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못 나가게되는 시나리오로 최근 논란이 많이 되더군요. 피지알에서도 언급이 된 적이 있었고... 정확히는 아스날이 FA컵을 우승한 상태에서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하게 된다면 6위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티켓이 빼앗기는 시나리오 입니다. 이러면 챔스는 4팀 + 울버햄튼, 유로파리그는 5-6위 + FA컵 우승팀으로 정해지는지라 유럽대항전 진출팀이 8팀이 되게 되거든요. 그래서 유로파리그 최하위 시드인 토트넘의 티켓이 박탈되는거 아니냐에 대한 사항.

이게 헷갈릴 수 밖에 없는게 현지 언론에서도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있고, 무려 프리미어리그 공홈에도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클럽은 최대 7팀이다'라고 명시적으로 적혀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걸로 헷갈리거나 잘못 알고 있다고해서 일개 팬인 우리의 잘못은 전혀 없죠. 저도 제대로 찾아보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타 축구 커뮤니티들에서 화제가 되길래 직접 UEFA 홈페이지에서 규정집을 찾아봤습니다.

선요약하자면 이번 케이스에 대한 아주 명확한 규정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챔스 규정집이나 유로파 규정집이나 '1국가 최대 7클럽 진출' 규정은 없는 것으로 타 축구 커뮤니티들에서도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있었던 것도 같은데 이게 없어진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대신에 제가 읽어보기로는 '챔피언스리그 1국가 최대 5클럽 진출'이라는 규정만 명시적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글 내용이 꽤나 복잡하므로 맨 마지막에 3줄 요약 추가로 첨부해놨습니다.



유로파리그 규정을 찾아봐야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규정 쪽이 더 자세하므로 그것을 살펴봅시다.

https://www.uefa.com/MultimediaFiles/Download/Regulations/uefaorg/Regulations/02/60/37/12/2603712_DOWNLOAD.pdf

I - General Provisions
Article 3 Entries for the competition
부분을 발췌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챔스 4팀, 유로파 3팀]이라는걸 알고 보시면 더 이해가 빠릅니다. 그리고 밑에서 언급되는 '챔스나 유로파 진출 티켓 확보'는 유럽대항전 우승과 관계없이 리그 순위나 국내 컵 대회 우승으로 부여받는 티켓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3.01 (대충 리그 랭킹에 따라 4팀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내보낼 수 있다는 내용)
3.02 (대충 리그 순위대로 내보내야한다는 내용)

3.03 The UEFA Champions League and UEFA Europa League titleholders are guaranteed a place in the group stage even if they do not qualify for the competition through their domestic championships. If the UEFA Champions League or UEFA Europa League titleholder qualifies for the UEFA Europa League through one of its domestic competitions, the number of places to which its association is entitled in the UEFA Europa League is decreased by one.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리그 순위로 챔스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챔스 조별리그 진출을 보장한다. 만약 챔스 우승팀 혹은 유로파 우승팀이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받은 상태라면, 해당 리그의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1장 줄인다.)

비교적 최근에 신설된 유럽대항전 우승팀에게 챔스 티켓을 주는 제도입니다. 만약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있다면 챔스 티켓으로 바꿔준다는 이야기. 그렇게 된다고 다른 팀에게 추가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부여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 조항을 더 파고들어야 하지만, 일단 넘어가고 조금 있다가 다시 보도록 합시다.



3.04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챔스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면 남는 시드를 재조정한다는 내용)
3.05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챔스 예선 진출권을 얻었을 경우 역시 시드를 재조정한다는 내용)



3.06 Exceptionally, an association may be represented by five clubs in the competitionif the UEFA Champions League and/or UEFA Europa League titleholder does not also qualify through its domestic championship.

(대충 챔스 우승팀이나 유로파 우승팀이 챔스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챔스 5팀 참가를 허용한다는 내용)

챔스나 유로파 우승팀에게 챔스 진출권을 추가로 주는 것에 대한 보완규정입니다. 디 마테오 첼시의 챔스 우승 당시에는 이 규정이 없어서 챔스 진출권이 4장으로 제한되었고 해당 시즌 4위를 했던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로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습...





이제 여기서부터가 아주 특수한 경우의 예외 사례들을 대비하는 규정입니다.

3.07  If  the  UEFA  Champions  League  titleholder  and  the  UEFA  Europa  League titleholder  come  from  the  same  association  and  do  not  qualify  for  the competition through their domestic championship, one of the following scenarios applies: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같은 국가에서 나왔는데, 챔스 티켓을 얻지 못했을 때는 다음 시나리오에 따른다.)

어디까지나 여기있는 예외 조항은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한 국가에서 나왔을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지금 토트넘과 울버햄튼 사례를 따져보려면 이런거 말고 좀 더 일반적인 조항을 들여다봐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고 사실 그게 맞습니다만, 예외조항은 이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한 리그에서 동시에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위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도 일단 더 살펴봅시다.



a. If  the  association  is  entitled  to  four  places  in  the  competition  and  both titleholders  qualify  for  the  UEFA  Europa  League  through  their  domestic championship, the lowest-placed of the association’s UEFA Champions League representatives is automatically transferred to the UEFA Europa League (into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stage where a vacancy is created). In this case, the association of the titleholders is entitled to one additional place (total of five) in the UEFA Champions League, [but the combined number of places to which it is entitled in the two competitions does not change.]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둘 다 유로파 티켓을 받은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들 중 가장 낮은 순위의 팀이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로 전환된다. 이 경우 챔스 티켓이 5장이 되지만, 유럽대항전 전체 티켓 수는 바뀌지 않는다.) [챔스 5팀, 유로파 2팀]

이 시나리오가 오해를 사면서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못 나갈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되어왔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리그 4위의 유로파리그 강등 시나리오에 해당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동시에 4위 바깥으로 밀려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상황을 가정하자면 국내 대회 결과로 1-4위가 챔스, 5-7위가 유로파로 진출하는 일반적인 상황인데 5, 6위가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인 경우입니다. 이 경우 1-4위팀과 챔스 우승팀, 유로파 우승팀 총 6팀이 다음 시즌 챔스를 기대하고 있을텐데,  앞선 규정에서 1국가 맥시멈 5챔스 진출이라는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리그 4위팀이 챔스 대신 유로파로 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리그 1-3위와 5위(챔스 우승팀), 6위(유로파 우승팀)이 챔스로 가고 리그 4위와 7위가 유로파로 가게 됩니다.



b. If the association is entitled to four places in the competition and only one titleholder  qualifies  for  the  UEFA  Europa  League  through  its  domestic championship, the lowest-placed of the association’s UEFA Champions League representatives is automatically transferred to the UEFA Europa League (into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stage and the access list will be rebalanced accordingly). In this case, the association of the titleholders is entitled to one additional place (total of five) in the UEFA Champions League, [but the number of places to which it is entitled in the UEFA Europa League does not change.]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들 중 한 팀이 유로파 티켓을 받은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들 중 가장 낮은 순위의 팀이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로 전환된다. 이 경우 챔스 티켓이 5장이 되지만, 유로파리그 티켓 수는 바뀌지 않는다.) [챔스 5팀, 유로파 3팀]

이건 챔스 우승팀이나 유로파 우승팀들 중 한 팀이 좀 더 미끄러지는 상황을 대비한 규정. 역시 알기 쉬운 상황을 가정하자면 챔스 우승팀은 5위, 유로파 우승 팀은 8위인 경우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떄는 리그 1-4위와 챔스 우승팀, 유로파 우승팀 총 6팀이 챔스를 나가고 싶어하고, 리그 6-7위 팀이 유로파리그를 나가고 싶어할 겁니다. 일단 챔스는 바로 직전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5팀으로 제한되기에 또다시 리그 4위팀은 챔스가 아닌 유로파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생깁니다. 챔피언스리그 케이스와 달리 유로파리그에 대해서는 한 국가에서 참가할 수 있는 클럽수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리그 4위팀이 유로파리그로 가게 된다고 리그 7위의 유로파리그 진출권 티켓을 뺴앗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리그 7위도 유로파리그 진출을 보장해줍니다. 규정에도 정확하게 적혀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 티켓 숫자는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리그 1-3위와 챔스 우승팀, 유로파 우승팀이 챔스로가고 리그 4위, 6위, 7위가 유로파리그로 가게 됩니다. 이 경우 한 리그에서 유럽대항전 진출 클럽이 8팀이 되겠죠.



c. If the association is entitled to four places in the UEFA Champions League and neither titleholder qualifies for the UEFA Europa League through its domestic championship, the lowest-placed of the association’s UEFA Champions League representatives is automatically transferred to the UEFA Europa League (into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stage and the access list will be rebalanced accordingly). In this case, the association of the titleholders is entitled to one additional place (total  of  five) in  the  UEFA  Champions  League and [one additional place (total of four) in the UEFA Europa League.]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 둘 다 유로파 티켓도 받지 못하는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들 중 가장 낮은 순위의 팀이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로 전환된다. 이 경우, 챔스 티켓이 5장이 되지만, 유로파리그 티켓 수가 1장 추가된다.) [챔스 5팀, 유로파 4팀]

이번에는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둘 다 심각하게 삽질을 한 경우까지 대비해놨습니다. 역시나 쉬운 상황을 가정하자면, 챔스 우승팀이 리그 9위,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리그 10위를 헀다고 가정합시다. 이렇게 된다면 리그 1-4위와 챔스 우승팀, 유로파 우승팀이 챔스 진출을 소망, 리그 5-7위 팀이 유로파리그 진출을 소망하게 됩니다. 앞선 규정들과 마찬가지로 1국가 챔스 5클럽 원칙으로 인해 리그 4위가 유로파로 밀려나는 것까진 동일합니다. 그리고 바로 직전 규정과 마찬가지로 챔스와 달리 유로파리그로 진출한 팀들의 유로파 티켓을 보장해주는 논리가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리그 1-3위, 챔스 우승팀, 유로파 우승팀이 챔스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리그 4위, 5-7위가 유로파리그에 진출합니다. 이 경우 9팀이 유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겠네요. 1국가 유럽대항전 최대 7팀이라는 규정이 삭제되었다는 것을 이 규정을 통해 명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 e. f. (이하 조항은 챔스 티켓이 4장이 안되는 4대리그 바깥 리그에 적용되는 규정들)



참고로 유로파리그 규정집을 찾아봐도 이 이상의 별 내용은 없습니다. 오히려 여기 다 적혀있기 때문에 리그 내 순위 조정 같은 것들은 언급이 더 적더군요.

그럼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와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어떤 규정이 적용되느냐. 만약에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동시에 나온다면 저기에 나와있는 친절한 설명을 그대로 따라가면 되겠고, 만약에 챔스 우승팀 없이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하게 된다면? 이것이 이번 프리미어리그 논란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제가 가져온 부분을 열심히 읽어봐도 이번 케이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어떻게 해야한다는 대원칙이 없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외는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한 리그에서 동시에 나오는 경우 뿐입니다. 그럼 대원칙으로 돌아가야 하겠죠.



3.03  The  UEFA  Champions  League  and  UEFA  Europa  League  titleholders  are guaranteed  a  place  in  the  group  stage  even  if  they  do  not  qualify  for  the competition  through  their  domestic  championships.  If  the  UEFA  Champions League or UEFA Europa League titleholder qualifies for the UEFA Europa League through  one  of  its  domestic  competitions,  the  number  of  places  to  which  its association is entitled in the UEFA Europa League is decreased by one.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리그 순위로 챔스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챔스 조별리그 진출을 보장한다. 만약 챔스 우승팀 혹은 유로파 우승팀이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받은 상태라면, 해당 리그의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1장 줄인다.)

바로 이 규정입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울버햄튼)이 리그 순위로 챔스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 이렇더라도 울버햄튼은 챔스에 추가로 나가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은데, 그러면 만약에 아스날이 FA컵을 우승하면 토트넘은 어떻게 되느냐?

아스날이 FA컵을 우승하면서 울버햄튼이 만약에 6위였다면,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리그의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이 1장 줄어서 챔스 5팀, 유로파 2팀이 될겁니다. 그러면 리그 1-4위와 울버햄튼이 챔스에, 리그 5위와 FA컵 우승팀인 아스날이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되겠죠. 토트넘이 7위였다면 토트넘에게 추가로 유로파리그 티켓이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7위, 아직 FA컵 결승전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약에 챔피언스리그 규정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규정들에서도 지켜지고 있는 대원칙이 그대로 적용이 될 겁니다. 아까 우리가 읽어봤던 '챔스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1국가에서 동시에 나오는 경우'에서의 원칙은 '챔스는 무조건 1국가 5팀으로 제한하지만, 유로파는 리그 순위로 보장된 팀까지는 계속 출전할 수 있다'였습니다. 따라서 아스날이 FA컵을 우승하더라도 리그 순위로 유로파리그가 보장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티켓이 박탈되지는 않는다고 봐야겠죠. 원칙대로라면 말이죠.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쉽게 다시 정리하자면

1-4위팀 챔스 진출
5-6위팀 유로파 진출
FA컵 유로파 진출

인 상황에서 순위권 밖의 팀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해 챔스를 가게 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예외규정의 원칙상 단순히 울버햄튼이 챔스에 추가로 합류해 총 5팀이 챔스에 진출, 그리고 기존의 유로파 티켓 3팀에게는 변동이 없게 되는 거겠죠. 물론 해당 상황에 대해 명시적으로 적혀있지는 않지만요.



사실 진짜 정확하게 찾아보려면 저 방대한 양의 규정집에 다른 내용들이 더 있는지 다 읽어보거나, 그것도 아니면 UEFA에 직접 연락해서 물어봐야합니다. 전자는 제가 그렇게까지 해볼만한 열정이나 보수가 없고, 후자는 일개 팬들인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박문성씨가 현지 기자에게 해당 내용에 대해 물어본 바가 있다고 하던데, 물론 공식기관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해당 기자도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티켓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토트넘도 리그 순위가 확정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확정이라는 글을 썼는데 해당 내용을 확인해보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이렇게 제가 글을 썼지만 갑자기 관련 공식 기관에서 '맥시멈 7팀 맞는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은 다들 이렇게 이해하고 있으니 일반 팬들인 우리들도 이렇게 같이 알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서 더 나아가려면 이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더 진행하셔야.


3줄 요약
1. 리그 하나에서 유럽대항전 최대 9팀 가능
2. 토트넘 유로파리그 못 나가는 시나리오 없다
3. 물론 저도 장담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