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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8 14:48:00
Name 해골병사
Subject 유럽,아시아 그리고 북미
스타2는 최초로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하는 경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3대륙의 입장을 짧게 정리해보면,

유럽 - '자존심'
WCG2008에서 끝끝내 한국(장재호)의 금메달을 막아낸 유럽(그루비)을 지금와서 상징성을 굳이 부여해보자면
'자존심'을 지켰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이 발로하여 스타2에서 유럽선수들의 활약을 확신하고 있죠.

아시아
중국- '밀어주기'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요번에 개최하는 Intel이 후원하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컵 대회의 규모와 초청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고수게이머즈에서 '밴'당한 디마가선수도 있더군요 -_-;)
스타2 정발되면 중국쪽에서 도발 좀 할것 같은 느낌마저 들더군요(이번엔 한번 맞먹어보자 이런느낌?)

한국- '전통의 강호'
우리나란 솔직히 걱정이 안됩니다. 선수들이 너무 쎄서-_-;;

북미 - '자유분방'
뭐 그냥 재밌게 할것 같은 느낌?;; 기욤같은 선수가 또 나와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주관적인 느낌을 좀 써봤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최강자 논쟁을 pgr에서 보게될 날을 기다리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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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8 15:02
수정 아이콘
아마 정발 후 세계랭킹이 매겨지게 된다면, 적어도 1등부터 10등 까진 우리나라 선수들 이름밖에 안보일 것 같네요
아.. 참고로 스타1 게이머들이 스타2로 옮긴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흐흐..
밀가리
10/05/18 16: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2나오면 한국선수들이 압도적으로 1위는 못할 겁니다. 아마 워크래프트3 같이 한국선수들이 선전을 많이 하는 수준이겠지요. 주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 3파전이 될 것 같네요.
10/05/18 17: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경을 넘나드는 최강자논쟁을 하면 정말 재미있고 판도 커지고 즐거울 것만 같습니다...
...제가 너무 허황된 꿈을 꾸는 것을까요... ㅠㅠ
로트리버
10/05/18 17:26
수정 아이콘
초기에 반짝 타 종목에서 넘어온 한국 선수들이 스타2 오리지널 선수들과 같이 정상권을 휩쓸다가 감 좋은 선수들의 합류와(센 , 화이트라 등)
대륙(..)의 물량에서 거르고 걸러진 엘리트들이 가세하면 완전독점은 힘들다고 예상해봅니다.
초기엔 한국우세였다가 한국 5.5 중국,대만 3 유럽,북미 1.5 정도로 될 것 같네요.
(단, 스타1의 체계적, 단계적 훈련 체제가 스타2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을 시에는... 한국의 압도 예상합니다.)
10/05/18 21:55
수정 아이콘
스타1 같은경우 스타리그가 제대로 달아오른시점에서 외국유저들이 골수매니아빼곤 슬슬 빠지는 상황이였고 어린나이에 빛나는 고연봉 프로게이머의 존재로 어린새싹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와 선수진이 무척좋은 한국의 강세는 당연했던거구요. 실제로 외국유저들이 한국방송을 보기위해 한국말은 배우는사례가 많았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외엔 제대로된 스타리그와 방송 또 선수들이 없었으니까요.

워3같은경우 한국에선 외국에 비해 또 스타1에비해 너무나도 무관심이였고 반대로유럽,중국쪽에선 폭팔적이여서 유럽중죽쪽선수층또한 좋은거 같습니다.
중국같은경우 워3나오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개인컴퓨터가 보급이 되서 대부분 나중에 나온 워3에 관심을 같게된거라고 중국인 스타친구가 말하더군요.
관심에 비해 한국워3선수들은 정말 잘한다고 봅니다. 어린나이에 리그에 참석하기위해 비행기타고 날라가서 시차적응에 고생하고 또 타지에서 고생하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한국이 이스포츠 강국이라 스스로 칭하기에 더욱더요...
만약 유럽쪽에서 티비방송까지 해줄정도의 정식 스타2리그과 어린나이에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가 등장한다면 한국의 강세는 예상하지만 압도까지는 장담못할거 같은데요
또 공식으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중국같은경우 한국이 그런중국과 스타팅 포인트가 같다는점이 아찔한정도입니다.
가장 추월당하기 싫은상대지만 턱밑까지 와있는 느낌이거든요...
더구나 한국스타판은 불미스러운일로 판전체가흔들리고 있어서 더욱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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