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정훈 선수와 임재덕선수의 경기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좀 단타전 느낌이 있었지만

저는 워낙 단타전을 좋아해서그런지 화끈하고 시원시원하더라고요.

워낙 초보라서 단적으로 말할순 없지만 마지막경기는 정말 빠른 가시촉수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그 중앙에서 일꾼과 기본유닛싸움에서 테란이 어느정도 이득을 본다고해도 결국 저그 앞마당까지는 어쩌할 수 없었을텐데

컨트롤 싸움에서까지 대승! 뭐 아쉽지만 좋은 경기였던 거같아요.



시즌2가 끝나니 밸런스맞추기에 대해 여러 생각들이 물씬물씬 들더라고요.

물론 고수의 생각이 아니기때문에 이게 좋겠다는 건 아니고, 이러면 어떨까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도 예측의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1. 프로토스의 모선을 복수로 뽑을 수 있다면?

프로토스의 모선은 딱 한기만 생산가능한 유닛이지요. 그런데 왜 한기만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스1에 비해 디텍팅이 훨씬

어려워졌기때문이 가장 큰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제한까지는 아니더라도 모선을 2기나 3기까지 뽑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넥서스마다 한개의 모선씩을 생산할 수 있다거나요.

모선의 성능자체의 버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점이 많지 않을까요??


2. 생체유닛과 기계유닛에 따라 다른 데미지를 먹일 수 있다면?

스타2는 생체유닛과 기계유닛이 나눠지는 걸로 알고있는데

데미지는 경장갑, 중장갑기준으로 나눠져 먹이는 걸로 알고있습니다(혹시 틀리다면 지적부탁드릴게요)

그런데 데미지를 생체유닛과 기계유닛에게 따로따로 적용시킬수있다면 어떨까요?

이말은 다시말해서 같은 유닛이라도

대 테란전이냐, 대 플토전이냐, 대 저그전이냐에 따라 다른 공격력을 갖출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극단적인 방향은 의미가 없을테고, 무너져있는 부분의 밸런스만 조심스레 손볼수있지 않을까요??


3. 테란의 핵. 떨어진 이후에 방사능이 남는효과가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이런 아이디어는 게임을 리디자인하는 문제가 있겠지만 핵미사일이 떨어진이후에 10초정도? 방사능지역같은

추가데미지 지역이 설정된다면 어떨까요? 너무 강력해지려나요?

이게 가능해진다면 수비형 핵미사일도 존재할수있을거같아서 떠올려봤습니다. 일종의 역장처럼 쓸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4. 느린 히드라에게 일종의 점막생성효과를 주면 어떨까?

이것도 거의 리디자인 레벨의 아이디어이긴 한데요. 느린 히드라는 점막위에서만 열심히 잘움직이는데요.

만일 히드라가 지나간 발자국에만 일정시간의 점막이 생성된다면 어떨까요? 그러니까 전진은 느리되 후퇴는 빠른거죠.

그리고 지나간 자리가 표시되기 때문에 유닛의 움직임을 페이크로 활용할수도 있고
(이 생각은 다른 유닛들에게 적용되어도 재밌겠네요. 일종의 발자국 효과?)

대신에 히드라가 다수가 되면 게임구현하는데 렉이 쩔겠군요... 흐흐흐.



헛소리들이지만 이렇게 하면 또 재미난 양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