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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09:24
한 가지 위안이 펠레가 우승 후보로 독일 스페인 브라질...독일 빼고 전부 나가리...그리고 독일 이기는 팀이 우승한다인데 독일이 결승이니 이기면 당연 우승
14/07/10 09:25
솔직히 독일이 진다면 독일입장에서 (물론 1950년 브라질에 비할바는 안되겠지만) 마라카낭의 비극일수도.. 이미 빌트지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축하한다."라며 도발까지 하기도 했고, 실제로도 월드컵 전적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최근 좋은기억만 가지고 있고(06,10) 체력도 앞서고;; 진다면 엄청 충격먹을듯;;
14/07/10 09:30
지금까지 해온 것만 볼 때, 독일이 훨씬 유리하겠지요.. 체력이나 부상 등등
근데 이게 쉬면서 체력 비축 하는것도 경기감각 이라고 해야하나? 무조건 좋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자기네 템포 유지하는 독일인지라 허술하게 관리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암튼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한수 아래인가 인정하고 죽을똥 살똥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7/10 09:33
아르헨티나가 골 넣으면서 경기감각 유지 한건 아니여서 애매합니다...;; 경기감각보다는 체력문제가 더 클 것 같네요.
독일이 우승할 것 같지만, 메시가 터져서 한번 기적을 보여주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흐흐
14/07/10 10:01
아르헨 입장에서는 라인 내리고 개싸움 진흙탕 유도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독일 뒷공간 메시느님 한번만 부탁해요 모드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노이어 포함 최후방 라인이 음청 높은지라.. 아르헨이 나름 그래도 지금 최소실점 수비에, 토너먼트 세경기 0실점이거든요. 람의 오버랩을 제어해 줄 공격수 한명 정도와 메느님 이외에는 전원 미들 진흙탕 싸움이나 바이탈 존 집중수비 가면서 한골승부 내지는 승부차기 노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에서 뭘 해보기엔 디마리아도 없고...
14/07/10 12:10
지금 상황이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이랑 비슷하네요.
그때는 마라도나의 아르헨이 4강에서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올라가서 서독에게 지고 준우승... 지금은 마라도나 대신 메시가 있고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올라간건 비슷하지만 반면 당시엔 서독도 잉글랜드하고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손쉽게 올라갔죠. 해서 전 독일의 쉬운 우승을 봅니다.
14/07/10 13:40
이번엔 아르헨에 희망을 거는게 90 마라도나보단 86 마라도나를 더 닮은듯 하고 (결승 상대는 동일하지만)
아르헨이 16강 부터 주구장창 유럽하고만 붙어서 유럽 내성이 강합니다. 반면 브라질은 주구장창 남미하고만 붙다가 경기 출장 못한 실바 네이마르 탓도 있지만 순식간에 유럽 최강자한테 털렸죠. 독일도 빌트지 마냥 브라질 = 아르헨으로 놓고 싸우면 분명 피봅니다. 브라질이 무너진건 부상자들 탓이 아니라 홈그라운드라는 중압감에 스스로 무너진거거든요. 선제골이 먼저 나왔으면 어찌됫을지 몰랐을 경기라고 봅니다.
14/07/10 14:43
아르헨이 우승하면 메시보다 수비진 덕분이라고 봅니다. 아르헨 수비진이 생각보다 정말 잘해주더군요. 수비 개판이라고 한게 바로 월컵전 평가였는데..
메시는 네덜란드전 보니까 독일 수비 못뚫을것 같고, 조별 예선에 보여준 경기력보다 토너먼트 경기력이 한창 낮고, 메시 캐리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서.. 물론 독일 파상공세 잘막고, 메시 한방. 이거가 확률일 듯 한데, 독일이 브라질 대하는거 보면 정신력도 상당히 좋고, 방심도 안하고 그래서 독일이 꽤나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메시라는 사람이 있어서 해볼만 한 거지..
14/07/10 16:37
8강까진 메시 혼자 케리했죠. 물론 8강 4강은 수비진이 많은 공헌을 했죠...조별 + 16강 = 메시 90이라면 8강은 메시 50, 4강은 메시 20 수비가 70을 해줬죠.
브라질 독일전 보시면 아시다시피 네임드 하나가 수비진을 얼마나 묶어놓는지는 네이마르 실바 부재로 대참사가 난걸 보면 참조 가능할듯...
14/07/10 16:43
네덜란드 아르헨전을 보면 뭐 메시가 크렉인가 싶기도 하죠. 분명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점차 메시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고
네덜란드보다 아르헨이 좀 더 체력적인 우위에 있었는데도 이런거 보면, 결승전은 당연히 더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이 뻔하고, 네덜란드 수비보다 독일 수비가 더 좋기도 하구요. 이미 아르헨은 저번 월컵에서 4:0으로 쳐발린 적도 있고 암튼 아르헨에겐 4강보다 더욱 힘든 상태에서 더 어려운 상대를 만났으니 어려운건 사실...그래도 메시니까 보는 거죠. 아무리 체력이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 한방은 할 수 있는 선수니까. 그리고 마스체라노 폼이 워낙 좋아서 수비도 괜찮으니 기대 해보는거죠. 전 이번 월컵에서 결승전에서 메시가 골어시 못하고 아르헨이 우승하면 마스체라노가 MVP라고 생각합니다.
14/07/10 16:46
MVP라면 골든볼을 말씀하시는거죠? MOM은 아닐꺼고...그래도 조별예선과 16강이 없었으면 결승도 없었으니 아마 메시가 골든볼은 탈겁니다. 결승 공헌과 관련없이...근데 결승에서 몬가 한을 풀꺼 같아요 메시가...결승만 생각하고 산책해온거 같아서리...
14/07/10 17:27
아뇨 몬가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메시 스타일 자체가 전력적인 오버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딱 본인이 필요한 무브먼트만 하죠.
그래서 메슬렁 메산책이 나오지만 한번 치고 나오면 드리블 스피드 또한 발군이죠. 이게 바로 산책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물론 로번이나 뮐러 처럼 계속 뛰댕겨도 체력이 남는 괴물형 스테미너도 있지만 메시는 그게 안되니까요. 그러나 결승이라면..? 뒤에 경기가 없다면 메시도 오버페이스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지 메시빠인 제가 메시를 폄하할 이유가 전혀 없죠.
14/07/10 17:58
그러니까 4강은 뒤가 있는 경기고 결승은 뒤가 없는 경기란 말씀이신거죠?
네덜란드와의 4강은 0:0으로 끝난 경기였고, 잘못했으면 결승도 치루지 못할 뻔한 경기였는데 메시는 더 뛸 수 있었는데 원래 그 스타일대로 했단 소리로 들리는데. 제가 잘못 해석한건지. 왜 결승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4강에서 안하나요; 여유있는 경기도 아니었는데.. 까딱하면 결승 구경도 못할 뻔 했는데 말이죠. 전 그게 메시가 최선을 다한 플레이었고, 그래서 결승에서도 많이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말도 안되죠. 결승 생각하고 떨어질 뻔 했던 4강에서 오버페이스 안했다는 것이..
14/07/10 18:03
메시 약점이 활동량인데 늘어난다고 팀에 큰 보탬이 되질 않죠 그거하는게 디마리아 몫이구요
결승은 안하는 그것까지 걸수 있다는겁니다 뒤가 없으니까요 메시가 태업했다는게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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