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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02 03:51:00
Name Bar Sur
Subject [잡담] 위습 정신...
  오늘도 위습은 얌전히 트리 근처의 나무에 찰싹 달라붙어, 나무와 친한척을 떨며 사실은 내부착취를 하며 종족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는 굉장히 유능하고 영리한 일꾼이다.

  이를테면 휴먼과 오크의 일꾼들의 노가다, 언데드의 에콜의 만세 삼창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는 저칼로리 운동만으로 숲의 센티널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선천적으로 A키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블리자드의 희멀건 녀석들은 밀리샤의 강철팬티도, 피욘의 고무줄화살도 그들에게 주지 않았다. 그들는 이내 상대 종족들의 겐세이에 주 표적이 되어 있었다. 특히나 클래식 시절 이중헌이라는 작자의 큰칼 도살꾼과 늑돌이 2형제는 그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들에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의 능력은 그게 전부가 아니야! 내가 너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주지! 자!! D키를 눌러봐!!"


  위습이 그 자신의 능력을 갱생했을 때, 이미 그는 워크계의 북두신권, 강건마가 되어 있었다. 이소룡을 능가하는 콧웃음과 함께 번개처럼 날아드는 디토 신공 50콤보는 이미 워크계의 진정한 전설로 남게 된 것이다.

  

  진정한 워크의 영웅인 그의 좌우명을 조목조목 들자면......

  1. 너의 마나는 이미 달아있다.

  2. 이제부터 너의 스킬 사용에 에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3, 어차피 자폭할 줄 알면서도 디토하는 불나방 정신이라고 할까?

  4. HP와 MP를 분리시켜 주마!!

  5. 어때? 이 위습님의 미칠듯한 스피드가!!

  6. 아싸조쿠나 DDDDDDD 아싸조쿠나 DDDDDDD

  
  
  ps. 그냥 생각나서 적은 헛소리였습니다. 쿨럭 -_-;; 저는 결코 나엘 유저들에게 반감은 없으며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한 명의 유저일 뿐입니다. 블리자드 패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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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nlyStar
03/12/02 04:58
수정 아이콘
웃대인이세요? 정말 웃기네요. 2번 4번,5번,6번은 김화뷁의 명대사라 더욱 잼있네요!
AIR_Carter[15]
03/12/02 06:03
수정 아이콘
보면서 웃고는 있지만, 문득 위습에 당했던 나쁜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으으.. -_-;
마샤™
03/12/02 09:40
수정 아이콘
머긴머야 나의 미칠듯한 스피드의 디토네이트지!
디토네이트 이제부터 레디고다
이런것도 있지요 ;;

어쨌든 웃대~~~ 만쉐~~~~~~~~
03/12/02 09:59
수정 아이콘
저는 웃대와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ㅇㅇ/
PgR 만세~~~~
언뜻 유재석
03/12/02 10:21
수정 아이콘
이보게 내가 이제부터 자네의 마나를 뿌리뽑을 테니
한발짝만 앞으로 나와줄텐가?
03/12/02 11:52
수정 아이콘
디토신공 108 계단~!!! 하하하 정말 재미있게 웃었습니다~^^
ataraxia
03/12/02 12:13
수정 아이콘
ㅇㅇb
03/12/02 12:19
수정 아이콘
작은 딴지인데요..나무를 도는게 저칼로리 운동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자리에서 만세 삼창 10번과 10바퀴 돌기를 직접 체험해 보시면..이게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단, 금광에 있는 위습만큼은 정말 편할거라는데 동의합니다..^^
03/12/02 14:00
수정 아이콘
굿.
천토// 사무실 노동자도 스트레스 많습니다. --
Godvoice
03/12/02 20:06
수정 아이콘
근데 어째서 밀리샤는 강철 팬티를 벗으면 더 약해지는 걸까요! 불가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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