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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5 03:54:09
Name 길갈
Subject [일반] 바른 정당이 반기를 든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들






바른 정당의 이번 대선 유세 장면들입니다. 캠프만 참여하는 유세 말고도 심지어 유승민 후보가 직접 참여한 유세도 있습니다.

.. 결과는 보시다시피..

타 후보 지지자들이야 유승민의 지지율을 보고 올라갔네 내려갔네하며 크게 신경 안 쓰지만 당사자들은 죽을 맛입니다. 특히나 사람을 직접 만나야하는 현장에서는요.

일전에 저도 기관의 외부 행사를 했었는데 사람 안 오니까 자괴감 들더라구요. 생각보다 일반 시민들은 관심 없는 영역에는 철저히 무관심해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걸 계속 해야하나 자괴감도 들고..  거기에 일요일 특근이면 따따블.



유승민계야 자기 계파 수장이니 그려러니 하겠지만 김무성계는 죽을 맛입니다. 당장 김무성도 이렇게 타고 다닌다지만 자기 계파를 딱히 관리하고픈 생각도 없고.



그렇게 몸도 맘도 지친 채 TV를 키니 나오는 것은



오우야 이건 아닌데...
부럽다
우리도 한 때 저랬는데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더니..
우리 토론 잘 했다며


춤판 벌어진 더민주까진 안 가더라도, 국당이든 자유당이든 자기 나와바리가 있어서 그래도 거기 가면 동원이 잘 되기도 하고 지지율도 나오는 편인데 바른 정당은 아무 것도 없죠. 게다가 험하게 자라온 정의당 특유의 깡도 없습니다.

결국 늘어니는건 후회와 짜증.
팍씨 다 집어쳐!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바른 정당 의원들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단일화 하면 죽는 건 유승민이고 유승민계니까요. 총회 요구하면서 김무성계는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를 계산했을 겁니다.

유승민은 이대로 쫓겨나면 끝이니까 어찌 말려봅니다. 하지만 결국 타협을 해서 나온것은 지금 사퇴까지는 아니고 단일화를 기다려보자. 물론 당장 단일화가 될지 안 될지도 불확실할뿐더러 어떻게 되어도 전망은 구름 낀 상태입니다.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유승민이 핵승민이고 안보무새로 불린다한들 지금의 자유당보단 나은 작자들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이 실험은 미완으로 끝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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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최고야
17/04/25 04:10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지금 단일화쇼하는 이유가 이해는 가네요. 저런 대접을 받으며 산적이 없으니....
ArcanumToss
17/04/25 04:17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꼭 완주해서 도련님 소리를 사라지게 해야죠.
껀후이
17/04/25 04:26
수정 아이콘
첫 토론회 때의 그 재기발랄함은 다 사라지고 이번 3차 토론회 때 보니 많이 표정이 안 좋더군요 유승민 후보 안팎으로 악재만 겹치네요 계속...뭐 본인이 자초한 면도 있습니다 그냥 본인이 진정힌 보수임을 꾸준히 강조하면서 정책 싸움으로만 갔으면 중도층의 마음을 흔들어볼 여지라도 있었을텐데 이건 뭐 계속 안보무새만...그거랑 차별점 두려고 뛰쳐나와서 하는 짓이 그건데 원조를 못 이기죠
자한당이 소멸되고 바른정당이 그 위치를 대신하기를 바랐는데...다 가질순 없겠죠 차츰차츰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워지길 바랍니다
Korea_Republic
17/04/25 08:01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이 자한당의 대안이 아니라는게 3차토론회에서 유승민이 보여줬죠. 안보무새의 모습은 진짜 보수를 기대했던 사람들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습니다.
피지알좋아요
17/04/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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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토론회의 주제가 정치, 외교, 안보인데 그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왜 문제가 되나요?
Korea_Republic
17/04/25 10:19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그저 색깔론, 핵배치 같은 얘기 외엔 한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지말자
17/04/25 04:35
수정 아이콘
꽤나 오랜시간동안 문재인보다 높은 지지율을 누리던 김무성의 현주소를 보면 새삼 느껴지는게..
밖에서 보면 왜 저리 서두르고 헛발질 하나 싶지만 안에선 워낙 다이나믹하게 떨어지고 잊혀지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냉정함을 견지하기 힘들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본인부터가 가까웠던 사람들이 실각한 후 밥약속을 피해왔을테니 말이죠.

어차피 박근혜의 눈 밖에 난 상황의 김무성이 옥새런을 했든 안했든 결과가 유의미하게 바뀌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총선패배 책임전가 국면, 원내대표 선출, 탄핵국면, 가결 후 당내 주도권 싸움에서 TK+비례+골수친박과의 머릿수 차이를 극복할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은 애초에 아니었으니.. 결국 그릇이 아니었던게지요.. 뭐 어쩌겠습니까. 노력하는것 외에 방뻡이 없으요..

어쨌든 그의 성명절기인 '도망'은 계속되는듯 합니다. 도망쳐나온곳으로 도망가는 것은 뭔가.. 지극히 도망자다운 말로인듯..
눈이내리면
17/04/25 09:32
수정 아이콘
'도망쳐나온 곳으로 도망친다'... 추천 백개 드립니다..
언어물리
17/04/25 04:49
수정 아이콘
유승민씨 토론에서 안보팔이하는 것 보니 연민의 감정 같은 건 싹 사라졌지만, 그래도 안타깝긴 해요.
예비백수
17/04/25 05:08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지금 여론조사에서 한 6~7%만 찍어도 이렇게는 안됐을거 같은데..현실은 심상정과 엎치락 뒤치락이죠.
전쟁광스러운 모습은 물론 실망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자유당 종자들보다는 분명히 나아보이고 또 저희 지역구 의원이기도 한지라
특별하게 생각하는 뭔가가 있었는데 최근 며칠 상황은 좀 안타깝네요
뜨와에므와
17/04/25 05:48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tk인데 바른정당의 홈은 pk라는 점도 크겠죠.

유승민이 선전하게 되더라도 부울경 박살나면 이 당은 끝이거든요.

수도권 의원들도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는 떨떠름할 사람들이니
유유히
17/04/25 06:0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맞는 분석이신 듯 합니다. 원래 전통적 지역정치역학(;)에 따르면 pk는 바른정당을 지지해야 하는데, 더민주가 전국정당화 되고 그중에서도 pk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가다 보니 바른정당은 유탄 맞은 격으로 지리멸렬 무너지는 그림..
17/04/25 06:3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정말 큰그림으로 문재인-유승민 단일화는 생각안할려나요?
사즉생 생즉사
은여우
17/04/25 06:39
수정 아이콘
유승민과의 정책 노선이 확연하게 다를뿐더러, 바른정당 입장에선 철새 이미지나 민주당 2중대 이미지를 얻는 자충수같은데요..
민주당 측에서만 웃는 시나리오죠 이건..
한글날
17/04/25 07:11
수정 아이콘
-장난식으로 리플을 달았다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정말 나쁜 패가 아닌 거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잔지하게 생각하니 차라리 문재인과 통합이 가장 가능성이 있고 나을 거 같습니다. 두 정당 모두 수도권과 PK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도-합리층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당이 연대한다면 수도권에서 다른 당들은 발도 못붙이고 PK에서도 많은 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민주당에게 크게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어차피 민주당도 혼자 국회를 돌리지 못하니 다른 당과 연대가 필요한데 바른정당을 확보해 둔다면 상당히 좋은 패가 될 수 있죠 (국민의당 내부총질러와 연대보다 차라리 안전해 보입니다). 바른정당도 자유한국당에 돌아가 봐야 공천학살이나 당할게 뻔하고 국민의당이랑 연대해봐야 다음 지선에서 수도권 다 뺏기죠. 차라리 민주당에 투항하고 지분을 요구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17/04/25 07:15
수정 아이콘
네. 그게 장렬하게 지금은 죽되, 죽어서 부울경에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거름이 되어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거라서요. 어차피 바른당은 총선을 봐야하지 않나싶더라고요.
김펩시
17/04/25 07:21
수정 아이콘
거국중립내각 책임총리를 제안한다면?
그런데 부정적인 상황으로는 유승민이 손학규같은 이미지를 얻을수도있을지 않을까요
한글날
17/04/25 07: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시는 거라면, 총리를 바라면 민주당에서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고 경제부총리 정도는 유승민이 적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두 당의 경제정책 중 가장 다른 점은 일자리 정책 (정부서비스 직종 고용 강화 vs 창업 활성화) 인데 어차피 4차산업 활성화라는 키워드 아래서 벤처생태계 조성은 필수라고 볼 수 있으니 창업정책은 큰 대립이 없을 거 같고, 정부 주도의 고용 정도는 어떻게 잘 협의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
그리고 어차피 바른정당은 어느 당으로 투항하든 손학규가 되는 형편이라... 차라리 그나마 유승민이 박근혜에게 버림받았다고 동정표가 있는 민주당이 가장 나을 수도 있어 보여서요
김펩시
17/04/25 07:42
수정 아이콘
사실 총리나 경제부총리 두가지 카드 생각했었는데 재밌네요
제안한다는것은 문재인쪽에서 제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쪽에서 제안하고 어느쪽에서 받아들이냐의 순서가 중요할것 같아서요
영원한초보
17/04/25 09:07
수정 아이콘
만덕산 올라가기전 손학규가 유승민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Multivitamin
17/04/25 09: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적폐청산한다고 하고서 바른정당을 받는다면 적폐청산하기 힘들겁니다.
유유히
17/04/25 08:27
수정 아이콘
유승민 개인은 모르겠는데 나머지 바른정당 의원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더민주는 하태경 등이 문재인에 되도 않은 네거티브 한 것 때문에 감정이 잔뜩 상해 있고, 자한당에 숙이고 들어가면 명분도 없고 면도 안 설 뿐더러 "응 공천학살 ^^". 정의당은 말도 안 되고...

하지만 김대중과 김종필도, 노무현과 정몽준도 손을 잡는 것이 정치죠. 저들은 나름 절박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만약 17대 대선에서 정동영의 지지율이 50% 가까이 나왔으면 이명박-이회창 단일화 얘기가 안 나왔을 리 없죠.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측은 자신있었거든요. 마치 지금의 문재인처럼요.

결국 문재인-유승민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문재인측의 유인이 없을 뿐더러 유승민 외 바른정당 의원들이 찬성할 리 없습니다. 토론회에서 유화책이나 펼쳤으면 모르겠는데 주적 개념도 없는 후보라며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 질러놓고 단일화하면 "나라를 빨갱이에게 맡기자는 거냐?!" 라는 말에 할 말이 없거든요.
양파냥
17/04/25 07:36
수정 아이콘
저도그렇게생각합니다
적이니까 싸우던사람보다 동료였다가배신한 사람들이 더싫을듯‥
저그의모든것
17/04/25 07:01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되더라도 다음 대선때까진 따님은 시집 보내지 마십시오.
김부겸의원은 왜 따님을 시집보내셔서
꽃보다할배
17/04/25 07:08
수정 아이콘
도련님 도련님 까여도 유승민은 상당한 포텐셜이 있고 박근혜 탄핵이라는 비상 상황만 아니었어도 적자로 살고 여당으로 나왔으면 유능한 도련님이었겠죠
그냥 문재인이 사기케입니다 흠 잡으려해도 잡힐게 전혀 없는게 도련님들한테는 이해가 안되고 게다가 얼굴과 금괴 한번 빠지면 박근혜급 인기까지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4/25 07:57
수정 아이콘
그냥 사기케 인정합니다. 저 밑에 글도 있지만
렌탈비 15만원 꼬박꼬박 내면서 차를 빌려썼다니
이건 대통령이 되겠다는 초장기 계획이 있었던지
아니면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위인입니다.
뭐 깔께 없어요. PT200 빼고
Korea_Republic
17/04/25 08:05
수정 아이콘
PT200은 두고두고 까일만 합니다만.....
강배코
17/04/25 09:52
수정 아이콘
춤솜씨...
미나사나모모
17/04/25 13:33
수정 아이콘
pt200이 뭐지 하고 한참 찾다가 무릎을 탁 쳤네요~~~

문재인 이분 문재있네요!!!어?)
저그의모든것
17/04/25 08:13
수정 아이콘
정치를 하면서 진흙탕에 발을 담그지 않을수 있다는건 쉬운게 아닙니다.또 그럴수있는 사람이 대선후보급까지 올라갈수 있을만한 환경도 아니지요.

정치를 할마음이 없는사람 + 친노의 후계자로 지목되어서 끌려나와서 단박에 대선후보급으로 성장
된게 크지요.
다른 대선후보들을 봐도 문재인은 본인의 성격을 떠나서 운이 좋은 면이 있지요.
꽃보다할배
17/04/25 08:15
수정 아이콘
운이 좋더라도 꼭 대통령되서 대통령의 기준이 되길 바랍니다 우루과이 대통령처럼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회창이 아까웠던 1인으로 문재인이면 법치주의 확립이 가능할꺼라고 봐요
저그의모든것
17/04/25 08:18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기준을 세우려 하시는군요.제반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는데도요.
17/04/25 07:09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이럴려고 신당창당했나 자괴감 들어" 군요.
어이구야... 유승민후보에게 크게 별다른 생각은 없는데 혼자 고분군투하는 부분에서 만큼은 힘내라고 하고싶네요.
히오스
17/04/25 07:19
수정 아이콘
별로 안불쌍합니다
이명박근혜에 붙어 꿀 빨았으니 부메랑 맞는거겠죠
아점화한틱
17/04/25 07:26
수정 아이콘
'우리 토론 잘했다며' 크크크크크
17/04/25 07:39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그냥 바보인게

토론때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더군요. 중도층이나 소위 합리적 보수층에 어필할려면 그렇게 주적이나 핵타령을 길게 할 필요가 없었고 그냥 자기 토론실력이나 과시해서 똑똑하기는 하구나 이렇게 어필을 해야했고요

반대로 골수 보수층에 어필하고싶었으면 그렇게 가르치듯 따지듯이 토론해서는 안됐어요. 노인네들이야 토론 내용을 안보고 태도를 보잖아요. 딱 이정희 느낌이여서 보수층들 싫어하죠
홍준표가 이정희 얘기 계속한거 다 이유가 있었죠. 그냥 너의 얘기는 다 거짓말이다. 내가 대통령되면 다할꺼다 식을 짧고 자신있는 멘트면 충분했는데 그런 표정으로 고개절래 절래하면서 따져대면 보수 어른들은 싸가지 없다고 다 싫어해요

그냥 본능적으로 다 끼어들어서 지적하더군요.

결국 토론보면 왜 유승민이 부역자,배신자같은 모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증명했다고나 할까
17/04/25 07:44
수정 아이콘
색깔론은 욕먹어 마땅하지만, 완주할 권리가 짖밟히는건 다른차원의 문제죠.
우리는 하나의 빛
17/04/25 07:47
수정 아이콘
유승민 후보야 소신이 있어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자한당은 자기들한테 유리하면 핵 할애비도 하자고 할 인간들이 들어찬 곳이라고 봅니다.
결국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후보 사퇴 및 합당 외치는 작자들은 자한당 작자들과 같죠.
결국 새누리계..
유유히
17/04/25 07:52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17/04/25 07:54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부산에서 유세하던거 보단 낫네요.
Liberation
17/04/25 08:07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2)
17/04/25 08:17
수정 아이콘
다른 점도 없고 끈기도 없으면 때려치워야죠 뭐.

젊은 몇몇은 차라리 남아 있다가 민주당각을 보는게 훨씬 낫지 않나 싶은데
17/04/25 08:26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전에 썰전이었나..어떤 방송에서 나와서 한 말이 있었죠. 질 때 잘 져야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고.
바른당은 잘 지는 모양새가 아닌지라 대선 지나면 자한당에 흡수합병될지도 모르겠네요. 유승민은 은퇴각이 보이고..경제쪽으로는 유능해보이긴 하는데 안보무새에 질려버린 사람들이 꽤 있을 듯..
17/04/25 08:43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3)
17/04/25 08:46
수정 아이콘
노통 허태열하고 국회의원 선거할때 유세하던거 보단 훨 낫구만요
무쫄리니가 저런거 못참거든요.. 그래서 저러는 걸겁니다
어제의눈물
17/04/25 08:57
수정 아이콘
유승민의 토론 전략을 보면 바른정당이 왜 실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에 실망한 수도권,PK 유권자를 공략했어야 했는데 TK 공략하다 집토끼가 될 수 있었던 사람들을 죄다 잃어버렸죠. 유권자는 새누리정권의 북한 강경책은 실패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많은데 여전히 색깔론 들먹이면 자한당과의 차별화에 실패할 수 밖에 안되는 것이죠. 탈당 당시 유보적이었던 자한당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대선에선 공략 대상이 달랐어야 했어요.
순뎅순뎅
17/04/25 09:50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tk라서 그런가 보네요. 토론할때마다 pk 표 떨어져 나가지, 유승민은 말 안듣지... pk 쪽 의원들이 똥줄이 타는듯
어제의눈물
17/04/25 10: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지 유승민에게 연민이 느껴지진 않네요.
DaisyHill
17/04/25 09:01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대선전 문재인과의 단일화는 어려워보이지만 만일 이후에 바른정당이 공중분해 된다면 유승민의 더민주행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제분야에 한정하면 유승민이 쓸만한 인재이기도 하고, 최소 3당이상의 다당체제내에서 유승민과 잔존세력 몇몇을 흡수하는것이 더민주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거든요. 지금이야 서로 대립각을 세운데다가 부역자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대선이 끝나면 점차 희석되어 갈거라 당내에서 조율만 잘 된다면 큰 반발은 없을것 같고요. 만일 유승민이 더민주내에서 4~5년간 이미지관리 잘해서 융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재명(박원순)-안희정-유승민이라는 스펙트럼으로 차기 경선에서 경쟁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7/04/25 09:20
수정 아이콘
만약 유승민이 민주당에 와서 이재명 안희정 유승민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유승민 고르겠습니다.
박원순, 안희정, 유승민, 이재명이라면 박원순, 유승민중에 고민 좀 하겠네요...허허..
17/04/25 09:34
수정 아이콘
아니 유승민을 왜 받아요. 그냥 토론에서 주장하는거 보면 그냥 흔한 수구인데 뭔 유승민에 대해 왜 고민을 하는지.
이쥴레이
17/04/25 09:04
수정 아이콘
자유당보다는 그래도 바른정당이 1g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완주했으면 좋겠네요.
수박이박수
17/04/25 09:10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4)
동굴곰
17/04/25 09:13
수정 아이콘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5)
뭐, 예전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서 몇번이고 떨어지면서 도전하던거나, 김부겸 의원처럼 몇번이고 도전할 능력도, 기력도 없는거죠.
뜨와에므와
17/04/25 09:14
수정 아이콘
도련님 being 도련님
작은기린
17/04/25 09:15
수정 아이콘
국민당이나 민주당 눈치보면사 간볼거면 당깨고 나왔을때 우디르급 태세전환해서 큰 그림 설계 들어갔어야 됐는데 포지션 선택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죠당깨고 나왔을때 저것들이 양심 1g정도는 있구나 혹시나 생각했던게 무리수였네요 철학도 신념도 끈기도 없어요 전여옥은 정말 극혐하는 인간이지만 도련님들은 정말 잘 지은거 같네요
복타르
17/04/25 09:17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은 유승민을 팽하고 국민의당과 손잡고, 팽당한 유승민이 문재인과 손잡... 응?
forangel
17/04/25 09: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승민은 그냥 더민당가서 밑바닥 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나을지도....
17/04/25 09:2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유승민과 바른정당을 살게 만들어줄 수 있는 당은 지금으로써는 민주당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수도권과 PK가 주류인 만큼 다음 정권에서 의원들이 살길도 민주당 뿐이고, 유승민도 부족한 경력을 경제부총리 정도달라고 딜해 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만약 유승민과 바른 정당쪽 PK 의원들을 데려올수만 있다면, 향후 장기집권도 가능한 플랜이라 보이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향후 PK에서 제 1당으로 올라설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수도권과 호남, PK를 먹어버리면 결국 TK 고립이 현실화 되니까요..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암 세력인 자한당을 TK 자민련급으로 만들수 있을거라 봅니다. 결국 소멸시켜야죠...
TK는 김부겸이 선전하기는 했는데...김부겸이 먼치킨급인거지...김부겸 제외하면 앞으로도 TK에서는 1석도 얻지 못할 거 같네요..
데려오는건 좋은데 내부 총질러가 될거 같아서 좀 걱정거리긴 한데...감안하고라도 유승민과 PK쪽 의원들은 데려올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북 정책은 싸우건 뭐건 민주당 내에서 조정을 해준다면 좋겠고, 나머지 경제, 사회, 복지 분야는 문재인보다 유승민이 더 잘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6)
Multivitamin
17/04/25 09:48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바른정당과 합당하면 부역자를 흡수한다는 부담이 있어 적폐청산이 힘들텐데요. 그리고 민주당이 pk/수도권에 세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흡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국회 의석을 늘린다는 장점은 있겠습니다만, 합당한다고 이양반들이 더민주 정책을 잘 따를까 하는 의구심이 있네요.
17/04/25 10:11
수정 아이콘
더민주 입장에서 PK쪽은 단단히 잘못 생각하는 겁니다
그 오랜시간 맨땅에 헤딩하며 고생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드디어 그 고생이 이제 막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고작 몇석 더 얻자고 그동안 꿀빨던 놈들을 받아주고
챙겨주겠 다는 건
이제까지 고생한 사람들을 완전 바보로 만들겠다는 거죠
당위적으로도 나쁜짓인데 효율도 저해할 뿐입니다

차라리 유승민은 그럭저럭 상관없죠..
TK쪽은 아직도 무주공산급이고 유승민은 계파라고 하기도 민망할 조직력이라
단독으로만 받아줘도 되고 그럼 챙겨줘야 할것도 적죠
게다가 유승민은 정치적으로는 쫄보무능이라 내부총질도 제대로 못할거고..
17/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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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받을 이유가 없죠. 그냥 바른정당 문닫고 몇명 괜찮은 사람은 받을수도 있겠지만 그대로 받는건 무리죠.
17/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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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pk지지율 보면 온다고 그닥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PK에서 조경태가 나가고 고생하던 pk쪽 사람들이 물갈이를 성공했는데 조경태 만도 못한 인물들을 받고 또 나중에 공천 주면 기반 자체가 망하는 거에요.

이런 정치공학적 관점을 벗어낫기 때문에 지금의 민주당이 가능했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17/04/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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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트를 오히려 민주당중심으로 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17/04/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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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유승민을 왜 민주당에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색깔론이나 주장하는 꼴보수를요 차라리 이인제나 다시 데려오죠. 김부겸하고는 비교할수도 없고 손학규 급도 안되는 유승민에 대해 뭔 과대평가를 이리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진짜.

그리고 유승민이 지금 tk적자 노리고 있는데 뭔 민주당으로 오겠습니까. 가뜩이나 정체성 안맞는 사람들 다 나가서 당이 쾌적해졌는데 무슨 또 사단을 일으키려고요. 능력도 없고 상징성도 없고 철학도 없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유승민에 이리 혹한 사람이 많다니 참 의아합니다.
서연아빠
17/04/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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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받아주라는게 아니라....유승민 입장에서 생각을해보면 갈곳이 민주당밖에없지않느냐...머 이런의견이신듯... 물론 민주당입장에선 왜????? 하겠져 크크
17/04/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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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유승민 입장에서도 유승민 나와바리가 TK고 거기를 떠날 마음도 없는 사람인데 민주당에 갈리도 없다고요. 차라리 자유한국당으로 리턴해서 다음을 노려보는게 낫지 민주당 가면 유승민도 완전 망하는거죠. 나와바리가 TK인 사람한테 민주당이라고요..유승민은 유시민, 김부겸이 아닙니다. 그런 고난의 길을 갈사람이 애초에 아닙니다. 그런 철학이나 결기도 없고요.
Multivitamin
17/04/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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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1)적폐청산 명분 훼손됨

2)아예 이념적으로 다른데 잠깐 합당해봤자 바로 내부총질 시작할게 뻔함. 김종인이 안에서 얼마나 흔들다가 결국 나갔는지 생각하면...

3)현 더민주 지지층이 반길만한 인물도 아님. 유승민은 인터넷에서야 고평가되었지 오프라인에선 지지율이 보여주듯이 인식이 처참하죠.
17/04/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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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부겸 을 비롯한 독수리 오형제들처럼 철학과 뜻은 같지만 이런저런 사정들때문에 다른 당에 있었다면야 다시 모이는게 맞습니다만 유승민과 바른 정당 사람들은 애초에 철학자체가 다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다 받아서 뭐하겠다는겁니까.

무엇보다도 유승민조차도 민주당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을텐데 ..
루크레티아
17/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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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정말로 성장형 정치인이라면 모르겠는데 저는 토론에서 유승민의 바닥을 본 느낌이라 이 사람의 그릇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골샌님처럼 대구에 알박기 하면서 새누리와 박근혜 꿀로 정치 잘 했지만 이제는 제대로 홀로서기 해야죠. 소심의 완전체인 김무성이야 골로 갔으니 당권도 확실히 쥐어잡아야 하고요.

물론 아직까진 아주 아득한 길이고 그럴 배포가 전혀 없어보이긴 합니다.
17/04/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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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기 할 정치인 같았으면 새누리 쫓겨나서 박근혜 사진가지고 선거운동하고 당선되고 다시 새누리로 들어가지도 않았겠죠. 애초에 그만한 철학이나 배포가 없는 정치인입니다. 김무성 보다도 배포가 없는데요..
Multivitamin
17/04/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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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입장에서만 보자면
1) 자유당에 흡수됨 - 배신자 이미지가 있는데 자유당 다시 들어가면... 공천때 볼만하겠네요. 물론 총선까진 3년이 남아있으니 어찌저찌 버티다 보면 반전이 생길수도 있겠습니다만.

2) 국민의당에 흡수됨 - 좋아보입니다. 제 3당이 되고, 자기들 지역기반과 국민의당이 거의 겹치지도 않고요. 단, 국민의당이 받아줄것인가가 문제...게다가 tk는 버려야 하는건데 유승민이 동의할 것인가.

3)더민주에 흡수됨 - 나쁘진 않은데, 그렇게 토론회때 공격했는데 흡수당할 명분도 없고...더민주랑 지지기반도 겹치고, 더민주가 인재풀이 모자란 것도 아니고 부역자이미지를 일부 흡수해야 하는 거라 더민주가 적극적일까도 의문이네요.
17/04/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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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의도연구원 없으니까 별거 없네요 저렇게 정세 판단을 못하다니
17/04/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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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를 보면서 느낀건데 대선후 바른정당이 와해된다면 유승민 개인은 더민주에 들어가서 서울의 새누리강세지역쪽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보는게 어떨까 싶더군요. 물론 말도 안되는 안보관을 먼저 손좀 봐야겠지만 말이죠.
17/04/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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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연대든 병합이든 가능성 전혀 없다고 보구요.

그나마 국민의당쪽이 조금 더 가능성 있는데 이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똘똘 뭉쳐서 지지율 올릴 생각을 해야지 3자 단일화안은 뭐 어쩌자는건지 좀 이해가 어렵네요.
17/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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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더민주랑 바른정당 기반이 수도권, PK로 겹치는데 둘이 합치는건 말도 안되죠
서연아빠
17/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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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원이 머하는곳이길래 저리 차이가.....
Dark and Mary(닭한마리)
17/04/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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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이형, 형도 만덕산좀 가있어...

토론하는 꼴을 보니 그냥 똑똑하고 말잘하는 수구던데 민주당에서 왜받습니까. 민주당내 인물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표창원,박주민 등 기대되는 의원들이 많잖습니까
어리버리
17/04/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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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들이 유승민에게 사퇴 및 단일화 압박을 계속 하는 이유가 의원 본인의 안위도 문제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지금 새누리당에서 빠져나와서 바른정당으로 들어온 지방의원, 혹은 지방의원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출마자들의 동요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한 당의 하부 골격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의원들이 동요하고 심지어 자유당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속속 나오고 있어서 국회의원들이 상당히 압박 받고 있다고 하네요.
국회의원이야 임기가 3년이나 남았기에 그 동안 무슨일이라도 벌어질 수 있기에 여유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임기가 1년 남은 지방의원들은 지금 당장 급한거죠.
17/04/25 10:50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이 문재인의 승리로 끝난다는 가정 하에 현재 바른정당의 베스트 선택은 민주당으로 들어가는거죠. 문제는 그럴거였으면 말도안되는 색갈론으로 공격하면 안됐죠. 또한 민주당 입장에서 바른정당을 흡수하는게 좋은 수가 아니라는 거죠.
사실 당을 만든 목적이나 원인을 생각해본다면, 유승민은 홍준표를 내세운 자유한국당과 날을 새우고, 배신자 프레임을 자유한국당에게 씌웠어야 했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말하면서 국정농단으로 국민을 배신한 세력이 저들이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세우겠다. 하기야 그런 상황판단이 됐다면 여기까지 안왔겠죠. 결국 자신들의 정치력 부족이죠.
박근혜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반기문 빨로 살아보겠다는 얄팍한 수로 나왔을때 이미 그들의 정치는 끊난거였죠.
17/04/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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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쪽에서 받아줄 이유가 현재로서는 별로 없죠. 그동안 유승민이 문재인에게 바짝 숙였어도 모자랄판에.
17/04/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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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7)
레일리
17/04/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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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 사진은 진짜 잘찍었어요
오염된 태극기의 이미지를 정화하는 느낌...
반전여친
17/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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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무성 왜케 귀엽나요 크크 해맑음
뻐꾸기둘
17/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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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같은 애들 괜히 영입하면 조경태 mk.2밖에 더되겠습니까. 내부총질러들 간신히 내보냈는데 굳이 다시 영입할 필요 없죠.
신의와배신
17/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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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유승민의 전략실패입니다.
반기문이 대선을 포기하고 그 지지율이 황교안으로 간 시점에서 바른정당의 대선후보는 유승민으로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반기문의 지지자는 유승민을 외면했고 유승민은 그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노력을 했어야합니다.

당시 각당의 기회 균등이란 이유로 미디어에서 유승민을 찾았고 유승민이란 사람을 알릴 기회가 많았습니다. 팟캐스트도 나가고 티비 예능도 나가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때 정치토론 같은 곳에도 나가면서 저놈 괜찮네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어야 합니다.

썰전 한번 나오고 sbs대선후보 검증인가 한번 나온것 빼고 미디어에 나온 적이 있나요? 대구만 돌아다니고 아무도 보지 않은 남경필과의 토론회만 준비했지요.

장재원 이혜훈이 돌아다니던 자리에 반만이라도 유승민이 나갔다고 가정해보면 큰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남경필조차 뉴스공장에 나왔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경선에서 졌을 때 선택지가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이 남았습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는 이름만 알뿐 유승민의 얼굴도 잘 모르고 연설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왜 김무성이 아니라 유승민이 나왔지를 궁금해하는 정알못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알리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와 단일화라는 이야기만 기억에 남는 두달을 보냈기에 지금의 모습을 자초했다고 봅니다.

토론 그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4/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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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나갔던 정치인, 연예인들이 느닷없이 '무리수'를 던지는 이유를 알겠네요.
새강이
17/04/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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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계는 민주당으로 김무성계는 국민의당으로 가는게 그나마 살길일듯합니다..정말 무서우면 자유당으로 수족 다 잘릴 각오하고 복귀하던지..
모조나무
17/04/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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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치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로 저쪽에서 유승민이 나온다면 진짜 어려운 선거가 될꺼라고 예상했고 그나마 안희정이 나와야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두명 다 안타깝게도 자기들 포텐을 제대로 못터뜨린거 같아요. 유승민은 원내 연설할때만해도 그나마 저쪽 동네에서 말이 통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탄핵 정국 이후의 상황 판단을 보니까 소위 말하는 '도련님'의 한계를 벗어나진 못한거 같네요.

사실 유승민은 근혜한테 팽당했을때부터 배신자 낙인이 찍혔고 그렇다면 수꼴로부터 표를 얻기 힘들다라는 현실 인식하에 전략을 짜야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 와중에 탄핵 정국이라는 때땡큐 상황까지 오고 탄핵의 주역 노릇까지 하면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 더더욱 말이죠. 아무튼 당장도 아니고 차기를 노리는 행보 그리고 15퍼센트 득표 못해도 10퍼 득표를 노릴려고 했다면 기존 새누리에 실망한 수도권과 PK, 그리고 민주당은 싫은 젊은 보수만 철저하게 노리고 갔어야 했는데 그냥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저 층들이 몽땅 안철수로 간게 컸다고 봐요. 결국 문재인은 철저하게 우회 공격에 그치고 무조건 제일 타켓은 자한당, 2타켓은 안철수로 가면서 수도권 그리고 PK 중심으로 새로운 창업에 주력했어야...

뭐 확실히 안철수 지지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조급함과 당내 압박 때문에 정신못차린건지 아니면 원래 안보쪽은 노답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썬 유승민은 잠시 미쳐서 강경한 발언을 했다 정도의 사과가 없지 않는 이상 정치 인생은 끝난거 같아 보이네요. 안보관만 조금만 멀쩡했어도 지금 민주당의 햇볕정책은 싫고 안철수는 정치인깜이 아닌 현 상황에서 차기 보수의 대안 정도는 될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선 PK는 이미 5:5 정도 해볼수 있는 상황까지 왔고 대선 이후 정국까지 감안하면 서부 경남 정도 제외하고는 PK에서 1당도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김무성계 떨거지들은 받을 필요가 없죠. 유승민 개인이나 나름 이미지 괜찮은 유승민계 그리고 몇몇 도련님들-원희룡이나 남경필-정도는 안보관만 수정하면 받아들일만 하다고보는데 공천땜에 절박한건 저쪽이니 뭐 민주당 입장에서야 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정도 수준이지 않을까 싶네요.
개발괴발
17/04/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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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생각났는데 유승민은 삼국지에서 마초의 포지션 같은 느낌이네요 =_=
꽤 힘이 될 것 같기는 한데 도련님 스타일에
거점이 요충지인데다 세력은 좀 있는거 같은데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조조에게 반기를 들었으면서도 내분으로 속도도 못내고...
Finding Joe
17/04/25 12:21
수정 아이콘
유승민 문제 많죠. 토론회 때 안보무새도 그렇고.
그래도 지금 자칭 보수들 중에 그나마 봐줄 만한 인물이 유승민이잖아요. 홍준표니 뭐니 하는 것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박근혜랑 대립각 세우고 탈당했을 때 새누리 복당 안하고 꾸준히 박근혜랑 선 긋고 반대쪽에 서 있었다면, 지금쯤 보수표 상당수는 유승민에게 갔을 겁니다. 물론 나라 팔아먹어도 1번 찍어주는 15%를 온전히 흡수하진 못했겠지만, 지금쯤 문재인이랑 할 만한 싸움 하고 있었겠죠. 못 이겨도 차기 노릴 포지션이구요.
유승민의 문제라면 어중간한 스탠스 (박근혜랑 선 긋고 나온 시점에서 그걸 완전히 버렸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안하다가 오히려 양쪽에서 모두 나가리), 잘못된 전략, 그리고 같이 있는 정치인들 및 지지층이 너무나도 비논리적이라는 (...) 거죠.

유승민이 이대로 쓰러질지 아니면 재기할 지 지켜보는 거 하나는 재미있을 것 같네요.
17/04/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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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 유승민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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