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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14:27
저게 좀더 사실에 가까웠을거라 봅니다
그동안 이시대 사극보면 지나치게 정종을 유약하게 (현실은 아버지 다음가는 강골무인) 이방간설정의 빈약함 요절한 장남 이방우역시 흐물락 말락한 인물로 묘사해서
21/12/13 14:33
저도 잠깐 클립영상 몇 개 봤지만 진짜 재미있더라구요. 이 곳의 어떤 댓글처럼 이제는 노년 가까이 되신 KBS 전통사극 단골 배우들도 뵐 수 있었고..
초반 이성계일가의 설정도 너무 흥미롭고.. 특히 형제들. 지금까지는 사극에서는 이방원 외 아이들과 이방석으로 나뉘던 이성계 일가가 이렇게 명배우들이 열연하니.. 눈에 안 띌 수 없더라구요.
21/12/13 14:41
저도 이번 작품 정종 해석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성계의 무골 기질을 가장 닮았다는 아들인데 다른 작품에서는 우유부단하고 유약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죠
21/12/13 14:52
저게 허구는 아닐거 같은게, 이방원은 이성계 집안의 유일한 과거 급제자였죠. 정몽주 때려죽인 것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지만 무골하곤 거리가 먼 인물이었고. 지금으로 치면 군바리 집안이라고 무시받던 곳에서 고시 합격자(그것도 그 해 최연소 합격자)가 나온 꼴이니. 그래서 이성계의 중앙 인맥은 거의 이방원을 통해 이뤄졌죠.....당연히 집안에서 특별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주영도 다른 재벌 회장들한테 정몽준 자랑을 그렇게 했다죠.
21/12/13 19:38
잘 알려지진 않았는데
이방원 동생인 이방연(이성계의 여섯째 아들)도 과거 급제하지 않았나요? 위화되 회군 전에 이미 죽은 것 같긴 하지만요
21/12/13 15:48
당장 80~90년대 30대 직장인 분들 얼굴만 봐도 지금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외모라서...
당시 20대 초반 군인들 보면 지금 한 30대 중반으로 보이더라고요.
21/12/13 15:30
여하튼 짤방으로만 봐도 김두한...세조...으아니, 김영철씨 연기가 참 좋네요.
공부 잘하는 우등생 방원이 바라보는 촉촉한 시선과, 다른 아들 바라보는 시선이 확 차이납니다.
21/12/13 15:54
이방우도 실상은 고려의 충신이 아니었다죠.
산골로 은둔하지도 않았고 전주이씨가문의 장자로 잘 활동하다가 세자 경합에서 밀린 후에 술로 골골하다가 죽었다더군요.
21/12/13 16:02
21/12/13 19:40
1회때는 뭔가 좀 어색했는데(자꾸 용의눈물, 정도전이랑 비교되서..)
2회 되니까 훨씬 나아진 느낌이 드네요..음????? 특히 형제들의 캐릭터와 그들의 갈등과 우애를 짚은게 굉장히 신선한거 같네요 이방과 매력 터짐 크크크크
21/12/13 21:28
정통사극 중 정종을 전장에서 구를대로 구른 장수 출신으로 제대로 묘사한건 아마 정도전이 처음 아니었나 싶어요 용의 눈물에선 그냥 동생 눈치나 보는 무골호인으로 묘사됬던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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