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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3 08:21:54
Name shindx
Subject [질문] 아직이르지만 차기 국대감독은 누가 하게 될까요?
아직 우리의 친구 경우의 수가 남아있기도 하고 마지막 경기를 크게 이길 경우 16강에 안착하여 어찌어찌 8강에 갈 확률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 이런 분위기론 홍명보감독으로 아시안컵까지 못끌고 갈 분위기인데요. 이 독이든 성배를 누가 꿰찰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분명 여론은 외국인 감독 분위기로 끌고갈텐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귀네슈 감독이네요. 이미 K리그팀을 맡아본 경험이있고 감독자리를 하고 싶어했던 감독이고 월드컵에서도 터키를 3위에 올린 성적을 가지고 있으니 좋은 카드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뭐 나머지 유명감독들은 어찌될지 모르니 지금 생각나는 감독은 귀네슈 한명 뿐이네요.

이래저래 국내감독으로 눈을 돌린다면 현재 가장 잘나가는 두 감독인 황선홍 감독과 윤정환 감독이 후보에 들겠지요.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1위를 내달리고 있고 이미 우승도 해봤고 K리그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까지 국내감독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후보로 황선홍감독밖에 없죠. 그리고 현재 포항이 하고 있는 축구는 흔히 이야기하는 선굵은 축구, 뻥축이 아닌 아기자기한 패싱 플레이니 스타일로도 여론이 원하는 스타일이죠. (사실 클럽팀에서 이런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이것이 그대로 국대에 적용 될지는 잘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또다른 후보로는 J리그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간도스의 윤정환감독입니다. 2부리그의 팀을 승격시키고 첫 승격시즌에 안정적으로 중위권에 안착시키고 이번 시즌엔 리그2위라는 놀라운 순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사간도스는 다른 일본 팀들과는 다르게 선굵은 축구를 하고 있다는게 특이하죠. 감독 본인 또한 패싱력으로 유명했던 선수인데도요. 확실히 윤정환감독이 꾀돌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다른 팀들이 구사하는 패싱축구로는 이길만한 스쿼드가 아니니 선수비후 역습의 선굵은 축구를 선보이는데 이게 정확히 먹혀들어가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외국인감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말이죠. 퍼거슨감독에 박지성코치...어떨까요? 크크크
여러분들은 누굴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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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4/06/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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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나는 백수인 빅리그 감독이... 축구천재 모...
사랑해요이주
14/06/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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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맡던지 길게 보고 선수선발에 재량을 주고
다음 월드컵까지 여론 신경쓰지말고
했으면 좋겠어요.
감독 능력의 문제라는 생각보다
어떤 감독이 와도 추구하는 스타일을 정착시킬 수 있게 해줘야 결과도 따라 온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국대를 생각해보면 선수들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FC 코리아 수준의 지원을 했던걸로 아는데
세계축구에서 변방이라면 변방인 아시아지역에서
세계축구를 상대로 성과를 내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끌고 가야 될거 같아요
Buttercup
14/06/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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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예산이 없어서 외국인 감독을 못쓸거예요...
TheFoxFlash
14/06/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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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감독 선정 후 길게 봤으면 좋겠어요 이제 4년의 여유(?)가 있으니깐 ㅠ ㅠ
14/06/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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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년초 아시안컵을 이끌어야 하니까요 ㅜ 우승 못한지 너무 오래된 대회라...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해야하니까요...급하죠 ㅜ
양지원
14/06/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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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김호곤 강추합니다.
14/06/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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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은 1부 승격외에는 아직 보여준게 너무 적지 않나요?
14/06/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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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깨고 안정적으로 작년 첫 1부리그에서 중위권의 성적으로 안착했고 현재 리그2위를 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선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보여준게 적기는 하죠....근데 국내감독중에 크게 대안이 없으니까요 ㅜ
Langrisser
14/06/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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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한국 감독들은 무슨 수를 써도 한국 국대를 안 맡으려고 할 겁니다. 그럼 외국인 감독밖에 안남는데, 축협 예산으로는 싸구려 감독밖에 안되고,
그럴 바에는 한국 감독이 낫죠. 악순환의 고리네요.
잠잘까
14/06/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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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윤정환 감독을 까먹고 있었네요.

사실 누가 되던 혹은 사퇴, 경질이든 시급한게 1월 아시안컵이라 축협도 답답하긴 매 한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국내사정 다 아는 한국인 감독들은 쉽게 그 자리를 (독이 꽉찬 성배) 못먹을 것이고 황감독이나 윤감독을 선임한다면 이 두 감독이 클럽팀을 빠져나와야 하는 것이라 일단 불과 얼마전에 벌어진 전북이 떠...오르.... 윤감독은 몰라도 황감독은 포항의 레전드고 본인이 '포항'구단에 애정이 매우 큰지라 당장 맡을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외국인 감독을 데려왔으면 좋겠어요. 물론 현실(예산)이 어렵겠지만.
은솔율
14/06/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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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전 참패가 아니라면 계약기간 보장으로 가지 않을까..그리 생각해 봅니다..
14/06/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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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홍명보감독이 팀을 맡을 때 16강실패해도 아시안컵까진 끌고갈것 같았는데 엔트으리등으로 여론이 너무 악화되서...성적이 안좋으면 짤릴것 같아서요. ㅜ 뭐 벨기에전 잘하면 또 여론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서두...
Neandertal
14/06/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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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올리는 없지만 지금 미국팀 감독하고 있는 클린스만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우리하고는 인연도 좀 있고...무엇보다도 미국팀을 잘 만들어놨네요...
Korea_Republic
14/06/23 10:11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은 2018년까지 미국축협하고 장기계약 맺은 상태입니다. 랜던 도노번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킨것도 그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 하더군요. 게다가 오래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살던 사람이라서......
Neandertal
14/06/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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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클린스만이라도 한국 감독 맡지는 않겠죠...미국 축구가 꽤 매력적이여서 그냥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InTheGame
14/06/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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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차원에서 히동구 감독님이 02수준까지만 올려줬으면..ㅠㅠ
우승하자리버풀
14/06/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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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형은튤립국 또 하시는걸로요...
그리고또한
14/06/23 08:50
수정 아이콘
감독 이전에 윗대가리들을 갈아야...
14/06/23 08:54
수정 아이콘
독이 든 성배가 방사능 성배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스타카토
14/06/23 09:11
수정 아이콘
독이 든 성배가 방사능 성배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2)
14/06/23 08:5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사퇴 안하면 유임 시킬거 같은데요 벨기에전에서 오대영 안나면
14/06/23 08:59
수정 아이콘
벨기에전을 지고 월드컵에서 짐싸면...지금의 여론으로는 자신이 사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박주영선발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했기도했고...그냥 성적이 안좋아서 여론이 안좋은거면 축협에서 어떻게든 끌고 갈거 같은데...엔트으리같은 문제들때문에 여론이 안좋으니까요.. 특히 오늘경기에서 결국 김신욱 이근호가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엔트으리가 다시금 떠올려져서요...러시아전까지만해도 엔트으리라는 이야기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물론 박주영이 욕좀 먹었지만서도..
14/06/23 08:57
수정 아이콘
내심 축협에선 국민이 눈높이가 너무 높다라고 드립치고 싶을 듯. 유일한 변수가 일본 선전인데. 안도하고 있겠죠.
미하라
14/06/23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도 퀘이로스 데려다가 이란식 텐백축구나 하는게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14/06/23 09:02
수정 아이콘
이미 국내에는 그 방면에서 퀘이로스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철퇴축구 김호곤 감독이 있습니다!!
9th_avenue
14/06/23 09:01
수정 아이콘
걍 명바씨 경질하고 싼 외인감독 중 양품 골라야죠.
감독 말고 선수 몇 명도 절대 이제 국대에서 안봤으믄 하네요.
14/06/23 09:02
수정 아이콘
퍼거슨감독오면 일단 축협 윗대가리들 귀에 헤어드라이어 & 축구화 걷어찬 거 한명씩 맞고 시작하죠.
14/06/23 09: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외국인 감독이던 한국인 감독이던 누가 오든 이젠 윗대가리와 여론의 냄비근성 안고치면 몇번이고 도로아미타불 될 것 같습니다.
Korea_Republic
14/06/23 09:04
수정 아이콘
일단 홍명보 감독 계약이 아시안컵까지고 아시안컵은 이제 7개월 정도 남았기 때문에 그때까진 홍명보 체제로 갈거 같습니다.
미하라
14/06/23 09: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선수로서는 한국 국가대표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데 축구인으로서의 그런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본인이 책임을 진다고 했으니 벨기에전 끝나고 사퇴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품위없게 국가대표 감독직이라는 위치에 대한 탐욕때문에 아시안컵까지 생명연장 하려고 이번 월드컵 실패에 있어서 이런저런 핑계질로 일관할만큼의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이러한 기대마저 깨뜨려준다면 아주 재미있을것 같네요.
14/06/23 09:15
수정 아이콘
그냥 홍명보 써야하지 않을까요. 혹시 압니까? 토템신앙이 기적을 불러일으켜 박주영을 사람 만들어 놓을지. 크크크 농담이고요.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깨달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아시안컵까지는 기다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시안컵 결승가면 유임해야한다고 보고요. 홍명보가 불가능하면 이제 한국 감독으로는 안 된다고 봅니다.
14/06/23 09:4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생각 입니다. 지금 국대 감독 적임자는 국내에는 홍명보 감독 밖에 없다고 봅니다.
hindutimes
14/06/23 09:16
수정 아이콘
누가 오던 광고나 좀 안찍엇으면 좋겠어요.
Mb는 지금 방송 타는 광고만 4개는 본거 같네요.
이보나
14/06/23 09:57
수정 아이콘
히딩크도 광고는 찍었죠..
실력이 문제임 실력이.. ㅠㅠ
Homepage
14/06/23 09:18
수정 아이콘
지금 포항 감독이요
14/06/23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 외국인 감독으로는 귀네슈 보고 싶어요, 통수가 있었긴 하지만..흐...
Korea_Republic
14/06/23 09:4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황선홍 감독이 한국의 퍼거슨이 되길 바랍니다. 괜히 또 아까운 인재 버리기 싫어요.
은솔율
14/06/23 10:19
수정 아이콘
홍명보 후임이라면 황감독이 맡을리가..홍감독이 부탁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없다 봐야죠..
14/06/23 10:45
수정 아이콘
황감독을 좋아는 합니다만 한 차차기 정도에 써먹을 정도로 차분히 좀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꽃보다할배
14/06/23 09:36
수정 아이콘
누가 됫던 외국인 좀 왔음 좋겠습니다. 통역관 빼고 싹다 갈아버리게요. 코칭스테프 선수 전부요.
이보나
14/06/23 09:57
수정 아이콘
제발 이제 어줍잖은 국내감독 쓰지말구..
외국인 감독 씁시다.. ㅠㅠ
14/06/23 10:41
수정 아이콘
축협 자체가 홍감독 외에는 플랜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홍감독이 사퇴하고 싶어도 맘대로 못움직일거 같고.. 뭐 돌발행동으로 사퇴한다고 해도 임시감독 수준으로 땜빵해서 아시안컵을 지나 월컵 예선까지는 쭈욱 가지나 않을까.. 히딩크 같은 감독은 국민들은 원해도 축협 입장에선 다시 보고 싶지 않는 재앙적인 상황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재정의 어려움도 있고.. 2002년같이 기득권 침해를 감수하고도 결과를 내야할 비상상황도 아니고.. 애시당초 우리나라 체육협회라는 조직들이 관심환기 이상의, 필요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그리 바라지 않는거 같다는 편견을 갖고 있긴 합니다.. 특히 한두명의 수퍼스타에 영향 받는걸 되게 불편해 하는 듯 (빙상, 수영 등등)
그런면에서 2022 월컵유치가 또다른 변수가 될 수는 있겠죠. 뭐 아직 카타르 취소도 난망하고..취소된다고 해도 한국이 유치할 가능성이 떨어질거 같긴 합니다만.. 일본이나 중국이 유치하면 정치적 이유로라도 좀 적극적으로 움직여야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지.
자루스
14/06/23 11:26
수정 아이콘
이미 이번 월드컵은 홍감독 이전에 예견되어 있지 않았나요?
홍감독 역시 월드컵 감독으로는 이른 감이 있었구요.
감독직을 하게 될 타이밍도 좀....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제리전은 감독 경험의 부재를 뽑고 싶습니다.
다른 감독들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을것이라고 생각하구요.
Korea_Republic
14/06/23 12:14
수정 아이콘
우리보다 4년간 착실히 준비를 했다는 일본도 저 꼴인데 4년동안 3명의 감독이 거쳐간 한국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거 자체가 넌센스죠. 그렇다고 한국축구의 토양이 멕시코 처럼 탄탄한 것도 아니구요 (멕시코도 지역예선에서의 부진으로 상당수의 감독교체가 있었습니다).
엔하위키
14/06/23 13:47
수정 아이콘
일단 인맥,외풍,여론에 더 휘둘리기 쉬운 한국인 감독은 더는 안봤으면 하네요. 축구철학이나 전술 등 한국인감독이 강점인 부분도 없는게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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