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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1 12:59
아 정말 모든한이 풀리는 우승이네요. 차노형님 입단한 96년부터 다저스빠였고 류뚱입단한 13년부터 그렇게나 응원해댔는데 꼭 마지막 한고비에서 물러터졌고, 20년도 우승은했어도 반쪽짜리란 불명예였는데 이제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진 느낌입니다. 최고의 날이네요!!
24/10/31 13:01
샌디 3차전때 뷸러가 수비실책으로 대량실점하고 덕아웃에서 화내는거보고 아 이게 뷸러의 어쩌면 다저스 마지막경기인가 씁쓸했는데.... 그래서 더 행복합니다
24/10/31 13:18
35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중 정규리그 승률 5위
세계2차대전 이후로 한정시 승률 1위 포스트시즌 승수 역대 5위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슈퍼스타 집합소에서 선수간 잡음도 없고, 불펜 혹사도 없고(과거엔 있었지만) 최고의 감독이죠.
24/10/31 13:05
저지만 그거 잡았어도 이닝 종료,
아니 3루수 송구만 제대로 했어도, 이닝 종료, 아니, 개릿콜이 백업만 들어갔으면 이닝 종료, 했다면 세 개가 모이니 그냥 게임이 산으로 가버렸네요. 주말 야구 보고 싶었는데 으이, 다저쓰 축하.
24/10/31 13:06
5회 전체가 MLB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RLlZzS1NNg&ab_channel=MLB
24/10/31 13:08
최다승을 하긴 했지만 선발투수들도 죄다 눕고 이전보다 강력한 맛은 없어보였는데
불펜야구 + 단기전 짬빱쌓인 감독 역할이 컸지 않았나 싶습니다
24/10/31 13:14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09/0005186894
[1이닝 50구라니, 월드시리즈에 '벌투급' 운영…뒤를 본 다저스, 또 경기 버렸다] 2024.10.31. 2점 차 뒤진 상황에서 미련 없이 패전처리 투수를 썼다. 그 투수가 한 이닝에 50구를 던질 정도로 힘겨워했지만 교체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우승을 위한 승부수였다.
24/10/31 14:45
불펜에 투수운용 좋았던 거 맞지만 굳이 하나 꼽으라면 타선이라고 봅니다. 다저스 낸 점수량을 보면.. 월시야 프리먼이 1등공신이지만 포시 전체로 보면 그냥 상위타선이고 하위타선이고 쉴새없이 홈런치고 득점권 집중력도 좋고... 샌디에이고전 정도 고전했지 뉴욕 두팀 그냥 맹폭해버렸죠
24/10/31 13:16
음... 개인적으로는 다저스가 우승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구닥다리 같은 생각입니다만,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없다'라는 것을 봤었으면 해서... 물론, 다저스만 돈을 많이 쓴 것은 절대로 아니지요. 인정합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다저스는 '징벌적 사치세'를 내지 않기 위한 '꼼수'를 썼죠. 그 꼼수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져스가 진짜 월드시리즈 (진출) 우승에 목말라 있구나'. 라는것도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았다면 올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동시에 잡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저스가 정말 '사기적인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몇년 안으로 월드시리즈 우승할 가능성이 높을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올해가 될 줄은 몰랐네요.
24/10/31 13:30
경제의 기본을 논하고자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통해서 앞으로 내야 할 사치세를 줄일 수 있었다면... 꼼수가 맞다고 봅니다. 더불어서 '샐러리캡'이라는 규정이 갖고있는 헛점을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이득을 취했으니, '꼼수'가 맞다고 봅니다.
24/10/31 14:10
'오타니가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 아니라 '다져스가 내야할 사치세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전력을 상승시켰기 때문에 다저스가 꼼수를 부렸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구단들은 이번에 다져스가 하는 방법을 쓸 생각을 못했고, 그래서 많은 팀들이 사치세도 규정대로 내겠지요.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의 통 큰 양보'를 통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내년에도 내야만 했을 사치세의 상당 부분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수백억 규모일 겁니다) 다저스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것이 아니라 법의 헛점을 잘 이용하는 '꼼수'를 썼고, 오타니의 '통 큰 양보'+'우승에 대한 열망'이 그와 맞아떨어져 이루어진 계약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마 단장 회의에서 다저스가 했던 이 '꼼수'에 대해 그냥 두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보완 규정을 마련하겠지요. 우승을 열망하는 팀이 '징벌적 사치세' 때문에 올스타급 선수 영입을 하고 싶어도 고민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오타니와 다저스가 맺은 형식의 디퍼 계약이 앞으로도 가능하다? 라고 한다면... 리그는 엉망이 될 수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24/10/31 14:23
다르게 물어 볼게요
오타니 이전 디퍼 최대 규모는 셔져의 50% 디퍼였습니다. 50퍼 디퍼는 가능하고 오타니 98%디퍼는 꼼수인가요? 사무국도 선수노조 어디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는데 왜 도대체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디퍼를 먼저 제안한쪽은 다저스가 아니고 오타니였습니다. 오타니는 엔젤스에도 자이언츠에도 똑같이 700M에 98% 디퍼를 제안했죠. 다저스에게만 제안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는 계약입니다.
24/10/31 15:09
죄송합니다.
저는 오타니 이전에 '디퍼 규정'을 이용한 계약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오타니가 최초인 줄 알았습니다) 상세 검색을 해보니 맥스 슈어져 to 뉴욕 메츠, 무키 베츠의 다져스 재계약 등 이미 많은 선수들이 이미 디퍼 계약을 했었군요. 앞으로는 더 공부하고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24/10/31 14:32
마치 다저스만 디퍼 계약을 하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오타니 이전에도 슈어져가 50% 디퍼 계약을 했습니다. 오타니 디퍼를 안하고 10년간 7억불이라고 계산하면 올해 다저스는 약 364억정도의 사치세를 추가 납부해야합니다.
프리드먼이 그정도 계산기도 안두드리고 계약을 했을까봐요? 디퍼가 불법이거나 최대 50%까지라고 한다면 계약기간을 늘리고 금액을 줄여서 계약 했을겁니다. 오타니에게 딱 46M 연봉을 챙겨주려고 계획했다는게 더 맞는 소리입니다.
24/10/31 14:11
샐러리캡이라는 규정을 갖고있는 헛점을 교묘하게 이용한게 아니라
에인절스에서 월시 우승은 커녕 포스트시즌도 못가본 오타니가 자기가 당장 받을수 있는 연봉을 10년뒤에 받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나한테 쓸수 있는 돈을 팀 전력보강에 써주길 바랬으니까 저런 계약이 성사됐던거죠. 선수가 저렇게 하길 원하는데 오타니 영입할려면 결국 선수한테 맞춰줄수밖에 없죠.
24/10/31 13:54
그리고 댓글이 완전히 틀린게
양키스가 팀 페이롤 2위고 다저스가 팀 페이롤 5위 입니다. 다저스가 한건 돈으로 우승으로 산거고 양키스는 실력으로 우승을 한건가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나요? https://www.spotrac.com/mlb/payroll/_/year/2024/sort/cap_total2
24/10/31 13:23
오타니 저지 둘다 활약하면서 스코어도 처절한 시리즈 기대했는데, 좀 허무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에인절스 시절부터 경기보며 응원했던 오타니가 월시 우승 들어올리는걸보니 감개무량하네요. 에인절스에서 고생했던것 생각하면 이번 월시 같이 버스 얻어탈때도 있어야죠 크크; 크보도 안보고 해서, 2021년부터 항상 10월초가 야구 그만보게되는 시기였는데, 올해는 한달이나 더 믈브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심지어 응원하는 쪽이 우승이라니ㅠㅠ
24/10/31 14:35
사실 로버츠는 2020년 우승 이후로 줄곧 최소 평타이상의 판단을 했고 졌던경기는 대부분 전력차이거나 자연재해로 패배했죠.
올해는 그 짬바가 정점에 올라서 정규시즌때 신들린 운영을 시즌내내 보여줬습니다. 시즌 위태위태하면서도 불펜을 이때 엄청 아꼈는데 그게 포시들어와서 이길경기 다써가면서 갓버츠 그 자체였습니다. 어제도 아슬한것 같았지만 역전못하니 낵+허니웰로 마무리하면서 상대 불펜 다끄집어내는 운영은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24/10/31 14:56
제일 소름인건 어제 카스파리우스+허드슨+낵+허니웰로 마무리했는데 오늘 그 4명은 아무도 등판하지 않음.
연투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어제 패배한 경기에 등판한 4명은 다저스가 이긴 4경기에서 허드슨 0.2이닝을 제외하곤 단 한명도 등판하지 않음. 카스파리우스, 낵, 허니웰은 완벽한 패전조 / 허드슨은 추격조 정도로 완벽하게 불펜 운용 했네요.
24/10/31 15:01
포시에서 버릴경기 버린다는게 쉽지 않은데 어제는 혹시? 하면서 꺼내나 싶었는데 한번참은게 진짜 컸죠.
거기에 DS에서 5차전 허니웰로 졌던 그경기도 어찌보면 감독으로서 하기 어려운 결정이었을건데 정말 잘했다 생각합니다.
24/10/31 15:15
이전에 초보감독시절이 불펜 혹사로 겨우겨우 올라가도 결국 월드시리즈에서 안된다는걸 배운거 같습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아니면 실패 시즌이라고 하는 팀이니까요.
24/10/31 14:52
LA 거주하고 있어서 (직관은 못가지만) LA에서 우승해주길+주말에 심심함 으로 내심 오늘 양키스가 이기길 바랐는데 진짜 이길 자격이 없는 플레이를 해버렸네요.. 반면에 다저스는 그런 기회를 놓칠 팀이 절대 아니었고요.. 2020년 우승했다지만 다저스타디움 가보면 1981 1988만 엄청 써있는게 자기들도 반쪽자리 우승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한을 풀겠다 싶네요... LA할로윈 대축제 크크
24/11/01 09:08
예 그렇기도 한데 단축시즌이라고 그냥 우승 자체를 내려치는게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다저스만 단축시즌 한 것도 아니고 다 같은 조건이었는데 말이죠 크크
+ 24/11/01 19:02
올해 오타니 영입이 없었다면 올해 다저스 성적은 어땟을까요?
일단 지구1등은 못해서 와일드카드?? 2위로 나갔을꺼같긴한데 어느정도 성적을 예상하실까요? 지구우승은 했으러나.. SD한테 떨어졌을꺼같기두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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