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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1 15:07
어릴때는 잘몰랐는데 지금보니 100부작 넘는작품하면 돈도 돈이지만 작가 글빨이 어지간히 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6부작도 용두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100부작을 끌고 가야되다니
21/12/11 15:16
사극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정말 볼만한 사극이 드문것 같네요. 퓨젼사극이 대세고, 정통사극은 가뭄에 콩나듯이라..
NHK 대하드라마도 요즘건 너무 경박해서 보기 힘들더군요. 2021년 방영작이 의외로 평가가 괜찮던데 보신분 계신지 모르겠네요.
21/12/11 15:22
근데 어디서는 퓨전 사극이 대세가 되면서 일종에 글로벌라이제이션은 더 좋아졌다고 평가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더 퓨전 사극이 대세가 된거 일수도 있고요.
21/12/11 15:29
사실 정통사극은 한국인이거나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지않으면, 정붙이고 보기가 쉽지않죠.
반면 퓨젼사극은 역사적인 무대장치만 빌릴 뿐, 내용 자체는 연애물이거나 모험활극(?) 같은 물건이니 수출용으로는 더 좋을거예요.
21/12/11 20:02
한국만 그런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넷플만해도 오겜 이전의 최대 히트작인 브리저튼 대놓고 이세계물 아닙니까? 어짜피 정통 사극하면 고증 어쩌고 저쩌고 따지고 드니 이런 변종들이 나오는거죠.
21/12/11 15:35
사실 용의 눈물을 필두로 해서 정말로 스펙터클 했죠.
그 전에도 이슈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용의 눈물은 거의 전국민급 드라마였;;; 거기에 왕과 비도 나름 이슈가 되었는데... 갑자기 눈 하나 없는 스님 한분 등장하더니 거기서 방점을 찍었죠.
21/12/11 15:52
작년 쯤에 갑자기 태조 왕건을 보고 싶어서
웨이브로 2배속으로 전편을 봤었죠. 그러더니 와이프 하는 말. '왕건 보는거 맞어? 그냥 허허허허허 하하하하하 허허허허허 밖에 안들려.' 실제로 2배속으로 보면 그것만 뚜렷하고 나머진;;;
21/12/11 17:17
먼동 꽤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때 90년대 현대사사극에서 여주인공들이 겪는 시련은 진짜 어마무시하죠 여명의 눈동자의 채시라도 그렇고 요새 여배우들 저렇게 굴리면 진짜 소송들어올듯요
21/12/11 17:17
용의 눈물이 최고라고 보지만 최전성기는 2000년대 초반이 아닌가 해요. 태조 왕건부터 불멸의 이순신까지... 무인시대는 거기엔 못 미치지만 나름 수작이었고...
21/12/11 17:30
사극과 대하드라마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통 사극 기준으로 보자면 한명회(1994), 장녹수(1995), 동양극장(2001), 장희빈(2002) 등 빠진 작품들이 많네요.
21/12/11 18:24
맞습니다. 이번 이숙번 역은 정태우씨라 너무 젊은 거 아닌가 했는데
찾아보니 선동혁씨가 용의눈물에서 이숙번 역할 맡았던 나이대랑 거의 같더군요 덜덜
21/12/12 00:15
얼마전에 대조영을 다시 보면서 느낀게 고용유발 효과도 엄청났겠더군요.
등장인물 수도 어마어마하고 엑스트라들도 뭐... 스케일이 돈 꽤나 쓴 티가 역력합니다. 이제는 공중파 방송사가 돈이 없어서 더이상 그렇게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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