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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30 22:12:22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오늘 유의미한 여론조사 결과 두개가 나왔습니다.
채널A-리서치앤리서치




(휴대폰 50% + 일반전화 50% 조사입니다.)

JTBC-리얼미터


오늘 유의미한 여론조사 결과가 두개나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계학적으로 오차범위 안이면,
누가 우세했다고 보기 힘든데, 오늘 양조사 모두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는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채널A-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처음으로 오차범위를 넘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고,
JTBC-리얼미터 조사 또한 '월화수 박근혜 후보 유리, 금토일 문재인 후보 유리' 추세에서 벗어나,
금요일 조사에서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오르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아직 선거운동 초기이기 때문에 '박근혜 승' 이라고 단정짓긴 힘듭니다.
동아일보 조사는 무려 15%의 무응답 층이 있고, JTBC 또한 5%의 무응답 층이 있습니다.
분수령은 12월 3일 안철수 전 후보가 캠프해단식에서 어느정도의 발언을 할까, 앞으로 활동은 어떻게 할까.
12월 6/10/16일 토론은 어떻게 전개될까, 그리고 돌발 변수가 일어날까 여부에 따라서 충분히 다시 초접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투표전 일주일,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5%' 라는 이상의 차이가 날지의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정치학에서 선거운동의 효과는 총 유효투표율의 5%에서 결정된다는 것이 정설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은 12월 3일, 12월 6일, 12월 12일이라고  볼 수 있고, 이 다음날 여론조사를 집중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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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22:17
수정 아이콘
이러다 박근혜 후보가 과반수를 넘을지도 모르겠네요. 문캠에 대한 초반 네거티브가 먹힌것 같기도 하고. 여튼 모멘텀을 돌리는게 중요할테니.. 주말 결과를 봐야겠네요.
그나저나 통진당에도 밀리는 진보정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정말 안습입니다 ㅠㅠ
꼬깔콘
12/11/30 22:19
수정 아이콘
이제 3번의 토론, 안 전후보의 등판 그리고 각가지 돌발변수....
결국엔 최후에 투표는 해야겠지요
12/11/30 22:21
수정 아이콘
12월 3, 4 양일간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길 기대하지만, 설령 그렇지 않고 판세가 기울더라도 (= 질 때 지더라도) 일단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서 투표는 합니다.
12/11/30 22:23
수정 아이콘
토론은 박근혜가 무조건 웅크려서 가드만 취할 것이고, 솔직히 문재인의 토론스킬도 박근혜보다 나은정도지 역대 후보자들중에서는 그저그런레벨이라 박근혜 지지층 성향을 감안하면 별 이동을 못할거 같습니다. 오히려 안철수가 남은 시간 어떻게 움직여주느냐가 이번 선거를 박빙으로 가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온니테란
12/11/30 22:25
수정 아이콘
뉴스에는 다운계약서만 계속 보도되고 박근혜후보 불리한쪽으로는 나가는게없네요.-_-
12/11/30 22:47
수정 아이콘
유의미한 결과가 두개라길래 순간 [1. 박근혜 > 문재인 2. 강지원 > 이정희] 인 줄 알았습니다.
아는 지인
12/11/30 23:11
수정 아이콘
네거티브때문에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온다고 보지 않습니다.
기존지지층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것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안철수후보는 본인이 승리할수있는 후보라고 본거였죠.
진보와 보수 프레임으로 싸움이 되버린이상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려운싸움이 될것임에 분명합니다.

인터넷상의 넷심은 민심과는 다른 그냥 커뮤니티상의 인기도뿐인거죠.
12/11/30 23:15
수정 아이콘
별로 의외도 아니고 문재인으로 단일화될 경우 이런 흐름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죠. 그 단일화조차 제대로 된 것도 아니었고.. 좁히긴 커녕 별 변수가 없다면 더 벌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부동층은 정권 교체나 인물과 정당, 그리고 공약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들을 빨리 흡수하지 못하면 이들은 점점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후보를 찾기 마련이죠. 하지만 노풍같은 대세론이 생기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복제자
12/11/30 23:20
수정 아이콘
전 문재인 후보 지지자지만 저도 이대로 아무런 변화없이 흘러간다면 박근혜 후보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씨가 적극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중도층의 표를 흡수할수 있을테고 오차범위내 박빙의 승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철수씨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아니면 박근혜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만한 뭐가가 터지면 중도층의 표가 일부 이동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다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꼭 멍청한짓을 저질러서 스스로 표를 갉아먹는 민주통합당의 당특이 진심으로 걱정되네요.-_-; 이번엔 또 무슨 삽질을 해낼런지...
잭스 온 더 비
12/11/30 23:24
수정 아이콘
2%p의 지지도 변화를 95% 신뢰구간에서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 샘플 사이즈가 1,000을 가볍게 넘어가던데 말입니다.
12/11/30 23:2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스스로 자멸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갖고 있는 세력과 입지의 차이지요.
그것이 안후보 상대로는 우위였기에 안철수 씨는 스스로 자멸한 것 처럼 보인 것이고
새누리당 상대로는 열세이기에 민주당이 힘든 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지고 있는 자와 앞서는 자 간의 대결에 더해 이미 활용할 수 있는 세력이 어느정도이냐가 싸움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민주당이 새누리당 상대로는 이 두 부분 모두가 열세이기에 참 힘들어 보이네요.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크게 하나 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이럴 때는 참 박근혜 후보는 결혼도 안하고 자녀도 없어서 오히려 새누리당 후보들이 갖던 전통적인 약점이 없는 느낌입니다.
무플방지위원
12/12/01 00:02
수정 아이콘
상황이 안 좋은 건 누구나 다 느끼고 있죠.
그렇지만 그게 모든 건 아니죠.
아직 한 달 가량의 기간이 남았고 이 기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열심히 하는 게 필요하죠.
저는 제 주위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꼭 투표하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제 주위에도 투표하지 않는 사람이 많더군요.
타테시
12/12/01 00:11
수정 아이콘
유의미하다라 저는 매일경제 쪽 여론조사도 들고 나왔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한국갤럽쪽도 나왔습니다.
매일경제쪽은 박근혜 후보의 근소한 우세, 갤럽 쪽은 마지막 날에는 문재인 후보의 근소한 우세로 나왔습니다.
딱히 다른 조사가 오차범위 밖이다 해서 뭐라뭐라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리얼미터는 표집단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며
동아일보 쪽은 제대로 된 표기가 없어서 뭐라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현재 문재인 후보 쪽이 많이 웃어주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 암울하다고 볼 만한 상황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시네라스
12/12/01 00:26
수정 아이콘
동아일보만 유독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폭이 큰데 무슨 이유일까요...?
적울린네마리
12/12/01 01:55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가 최초로 일일 조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데이타를 제공한다는게 참 유의미 합니다.
전국 10000명의 패널을 상대로 한다는게 좀 그렇지만....
편차구간안에 1%가 늘어나고 0.?가 줄었다는게 무슨 유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유일한 조사이고......
이쯤되면 문 후보의 한계가 보이고 사퇴한 안 후보의 +알파가 필요한 시점이죠.

2002년 7~10%의 열세를 뒤집힌
로또보다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한데,...
내각제가 아닌 상황에도 어차피 여대야소의 상황에 민주당의원의 의원직전원사퇴정도는
들고 나와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소와소나무
12/12/01 02:57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씨 영향은 끝나다고 보는데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제가 보는 안철수 지지자는 안철수를 지지하지 안철수가 지지할 누군가를 같이 지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다음 후보까지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은 이미 나누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앞으로 민주당이 할 일은 쓸때없이 옷 몇 벌 사입었다 그딴 소리나 하는 것보다 경상도하고 수도권이나 열심히 다니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여론조사는 흐름만 보는 것이지 저정도 차이면 결국 승패를 가르는건 투표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든 뭐든 좋은데 제발 응답률 좀 같이 올렸으면 좋겠네요. 응답률 올리는 곳이 정말 별로 없어요. 일본은 라디오에서도 응답률까지 말해주더만.
친절한 메딕씨
12/12/01 07:31
수정 아이콘
유무선 혼합 비율이 편차가 좀 심하네요...

5:5로 왜 안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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