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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11:44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일단 오랫만에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가 나왔(다기보다는 발굴됐다고봐야겠죠 크크)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아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돌 노래들 듣기 좋은건 맞는데 따라부르기 쉬운가? 하고 생각해보면 아니거든요. 그냥 흥얼흥얼 거리기 쉬우면서 중독성강한 노래가 발굴됐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이제 후속곡 여름에 맞춰서 3연벙 성공시키면 포스트 씨스타자리를...크크크
21/03/14 11:47
노래 스타일은 안바뀔거라 봅니다 yg나 jyp나 그들만의 노래스타일이 있고....그냥 간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트로트 열풍이 좀 주는것도 아니고....줄었나? 만약 이친구들이 또 다른곡을 성공시키면 제2의 걸그룹 열풍이 불지 않을까....이 친구들 다음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1/03/14 11:50
이게 최근 몇년간 BTS를 위시로 케이팝의 타겟이 외국인으로 옮겨갔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
싸이가 해외 겨냥하지 않고 낸 강남스타일이 월드와이드 대박을치니 그 뒤에 나오는 젠틀맨, 대디를 듣는 느낌이에요. 최근 용형이 부진한 이유도 본인은 딱히 해외를 겨냥한 노래가 아닌, 그냥 하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 좋아할만한 노래들 만들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이제 30줄로 접어드니까 그냥 한국사람들만 듣던 '나만의 작은 케이팝'이 그리워질때까 있어요. 홍대병처럼...크크
21/03/14 12:04
저도 하도 열풍이라 들어봤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노래가 듣기 좋더라구요
굳이 안무 나오는 영상 안 보고 노래만 들어도 힘이 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아요
21/03/14 12:09
브레이브걸스에게 바라는 점으로 여름 시스타의 자리를 대신 해줬으면 하는 글을 종종 보는데요. 롤린이 17년 3월 곡이고 시스타 해체 기사가 17년 5월에 떴습니다. 난돌은 그 전부터 그사세였지만 여돌은 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걸크러시 컨셉을 하면서 멜로디보다는 센 비트나 빠른 bpm으로 저같은 사람은 시끄럽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읍읍픽 발라드도 자가복제중이고 몇몇 음강들의 노래로 버티기를 2년정도 했는데 원하는 노래는 안나오고 찾다보니 옛날노래가 터지네요. 최근에는 어린 학생들은 잘 모르는 시크릿 노래도 다시 입소문을 타더라고요. 롤린 대박이후로 멜로디 위주인 댄스음악도 다양하게 나와줬으면 합니다
21/03/14 12:14
노래가 확실히 좋습니다.
전 무대도 멤버들매력도 제 취향아닌데 노래는 계속 듣고 있네요. 노래가 좋은게 역주행의 필수조건인듯...
21/03/14 12:15
밀보드의 영향도 크죠.
군생활이라는 20대의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전우 같은 느낌도 들고, 그 시간을 응원으로 보상해주고 싶은 기분도 드는것 같습니다.
21/03/14 13:13
요즘 걸그룹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게 무대든 노래든 힘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남자아이돌처럼 '무대에서 웃으면 죽는병'에 걸린것마냥 잔뜩 화나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신나는 노래, 걸그룹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노래를 찾기가 힘들죠.
점점 위축되는 내수시장과 이런저런 사회적 분위기, 그에 반해 급속도로 커지는 해외시장 때문에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는걸 이해는 하지만, 요즘보면 걸그룹들의 노래는 군무와 퍼포먼스를 위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말씀하신대로 걸그룹다운 매력이 잘 살아있는 노래 자체의 힘으로 이런 성과를 올린건 참 반갑네요. 물론 위에 말한 상황 때문에 시장의 트렌드 자체가 바뀌는건 어렵겠지만 이런 수요를 겨냥한 노래는 꾸준히 나와줄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세상도 우중충한데 노래는 좀 밝은 노래를 듣고 싶네요.
21/03/14 13:16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우리나라에서 민간인 다음 2등시민으로 천대받는 군인 그것도 의무복무하는 병사들에게 진심을 다했다는 것에 응원하고 싶어지는데.. 들어보니 노래도 괜찮아..
21/03/14 13:25
말씀하신 바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요즘 아이돌 노래는 세련되지는 동시에 예전 노래들에 있던 뽕끼가 많이 빠졌죠. 용형은 그 뽕끼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작곡가고요. 유행이 돌고 돈달까, 한쪽 스타일로 정제된 케이팝이 이어지다보니 스트레이트하게 질러주는 용형식 노래에 대한 갈증이 쌓여있던 게 있던 것 같습니다. 답답한 코로나 시국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시원시원한 느낌의 무언가를 대중이 갈구한 것도 있지 않나 싶고요.
21/03/14 14:27
해외시장 및 여초시장 타겟의 걸크러시 컨셉 편중이 너무 심했죠. 이성간 섹스 어필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인데, 성적 대상화다 뭐다 하며 그렇게 쥐잡듯이 잡아대니... EXID, 걸스데이, AOA, 시스타, 시크릿 등이 풍미하던 황금기가 다시 올 수 있을 것인가.
21/03/14 14:29
댓글에 영어가 심심지않게 올라오고 외국 유튜버들도 반응 하는 걸 보면 kpop의 변화보단 시류와 더 관련있지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지켜야 할게 많고 버티는 것만으로도 힘든 시국에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도 빛을 보지 못한체 힘들게 버텨내다 사실상 해체를 앞에두고 극적으로 역주행한 서사는 사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희망사항 이겠죠 거기다 시즌 지나 관리 덜 되어 허술 한듯 평범한 듯한 걸그룹의 모습과 주목 받지 못하는 하부리그 같은 위문공연에서 보여준 진정성 등에서 기획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에서 대중들이 진솔함을 찾아낸게 아닐 까 합니다 그런데 하지만 솔까 전 맴버가 춤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말도 안돼는 보컬을 지닌 네명이 실은 관리 덜 된 미인들이고 곡은 한때를 풍미한 하지만 여전히 평균은 유지하고 있는 프로듀서의 작품이죠. 거기다 밀보드에 의한 역주행은 몆번의 사례가 있죠 판타지 속 인물들의 현실 재림인거죠 이건 진정 기획 된!!!!! ......음 여튼... 음..후크 송은 진리인거죠 그래서 음 브레이브걸스가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21/03/14 14:53
나이가 다들 서른근처인부분도 좋더라고요.
'쟤 귀엽네..뭐라고? 열여섯? 엇흠엇흠...' 하는 일들이 요즘 많아서.. 아이돌응원질도 못해먹겠는
21/03/14 15:05
사실 그 누구보다 지금 열풍의 원인 파악에 힘쓰는게 용형이겠죠. 그냥 반짝이냐 기세를 이어가느냐는 소속사의 다음 행보가 결정할 수 있는거라
21/03/14 18:28
예전에는 롤린같은 노래가 나오면 후크송 질린다 이랬는데
몇없는 후크송이라는 글을 보니 정말 세상많이변했네요 아무튼 들어보니까 노래가 좋네여
21/03/14 23:10
편하게 들을만한거를 저는 오마이걸이 채워줬었는대
비슷하지만 오마이걸이 '몽상+발랄' 쪽이라면 브걸은 '섹시(누님)+발랄' 이랄까요? 둘다 좋습니다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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