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플플전 했다 하면 거의 십중팔구는 3게이트 차원관문 땡러쉬가 옵니다.
어찌어찌 막으면 막을 수 있기야 하지만, 그러다 프로브 피해 생기면 도저히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보통 상대가 올인이다 싶으면 자기도 걍 상대편 본진에 워프시켜서 맞 올인을 가죠.

그리고 나서 엘리전이 되거나, 운 좋게 질럿 하나 더 뽑은 쪽에선 싸워서 이기려고 언덕 입구에 죽치고 있는 등등..
이 패턴이 너무 무한 반복되고 있습니다. 딱히 카운트로 쓸 만한 빌드가 없다는 점이
(초반 찌르기 등이 있긴 한데... 맵이랑 위치를 매우 많이 탑니다. 막힐 위험도 높죠.)
더욱 올인 빌드에 의존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현재 플플전은 수면제 게임이 됐습니다.

게임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나는 올인 안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하다가 지는 일이 너무 많이 생기니까
어쩔 수 없이 저도 올인 빌드를 쓸 수밖에 없더군요.

아무튼 이건 정말 패치가 시급한 거 같습니다. 10게임 중에 8~9게임이 같은 패턴으로 끝나니 너무 지루하고, 이게 뭔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