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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5 20:49:00
Name 손금불산입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KBO] 윌리엄스, 허문회, 허삼영 감독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NC 이동욱
KT 이강철
두산 김태형
LG 시즌 후 교체
키움 선임작업 중

SK 시즌 후 교체
한화 선임작업 중

이동욱은 일단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끈게 긍정적이니 한국시리즈를 두고보자 인 것 같고, 이강철 역시 팀을 2위로 이끌었기에 긍정적이며 장단이 있어도 더 두고보자 인 것 같네요. 김태형은 더 말 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나머지 많은 팀들에서는 감독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심지어 포스트시즌을 나간 팀들에서도 말이죠.

현재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지 않은 팀을 제외하면 아직 교체가 되지 않은 감독은 기아의 맷 윌리엄스, 롯데의 허문회, 삼성의 허삼영이 남았네요. 셋 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 세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팬들을 비롯한 여러 시선들이 궁금해져서 글을 써봤습니다. 물론 KBO에서 욕 안먹는 감독이 없다지만 이 세 감독 역시 시즌에 따라 갓동님과 감동님을 넘나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이 세 팀의 지난 3년간 순위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물론 셋 다 신임감독들이지만 눈에 보이는 성적은 어떻게 달라졌나도 봐야하니까...

기아 5위 → 7위 → 6위
롯데 7위 → 10위 → 7위
삼성 6위 → 8위 → 8위

물론 어지간하면 이 세 감독은 다음 시즌 개막전에도 감독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 허문회 감독은 잘 모르겠네요.

20201115173709791.jpg

삼성은 허삼영 감독보다도 행보가 영 시원찮은 프런트 쪽으로 비판 현수막까지 내걸렸다는데 롯데처럼 단장과 감독이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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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레벨만렙
20/11/15 20:58
수정 아이콘
엘지팬입니다. 여론을 살펴보면 기아는 불펜진을 트레이드 시킨 조계현 단장에 대한 불만이 더 높지만, 유민상을 중용하는 윌리엄스 감독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윌리엄스 감독이 라인업을 짜는 실력이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터커-최형우를 2-3번으로 전진 배치한 운영이 좋아 보였습니다. 삼성도 선수 구성이 홈구장의 특색과 맞지 않아서 문제였지 감독의 능력이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롯데죠. 자꾸 프런트랑 대립각 세우면 본인의 커리어에도 문제가 될 텐데 허문회 감독은 왜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20/11/15 20:59
수정 아이콘
윌리엄스 감독은 내년까진 봐야하지 않나라고 생각해요 최형우 터커 나지완 최원준 김선빈 정도만 사람이었고 나머진 선수들 너무 실력이 부족해서 뭘 보여줄게 없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내년 시즌엔 주요 자원 5명 선정해서 특별관리 들어간다고 하는데 김호령 박찬호 정도만 터지면 종신 외치고 다닐듯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20/11/15 21:01
수정 아이콘
기아는 팬들이 맷동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아서 내년에도 같이 갈 것 같습니다.
20/11/15 21:02
수정 아이콘
기아 짤릴일 없음
삼성 프런트와 운명을 같이 할듯 프런트가 살면 같이 살고, 프런트가 죽으면 같이 죽을 운명
롯데 예측불가
비익조
20/11/15 21:02
수정 아이콘
맷동은 몇몇 선수랑 나머지 선수 기량차이가 심각. 그런데 마운드 운용은 솔직히 낙제점같습니다.
마둘리
20/11/15 21:05
수정 아이콘
허삼영 감독은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외부 FA가 영입되고 내년시즌 성적이 그대로라면 경질 위기라도 있겠지만
구단에서 투자를 안하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늘하루맑음
20/11/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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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한정 하면 투자는 했는데 가성비가 안드로메다로...
약설가
20/11/15 21:07
수정 아이콘
윌리엄스 감독님은 변론의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브룩스 이탈 전까지 포스트 시즌 사정권으로 기대 이상의 경쟁을 했었고, 전체적으로 납득이 가는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상에 약점이 없는 감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윌리엄스 감독님 정도면 좋은 감독이죠.
타팀팬 입장에서 조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롯데는 시즌중에 프런트와 현장 사이에 잡음이 일어난 자체가 서로간의 실착이라고 생각됩니다.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우더라도 안보이는 데서 싸우고 나와서는 웃으면서 헤드락을 하는게 프로로서의 최소한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리로이 스미스
20/11/15 21:10
수정 아이콘
어휴 윌리엄스 감독은 그냥 선수진 능력치보다 더 잘한 성적을 낸 명장이죠.
누구 갈아먹고 조진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자꾸 부상과 가족사로 인해 이탈하는데 이정도 성적 낸건 매우 높게 평가해야한다고 봅니다.
20/11/15 21: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올해 끝난 시즌이어서 그렇지 오승환 3~4연투같은 무리수만 내년에 안 던지면 평균은 할 듯합니다.
관심법으로 삼런트를 보면 장타 데이터가 하향세인 오재일을 오버페이해서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타에 따라 이 팀이 가을갈지 비밀번호 6자리 찍을지 판가름 될 것같습니다.
20/11/15 21:17
수정 아이콘
허문회 감독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미친듯한 반골이 작년 면접볼 때만 인생관 바꾸고 굽신굽신 한 건지, 기레기 속성을 잘 모르고 입 털었다가 사이가 대책없이 벌어진 건지.

정말 의문인게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허문회 감독은 정말 평가가 좋았단 말이죠. 소위 야구인들 사이에서 '저 사람 한번은 감독 할 사람이다' 소리가 나왔었어요. 그 모든 야구인들이 눈이 옹이구멍이었던 건지, 롯데가 호구라서 다들 한번 먹여보자고 단체로 사기극이라도 찍은 건지;
Bukayo Saka_7
20/11/15 21:33
수정 아이콘
느낌은 위연의 애매한 능력 버젼
20/11/15 21:18
수정 아이콘
사실 삼성암흑기는 안현호로부터 시작된거고...홍준학이 정점을 찍었죠.
허삼영의 홍준학이 얼굴 팔이용 느낌이라 갈려나가면 같이 갈려나가지 않을까 싶은...
감독 자체만으로는 아쉬운것도 있고 괜찮은 부분도 있는데 전력을 만든 단장님 프론트진이 참...
살라디노 라이블리 백정현 이탈 아니었으면 5강도 노려봤을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20/11/15 21:23
수정 아이콘
기아는 브룩스 아니었으면 포시 노려볼만 했죠.
리그 최강 투수가 가정사로 시즌 중간에 나갔는데 이거까지 책임지라하면 잔인합니다
이정재
20/11/15 21:24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문에 그대로갈확률이 더높겠죠 괜히 짤랐다간 감독 두명분 연봉 부담해야하니
거믄별
20/11/15 21:27
수정 아이콘
맷동은 어느정도 납득이 갔죠.
불펜이 폭망하기전까지 아주 잠깐이지만 3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었구요.
불펜이 망가지면서 위태위태했고 브룩스가 빠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실패했죠.
불펜이 망가진 것도 감독 탓이 아닌 단장의 탓이 매우 컸구요.
시즌이 시작하기 전 KIA 의 시즌 성적 예측이 5강 싸움은 커녕 7~8위 였던 것을 생각하면 잘 꾸려왔다고 봅니다.
팀 전력 전체가 좋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6위라는 성적은 잘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부진했어도 11승을 거둔 투수가 전력에서 제외되는 상황에서 내년 시즌을 어찌 꾸려가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겁니다.
BraveGuy
20/11/15 21:31
수정 아이콘
전 꼴찌 예상했는데 맷동덕분에 6등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년은 더 보고싶네요
Je ne sais quoi
20/11/15 21:34
수정 아이콘
기아는 단장이 불만이지 감독은 최고는 아닐 수 있어도 큰 불만 없습니다
StayAway
20/11/15 21:35
수정 아이콘
지금 롯데 감독이 무슨 실권이 있긴한가 싶습니다.
성적만 봐도 삼성이 문제지 롯데는 7등해도 늘 그려러니라..
valewalker
20/11/15 21:37
수정 아이콘
홍준학은 진짜 빨리 나가줬음 좋겠습니다. 안현호랑 비슷하게 무능한건 똑같은데 언플만 더 늘은 느낌이에요
20/11/15 21:38
수정 아이콘
맷동은 도망못가게 잡아둬야...
올해는다르다
20/11/15 21:39
수정 아이콘
롯데는 감독이 능력이 있다 없다 그런거는 두번째 문제고 걍 단장 맘에 달린거 같습니다.
Bronx Bombers
20/11/15 21: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브룩스가 가족 사고로 그렇게 이탈 안 했으면 기아도 몰랐죠. 감독의 진가를 드러내기엔 올해 기아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0/11/15 21:44
수정 아이콘
멧동은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나쁜 감독은 아닌데 음 생각보다 꽤 올드스쿨에 변화도 심할정도로 안줘서 유민상과 황대인 성적 보면 유민상한테 왜 그렇게 꽂혔는지도 이해 안가고
지니팅커벨여행
20/11/15 21:51
수정 아이콘
저는 기아팬인데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선수 보는 눈이 일단 별로인 것 같고 쓰는 선수만 쓰는 것도 있죠.
특히 수비에서 터커나 박찬호가 점수차에 상관 없이 끝까지 뛰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국 체력 저하로 약간의 침체기가 생기거나(터커), 갈수록 폭망(박찬호)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죠.
투수 교체나 운용을 전적으로 서재응한테 위임한 것 같은데 결국 서재응과 조계현의 잘못된 판단으로 애써 꾸려 놓은 불펜진을 트레이드로 날려 먹고 추락하고 말았고요.
바꿔 온 선수들은 왜 또 실력에 상관없이 계속 중용하는지...
작년에서 나간 전력은 안치홍 하나이고 외인 투수 모두 훨씬 뛰어났던 데다 터커 업그레이드, 나지완과 최형우의 각성까지 있었는데도 5강에 들지 못한 것은 결국 감독의 실력에 의문을 갖게 하더라고요.
외인 감독 최초로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기록도 세웠고... 내년에는 더 잘해주었으면 하지만, 메이저리그 스타 감독 출신이라는 거품이 분명히 끼어 있다고 봐요.
저번에도 비슷한 댓글을 쓴 적이 있지만 7위 팀을 6위 하라고 그 비싼 돈 들여 외인 감독 모셔온 것은 아니니까요.
박세웅
20/11/15 22:06
수정 아이콘
감독이 단장이나 프런트와 의견이 안 맞고 싸울수도 있습니다 다른 구단들도 비슷할거 같은데 왜 그걸 감독이 밖으로 표출하냐는 거지요 안에서 해결 하든지 안되면 사표를 쓰던지 성적이라도 좋던가 누가 첫해에 우승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저는 누구 잘못이든간에 단장은 가만히 있는데 왜 감독은 입을 놀려서 언론에 오르내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20/11/15 22:12
수정 아이콘
제가 인사권자라는 가정하에서는

윌리엄스 - 당연히 유임
허삼영 - 아쉽지만 유임
허문회 - 경질

이렇게 결정할 듯 합니다.
곧미남
20/11/15 22:22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 감독은 좋은데 단장이 영
다크서클팬더
20/11/15 22:42
수정 아이콘
다들 비슷한 생각이네요. 허문회가 제일 불안할듯.
20/11/15 22:51
수정 아이콘
7위 롯데 71승 1무 72패
8위 삼성 64승 5무 75패

허삼영이 잘했다는 건 아닌데 나머지 10개 구단 중 가장 뛰어난 감독이 맡았다고 해도 삼성이 저 순위를 뒤집어서 7위 이상 했을 것 같진 않아요.
시험치는해
20/11/15 23:32
수정 아이콘
롯데 내부사정에 관해서 전혀 아는 바는 없지만 그냥 뇌피셜 굴려보면
성단장이 생각하는 롯데의 비전은 철저한 시스템화, 코칭스텝의 분업화를 생각해왔고
그래서 2군선수도 2군감독이 추천한 선수를 픽업해서 쓰는 방식을 원했던거 같고
반대로 허문회감독은 특히 2군선수들 픽업해서 쓰는것에 있어서 감독의 권한을 요구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장원삼선발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고 꼭 그런것 같진 않지만 프런트랑 많은 마찰을 했고, 언플이나 시즌 후반 선수운용같은건 어느정도는 항명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감독으로써 지난시즌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선수관리는 뛰어난 사람이라 프런트야구, 분업야구를 지향했던 롯데의 선택으로는 재격으로 보이는데
롯데가 계속 유임을 하려면 프런트가 생각하는 야구를 설득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1/16 07:56
수정 아이콘
이제 허삼영 퇴임 가능성이 허문회 퇴임 가능성보다 올라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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