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온라인 콘서트 관람은 정말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재밌었고 좀 놀라운 포인트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프콘보단 당연히 별로지만 온콘만의 장점이 여러 개가 있어서 설혹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더라도 온콘을 계속해서

진행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습니다.

놀란 포인트들은 다양한 무대연출, 그리고 온콘에서는 불가능한 cg를 통한 18와이스 등장(!), 최신 신곡들(럽풀 대박!),

또 9명을 쪼개서 보여줄 수 있는 무대구성(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순히 유닛이 아니라 곡 일부분은 3명을 보여주다가 다시 5명으로 전환하는 식의)

무엇보다도 해외 원스들은 오프콘 관람이 진짜 어렵죠. 한번 보려면 돈도 무지 깨질테고.. 그런데 해외 원스들도 쉽게 볼수 있는 접근성

그리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부담이 없는 점(물론 대신에 짧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부담을 줄이려고 구성한 듯 하여 이점은 이해할

거 같구요.)

괜히 sm과 jyp가 아예 온콘회사를 설립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수요가 있고 장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뭐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만 온라인 콘서트를 제가 관람한게 처음이라서 충분히 이해할 만 했고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게 확실한 시점에

서 공연계의 충분한 활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후기였습니다.

온라인 콘서트 자체가 유료라 어떤 사진이나 간단한 영상을 올리기가 좀 그래서 글만 있는 점은 좀 죄송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