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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19:09
'데이터를 안 본다&1루수로 나서면 체력안배가 되는 줄 안다.' 겠죠
그게 아니면 팀내 1번 스타를 포변을 자꾸 시키는게 납득이 안되니..
20/10/02 19:12
두산에 있을때도 1루수 김현수는 아니었는데... 선수본인도 부담스러워 했을뿐더러, 성적에서도 눈에 보이게 차이났습니다. 젊었을때도 그랬는데, 30대중반 들어가는 지금은 더 할텐데...흠...
20/10/02 19:14
김현수가 1루로 장기간 출장하면 문제겠지만, 라모스 부상일 때 한두경기씩 나오는 거야 상관없죠
1루 양석환/외야 이천웅 중 하나를 고르고 그에 맞춰서 김현수 포지션을 옮기는 건데, 이 정도는 감독의 취향으로 봐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라면 양석환 1루에 김현수 외야를 썼을 거 같긴 한데 뭐 사실 양석환이나 이천웅이나 큰 차이는 없으니까요.. 오늘 패배는 지친 불펜투수를 '또' 멀티이닝 쓰다가 참사가 난 거지 딱히 야수운용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20/10/02 19:31
사실 더 큰 패인은 말씀하신대로 굳이 정우영을 좌우놀이한다고 멀티이닝 쓴게 더 크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올해의 이천웅/채은성이 1경기라도 그나마 요 근래 팀에서 유일하게 잘 돌아가다시피 하고 있는 내야 수비 흔들면서까지 김현수를 1루 보게할 메리트가 있냐? 이거죠.
20/10/02 19:41
예 제가 감독이어도 1루에 양석환 넣고 김현수는 좌익수로 썼을 겁니다
다만 감독 입장에서 양석환 대신 채은성/이천웅이 오늘 타격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하면 한경기쯤은 오늘같은 운용도 그냥 넘어가 줄 수 있지 않냐는 생각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올시즌 성적 상으로는 다 고만고만하고 기대치도 비슷하니까요 김현수가 오늘 결과적으로 무안타이긴 했지만, 한경기 정도 1루로 뛴다고 타격컨디션이 갑자기 무너지지는 않을 거고요
20/10/02 19:59
김현수가 최근 다시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팀 타격이 깝깝해지던 와중이라 철저하게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타격감 찾을 수 있게 무슨 짓이라도 해야할 지금 이 타이밍에 본인이 싫어하는 1루 수비를 이천웅, 채은성 둘 다 쓰겠다고 시키냐?라는게 라인업 봤을 때부터 들더라고요 크크크
사실 8회초 공격 보기 전까지는 '내 이럴 줄 알았다 크크'이러고 있었는데 8회초 이천웅의 기습 아닌 기습 번트에 깊은 빡침을 느끼며 쓴 글이긴 합니다 에휴 그나저나 내일은 더블헤더인데 몇명의 불펜이 멀티이닝 투구를 할지 벌써부터 무섭네요 크크
20/10/02 20:06
요즘 날씨가 비염있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이라...김현수 컨디션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무리한 1루수비까지 시키다니 크크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적어도 1루 수비로는 확실한) 1루 백업이 있는데 왜 1현수라는 무리수를 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0/10/02 20:22
저도 비염 있어서 그 고통을 잘 아는데 근데 진짜 슬픈건 그 비염 앓고 있는 김현수보다 요 근래 그나마 낫다할만한 타자가 이형종이랑 오지환 정도라는거죠. 그래서 오지환-이형종-김현수 붙여놓는건 잘하는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빼고 나머지가 다 말도 하기 싫은 수준이라 그렇지(...)
20/10/02 19:34
1루 백업 멀쩡한 애 놔두고 굳이 리그 최고 타자를 잘하지도 못하고 안 좋은 기억도 있는 1루 수비 시킬 이유를 모르겠거든요.
단순히 1루수 볼 때 타격 떨어지는걸 제껴두고 1루수 수비를 잘 못 합니다.
20/10/02 19:48
양석환 vs 채은성했을때 채은성에 더 매력을 느꼈던거죠.. 근데 오늘 하는거보니 그냥 양석환이 더 나았을거 같긴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다 타격감이 안좋은 흐름이라 그래도 보여준게 있는 채은성을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20/10/02 19:55
저도 라모스 빠지면 이천웅, 채은성 둘 중 하나는 라인업에 오를 수 밖에 없는건 인정합니다.
채은성은 어제도 무안타였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보여준 라인 드라이브 타구는 한 번 더 속고 싶게 만든 것도 알고요. 그런데 굳이 둘 다 쓰겠다고 양석환 대신 1루수 김현수를 왜 봐야하는건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경기를 보는 내내 들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하다못해 양석환이 부상이든 아직도 군복무를 하고 있든해서 엔트리에 없었다면 '그래 그래도 그나마 쟤들이 낫지, 야 그래도 김현수 보다는 너희가 1루 연습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겠니? '했던게 작년이였고요(...)
20/10/02 20:00
최근 타격 컨디션을 고려하면 채은성, 이천웅, 양석환에게 바라는 타격 기대치가 별 차이가 없다 보고 오히려 1현수를 기용하면서 김현수의 타격감 하락+부상 위험+수비력 하락을 고려하면 1현수를 기용할 이유가 전혀 없죠 크크
게다가 본문 내용처럼 채은성 이천웅의 기록은 최근 17타수 1안타...그런데 이 둘을 5 6번에 붙여 놓는다라...그저 요행수를 바라는 라인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주전들 타격감이 바닥인데 퓨처스에서 타격감 좋은 타자들 콜업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고 불펜도 힘이 떨어진지 오랜데 선수가 없다는 소리만 하고 있으니 크크 최근 경기를 보면 선발은 경기 초반 쉽게 실점하고 상대 선발에게는 끌려가는 경기력인데 롱릴리프를 쓸 생각은 없어보이고 이기든 지든 오로지 필승조만 갈고 있는데 참...경기를 지켜 보는게 괴롭네요 (주전) 믿음의 야구가 아니고 오로지 통산 기록(=이름값+연봉)만 보는 (백업) 불신의 야구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20/10/02 20:21
지금 1군 투수 엔트리 보면 롱릴리프 시킬만한 선수가 없죠.
그나마 시즌 중반까지는 최동환이 '여윽시 패동렬이다'소리 들으며 얼추 비슷하게 소화했는데 얘도 나름 커하시즌 보내면서 추격조와 필승조 사이의 그 애매한 어드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정말 한명도 없게 됐습니다.
20/10/02 20:55
9월전까지는 그래도 류감 재계약해야지 였는데
진짜 투수운용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정우영 볼질하는데 꾸역꾸역 내비둠 다음타자 로하슨데 상대전적 4할인 진해수 등판 결국 주자채우고 송은범 이렇게 투수운용으로 조지는 경기가 도대체 몇경기 연속인지 모르겠습니다
20/10/02 21:03
왕조시절 선발관리야구에 가려져서 그렇지 류중일 감독은 야수들의 벌크업도 꺼리는 엄청난 올드스쿨 감독이니까요.
데이터 안 보고 자기가 현장에서 보고 익힌 야구를 할겁니다. 그런 올드스쿨 입장에선 장타자는 1루가면 더 편한게 상식일 것이고...
20/10/02 21:18
이제 돌아서렵니다
김기태도 유지파였고 양상문도 유지파였는데요 근데 정말 투수 쓸놈쓸로 무너지는건 못 봐주겠네요 류중일의 장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투수.....투수는 정말 못 봐주겠어요 이제. 근데 그 다음에 유지현이겠죠......하........
20/10/02 21:20
진짜 팬들이 이건 안했으면 좋겠다 싶은 행동은 골라서
하는 지난 시간들을 다 겪으니 이젠 그냥 꼴도 보기 싫네요. 혹사,야수쓸놈쓸,데이터안봄 이거 다 하면서 844 찍고있죠. 심지어 올해는 4도 위험하고요.
20/10/02 21:36
코시 가서 1~2승쯤 한다면야....
결과가 있는데 내팽겨치면 뒷감독들에게도 부하가 걸리는거라 재계약도 해도 응원하겠는데요.. 지금은 재계약 편들어주기 어렵네요... 감독의 역할 및 그 내용이 예측이 되다못해 이제는 기대감마저 없네요...
20/10/02 21:54
엘지 야구를 자주 안보고 세이버 상으로 봤을때는 양석환이 그냥 대체선수 급이라 그런거 같고,
이천웅, 채은성을 넣는게 꼭 틀린 판단은 아닌거 같습니다.
20/10/03 00:20
올해 양석환이나 이천웅이나 도찐개찐이라 1루수 김현수의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틀린 판단이라고 봅니다.
이천웅이 작년처럼 쳐도 김현수의 좌익수->1루수 낙폭을 생각하면 물음표 뜰만한 상황인데 둘이 도찐개찐이면 틀린 판단이라고 봅니다.
20/10/03 01:57
심심해서 좀 찾아봤는에 양석환을 중용 못하는 이유가 있네요.
일단 1루수로서 수비율이 0.9가 안됩니다. 이닝도 150이니 표본이 아주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비슷한 172이닝의 김용의가 실책이 0인데 비해 무려 네개네요. 김현수도 실책은 없습니다. 사실 1루수가 실책이 많이 나오지 않는 포지션인데 포구가 불안한 1루수가 무슨 핑계를 대겠습니까.. 이건 LG의 내야백업 자원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고육지책이라고 보는게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비를 우선시하는 류감독이라면 쉽게 손이 안가는 카드네요.
20/10/03 02:03
말씀하신 올해 에러 4개 3루수로 기록한겁니다.
양석환 올해 1루수로 1경기 3.1이닝 출장이 다입니다. 당연히 에러 0이고요. 김현수도 오늘 경기가 올해 첫 1루수 출장이였고요. 백번 양보해서 수비 불안해서 양석환 못 쓰겠다 했으면 그냥 김용의 써도 됐어요. 배제성이 워낙 좌타자에 약한데다가 올해 타격 성적만 보면 이천웅 양석환 김용의 셋 다 거기서 거기니깐요. 양석환이 주전이 못 되는 이유는 위에 에러 4개에서 알수 있듯이 3루수로는 수비가 안 되고, 1루수로는 방망이가 아쉬워서지 백업으로 못 쓸 지경까지는 아닙니다.
20/10/03 02:07
스태티즈 수비 표시에는 1루수로 되어 있더군요.
보통 포지션별로 나눠서 기록하는걸로 아는데 거기까진 미쳐 확인못했습니다. 기록을 좀 훑어보니 장타툴을 좀 보완하면 좀 더 성장가능성이 있는 선수인거 같기는한데 수비를 못해서 3루가 안되나 보네요. 1루가 그나마 낫다인거 같습니다. 한 경기에 너무 일희일비 하시는거 같아서 무례하게 타팀에 오지랖 좀 부려봤습니다. 근데 류감은 좀 필요이상으로 까이는거 같아서 늘 안타깝긴하네요.
20/10/03 02:10
http://www.statiz.co.kr/player.php?opt=1&sopt=0&name=%EC%96%91%EC%84%9D%ED%99%98&birth=1991-07-15&re=2
스탯티즈 수비 수치 보면 3루수로 뛴 이닝 1루수로 뛴 이닝 명백하게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20/10/03 02:14
양석환 개인 페이지를 들어가도 주포지션 3루수로 구분 되어있고, 수비스탯에서 LG 선수들로만 정렬 되게 검색해봐도 3루수로 분류되어있는데 뭘 보시고 1루수로 수비율 0.9도 안 된다고 하신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양석환 올해 수비율이 0.9도 안 되는건 맞긴 합니다만(...)
20/10/03 02:18
http://www.statiz.co.kr/stat.php?opt=0&sopt=0&re=2&ys=2020&ye=2020&se=0&te=LG&tm=&ty=0&qu=auto&po=11&as=&ae=&hi=&un=&pl=&da=1&o1=FR_WAR&o2=OC&de=1&lr=0&tr=&cv=&ml=1&sn=30&si=&cn= 이 페이지는 그냥 퉁쳐서 나오네요. 김현수는 나눠져 있길래 양석환도 그려러니 했네요.
20/10/03 02:20
무적LG오지환 님// 딱 하나 그걸 찾은게 웃기긴한데 아무튼 오해가 풀리셨으면 합니다.
저걸 보면 누구나 뭔 1루수가 저러냐 하기 딱 좋은 자료라..
20/10/03 02:26
StayAway 님// 양석환만 웃기게 분류되어있는게 아니였네요.
구본혁, 백승현, 3루수로 더 많이 뛰었는데 2루로 구분되어있고, 손호영도 딱 2이닝 뛴 1루수로 나오고, 올해 2루로만 나온 정근우도 1루수로 분류되네요. 혹시 몰라서 외야수로만 정렬시켜봤더니 홍창기 좌익수로 나오네요. 좌중우 중에서 좌익수로 제일 조금 뛰었는데 말이죠. 타팀 선수들 스탯 볼 때 절대 내야수/외야수로 정리하지 말아야겠다는 걸 배우고 갑니다.
20/10/02 22:32
긴 글에 죄송하지만 다 결과론적인 얘기죠. 모든걸 데이터로 말할 순 없습니다. (데이터를 무시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그날 컨디션 보고 판단한 부분도 있겠죠. 한 경기마다 이렇게 일희일비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0/03 00:27
연승 달리다 오늘 한경기 저렇게 써서 진거라면 제가 유난 떠는게 맞습니다만, 최근 계속 죽 쑤고 있는 와중에 베이스볼 블러드 발동해서 다른 대안이 있는 상황서 굳이 중심타자 싫어하는 포지션으로 옮겨가며 부진한 야수 둘 넣는 선택했다 결과까지 말아먹은 경기죠.
20/10/03 02:19
근데 정말 신기하긴 하네요. 몸값 높은 외야수가 1루 컨버젼을 하는건 어찌 보면 수순이라고 생각해서 (결국 수비 범위가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김현수의 1루도 올바른 방향성이 맡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군요. KBO는 지타도 있으니 저렇게 싫어하면 시키기도 그렇네요..
20/10/03 02:22
저도 사실 작년에 팀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루 시킬 때 뭐 언젠가는 1루로 가긴 해야할테니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작년 모습이랑 올해 간간히 지타로 출장할 때 모습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수비 하면서 방망이로 벌어오는게 더 클 때까지는 그냥 좌익수 시키다가 이제 슬슬 방망이로 벌어오는 게 수비에서 손해 보는 것보다 커질 때면 전문 지타로 가야겠다'로 말이죠.
20/10/03 08:48
김민성 부상 당하고 양석환 나와서 에러 자주하고 타격도 그지 같았을 때 엠팍에서 진짜 죽일듯이 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양석환 안썼다고 뭐라고 하는 걸 보면..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20/10/03 10:29
멀쩡한 백업 1루수 놔두고 굳이 리그 최고 타자 중 한명을 본인이 인터뷰에서 싫어하는 티도 냈고 타격 성적도 꾸준하게 유의미하게 떨어지는 포지션으로 옮겨가면서까지 올시즌 내내 삽질 중인 이천웅, 채은성 둘 다 쓸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거죠.
김민성 더럽게 못 치는데 양석환 왜 안 쓰냐!라고 제가 주장한다면 그건 결과론적인 깜이 맞지만, 애초에 그렇게 생각도 안 하고, 말씀하신 상황 당시 3루수로 쓴건 왜 그렇게 쓰는지 알겠어서 롯데전서 기초적인 송구 에러 두개 하고 난 이후에야 '그냥 수비라도 제대로 하라고 장준원 세우자' 정도라고 적었고, 저런 의견 낸 다음날도 양석환 3루수로 나왔을 때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 이 정도 생각은 했네요 '제발 3루로 공 안 굴러가게 해주세요.', '후딱 점수 내고 빨리 3루 대수비로 교체되게 해주세요' 정도는 했는데 이 정도 생각은 라인업 보면서 LG팬 누구나 다 했을겁니다. 작년에 김현수 1루서 저 삽질을 하는데도 1루로 계속 나올 때 '대체 왜 쓰는거야?!?!'라고 한 적도 없고요. 아 감독은 아니지만 저 상황에 욕한 적은 있긴 합니다. 이이채 셋 다 묶어서 '야 너희가 사정이 있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김현수만큼 못 치면 1루 수비는 너희가 연습해서 봐야하는거 아니냐?'라고 이이채를 깐 적은 있으니깐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작년에는 1루 외국인 선수는 망했고, 백업감으로 그럭저럭 쓸만한 양석환도 없었던데다가 이천웅, 채은성이 작년에는 그래도 잘 쳤으니깐, 다 써보고 싶은게 감독 마음일 수 밖에 없다라고 이해해서 작년에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천웅, 채은성이 올해는 부진한데다, 양석환을 주전으로 쓰라는 것도 아니고 백업으로 쓰면서 잘 치는 타자들 최대한 안 건드리고, 수비도 덜 흔들리는 경우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왜 이렇게 쓰는건데?라는거죠.
20/10/03 14:00
1루 수비는 김현수 정도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삼성때도 1루 수비는 땜빵으로 돌리곤 했으니) + 한두경기 정도는 괜찮을 거라 봤을 거고, 이천웅, 채은성, 양석환 셋 중에 양석환 타격에 대한 기대를 가장 낮게 봤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양석환 제대 후 선발 기용 했을 때 수비 에러 + 타격도 미래가 없다면서 엄청 까였구요. 뭐 나머지 둘도 고만고만한 수준이긴 한데, 이게 기용의 미스라고 할 만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국 어제 김현수는 삽을 펐고, 역시 1루수는 안되는구나 싶었는지 마침 오늘은 양석환이 선발이네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 14:32
뭐 라모스 시즌 아웃 되서 주전 라인업을 새로 만들어야하는거면 양석환 쓰라는 말도 안 합니다.
그건 감독의 영역이고 뭘 선택하든 어차피 라모스 없는 주전 라인업은 감독 입장에서 생각하면 끔찍하니깐 현재 폼과 별개로 보여준 고점이 높은 선수 위주로 짤 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그런데 몇경기 백업으로 뛸 선수를 정하라면 어차피 땜빵이니 현재 폼이 다 거기서 거기라면 굳이 잘 치는 선수 옮기는 무리수를 쓸 필요가 있냐는거고요. 그런데 서콴이 첫타석 병살타 치네요 크크크 그래 어차피 빠따는 뜬금포 말고는 기대도 안 했으니 수비나 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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