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9/05 12:00:36
Name The Siria
Subject 이재박과 강서우.
이재박.
그가 우승하리라 생각한 적이 없다.
처음 리그 시작한 그 무렵만해도....
그의 결승전 장면을 보면서,
한 8달전 쯤의 일인 WWI가 생각이 난다.
패배의 아쉬움에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의 모습.
그리고 이어지는 아픈 글들.
참, 뭐라 말할 수 없는 아쉬움과 어떤 느낌들.

어느새 그는 돌아왔다.
우승자로....
그에게 싸인을 청하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PL4 7주차였던가....
그 때, 자신은 아직 싸인이 없다고 말하던 그의 모습.
그리고나서 나눈 그와의 악수.
새로운 시즌이 시작이 되면,
그에게 싸인을 받아야 겠다.
설마... 우승자가 싸인이 없다고는 하지 않겠지.... 설마...

강서우라는 인물.
온게임넷에서 그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후에 그가 CTB2에서도 출전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준우승을 차지 할 때의 그의 모습.
내 우상인 김대호 선수를 누르는 그 모습.
참 잘하는 선수이지만,
묘하게도 기복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뒤에 진출한 양대리그에서의 8강탈락.
그리고 다시 준우승.

그에게 받은 싸인을 다시 본다.
아직, 우승자의 신분으로 받은 싸인은 아니다.
이 번 시즌 참으로 아쉽게 진 것은 그이지만....
그래도 그 만한 언데드 유저는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다음 시즌 내가 받은 그의 싸인은,
우승자의 싸인이 될 수 있을까.
그러리라 믿어야 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4 Warcraft III 1.17 확장팩 패치 사항 AIR_Carter[15]3184 04/09/23 3184
503 1.17 패치 플레이 해보셨습니까? [9] AIR_Carter[15]3480 04/09/22 3480
502 PL5 30인의 구도자(2) - 영리한 스컬지의 기수, ReiGn [5] The Siria2537 04/09/22 2537
501 PL5 30인의 구도자들(1) - 센티널의 길잡이 별, Evenstar. [8] The Siria3410 04/09/21 3410
500 프라임리그 5의 대진표 예상 [6] 信主NISSI2917 04/09/21 2917
498 역대 오크 vs 나이트엘프 명승부모음(오리지날 확장팩 모두 포함) [20] 초보랜덤6288 04/09/12 6288
497 언데드 vs 오크... [9] 오스카 폰 로이2683 04/09/12 2683
496 [MBC Game] PL5 최종예선 9/10 결과 [9] KAPPA2196 04/09/11 2196
495 PL5 예선 결과 [13] Reminiscence4019 04/09/05 4019
494 [펌] PL5 예선 A~E조 1R 경기 결과 [1] PRAY2709 04/09/05 2709
493 이재박과 강서우. The Siria2181 04/09/05 2181
491 So Long DayFly.... [7] The Siria2951 04/08/28 2951
490 이별을 앞에 두고. [4] atsuki3458 04/08/25 3458
489 오리지널이 그립습니다. [18] MyOnlyStar4933 04/08/24 4933
488 cherry-reign, Dayfly와 Anyppi [5] kim3503513 04/08/21 3513
487 WCG 워3 국가대표가 확정되었군요. [13] kim3503965 04/08/15 3965
486 낭만오크 이중헌선수를 더이상은 볼수없겠네요. [24] 락이9541 04/08/14 9541
485 별이 지다. [8] 마요네즈4035 04/08/14 4035
484 낭만오크... [3] HASU-N-ZERG3133 04/08/14 3133
482 드디어 프라임 리그 준결승이 시작되는군요!<어설픈 예측> [10] 힙합아부지3264 04/08/12 3264
481 워3리그에 대한 단상.(가능성이 없는 실패작이라구요?) [8] The Siria3506 04/08/05 3506
480 첫 WEG, 개인적으로 드는 아쉬움. [4] The Siria3524 04/08/04 3524
479 [고찰 01] 클래식 시절의 언데드 에 관련한 고찰..-_-;;; [27] 눈물의 저그2988 04/08/02 29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