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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21:04
유아인하면 아직도 반올림에서의 미술학원 오빠 모습부터 떠오르긴 하는데 그때는 상상도 못 했던 모습의 배우가 되어가는게 참 신기합니다.
21/11/21 21:22
작품 선구안 대단합니다.
완득이 사도 밀회는 여러 번 봤던 아주 아주 좋아하는 작품들이고 육룡이 나르샤를 아직 안 봤는데 이렇게 보니 더 기대되네요.
21/11/21 21:28
2016년 백상예술대상 대상
(이준익 감독 - 동주, 사도) 사도세자 이야기에 관심 있으시면 더욱 몰입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영조 정조 편을 가장 좋아해서 그런지 극장에서 체면이고 뭐고 폭풍 오열하면서 봤습니다. 배우분들 연기력이 미쳤어요(2)
21/11/22 09:14
전 사도 꽤 좋았습니다. 다만 남한산성처럼 외적으로 다이나믹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기 보다는 내적인 인물 묘사에 집중을 하니 심심하다는 반응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21/11/21 21:24
이미 사도에서만 봐도 송강호가 별볼일 없어보이는 수준의 연기력을 뿜어냈었죠.
대단한 다른 배우랑 상관없이 그냥 혼자 잘해서인거더라구요 크크크
21/11/22 00:58
근데 사도에서의 히스테릭한 영조의 모습은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유아인이 웃긴건 연기도 미쳤고 배역도 미치긴 했네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정말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뒤주에 갇혔을 때 부채에 오줌 받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죠.
21/11/22 05:08
저도 공감하는게 유아인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게 송강호의 히스테릭한 영조 연기가 받쳐줘서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유아인의 연기가 과한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송강호의 연기가 그 근거를 완벽하게 만들어줬다고 보거든요.
21/11/22 09:33
유아인을 띄우기위한 지나친 무리수네요
실재 사도는 상영전후 모두 왕역을 처음 해보는 송강호가 아버지보다 더 괴팍한 성격의 영조역을 소화해낼수 있는냐와 상영후 역시 송강호였다가 대세였는데 유아인때문에 송강호가 별볼일없었다니....솔직히 뿜었내요
21/11/21 22:30
개인적으로 완득이 연기가 참 좋더군요.
다른 작품들에서 배역소화도 훌륭하지만 약간의 극톤이 느껴지는데 완득이에선 진짜 도완득 그 자체더라구요.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21/11/21 22:50
버닝도 한 필모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정보 단 1도 없이 심야 극장 뭐하나해서 가서 생각없이 봤는데 영화 내내 몰입감 장난 없더군요.
21/11/21 22:57
엥간하면 저런 대배우들과 찍으며 배우고 흡수했다, 라고 할 법 한데
유아인은 그냥 저런 대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배우죠.
21/11/21 23:26
유아인이라는 사람 자체의 향상심? 이 정말로 넘사벽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저 작품들 찍을 당시 이미 인정받던 연기력과 가능성을 같이 보여줬기 때문에 저런 대배우들이랑 함께한거고, 그러면서 더 가파르게 성장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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