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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5 12:51:07
Name 시나브로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테니스] 고령의(?) 85년생 바브린카 챌린지 투어 우승



바브린카는 그랜드 슬램 결승전에서 나달, 조코비치 상대로 3승이나 한 말이 필요 없는 대선수고

챌린지 투어는 월드 투어의 하부격인 2부 리그 같은 무대입니다.

체코 프라하인데 무관중 통제나 거리두기 같은 게 없는 게 의외고, 하부 대회 느낌 나는 작은 경기장과 리얼한 카메라 앵글이 인상적이네요. 구속, 코트 크기 실제와 더 비슷해 보이고..

바브린카는 10년 2개월 만에 챌린지 투어에 참가한 거라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이것 저것 다 꼬이게 돼서 출전한 모양인데 테니스 선수가 35살이면 엄청난 고령인데

"이보게 젊은이 내가 이 스트로크, 서브, 경기운영, 노하우로 슬램, 마스터즈 포함 타이틀 수십 개 해먹었다네.." 하면서 셧아웃으로 팔 비틀어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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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20/08/25 13:58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군요 크크
시나브로
20/08/25 14:04
수정 아이콘
4강, 8강 영상도 있는데 베이글, 6-1 내는 등 잘 치더군요 흐흐 몇년 전 연상하게 하는 실력이에요.
카미트리아
20/08/25 15:18
수정 아이콘
테니스 선수가 35살이면 고령인데..

페더러 나이가.....
페더러가 34살때 뭐했더라.


페옹 때문에 뭔가 감각이 이상해집니다.
시나브로
20/08/25 15:55
수정 아이콘
페옹이 비정상적으로 장수했죠 크크 지금도 진행형이고. 내년에 만 40인데 40대 탑랭커 가능하다는 거 보여 줬으면 좋겠어요.
물맛이좋아요
20/08/25 15:57
수정 아이콘
테니스 처음 알게되었을 때 테니스 선수들은 20후반 30초반에 은퇴한다고 배웠었습니다. 페나조 이놈들은 그냥 다해먹네요..
시나브로
20/08/25 16:13
수정 아이콘
페나조놈들 막은 머레이, 바브린카, 델 포트로, 실리치 +a 영웅들(투어, 마스터즈, 투어 파이널, 올림픽, 데이비스컵 등에서 저지한) 찬양합시다.
MicroStation
20/08/25 16:23
수정 아이콘
전 막히고 그 시대가 끝날줄 알았는데 막은 넘들이 먼저 쇠퇴하는 기현상을 보는 중이라 더 혼란이 옵니다 크크
시나브로
20/08/25 16:31
수정 아이콘
완전 사념, 사견인데 페더러, 조코비치 장수 이유 중 하나가 유연함인 것 같아요. 페더러 플레이나 스트레칭 엄청 신경 쓰고 공들이고,

조코비치도 외국에서 참 'flexible'하다고 하죠. 나달은 몸 회복도 근성, 에너지로 하는 것 같고(...) 현대 의학, 스포츠 과학, 약물 치료(합법) 도움도 있었죠.
시나브로
20/08/25 16:3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다른 뛰어난 선수들은 근성, 에너지 없는 줄 아냐는 생각이 드니, 나달도 내구성 특출나고 튼튼했던 것 같고(강골이긴 하죠 어릴 때 근육질 사진이나) 중간중간에 부상으로 막 아예 몇 달간 푹 쉬고 그랬던 것이 약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결과론 같지만 생각하다 보니..
MicroStation
20/08/25 16:48
수정 아이콘
하긴 나달은 경가하는거보면 정말 선수생활 짧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이유가 큰거 같습니다.
20/08/25 21:11
수정 아이콘
프라하는 지난 주말 구시가지에 사람 모여있는거 보니 코로나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하게 관광객들 몰리는 것 같습니다. 휴가기간 끝나는 9월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하자는거 보면 관광 산업들 고려해서 결정한 것 같긴하지만... 이렇게까지 아무렇지도 않아도 되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무관중? 거리두기?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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