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12 20:56:31
Name s23sesw
Subject [일반] YTN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과의 국정원 의혹에 관한 인터뷰
http://www.ytnradio.kr/program/?f=2&id=22382&s_mcd=0263&s_hcd=01

사실 언론에서 이렇다 저렇다 떠드는것보다 아예 민주당 관계자 직접 앉혀놓고 이야기하는게 정확하겠죠.
이 자료는 오늘  오후  YTN 7시 라디오에서 민주당 문병호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녹취한 자료입니다.

여기 보시면 제보,증거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알수 있는데..언론과 공개된 것
그리고 PGR분들이 알고 계신것과 과는 사뭇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1.제보자의 신분에 대해

제보자가 그 여직원에 대해 상당히 많은 것을 제보한 것은 분명합니다.인터뷰에 의하면 제보자는 여직원의 행동패턴과 거주지,그리고
직업을 자세하게 제보하였고 이것이 맞아 떨어짐에 따라 이외의 제보에도 상당한 신빙성을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대해 확인 작업없이 제보자의 제보만 믿고 발표한게 몇개 있습니다.이중
가장 대표적인것은 조직적 작업 내용으로  민주당은  언론에서 국정원의 3개팀 70명씩 200명등 구체적인 사실을 폭로했는데 이 인터뷰
에서는 말하길 이 조직적 작업내용에 대한 폭로는  아직  당차원에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로했으며 이것은 제보자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부여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됩니다.그리고 그 신뢰는
여직원에 대한 개인 정보가 상당히 일치하였기에 얻어진 신뢰입니다.일단 항간의 추측대로 국정원의 빨대인지는 불명확합니다.
인터뷰 대로라면 진술한 여직원에 대한 정보가 일치하였기에 다른 진술에도 신뢰를 부여한거지 신분상의 이유 대문에 신뢰한다는 의미는 찾을수 없습니다.


2.민주당은 국정원이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악플을 썼는지 확보하였는가?

이 부분이 상당히 놀라운 부분인데요.

앵커:
네. 새누리당은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민주당이 문제가 되는 댓글이 어떤 건지, 또 어느 사이트인지, 또 정보를 더 구체적으로 내놔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문병호:
지금 그 내용을 우리가 파악하기 위해서 어제 저희가 그 김 모 직원의 오피스텔을 방문해서 협조 요청을 한 것이죠.

이부분만 보면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문제된다는 악플을 전혀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악플을 적었다면 당연히 그 악플이 그 사이트에 남아있을 거고 그 악플좀 보여달라는 앵커의 요구에 조사가 없다면
내용을 파악할수 없다며 거부하는 것이니까요.

즉 민주당은 현재 가지고 있는 국정원의 악플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즉 어느 악플을 가지고 이 악플은 국정원이 쓴거라고
제시할수 있는 악플이 전혀 없는 것이죠.어제 현장 브리핑에서 그 악플좀 보여달라는 기자의 요구에 계속 말을 돌렸던 이유가
이런 것으로 추정되는 군요.

또한 오늘 악플 아이디와 필명을 경찰에 제공하지 못한 것 역시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없는걸 제공할수는 없죠

3.증거는 있는가?
이부분은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가장 찾아본 것인데.......읽어보면 '증거가 없습니다'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이 민주당 의원은 그 어느 답변에서도 절대로 '증거가 있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전적으로 제보자를 신뢰하고 있으며 민주당 자체내에서 확보한 증거 자체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정리해서 말하자면..민주당은 모 제보자로 인해 이번 국정원 문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그리고 제보자가 말한
부분중 여직원 부분은 상당히 일치하였고 이로 인해 제보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부여,제보자가 말한 모든 것을 그대로 폭로형식
으로 발표하였습니다.그로 인해 확보한 증거가 없거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 역시 있습니다

즉 답은 한개 입니다.문제의 '제보자' 입니다.

이 제보자가 중심이군요. 이 제보자가 모든 것을 진실로 말했다면 설사 민주당에서 조사가 미진하고 증거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결론적으로는 옳은 방향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보자가 허위 제보를 하였거나 자신도 모르는 부분을 부풀렸다면 그에 대한 증거도 없고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민주당은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제보자의 신뢰성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말할수 있겠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beralist
12/12/12 20:59
수정 아이콘
만약 썩은 동앗줄 잡고 삽질한 거였으면 그냥 죽어야죠. 정말 그랬다면 민주당은 답이 없는 집단이니. 하지만 제가 민주당을 싫어하기는 해도 과연 이렇게까지 삽질할까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두고봐야겠죠.

이번 국정원 직원 사건은 그냥 양쪽 지지자들의 신념 재확인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것 같습니다. 당장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12/12/12 21:03
수정 아이콘
아까 뉴스 보니까 영장 청구는 어렵고 경찰이 그 여성과 협의해 소환 조사를 할 거라 하던데, 본문 글이나 뉴스 내용이나 아무리 봐도 민통당이 뻥카 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핸드레이크
12/12/12 21:04
수정 아이콘
이거로 민주당쪽에 순풍이 되든 역풍이 되든 박후보쪽이 유리하다는건 변하지 않을거 같네요..중도층엔 미미하게 영향을 미칠듯.
민주당 쪽에선 위법행위를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증거가 있으면 제대로 공개하고. .
12/12/12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렵니다. 중요한건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느냐의 문제이니까요...
아직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모두 패를 까지 않은거 같습니다. 사실 관계가 더 확인이 될 때 까지는 보류하려 합니다.
오늘 TV조건 기사만 봐도 결국 민주당 당직자도 아니었고, 확실치 않은 정보로 민주당만 죽어라 까였습니다.
s23sesw님도 조금 릴렉스 하시고..좀 더 사실관계가 확실해지면 더 이야기를 나누었음 합니다.
오늘 너무 달리시는거 같습니다.
12/12/12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쉬고 싶은데 정보가 너무 빵빵 터지네요..이 정보는 제법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공개합니다.언론을 통해 가공되서 말하는 것보다는 신뢰성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김어준
12/12/12 21:06
수정 아이콘
일단 민주당이 하루이틀 당도 아니고 증거없이 행동 할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겠지요...장진수씨 처럼 매우 ....
곱창전골
12/12/12 21:07
수정 아이콘
정작 민간인사찰도 선거엔 영향을 거의 못줬다는건 함정...
김어준
12/12/12 21:10
수정 아이콘
플러스는 안되도 마이너스 요인은 제거해야지요..!!
스치파이
12/12/12 21:08
수정 아이콘
알고 보니 제보자가 저 여자분을 속으로 무척 질투하던 친구더라... 는 시나리오도 가능한 수준이 되었군요.
12/12/12 21:08
수정 아이콘
그 밑에 거기에 바로 이어진 새누리당 박선규 대변인의 인터뷰 링크도 같이 제공해 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 그냥 제가 추가해봅니다.)
http://www.ytnradio.kr/program/?f=2&id=22383&page=&s_mcd=0263&s_hcd=01

조금만 옮겨 보자면

"앵커께서 지금 물어보셨는데 거기에 대한 답을 못 하잖아요. 그 얘기를 문병호 단장에게 물어보셨는데 ‘사실 그건 저희들이 다 확인한 건 아니고’ 이렇게 얘기하시잖아요. 이런 무책임한 얘기가 어디 있습니까?"

"저희들에게도 하루에도 수도 없는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과 관련된 정말로 엄청난 제보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제보가 들어온다고 그대로 다 움직이면 어떻게 하겠어요. 저희가 확신할 수 있는 것,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게 정말 아주 나쁜 흑색선전이 될 수 있죠. 저는 민주당이 어떻게 이렇게 용감하게 움직이시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는 야권지지자지만 새누리당 의원 측의 의견이 지금 상황에서는 더 합리적이어 보이는군요.

제가 민주당 의원 말씀을 들어 봐도, 어제는 증거가 있다, 이런 분위기였는데, 오늘 인터뷰는 제보자 하나에 목매는 인터뷰군요.
스트릭랜드
12/12/12 21:08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뜨는 곳을 보니 폭행한 사람이 문재인 선대위 상황실장 권기석씨라는데... 이건 확인 된 일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처음 시작과는 달리 폭행 사건은 너무 명확해서 여기저기 글들이 올라오는데 하도 스펙터클하게 상황이 변하는 탓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국정원 개입 의혹이 몸통인데 자꾸 여러 정황들이 가지를 쳐서 멘붕이 오려고 하고 있어요...ㅠ.ㅠ
하리잔
12/12/12 21:09
수정 아이콘
제보자의 신뢰성이 담보 된다고 하더라도, 그냥 덮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중요한건, 그 제보자가 제공할 수 있는 추가 정보의 유무겠죠. 또는, 그 제보자의 커밍아웃 말고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초기대응이 실패 했을때, 언론을 이용한점이 가장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을 통해 압박하려고 한것 같긴한데, 민주당이 너무 순진했죠.
법적 절차를 중시하고, 위법적인 강제진입이나, 수색을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여직원을 강금한 모양새가 되어버렸죠.
가라한
12/12/12 21:10
수정 아이콘
진짜로 겨우 이정도로 판을 벌린거라면 민주당 진짜 답 없네요.
대한 민국 역사상 내부 제보자들이 어떻게 팽 당해 왔는데 이 이상 제보자 측에서 적극적 협조는 없을거라 봅니다.
제보자가 원한 건 자기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서 터트리란 거였을텐데 이건 네거티브 구태 이미지만 덧 씌워지는 꼴이군요.
단빵~♡
12/12/12 21:13
수정 아이콘
진짜 아 뭐하는건지 민주당 진짜 아오 사실로 밝혀져도 별 이득도 없을거같은 사안인데 지난 총선때 민간인사찰관련해서 얻은 교훈이 없는건지
피와땀
12/12/12 21:14
수정 아이콘
실제 국정원의 개입은 "제보자"였다면? 민통당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겠군요
타테시
12/12/12 21: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고발 하는 것을 보면 언론에 밝히지 않는 증거는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단순히 제보자의 심증 만으로 고발하는 경우는 없죠..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내부근거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원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초동에서 실패했으니 뭐...
이 일은 대선 끝날 때까지도 안 풀린다고 봅니다.
12/12/12 21: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증거역시 경찰에 제출하진 않았죠..증거가 있는지는 민주당이 증거를 제출하거나 그 증거를 공개하면 있다고 판단하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민주당의 주장' 정도로 갈무리 해두겠습니다.
스치파이
12/12/12 21:16
수정 아이콘
그런 게 없으니까 경찰이 이 정도로는 수사할 수 없다고 빠꾸 먹인 거죠.
사악군
12/12/12 21:16
수정 아이콘
.... 이건 뭐 거의 그 국정원 여성 친구가 (뭐 지인의 경우 어디 다니는 지 아는 경우는 있으니까요) 민주당에 "쟤가 국정원 다니고 어디 사는데 요새 위에서 시켜서 악플이나 달고 일찍 퇴근하면서 논대요 이걸 국정원 동료들도 같이 한답니다" 정도 수준의 제보를 해서 3개월간 스토킹해보니 과연 국정원에 출근하고 일찍 일찍 퇴근하더라 -> 이거 이상 의미가 있는 이야기인가요?? 그리고 오로지 제보자의 신뢰성만이 증거인데 제보자는 깔 수 없다??
잠잘까
12/12/12 21:18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얼마나 확실하고 신빙성 있는 증거나 제보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제 결론 내린 것도 다 신빙성 있는 증거나 제보자가 있기 때문에 일을 진행시킨 것으로 생각한건데. 휴..

정말 멍청한 민주당이 될 것인가 or 엄청난 제보자를 끌어 들인 민주당이 될 것인가
KalStyner
12/12/12 21:21
수정 아이콘
뭐 하나 가진 것도 없이 제보자 하나 믿고 가는데 제보자 신뢰의 이유가 여직원을 훤히 꿰고 있어서...?
민주당은 바본가요?
부평의K
12/12/12 21:24
수정 아이콘
왠지 분위기가 그냥 어디서 들려오는 정보 대충 듣고는 들어가서 일부터 저지른거 같은데.

정말 증거가 있다면 모를까 인터뷰대로라면 그대로 일부 지지자들은 멘붕테크 탈 수도 있겠군요.
'패건들지마!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까지는 나왔는데 쿵짝짝쿵짝짝이 문제군요.
마바라
12/12/12 21:25
수정 아이콘
마바라 2012-12-12 08:43:24
민주당이 IP추적으로 저 사람을 찾아낸거면.. 그동안 저 IP로 문재인 비방한 자료나 캡쳐 등을 가지고 있겠지만..

만약 저 사람이나 저 장소에서 대한 제보를 받고 급히 현장을 덮친거라면..
저 IP로 문재인을 비방한 자료나 캡쳐 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일 수도 있겠군요.
거기다 노트북 뺐어봤더니 증거가 안나온다.. 이러면 뭐..

차라리 영장 안 나와서.. 핑계거리라도 댈수 있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거봐요.. 제가 아까 그랬잖아요.. ㅠ_ㅠ
박수흠
12/12/12 21:30
수정 아이콘
어제 문재인tv에서 여기자가 질문할때 그럼 문재인후보에게 어떤 내용의 악플이 달았는지 말해달라고 하니까 뭐라뭐라 대답하면서 굉장히 답답해하지 않았나요?
12/12/12 21:30
수정 아이콘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12/12/12 21:25
수정 아이콘
설마 제보자 하나만 믿고 일을 벌인 것인가....
조금 더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이대로 실망시킬 것인지......
12/12/12 21:31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딱 이거네요.

제보자 : 저기에 국정원 여직원이 사는데 조직적으로 문 후보 관련 악플 달고 있음.
문병호 (문재인 후보 측 법률 지원단과 부정선거감시단 단장) : 구래?

기자들 대동해서 현장 덮침.

기자 : 악플의 증거는 어디 있음?
문병호 : 그건 저 여자 컴퓨터 뒤져 봐야 알 수 있음.

이건 뭐... 코메디가 따로 없네요. ㅡㅡ;
귤마법사
12/12/12 21:35
수정 아이콘
이건 민주당이 긁어부스럼 만든건가요 안타깝네요
맥쿼리
12/12/12 21:35
수정 아이콘
아니 확정된 게 하나도 없는데, 왜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영장 발부하고 찾아갔으면 그 중간에 국정원이 모를까요? 지금 자료를 다 낸다..근데 만약 경찰이 수사에 태클을 걸면 어쩔겁니까?
이걸로 일발 역전을 노릴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어차피 현재 투표에 영향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

지켜보면 될 걸, 또 미리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비난이 나오는군요.
스치파이
12/12/12 21:44
수정 아이콘
되게 웃긴 게,
그러니까 지금 이번 사건에서 민주당이 하는 걸 보면
국정원도 썩고, 검찰도 썩고, 선관위도 썩고, 경찰도 썩은 거라서
직접 미행도 하고 감시도 하고 증거도 공유해야 되고 제보자는 밝히면 안되고
'현행범'은 빠져나가지 못하게 문까지 가로막고 있는 거잖아요?

그럼 대한민국에 왜 산답니까?
맥쿼리
12/12/12 21:56
수정 아이콘
뭔가 핀트를 잘못 잡으신거 같은데, 전 민주당 입장에서 저런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움직였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검경, 국정원이 썩었다는건 확대 해석이구요. 그리고 마지막 줄은 필요없는 말인거 같습니다.
스치파이
12/12/12 23:08
수정 아이콘
"경찰이 태클 걸면 어쩔 거냐, 자료를 주면 안 된다."
민주당이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라는 것에 동의하고요,
그래서 묻는 겁니다.
결국 뭘 어떻게 한다는 거죠? 저런 식으로 논리를 전개하면 믿을 건 자기자신 뿐인데.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직접 악의 무리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릴 수는 없잖습니까?

말씀하신 바 대로 확정된 게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난하는 거예요.
확정된 것도 없이 여성분을 지금 2일째 가둬놓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이 저 여성분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한시 바삐 증거를 제출해야죠.
통과되면 영장 받아 조사해서 결말이 나는 거고, 통과 안되면 문 앞을 지킬 명분이 없으니 해산하면 됩니다.
근데 지금 증거 제출도 안하고 질질 시간만 끌면서 감금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12/12/12 21:50
수정 아이콘
악은 악으로 제압한다인데 사람이 먼저다를 내세우면서 유세를 하고 있으니 방식이 그렇긴 하죠.
맥쿼리
12/12/12 22:01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방식에 문제가 있는건 동의합니다. 다만 이 사건을 하나하나 잘잘못을 가리기 보단 나중에 다 드러났을때
뭉텅이로 판단하는게 낫지 않나 그리 봅니다.
12/12/12 22:12
수정 아이콘
영장 발부하고 찾아가면 국정원이 미리 인멸할거다 이런 건 꺼낼 필요도 없는 얘기입니다.
영장 없으면 여직원은 얼마든지 수사 거부하고 경찰 불러서 당직자들 기자들 모조리 쫓아낼 수 있어요.
지금이 대선 앞두고 하도 예민한 기간이고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까봐 최대한 참는 것 뿐이지.

지금 영장 못받은 것 때문에 수사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무슨 태클을 걱정하고 있습니까. -_-;
12/12/12 21:38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는 제보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네요. 그러면서 이렇게 일을 키운건가요. 결국 이 사건에서 확실한 팩트하나는 '국정원 여직원이 특이한 형태로 근무를 한다'는 것을 잠복을 통해서 민주당이 알아냈다. 하나일뿐이네요. 나머지는 다 제보자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일뿐 증명할 게 하나도 없네요. 공중파에서 왜 보도하지 않는지도 알 것 같네요.
12/12/12 21:40
수정 아이콘
그냥 좀 지켜보죠... 이제는 좀 지겨워요..... ;;
jjohny=Kuma
12/12/12 21:41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쉬쉬하고 있다는 식의 음모론과는 달리,
이거 오늘 공중파에서 터뜨렸으면 지금쯤 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었겠네요. (진실이 어떠한가와는 별개로)
단빵~♡
12/12/12 21:47
수정 아이콘
전 진실이 민주당이 주장하는대로 나온다고 해도 민주당에 좋은 이슈가 아니라고 봅니다. 중도층 아무도 신경안쓸일에 대선 얼마나 남았다고 당과 캠프의 역량을 여기다가 이렇게나 쏟아붓는지 어제는 그냥 사건 자체가 재밌었는데 오늘까지 계속되니까 진짜 짜증이 ㅠㅠ
jjohny=Kuma
12/12/12 21:49
수정 아이콘
어제 밤, 오늘 오전까지 어떠한 증거가 제시되었다면 민주당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역전된 느낌이네요.
12/12/12 21:48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수색 영장 발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터뜨렸겠죠.
그게 상식이구요.
역시 증거 없이 제보자한테 놀아난 꼴이 됐군요.
한심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시네라스
12/12/12 21:54
수정 아이콘
아주 어이가 없어서 울화통이 치미네요
이러니 문후보를 지지할거라는 사람은 많아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훅 떨어지죠...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보지 말아야죠
문재인
12/12/12 21:57
수정 아이콘
만선 채워서 터뜨리는 시나리오를 기대하지만 현재까지는 코미디군요.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곱창전골
12/12/12 22:05
수정 아이콘
기다려볼렵니다. 반응을 보니 이미 코미디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지만..
제보 하나에 당 전체가 의심없이 움직일만큼 어리석진 않을거라고 봅니다.만,
뭔가 있다면 한방은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흘려야죠. 지지자도 지지치게만드는
바보,줘도 못먹는 바보...
12/12/12 22:06
수정 아이콘
설마 지금도 당직자와 기자들이 오피스텔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최소한 그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대기중이라면 24시간 채운 상황인데, 이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손쓸 도리가 없어집니다. 사실 지금도 이미 늦었지만요. 이성을 찾읍시다.
Mactuary
12/12/12 22:17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정신나간.

팀 세 개, 각 70명 이런 소리를 하길래 그래도 꽤 고위층에서 잡았나보다 했는데 이건 뭐.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

정말정말 진짜 말도 안되는 가정을 세워서, 민주당의 이번 인터뷰는 허허실실전략으로 낚시질하는게 아니라면, 진짜 근거라곤
1. 어느 오피스텔 몇호에 사는 사람이 국정원에 다닌다
2. 국정원에 다니는 사람이 출퇴근시간이 이상하다

딱 이거 두 개밖에 없는거네요? 민주당은 저 두 가지가 맞았기에 제보자의 나머지 증언도 믿는거구요. 제보자 신원은 파악하고있나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냥 타짜 찍고 앉아있던거네요. 막상 하드 까봤자 저 직원이 문재인 후보 비방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박근혜 후보 비방했었을 수도 있는거네요??

진짜 만에 하나 제보가 맞고 저 직원이 문재인 후보 비방했더라도 국정원이 여론조작 전담 팀을 만들었다는 것은 밝히기 힘들겠네요?
겨우 생활패턴이 맞고 직장이 맞다는 증거 하나로 그 난리를 피우다니요. 혹여 맞더라도 민주당은 청와대 민간인 사찰 비판할 자격 없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조갑제 말이 맞습니다. 이거 그냥 인민재판이고 사찰이고 난동이고 집단린치입니다. 아,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진짜 저질입니다. 진심으로.

제발 저 인터뷰가 진실이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12/12/12 22:45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진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인터뷰 자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인터뷰의 내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자체는 라디오방송 녹취록이라서 진실이 아닐수가 없는데;
Mactuary
12/12/12 22:49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을 말하는겁니다. 제발 저게 민주당이 대한 미끼를 드리우고 국정원이 낚이기를 기다리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인터뷰내용이 진실이고 민주당에서 또 다른 확정적 근거가 없다면 그래도 그동안 민주당 가슴속으로나마 응원해오던게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7 [일반] 역대급 찬조연설에 이어 역대급 유세발언도 나왔네요. [39] 개리4810 12/12/13 4810
376 [일반] 일베 사이트 비하와 '일베충' 사용 자제 바랍니다. [7] Timeless3166 12/12/13 3166
375 [일반] 윤여준의 역대급 찬조연설 [128] 순두부9446 12/12/12 9446
374 [일반] 3차 TV 토론에서 보고싶은 내용. 전 액티브x 공약. [20] 피자213853 12/12/12 3853
373 [일반] [12/12] 리얼미터 마지막 여론조사 - The Last Man Standing [34] 마바라4694 12/12/12 4694
372 [일반] 적극적 투표 의향층 조사를 통한 투표율 전망 [40] 어강됴리5784 12/12/12 5784
371 [일반] YTN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과의 국정원 의혹에 관한 인터뷰 [48] s23sesw3649 12/12/12 3649
370 [일반] MBN 탈북자 패널 발언 [41] kurt3939 12/12/12 3939
369 [일반] 피 말리는 싸움이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50] Neandertal5108 12/12/12 5108
368 [일반] 文측 "국정원 선거개입 증거 제출"…국정원 고발 [158] 어강됴리6050 12/12/12 6050
367 [일반] 朴측 "패색짙은 文측, 朴죽이기 막장 선거공작" [61] 그리메3562 12/12/12 3562
365 [일반] TK지역 중도보수층 인사들 '문재인 지지' 선언 [18] 아름다운돌3290 12/12/12 3290
364 [일반] 민주당 당직자 폭행 보도 관련 트윗 (+ 민주통합당 공식 입장) [116] 아름다운돌4942 12/12/12 4942
363 [일반] YS 아들 김현철 ‘사실상 文 지지’ 파장 [31] ezconv3833 12/12/12 3833
361 [일반] 민주당 당직자들 취재진 폭행 [167] 타우크로스5020 12/12/12 5020
360 [일반] 상도동계-동교동계 오늘 회동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16] 날카로운빌드3592 12/12/12 3592
359 [일반] 국정원 여 직원 주거지 문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61] s23sesw3508 12/12/12 3508
358 [일반] 문재인 후보측, "국정원 200여명 요원들에 매일 댓글 내용 하달" [66] 매사끼3587 12/12/12 3587
357 [일반] 부화뇌동하는 정치혐오증 유권자의 한숨 [76] 마카3998 12/12/12 3998
356 [일반] 신빙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개인적인 선거 단상 [9] 무플방지위원회3312 12/12/12 3312
353 [일반] 문국현 전 대통령후보도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였습니다. [59] 최종병기캐리어4888 12/12/12 4888
351 [일반] 선관위에 대한 소고 [45] 만우11159 12/12/12 11159
350 [일반] 문재인 후보 "당선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옮기겠다." [105] 티티6537 12/12/12 65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