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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05:02
한석규는 저 당시 유일신 급이었죠. 지금의 송강호 이상? 오죽했으면 한석규의 독주가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해친다 이런 기사까지 나왔을 정도니
21/06/20 15:07
저때 한석규가 절대 언론 친화적인 배우가 아니었거든요.
CF와 영화 외엔 노출이 없고 인터뷰도 따기 불가능한 배우였습니다. 기자들 사이에서 시선이 곱지 않은건 물론이고 영화계 쪽에서도 형이 메니저를 하면서 갑질을 많이하며 전반적으로 여론이 안좋았습니다. 그런것들이 겹친데다, 한석규 공백기에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같은 배우들이 터지면서 이제 더이상 한국 영화계는 '원탑 한석규'가 없어도 되게됩니다. 그리고 야심차게 3년만에 컴백한 영화 이중간첩이 대차게 망하면서 꽤 오랜 슬럼프를 겪죠. 지금도 한석규는 영화계에서 원탑 주연으로서의 입지는 거의 사라졌다고 봅니다. 드라마 쪽에서의 선전으로 반전을 마련하긴 했지만요. 그래도 은행나무침대 부터 텔미썸씽까지 이어져온 영화계 원탑의 포스는 앞으로 따라갈 배우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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