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무패를 기록한 그레이엄 포터,
자신이 이번 시즌 초반까지 감독으로 있었던 브라이튼을 상대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경기는 크게 요동쳤습니다.






전반 5분, 브라이튼의 에이스인 트로사르가 선제골 넣으면서 1:0







코너킥 상황에서 로프터스-치크의 자책골로 2:0이 되더니





그 다음에는 찰로바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전반 3:0으로 마무리





후반 초반에 하베르츠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경기 막판에 파스칼 그로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4:1로 마무리됩니다



포터가 첼시 감독이 된 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이전 소속팀 브라이튼에게 1:4 완패를...
첼시가 쿨리발리에 포파나, 리스 제임스까지 수비진 부상이 많은 상황에서 스털링과 퓰리식을 윙백으로(!) 기용하는 선택을 했는데
역시나 쓰리백이 커버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고 결국 대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계속 느끼는 건데 첼시는 리스 제임스 있을 때와 없을 때 경기력이 너무 다릅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팀에서 핵심적인 존재라서 없을 때는 경기가 너무나 답답했는데 오늘도 그랬네요.
포터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팀이 하필 브라이튼이라는 것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첼시는 다음 주 주중에 GNK 디나모를 상대한 이후 주말에 현재 1위, 아스날을(!) 홈에서 상대합니다.
오늘 케파가 부상을 당해서 전반 끝나고 멘디로 교체가 됐는데 케파의 부상 정도가 어떨지도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