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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6 12:53
이런 분야는 우에노 치즈코씨가 뭐라고 해야 하나 원류? 본류? 오리진? 아닌가요. 일본에서 우에노 치즈코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21/04/06 15:47
한국인 페미니스트 중에 그분의 책을 읽고 '문명개화' 하신 분들이 1990~2000년대 초중반에 활약하셨던 분들이죠. 일본인 지인 말로는 지금도 일본의 대학내 사회과학 학회에서 페미니즘을 다룰 때 저분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다만 옛날 사람이라서 대략 페미니즘은 무엇인지 입문하는 용도 이상은 아니라고 해요.
21/04/06 15:45
중간에 윤웅대라는 분은 일본에서도 '윤웅데(ゆんうんで)'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는 재일한국인 3세 작가, 인터뷰어라고 하네요. 중간에 책 3권 중에 2권이나 작가가 한국인이라 신기했는데 윤웅데씨의 남자사회는 한국에는 출간된 책이 아닌모양입니다.
21/04/06 21:34
일본 여자 인권이 그렇게 낮은가요? 그냥 예능만 가학적인게 아니고요?
성범죄 처벌 같은거 보면 여성 인권 꽤 신경쓰는 것 같은데
21/04/06 21:51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5666.html
대표적으로 '이토 시오리' 사건이 있습니다. 인턴때 TBS 워싱턴 지국장, 야마구치 노리유키 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를 성폭행 피해자가 최초로 기자회견으로 자신의 피해사실을 밝히는 첫 사례 였습니다. 무려 2017년 5월에요, 밀실에서 벌어진 두사람의 일이니 알수없다며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고 일본 미투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만 한국과 다르게 이토 시오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냉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배게영업이니 일본망신시킨다느니 부끄러움을 모르는거 보니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틀림없다며 끊임없는 2차가해가 피해자에게 가해졌습니다. 비단 이 사건말고도 성적대상화, 폭력이 비일비재 합니다. 애초에 성폭력사건을 형사사건으로 잘 취급하지 않던 2000년대 이전 한국과 비슷합니다. 이거 말고도 정말 놀란게 [여자력] 이라는 단어를 거리낌없이 쓴다는겁니다. 여자력이 높다, 여자력이 좋다 라는 문장은 대게 가사노동에 관한 일인데 한국에는 불편할분들이 한둘이 아닌데 일본에는 별 불편함이 없나보네요
21/04/06 22:05
혼란스럽네요. 여성 증언만으로도 성범죄 인정되서 영화도 만들어진걸로 하는데, 한편으로는 성범죄가 비일비재 하다니...
여자력은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이게 불편한건 페미 들이나 그럴 것 같은데... 그냥 예쁘다, 잘생겼다 급의 이야기 아닌가요? 가정일 잘 도와주는 남자가 좋다 급인 것 같은데
21/04/07 12:24
그럼 가정일 잘 도와주는 남자도 여자력이 높다는 것인데 혼란스럽지 않나요?
여성스럽다/계집애같다 같은 표현이 차별적인 것과 같은 문제인데 왜 안이상하죠...
21/04/08 04:32
그게 왜 혼란스럽나요?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가 차별이라고요? 여성이랑 남성은 특성이 달라요;;; 서로 다른 특성을 이야기하는거지 위/아래를 나누는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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