르테타는 (그를 지킬) 자신이 있다. 아스날의 구단주들은 다른 선수들도 데려오도록 자금을 해소시켜줄 준비가 되었다.
"저는 우리가 같은 페이지 안에 있고,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가장 먼저, 우리는 이미 여기에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거나 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는 일이 추가적으로 있다면, 이를 한 다음에서야 우리는 시장으로 가서 어떤 일을 해야하고 얼마나 빠르게 그걸 할 수 있을지를 정하기 위한 작업들을 해야 합니다."
"그에 대해서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한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와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공적일 것이라고 확신한 계획을 매우 가까이에서 함께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팀과 선수들, 모든 것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또한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창의적인 선수들이 아스날의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아르테타는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그는 또한 창의성이란 게 미드필더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게 우리가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만, 또한 이러한 선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우리가 공격을 할 방식에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몇몇 다른 팀들은 다르게 공격하니까요." 그가 설명했다.
"예를 들어서, 리버풀은 그러한 방식으로 중원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다른 방식으로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매우 효과적이죠. 예를 들면,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10번들과 비교해서 리버풀은 두 명의 풀백들이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표기된) 숫자상으로는 동일하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입니다. 공격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방식들이 있습니다."
많은 부분이 아르테타가 사용하는 시스템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 스페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재개 이후 두 경기에서 패배한 다음에 3백으로 전환했다. 수비적인 견고함을 위해서 한 명의 수비수를 추가하면서 한 명의 미드필더를 희생시킨 것이다. 아르테타가 장기적으로 이를 유지할 의도를 가지고 있을까?
"팀을 세우기 위해서, 우리는 이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좀 더 안정적인 방법을 찾아야했고, 우리가 뭘 하길 바라는지 좀 더 예측하기 어렵게 되어야 했습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에게 좀 더 어울릴 거 같은 다른 포메이션을 찾았고, 그 결과로 인해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재다능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선수들을 어렵게하지 않으면서 2~3개의 다른 포메이션을 마스터할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다루기 어려워질 겁니다. 항상 원칙들은 동일하게 지키면서, 시스템을 바꾸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새로운 영입생들은 이러한 전술적 요구에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르테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입생들이 (아스날이 바라는) 강인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스날은 아르테타의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드한 상태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잃어버린 팀이다. 그리고 그들의 정신적인 취약점은 그보다 훨씬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게 누군가를 구단에 데려올 때, 가장 큰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그는 어떠한 선수인가? 어려운 순간에 그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그는 리더인가? 그는 팀 동료들을 독려할 선수인가? 그는 스스로에 대해서 발전을 갈구하는가? 아니면 팀적인 야망이 있는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할 선수인가?"
"제게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선수를 영입하려할 때, 항상 처음으로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아르테타는 아스날의 어린선수들에게서 이런 팀적인 야망을 보았다. 어린 선수들에 대한 그의 헌신은 18세의 부카요 사카에게 등번호 7번을 다음 시즌에 부여했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다. 또다른 10대, 새롭게 온 윌리엄 살리바에게도 등번호 4번이 주어졌다.
아르테타가 토대로 세우려고 생각하는 선수는 사카와 살리바만이 아니다.
조 윌록,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 그리고 아마 가장 흥미로울 에밀 스미스 로우 또한 있다. 스미스 로우는 이번 시즌 후반기 허더스필드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잘 보낸, 아스날 스쿼드에서 부족한 창의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다.
아르테타는 그의 이름이 나오자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기에 매우 확실한 퀄리티를 갖춘 선수입니다."
"그와 함께할 생각에 매우 기쁩니다. 저는 그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고 임대 기간 동안 그를 계속 지켜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는 굉장히 엄청나게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가 보여준 모습 때문에 기쁩니다. 저는 그러한 모습이 표출되는 것을 필요로 했고, 그는 지금 더 성숙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프리시즌에 그가 돌아오면, 그는 훨씬 더 좋은 위치에 있을겁니다."
"어린 선수들은 중요하게 되길 원하고, 중요한 등번호를 받길 원하죠. 그리고 저는 그걸 좋아합니다" 아르테타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좋은 단계에요. 그리고 그들은 미래에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결정하는 건 그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아스날에서 떠오르는 재능들은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이라는 걸 임시한다. 그렇지만 아르테타는 이러한 환상 없이, 여전히 스쿼드에 상당한 발전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들의 시즌은 웸블리에서 FA컵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7위 실패는 더그 아웃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빠르게 이 일의 중요성을 강조해줬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게 현실을 똑바로 보는 것입니다." 아르테타가 말했다. "리그 순위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된 이유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고 할 수 있는한 빠르게 이를 바로잡아야합니다. 명백하게, 이 순위는 우리 구단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발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할겁니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결말이 어찌될지는 몰라도 아스날을 관심있게 들여다보시는 분들이라면 아르테타가 감독이 된 이후로 보여준 모습이 필드 위에서, 그리고 특히 필드 밖에서도 꽤 일관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에 보이는 성적이 다소 별로인 것처럼 보여도 아르테타를 신뢰하고 다음 시즌에도 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이 모여지는 편이죠.
특히나 벵거의 이미지가 강하게 덧입혀진 아스날이라면 아르테타가 벵거의 정신적인 후계자가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