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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9 13:43:07
Name 카시야신
Subject [기타] 야나기사와 인터뷰
출처-사커월드에 뜬 마이니치신문의 코사카씨의 칼럼

<축구일본대표> 슛에 망설임이... 야나기사와

그 플레이를 본 모든 사람들이 한숨을 내쉬었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후반 6분, 야나기사와가 골 마우스 왼쪽편에서 프리가 되어 슛을 쏜 바로 그 장면. 골 마우스의 우측 구석을 노리고 오른발등의 바깥쪽으로 변화시킨 슛(졸라 세밀하게 적네..-_-;;)은 아쉽게도 골 우측편으로 흘러나갔다. 왜 쉽고 단순하게 차지 않았을까? 야나기사와는 인사이드로 찼으면 들어갔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판단미스를 억울해 했다. (들어갔을 수도 있는게 아니라 억만퍼센트 들어가는 공이었음)

야나기사와는 슛에 대한 의식이랄까, 포워드는 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그런 일반적인 생각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약간 차이가 있을 수가 있다고 예전에 말한 적이 있다. (미쳤군....-_- 얜 증말 안습...) 슛을 때린다는 것만이 포워드의 임무가 아니라는 자신만의 미학. 그렇지만, 득점에 연결되지 않으면 좋게 평가받을 수 없다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포워드는 절대 결정짓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존재한다.

야나기사와는 득점은 처음부터 노리고 있다.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기희생을 감수해 마지 않는 야나기사와의 플레이는 일본대표에 있어 필요한 요소.(코사카도 맛이 갔구먼...-_-) 그러나, 슛만 가지고 논한다면 아직 망설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슛을 때린다는 것만이 포워드의 임무가 아니라는 자신만의 미학..
슛을 때린다는 것만이 포워드의 임무가 아니라는 자신만의 미학
슛을 때린다는 것만이 포워드의 임무가 아니라는 자신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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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민의무장
06/06/19 21:37
수정 아이콘
'비겁한 변명입니다.'
Grateful Days~
06/06/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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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선수 교육좀 시키고 오세요.
IntiFadA
06/06/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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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말은 아니죠...확실히 "슛을 때린다는 것만이 포워드의 임무"는 아닙니다만... 슛을 안 때리거나 이상한 곳으로 때리는 건 좀 곤란하자나 기사와야?
XoltCounteR
06/06/19 13:49
수정 아이콘
이거야 원...
히드라도 못뽑는 놈이 스탑러커의 미학을 논하고 있으니...쩝...
06/06/19 13:49
수정 아이콘
일본국민들을 고혈압으로 쓰러뜨리는데는 그만인 미학이군요.ㅡㅡa
lotte_giants
06/06/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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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사와의 미학으로 미뤄 봤을때 신칸센 대탈선슛 사실은 크로스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_-;
상어이빨(GO매
06/06/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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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2:1 패스를 하려고 한 것 같네요.
06/06/19 14:09
수정 아이콘
신칸센대탈선슛..후덜덜
루크레티아
06/06/19 14:44
수정 아이콘
이번엔 저 하늘로 간건 아니군요 -_-;
헤르세
06/06/19 14:46
수정 아이콘
슛 하나라도 잘 때려주면 감사죠;;;
[couple]-bada
06/06/19 14:52
수정 아이콘
일단 슛부터 잘때리고 다른거 합시다.
발업리버
06/06/19 15:12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슛이 아니라 크로스였습니다.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했던건데 사람들이 오해한거죠.
피플스_스터너
06/06/19 15:14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 국대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나카무라 슌스케, 나카타 히데토시, 이나모토 준이치, 나카타 코지, 오가사와라 미츠오, 오노 신지로 이어지는 미들라인은 아시아에서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콤팩트한 축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미들라인의 깔끔한 패싱력이 돋보이는 일본 축구가 분명히 매력적입니다.
수비도 가끔 어이없는 삽질을 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랑 큰 차이는 없다고 보구요. 가와구치 골키퍼는 아시아 최강 레벨입니다.

그러나... 일본 국대 공격수 명단을 볼때마다 정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네요. 야나기사와, 오구로, 다카하라, 마키 등 현 독일월드컵 포워드는 물론이고 스즈키, 구보 등등 일본을 대표하는 포워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새가슴' 이라는 것... 그~나~마~ 90년대를 대표했던 미우라가 제일 잘했습니다. 멋진 패스와 미들라인의 압박, 그리고 세련된 기술까지... 일본은 분명 발전할 여지가 많은 국가입니다. 하지만 공격수부터 뜯어고치지 않는한 볼점유율 60-70% 지배하고도 절대 1골도 못넣을겁니다.
06/06/19 15:14
수정 아이콘
스스로 수비형으로 인식하고있는듯
Grateful Days~
06/06/19 15:19
수정 아이콘
다카하라가 충분히 좋은 골게터로 발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시안컵같은데에선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었거든요. 언제나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공격진+일본의미들라인이 결합한다면 정말 세계수준의 팀이 탄생할지도. 수비는 뭐 아무나~
[couple]-bada
06/06/19 15:20
수정 아이콘
어제의 야나기사와는 리턴패스였죠. 이봐! 받아라!!
여자예비역
06/06/19 15:24
수정 아이콘
정말.. 일본 골키퍼의 분투란..; 나홀로 지킨다는 느낌이었어요..
가즈키
06/06/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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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심히 보니까.. 2:1 패스였군요... 골욕심을 부리지않고
자기편에게 양보 하는 모습이 보기 좋내요 -_-a
명왕성
06/06/19 15:37
수정 아이콘
슛을 때린다는 것만이 포워드의 임무는 분명아니죠.
포워드의 임무는 골을 넣는것입니다.
야나기사와는 그야말로 슛만때려서 문제였죠. (저걸 슛이라 부를수 있다면)
kamille_
06/06/19 20:09
수정 아이콘
노래 ㅠ_ㅠ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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