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6/20 12:50:41
Name TheCompletedCircuit
Subject [기타] 아시아 팀의 부진 원인은 무엇일까요 ?
이번 월드컵 시작 전에 솔직히 저는 아시아 팀이 이렇게 초반부터 우수수 떨어질지 몰랐습니다.

1.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 but 탄탄한 미들진의 일본

2. 아시아 예선에서 2번이나 한국을 이겼던 사우디 아라비아

3. 대표선수중 상당수가 독일 분데스 리가 에서 뛰어서 적응에 문제없고 , 평가전때 엄청 잘나가던 이란


아직 우리나라는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마저 떨어진다면... 아시아의 희망은 그대로 끝이군요
(호주는 이번 월드컵을 오세아니아 예선을 거쳤으니, 오세아니아로 취급해야 할듯 해서 , 아시아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시아의 엄청난 부진은 어디에 원인이 있을까요?

특히 , 월드컵 직전 평가전서 엄청 잘나가던 이란의 부진은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월드컵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예상하셨던 것처럼 저도 이란은 최소 16강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선수 이름값 면면만 살펴봐도, 이란이 우리나라를 약간 앞설거 같습니다.
(알리 카리미 , 알리 다에이 , 마다바키야....등등)
또한 , 유럽식의 파워축구를 구사하므로 나름대로 유럽 축구에 엄청 강할줄 알았는데 내리 2연패를 당한 것이 저에게는 상당한 쇼크였습니다.

또한, 우리한테는 유독 강하던 사우디가 말그대로 맥없이 주저 앉은 것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뭐~ 일본이야 워낙 조가 조인지라, 탈락이 전혀 이상하지 않겠습니다만 ㅡ.ㅡ;;;

월드컵  or  축구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 및 리플 바랍니다 (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XoltCounteR
06/06/20 13:01
수정 아이콘
전...딱히 부진이라고까진 생각안되는데요...
원래 아시아...축구 잘하는 대륙아닙니다...
2002가 아시아에서 열렸기때문에 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원정에서 이정도하는게 딱히 부진이라고 말하기가좀...-_-;;
엄청 발전한거라고 봅니다 전...
lotte_giants
06/06/20 13:06
수정 아이콘
뭐...2002년 이전까지 아시아 팀중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예는 북한과 사우디 단 둘뿐입니다. 그걸 감안하면 이상한 현상이라고까지는...
스톰샤워맞자..
06/06/20 13:08
수정 아이콘
전 축구 고수는 아니지만.. 대충 함 생각해 보면..
1. 일본은 확실히 스트라이커들이 완전 삽질(이런 말 써도 되는지..^^)해주는 바람에..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놓쳤고.. 또한 호주전 패배는 확실히 체력저하가 문제였죠..

2. 사우디의 경우는 유럽팀에 대한 경험 부족 혹은 상대에 대한 연구 부족인거 같습니다.. 마지막 평가전을 무슨 동네 축구 팀과 했었죠..(4부니 5부니 클럽팀과..;;)

3. 이란은 제가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아시아에서 할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 체력도 전술적 움직임도 선수 개인 기량도.. 기대이하더군요..

4. 한국의 경우 꽤나 선전중인데요.. 토고전의 경우 노련하게 경기운영이 된 것으로 보이구요.. 프랑스전은 기량, 전술이 부족함에도 체력의 우세와 감독의 전체적 판짜기가 제대로 들어맞은 것 같습니다.

종합해 보았을때 아시아 국가들의 전체적 어려움은..
1. 상대에 대한 연구 부족이거나(사우디)
2. 체력이 부족하거나(일본 이란)
3. 전략, 전술 준비의 부족이거나..(사우디 이란)
4. 아시아 국가들 전체적으로 개인기량이 부족한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개인 기량이 부족하면 위 세가지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아시아 국가들은 그 준비가 한가지내지 두가지 정도가 부족해 보이네요..
상대적으로 그에대한 준비가 나름(?)되어있는 한국이 그나마 선전 중입니다.

리플 쓰는 창이 좁아 제가 쓴게 조리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태클 악플도 환영입니다. (pgr분들은 악플 안다실거 알기 때문에..^^)
TheCompletedCircuit
06/06/20 13:1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 생각에는 이란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 이번 기회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말이죠...
알리 다에이가 워낙 노장이라 , 다음 월드컵에는 나올 수 없고 , 다른 주전들도 나이가 적지 않은 지라 다음 월드컵을 기약할 수 없을듯 해서요...
스톰샤워맞자..
06/06/20 13:14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위에 두분이 쓰신 거나 제가 쓴거나 아시아 국가들이 축구를 못하기 때문에 제가 쓴 문제들이 드러나는거라 봅니다. 잘해도 준비는 해야하지만 못하는거 많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죠.. 특히 조별 예선에서는 말이죠..
사라만다
06/06/20 16: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사우디를 제외한 모든팀이 진출가능성있는거 맞죠???
상어이빨(GO매
06/06/20 16:28
수정 아이콘
조 배정 자체가 아시아를 4그룹으로 넣은 이상. 시드1개국과 유럽1개국은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상황도 슬프죠.
그리고 본선 32개국이 워낙 잘하는 국가들이 모여서, 꼭 아시아가 아니더라도 힘든 ^^;

우리나라가 잘해서, 아시아 전부 16강 탈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Eye of Beholder
06/06/20 16:32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레벨차이가 유럽과 분명 난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의 편입, 아시안 챔스리그의 활성화 등으로 전반적인 레벨업을 할거라고는 예상하지만 말이죠.
토스희망봉사
06/06/20 16:51
수정 아이콘
호주의 편입은 분명 호재라고 생각 합니다. 솔직히 한국이 국가대표 경기 치룰려고 해도 옆에 가라데 축구단 일본과 소림 축구단 중국 밖에 없었습니다.

국가대표에서 제대로 된 팀 불러다가 경기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봤어야 했습니다.
앞으로 호주팀하고 자주 A 매치를 가졌으면 좋겠군요
비_욘_태
06/06/20 17:24
수정 아이콘
이란은 이미 탈락했고 사우디도 1무1패 -4에 다음 경기가 스페인이라 사실상 떨어진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도 많이 어렵죠. 희망은 한국 뿐이네요.
스타벨
06/06/20 19:04
수정 아이콘
만약 일본이 대이변을 일으킨다면... -_-;
율곡이이
06/06/20 19:39
수정 아이콘
02년월드컵에서 한국과일본이 선전했던거지..
역대 월드컵에서 보면 아시아가 성적이 좋았던 적은 드물죠,.,
4강,8강들면 기적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니깐...
대륙중에 제일 약한게 아시아라고 생각합니다..
T1팬_이상윤
06/06/20 21:21
수정 아이콘
오세아니아가 최약체죠. 머 오세아니아는 머 아무도 무관심이니;;; 안습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7 [기타] 앙리의 굴욕~(제목정정) [9] 까리3631 06/06/21 3631
986 [기타] 징크스는 영원하다..... [9] kama3692 06/06/21 3692
985 [기타] 마음 아프지만 이번 스위스전은....힘들어 보입니다. [94] 윈디5599 06/06/21 5599
984 [기타] 6/24일 전용 붉은악마 응원티셔츠!!! [4] storm3744 06/06/21 3744
983 [기타] 스위스를 꼭 이겼으면 합니다!!! 16강, 8강, 4강 갈시.. [7] 일반회원2873 06/06/21 2873
982 [기타] 호나우딩요는 역시 외계인이었습니다. [8] 재벌2세4528 06/06/21 4528
980 [기타] 아..독일Vs에콰도르 시작할때. [4] K.DD2679 06/06/21 2679
979 [기타] 설기현과 앙리 [7] 화잇밀크러버3723 06/06/21 3723
976 [기타] 찰스가 간다 [19] 핵주먹 타이슨4243 06/06/20 4243
975 [기타] 16강은 실력으로 뚫어라~! [11] 시스2485 06/06/20 2485
974 [기타] 우연? 스위스 이긴다? [13] 대항해시대2931 06/06/20 2931
972 [기타] 아데바요르 선수가 쓴 글이라고 하네요. [42] 일빠박멸5187 06/06/20 5187
971 [기타] K리그 보라고 강요할순 없지만 폄하하지 말라고 말할순 있습니다. [97] T1팬_이상윤3025 06/06/20 3025
970 [기타] [어디까지나 유머] K리그 흥행과 한국 축구 세계 정상화를 위한 방법... [6] ComeAgain2487 06/06/20 2487
968 [기타] 여러분, 밖으로 나가는겁니다!! [8] 연성,신화가되2556 06/06/20 2556
967 [기타] 한국 vs 프랑스 오심 문제의 결정타 [10] AkJin3823 06/06/20 3823
966 [기타] 케이리그를 보지 않는 다고 해서 축구팬이 아닌건 아닙니다. [33] 토스희망봉사3002 06/06/20 3002
965 [기타] K 리그 보자고 강요 하지 맙시다 ~ [119] 윈디4846 06/06/20 4846
964 [기타] 어설픈 토고에게 기댈생각하지마라. [19] XoltCounteR3351 06/06/20 3351
963 [기타] 토고는 프랑스를 이길 생각이 없습니다. [28] threedragonmulti4592 06/06/20 4592
962 [기타] 아시아 팀의 부진 원인은 무엇일까요 ? [13] TheCompletedCircuit2879 06/06/20 2879
961 [기타] 각 국가별 2경기씩 끝난 현재 조별 순위 및 각종 기록 [5] lotte_giants2396 06/06/20 2396
960 [기타] 남은건 스위스와의 정면승부뿐..!! [5] 2211 06/06/20 22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