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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8 02:15:34
Name 디미네이트
Subject [NGL-ONE] mouz vs NoA 5경기까지 보면서 관전 후기

우리동네안드로장님이 매일 꾸준히 올려주시는 워3 소식들에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워3 게시판에 한 분의 글만 계속 올라오는 것은 조금 그렇지 않나싶어, 안드로장님을 돕고자 부족한 실력으로 분연히 일어서보았습니다.
워3 한지 6개월도 안 되어서 경기 보는 눈은 부족하지만, 기회 닿는 대로 매 경기 보고 관전평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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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mouz.GeiL.Titan(NE) vs NoA.Ohjie(NE) @ Turtle Rock

  ‘워’크래프트가 나왔네요. 전 이거 되게 좋아합니다.^^ 오지에 선수가 타이탄 선수 멀티를 파악 못한 걸까요? 멀티를 따라간 걸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오지에 선수 멀티가 파괴당하면서 암울한듯 했는데, 아쳐 싸움에서는 결국 대승을 거두었던 것 같네요. 근데 이 타이밍에 밀고 들어가야 하지 않았나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 사냥에 허비한 덕에 타이탄 선수 워 5~6개에서 아쳐 한꺼번에 뽑아 회복이 가능했고, 결국 그 뒤는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의 빈부 격차에 의해 패배한듯.


2경기 NoA.Space(UD) vs mouz.GeiL.Titan(NE) @ Twisted Meadow

  포탈 팔면 무조건 투 크립트에 올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투 크립트만 올리고 홀업도 할 수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덕분에 올인일 줄 알고 워 올린 타이탄의 홀업이 스페이스의 홀업에 비해 많이 늦었던 것 같네요.

  세컨 나가씨 위치 타이밍때 압박이 제대로 들어간 것이 승기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끊어먹기의 여제답게 아쳐와 트롤들을 싹 정리해준 덕에 타이탄은 미리 지어뒀던 몰래 트리도 뒤늦게 앉힐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드라들이 꽤 모여서 불안했는데, 역시 상성에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4렙 스킬 아껴뒀다가 데나 위험할때 팩트 찍고 핀드 먹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스페이스의 완승이라는 느낌.


3경기 mouz.GeiL.KnOfF(OC) vs NoA.Space(OC) @ Lost Temple

  상대가 오크인데다 맵도 로템이어서 오크로 맞상대를 한듯하네요. 초반부터 계속 센터에서 정말 팽팽하게 긴장감있게 싸웠습니다만, 서로 쉐헌, 레이더, 설렁탕(갑자기 이름이 생각이...;)이 추가되기 시작하는 타이밍부터, 첫 레이더가 잡히더니, 어느 새 블마도 사망하고 슬슬 밀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스페이스 본진에서 경기가 끝나네요. 역시 주종이 오크(이겠죠?)인 선수한테 오오전을 당해내긴 힘든가 봅니다.


4경기 NoA.Shy(NE) vs mouz.GeiL.KnOfF(OC) @ Turtle Rock

  라면 끓이고 들고 왔더니 갑자기 블마 죽는 소리가 들리더니 경기가 끝나서 당황스러웠던 경기. 터락 옆자리에서 아쳐 탈론 체제로 간 샤이. 탈론은 마스터업이 되야 싸울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전에 워 동반해서 들어간 압박에서 아쳐 끊기고 비마 잡혀서 그런지 그냥 밀고 들어가서 이기네요. 샤이 선수 경기는 W3라든가 방송경기 몇 경기 밖에 못 봤는데, 좀 우직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느낌으로 이긴 것 같습니다.

  계속 잡히고 잡혀서 누가 이길지도 모르는 긴박감있는 상황에서 잠시 라면을 즐겼습니다.


5경기 NoA.Shy(NE) vs mouz.GeiL.Happy(UD) @ Turtle Rock

  광속 렙업의 대명사인 다레가 영 초반에 힘을 못 쓰는 차에 사냥 하던 도중 아쳐는 끊기고 불안했었는데, 역시 사기 드라로 데나와 리치를 다 잡아내면서 만회. 멀티 가져가면서 굳히기. 곳곳에 위습을 잘 펼쳐놓아서 시야확보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냥 후방 공격도 위습에 상대 병력 움직임을 잘 캐치한 덕에 좋은 타이밍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여기서 리치 죽고, 남은 4렙 데나와 가고일로 어떻게든 후위 공격 들어가려고 하다가 무리해서 데나 사망한 뒤에 바로 쥐쥐. 뭐, 그 상황에서 시간 지나면 멀티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의 차이가 드러나게 되니(사실 이미 드러나고 있었다고 봅니다) 해봐야 별 수 없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이로써 사세 선수,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에이스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샤이 선수가 오늘의 영웅이 될 것인가, 사세 선수 막판까지 몰고 갈 것인가... 저는 수업을 가야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확인 할 수 없겠네요. 갔다와서 추가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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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ind
07/04/28 18:05
수정 아이콘
사세선수와 샤이선수와의 경기에 대해 말하면 글쓴분에 대한 스포가 될려나요???? 흠.... 그런데 경기내용은 생각이 안나고 닭홀스 중계조합의 개그만 계속 떠오르네요....

그나저나 사세선수가 4살인게 사실입니까????

그게 무섭다면 조금 사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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