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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9 20:42
개소리도 정도껏 해야하는데 진짜 페미의 영향력이 무섭네요.
페미에서 자유로운 정치인과 정당은 없는 것 같아서 더 그래요. 지역,세대,계급을 넘어서 이제 최대 대결은 성별대결이 될듯요.
18/05/19 20:54
아까 저 집회 근처 지나가는데 구속 구속을 외치더라구요. 대부분 여성분들이었고 많아보였습니다. 계속 모이더라구요. 누굴 구속하라는건지 계속 궁금했는데 구속 대상자가 누군지는 안외치고..
18/05/19 21:03
민주당이 제정신이 아닌게 한두번인가요. 역겹네요. 민주당에서 사라져야 할 사람들도 정말 많죠. 정춘숙, 남인순,유은혜 인재근, 진선미, 김상희, 이재정, 김현, 박주민, 장현백 등등 자유당보다 그나마 낫다이지 민주당내 적폐대상도 산더미죠. 안철수가 호남 어벤져스 데리고 간 게 정말 다행이랄까요? 대안정당 나오면 갈아타야죠.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최악 그 자체이기도하구요.
18/05/19 23:13
음.. 아무리 봐도 동의 하기 힘든 부분이 많네요.. 뭐 개인적인 정치성향 차이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개인의 의견을 마치 사실인냥 단호한 표현 방식은 조금은 거슬리네요
18/05/19 21:04
대안이라고 하기에도 그런게 다른 당이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한 번 페미들이 뜨기 시작한 이상 목소리 크고 집결 잘 해서 정치권에서 써먹기 좋은 페미들은 여야 안 가리고 다 몰릴 겁니다. 이걸 없애려면 더 큰 목소리 내는 평등단체를 만드는 수 밖에 없어요. 정치권은 결국 써 먹기 좋은 도구를 원하는 법이니까요.
18/05/19 21:05
페미니스트 대통령에 페미니스트 주류정당인가..
요즘 느끼는게 그 주장이 얼마나 말이 되던 안되던 일단 나가서 떠들고보는게 짱이더라고요.
18/05/19 21:09
후... 이제 한국판 트럼프, 한국판 극우세력의 출현이 멀지 않았네요. 유럽의 리버럴들이 행했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질 않길 바랬는데, 결국 똑같이 반복하네요. 제발 좀 부탁인데 시대가 바뀌었으면 그 시대에 바꿔서 적응을 좀 하세요 페미님들아... 왜 아직도 70 80년대에나 먹히는 이론을 자꾸 들고 나옵니까. 그러니까 사람들 공감을 못 사지... 남녀라서 힘든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시대는 다 같이 힘든 거라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 진짜 짜증나네요. 저런 작자들 때문에 저 작자들보다 더 싫은 인간들이 곧 활개칠 걸 생각하니...
18/05/19 22:56
7,80년대에나 먹히는 것이 아니고 아직은 먹히니까요.
이로인해 차후에 크게 후회할 날이 오겠지만, 그 때는 자기들은 정계은퇴 한 다음일 거거든요.
18/05/19 23:20
유럽 사민주의자들 역량보다 한국 리버럴+사민주의 그룹의 역량이 명백하게 딸리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나마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건 카운터파트가 되어야할 보-수 진영쪽이 역량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서 반사이익보고있는거죠. 솔직히 바른정당쪽은 미친척하고 포지션을 포퓰리즘 정당으로 맞춰보는 게 생존에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저쪽 동네에는 전략가가 없나봐요.
18/05/20 00:11
이재명이 유력해지겠지요. 민주당내 차기 대권후보 경쟁자인 박원순이나 김경수가 저런 입장을 옹호한다면
실망한 지지층이 이재명에게 세가 몰릴거란 생각이 드네요.
18/05/19 21:10
순전히 문재인 개인기로 여기까지 온거죠.뭐
아마 문재인대통령 임기후에 쭈욱빠질겁니다. 딱히 민주당이라고 특출난건 없어요. 문재인이 워낙 먼치킨인거지 북미 회담 잘해결되면 새로운 떡밥이 필요할건데 눈에 선하네요.
18/05/19 21:13
처음에 이런 거 보면 화가 나다가 요즘은 화도 안나고 지켜만 보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상황도 유행을 타고 관련 업종(?)들이 활황을 타다가 유행이 지나고 거품이 가라앉으니까 억지로 태우는 느낌이라...
18/05/19 21:15
범죄자는 여자인데 오히려 그걸 공격소재로 삼는 뻔뻔함과
그걸 또 받아주는 오지랖이라니.. 누누히 말하지만 적어도 일베는 지네들이 미친놈이라는걸 인지는 합니다. 메갈웜은 지들이 무슨 정의의 투사인줄 알아요. 가해자 성별이 뭐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런 패악질인지 원..
18/05/19 21:16
대세에 크게 거스르지 않겠다는 거죠 뭐. 한편으론 여기에 대해 쓴소리하면 잃을 게 더 많다고 생각한 것일테고. 대안이 없으니 지켜보기는 합니다만 이런 건 포퓰리즘의 일종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은 있습니다.
18/05/19 21:19
아직도 누군가는 현실파악 못하고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태평한 소리를 하겠죠.
일부가 아니라 다수입니다. 전 페미를 공격하는 알트 라이트가 나타나면 무조건 지지할겁니다.
18/05/19 21:22
당 여성위 최고위원이니 관련 논평 내는거야 당연한일입니다만, 굳이 저런식으로 표현하시면;;;;; 요즘처럼 감정적으로 빈정상한 사람 많은판국에 저런 말 하시면 양쪽에서 공격 받는데 말이죠;;;;;
18/05/19 21:22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 한표죠.
누가 더 이번 이슈에 더 민감한 층인가를 생각하면 그려러니 합니다. 페미니즘에 반대한다고 없던 민주당 지지층이 생길것도 아니지만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거든요.
18/05/19 21:26
이번 사건은 참으로 이상한 사건입니다.
가해자는 여성, 피해자는 남성인데, 한남이 나쁜놈 죽일놈이 되었고, 허구헌날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나쁘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페미니스트들은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 가하는데 여념이 없거든요.
18/05/19 21:26
근데 지금 정당중에 반페미 하는 정당이 있나요???
단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솔직히 별로 느낌이 없네요 여기서 반페미적 발언하면 그게 후폭풍이 훨씬 클겁니다 이런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18/05/19 21:42
반페미적 발언을 원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처럼 무응답하거나 상식적인 발언만 해도 충분했을 텐데 말이죠. 지지 정당을 떠나서 그냥 모든 정당이 다 이런 이상한 페미 사상에 휩싸여서 동조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18/05/19 21:31
양항자씨가 한 발언이 완전히 틀렸고 매우 실망스럽습니다만 굳이 좋게 해석하자면.
오늘자 내용은 아니군요. 5월 14일에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중 마지막 단락이고요. 추미애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안규백 최고위원, 윤관석 최고위원 모두 관련 언급 전혀 없고요. 저 링크 내용 대다수는. 북핵, 지방선거, 신임 원내대표, 재보선 의원 사직처리, 민생 추경, 청년실업, 고용위기지역, 홍준표 비판, 북미회담 서한 비판 등이군요. http://theminjoo.kr/briefingList.do 논평 브리핑 란을 보면 가장 최신 글이 41987 (추미애 대표,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천장 수여식 인사말)이고 5월 14일 해당글은 41940(제22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이군요. 5일 동안 47개 글이 올라올 동안 최고위원 단 한 명이 지나가는 식으로 한 정도라 큰 비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유권자 중 이런 목소리가 높더라 식의 무비판적인 생각없는 대응이라...잘못된 인식에 잘못된 발언은 맞지만 민주당 당론이거나 민주당이 우선순위로 보고 집중하는 사안은 아닙니다. 이런 목소리도 있더라 정도로 그날 하루 양항자 한 사람이 언급하고 지나간 이슈네요. 지금 민주당은 추경, 북미대화, 지방선거 이런 걸로 머리 속이 꽉 차서 저런 건 중요하게 안 봅니다. 그렇다 해도 양항자 한 사람이 최고위원 직함 달고 저런 부적절한 발언한 건 정말 맘에 안 드네요. 개인적으론 양항자 말고 다른 적절한 사람으로 최고위원 교체했으면 합니다. 나중에 최고위원 다시 선출할 땐 다른 사람이 되면 좋겠네요.
18/05/19 21:35
정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특별히 열 낼 일이 아니긴 한데...이 주제에 관해서만큼은 감정을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18/05/19 21:59
열받으실 일이긴 합니다. 저도 양항자 발언 보고 뒷목 잡았네요. 아이고 골이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 술 더 뜹니다. 진짜 저 부처 저 장관이 존재 가치가 있나, 세금을 저기에 쓸 이유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18/05/20 00:23
뭐 예상이니깐요.
지선은 사실 제가 투표권얻은 14지선 이후로도 별 관심이 없었으니(총선이야 12총선부터 재미나게 봤지만) 대충 부연을 하면 7대 3으로 보실텐데 이게 6대4 극단적으로는 5.5대 4.5정도이지않을까 싶습니다.
18/05/19 21:44
저게 옳건 그르건 여자들이 행동력이 있으니..
저런 말도 안되는 집회에 몇천이 모일정도로 행동력이 탄탄하죠. 드라마,예능프로에 여초커뮤니티 입김이 많이 들어가는것도 실제 구매계층이 20~30대 젊은여성인게 가장크죠.
18/05/19 21:45
파이어 날지 안날지는 모르겠는데... 넷상에서 발끈하는정도와 다르게 젠더이슈는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그냥 사이드메뉴입니다. 메인이슈 될 가능성은 없어요. 까고 말해서 성평등 반대한다고 주장할 바보가 어디에 있습니까. 방법론의 차이는 있지 당위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어요.
젠더이슈에 대해서는 이제 더 다투기도 싫은게 서로 본인들 보고싶은대로 보고 해석하거든요. 가령 현 정부를 혹자는 페미정부라고 까고 한쪽에서는 탁현민이 있는 여혐정부라고 깝니다. 성평등 관련한 정부시책은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 말이죠. 정부가 하려고 하는일 할 수 있는일 하고 있는일은 어제 오늘 내일 다 비슷비슷 합니다. 하지만 보고 싶은 관점에 따라 해석은 극과극 입죠.
18/05/19 21:55
다들 본인 좋을대로 정신승리 하는거죠. 젠더이슈 하면 나오는게 트황상인데.. 정작 트황상은 여성차별주의자니 반PC니 그런것과 별 상관 없거든요. 물론 술먹고 스트립바에서 할 드립을 맨정신에 공공장소에서 하는 용자이긴 합니다만, 정책방향만 보면 별 차이 없죠. 공화당에서 남녀 임금 평등 법안, 가족 유급휴가 법안 발의하는거 보면 무슨 차이가 있냐 싶죠.
18/05/19 21:57
사실 젠더이슈는 현실에 비해 인터넷에서 과도하게 파이어되는 경향이 있죠. 기본적으로 모든 이슈가 인터넷 환경에서 실제와 다르게 좀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페미니즘은 지금 '낡았죠.' 개인적으로 전 여전히 전 세계적 관점으로 보면 여성억압은 여기저기 실존한다는 걸 고려한다면(아프리카, 중동...) 페미니즘이 그 동안 세상에 기여해 온 게 크고, 앞으로도 기여할 여지가 많다고 보는 입장인데 이렇게 낡은 방법론, 낡은 이론을 자꾸 고수하면 결국 도태될 거라고 봐요.
18/05/19 22:09
성평등이 당위라면 페미니즘은 수단입니다. 수단이야 당위에 적절하지 않다면 언제든 소멸되는거죠. 꼭 성평등 이슈를 페미니즘이 이끌 필요는 없거든요.
18/05/19 23:25
개인적으로는 극단적으로 발끈하는 사람들이니까 어디서 '전략가' 노릇 못 하고 키보드나 자기 스피커로만 이야기 하는거고 진짜 선거 표를 계산하고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 입장이니까 이거저거 다 재 보고 일반적인 대중의 입장에선 마음에 안 드는 소리 할 수밖에 없는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사니즘이 문제인데 페미 who? 이거죠 뭐..
18/05/19 21:56
젠더이슈는 뭐... 저도 극렬 반페미이기는 한데, 반페미를 기치로 들고 나서는 정치세력 자체가 존재하질 않죠.
심지어는 홍준표 있는 자한당에서조차 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거부한다고 볼 수 없는 판국에 말입니다. 누군가가 앞장서서 반페미 정치 운동이라도 개시하지 않는 이상에야 이 부분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 봅니다;;; 에휴;;;
18/05/19 21:58
아 지선 선거 포기할랍니다
안그래도 사는곳에 시장후보고 도지사고 다 마음에 안드는 후보만 나온판에 개 삽질을 연달아하네 어짜피 나 하나 투표 안해도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승리 확정이던데 진짜 더러워서 난생 처음으로 투표 안할렵니다 민주당한테 열받는거 만큼 똑같은 스탠스 취하는 야당한테도 열받고 한국판 트럼프고 뭐고 젊은남자는 그냥 이 나라에서 세금이나 내고 군역이나 지는 노예들인데 한국판 트럼프가 나오기나 할까 그게 더 궁금하네요 어떤 정신나간놈이 젊은남자 말을 들어주겠습니까 말 안들어줘도 뽑아주고 후원금 보내고 다 해주는데
18/05/19 22:10
아니 크크 수사 빨리하는게 불만? 빠르면 좋은거 아닌가. 죄 저지른놈 조사 너무 빠르다고 논란되는것도 어이없고.
2차피해 심각하고 이슈화되면 경찰이 여론때문에 수사 빨리하는게 다른 이슈라도 일반적인 모습인데. 도대체 저런 반응나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8/05/19 22:21
양향자 같은 사람들때문에 지지 철회하려고 고개를 돌려 야당을 보면 홍준표 김성태 안철수 정의당임.
그리고 민주당에 능력있는 정치인들도 많으니까.. 양향자 같은 사람들 때문에 지지철회하긴 아깝죠. 양향자가 최고위원이라고 해봐야.. 국회의원 광주서구에서 31%밖에 못받고 낙선. 이번 광주시장 경선에서도 15%도 득표 못하고 3위로 탈락하는 미미한 인물이라.. 정치인으로 본인 앞가림도 못하는데.. 저걸로 본인 앞가림될거라 보는건가.. 그렇다면 정치적 감각이 전혀 없는듯..
18/05/19 22:26
몰카에 지금까지 신경쓰고 시달려온 피해의식이 있는건 알겠는데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이고 이건 트위터페미들 워마드뿐이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다 저렇게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지금까지 여성이 몰카대상일때와 너무 다른 분위기라는점에 분노하고있고 페미니스트들이 그런 논리로 일반여성들에게 적중했습니다. 이번에 왜 빨리잡았는지 그 상황과 맥락은 전혀 따지질 않아요.
3천여명정도의 오프라인 화력을 보여준이상 정치계는 더 페미쪽에 신경써줄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분노하면서 반메피시위하면 진지하게 나가실분? 그래서 정치계는 계속 페미니즘에 최소 한발은 담그고 있을겁니다.
18/05/19 23:44
'이건'에 대해서 아무리 남초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대어도,
5년간 가해자 1만6천명중 98%가 남자였다는 자료 앞에서 저쪽을 납득시키기는 불가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경찰추산 1만명이네요. 이건에 대해서 남초는 소수파일 수 밖에 없게되었어요. 어차피 넷에서는 망한지 한참된 남녀문제이지만, 메갈의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더욱 소수파화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40만이 서명했다고 메갈이 40만이나 되었다니 할 때가 아니란거죠.
18/05/20 16:12
메갈에 대한 범위가 넓어질 수록 여혐더 커지는 거죠.
다 반작용이있어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싸움이거든요
18/05/20 19:30
이미 어느쪽이든 넷에서의 남녀문제는 강성파들이 장악해 의식화까지 마쳤어요.
이제 남은건 분노와 조롱밖에 남지 않는, 극단화밖에 없어보입니다. 증오의 연쇄죠. 상대의 증오를 핑계삼아 자신의 증오를 정당화하며 키워가는. 최근 남초흐름이 페미=메갈인데, 이건 결국 저쪽의 미러링이 진영의 극단화만 사회문제로 남기고 실패한 것처럼의 효과가 날거라고 봅니다. 한남으로 한국남자 전부를 적으로 돌린것과 마찬가지인데요...
18/05/19 22:33
어떤 정당이든간에 정당에서 내야하는 논평에서는 여성을 적으로 돌리는 뉘앙스라도 내비치면 끝입니다.
잘못된 의견이라도 안고 가야해요. 메갈과 일베는 동급이라고 온라인에서는 이야기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어디 취급이 그런답니까.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는 낙인을 -실제로도 그런 부분이 존재하긴 합니다만-함부로 벗기거나 양성평등을 드러낸다면 그 당은 매장입니다. 양성평등 이야기를 한다치면 군대문제가 필연적으로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 명확하게 논쟁이라도 펼쳐진적이 있었나요? 잘못된 주장,잘못된 요구인 걸 알아도 어쩔 수 없어요. 정답은 그들이 정해놓았고 다른 대답을 용납하지 않는데 어디 건방지게 다른 답을 내놓는답니까. 동성애도 마찬가지잖아요. 사회에서 정해놓은 답 말고 소신을 보이면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매장당하잖습니까. 김광진 전 의원이 lgbt에 소신을 보이다가 기독교계를 필두로 경선에서 매장당한 전례도 있고, 문통한테도 동성애 관해서 홍준표가 물어뜯지 않았습니까. 공인이 정해진 답과 다른 입장을 표한다? 공인으로서는 매장입니다.
18/05/19 22:54
https://www.huffingtonpost.kr/kwangjin-kim-/story_b_9560732.html
김광진 전 의원의 경선 탈락 후 인터뷰입니다. http://news9.tistory.com/435 문재인/홍준표 대선토론 관련 글입니다. 검색해보니 기사들보다도 이게 가장 정리가 잘 된 글 같더군요. 판단은 보는 분들이 하시기를..
18/05/19 23:09
그래도 더민주는 지금까지 무리한 페미 요구에 무반응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처럼 '몰카는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큰 범죄다.' 라는 식의 원론적이면서도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상식적인 대답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양향자 최고위원의 논평은 '남자라서 죄송합니다' 급이라서 기가 차네요.
18/05/19 23:15
뭐 저도 논평의 수위는 오바했다고 생각하지만 저 방향이 이해 못할 태도는 아니라는 의미로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상황에서도 난리가 나는데 기계적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면 과연 저쪽에서 조용히 있었을까요? 또 회피한다며 입장을 강요했겠죠. 다른 대답이 통할 상황이 아니었을거라고 추측해봅니다.
18/05/19 22:34
이게 초반엔 몰카범 내지 메갈 워마드 같은 양반들이 지탄 받는 방향으로 흘러갔죠. 그러다 저 시위의 근간이 된 국민청원이 수십만을 뚫고, 저렇게 시위까지 흘러갔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프레임의 방향을 바꿔버린겁니다-_-;;. 덕분에 메갈, 워마드향한 지탄(특히 메이저한 곳에서는)은 줄어들고, 시위 쪽에 대한 논의가 늘어났죠. 기획자 중엔 저 시위에 나선 사람들처럼 실제로 생각한 사람도 있을테고, 아니면 애초에 프레임 전환을 목적으로 설계한 사람도 있겠죠. 어쨌든 저런 설계를 할 수 있고 화력도 어느 정도 보여준 이상 페미니즘 쪽을 대외적으로 압박하는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같네요-_-a. 결국 어떤 식으로든 후일 끝장을 보게 될듯.
18/05/19 22:46
시장후보가 은수미고
도지사 후보가 이재명입니다 애초부터 뽑기 싫은 두사람이였는데 기름부어주네요 그리고 저 둘이 상대후보랑 경쟁이라도 하면 짜증나도 뽑으러 가겠지만 둘다 압살중이라 저 따위는 필요없을듯
18/05/19 23:47
정의당.... 정의당 요즘 잘 살고 있나요. 제가 근 반년간 정치이슈랑 좀 거리가 있었던지라;;;
자세한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작년에 그 청년학생위원장?이 성폭행 혐의 받던걸 조용히 덮고 넘어가다가 내부고발자 나오니까 내부고발자를 고소한다고 난리치던 즈음해서 참다참다 더이상 눈뜨고 보질 못하겠어서 포기했었는데... 정의당 찍으라는 이야기를 PGR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들으니까 갑자기 또 그립네요-_-;;;
18/05/20 00:56
노동당도 그렇고 녹색당도 그렇고 현실정치 하려는 양반들 정의당으로 다간다음에 남은 진보정당들 답이 없죠 후... 정치한다 하지말고 사회운동세력으로 남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더 유의미한 성과를 낼수있을거라고 봐요 지금은 미래자산까지 다 날려먹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진보적인 가치가 더 파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워요.
18/05/19 22:46
워마드는 거른다고 해도 많은 여성들이 저기 왜 동조하는지 생각 정도는 하는게 정상적인 마인드가 아닐까요. 반페미 하는 순간 폭망하는거죠. 말은 반페미지만 여성을 반대하는 정당처럼 비춰질테니
18/05/19 23:59
넷에서의 남녀문제는 이미 진영 안에서의 구심력으로 바뀐지 몇년되었죠.
이해와 소통을 위한 정보는 막혀있거나 배제당하고, 분노와 조롱을 위한 정보는 매일같이 각 진영에 배달되어 소비되는데 더 할 수 있는게 없어보입니다.
18/05/20 03:13
확실한건 최소한 양향자의 브리핑은 '분노와 조롱'은 아닙니다. 이번 홍대몰카 사건처럼 앞으로 여성을 상대로한 몰카사건에도 신속하게 수사해달라는게 뭐 틀린말 아니잖아요?
18/05/20 00:25
쩝...
지금 주류언론들이 메웜에게 제공해준 쉴드의 절반만 있었어도 일베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는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랬다면 저도 "많은 남성들이 왜 일베에 동조하는지 생각 정도는 하세요" 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요.
18/05/20 03:11
남자라서 수사가 빨랐다는 말에는 동의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양향자가 '메웜'인 건 아닙니다. 양향자의 말에 동감하는 여자들도 메웜이 아니고요. 반페미라고 해서 다 일베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죠.
18/05/19 23:51
페미 대통령을 자처한 문재인이라고 다를거 하나 없죠.
아니 현 모든 정치세력과 언론 세력 전부 다를거 하나 없을 겁니다. 그게 현실이고 한국 남성 인권의 문제이기도 해요.
18/05/19 23:50
청원자가 제목선정을 잘하긴 했네요.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한다는 주장은 사실 주장만 뜯어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워마드가 사건을 은폐하고 왜곡 패악질을 부리는 것과 달리 범죄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면 정부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보긴 해요. 그렇지 않으면 범죄세력을 돕는게 되니까요. 솔직히 이 청원건은 제도권내 어떤 정치세력이 답을해도 달라질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차라리 드루킹 특검도 통과된 만큼 일베나 워마드같은 인터넷 악성사이트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제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8/05/20 00:43
대부분의 성범죄가 여성을 대상으로 행해지고, 처리 또한 대부분 미진하다는 것이 사실 아닌가요?
이러한 컨텍스트를 무시하면 안되죠. 홍대 몰카범죄 수사가 단순히 남자라서 빨랐다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반면에 좀 더 본질을 볼 필요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5/20 00:46
본질을 볼거면 홍대문제로부터 문제의식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몰카에는 남녀 없다. 당하면 모두 끔찍한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 이런 몰카는 대부분이 여성 피해자다 라는 걸 이야기하면서 관련 범죄들에 대한 강한 처벌을 주장하고 법제화하자 이런 시위를 하면 됩니다. 저 시위를 아무리 포장해도 시작 자체가 남자가 피해자라 먼저 수사했고 빨리 처리되었다가 전제인 이상 저 사람들은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18/05/20 01:33
저 시위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이 본질을 못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 시위가 이상하다는 사람들을 본질을 외면한다고 보는 저 시위대가 이상한거죠. 컨텍스트는 저 시위대에 의해서 더 무시 받고 있습니다. 대체 저 시위대에 문제제기를 하면 성범죄가 여성을 대상으로 더 많이 행해진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이야기로 흘러가는지 그게 더 이상합니다.
18/05/20 00:54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아니 저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했는데 생각해볼 지점이 몇가지 있긴하더라구요 수사자체는 그냥 범인잡기가 워낙에 쉬워서 금방잡힌거라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너무 생각없이 저질렀죠 우리나라 경찰들을 바보로 봐도 유분수지 참...
18/05/20 02:46
처리가 대부분 미진하다고 하는 근거가 뭔가요?
님이 생각하는 본질이 뭔지 모르겠네요. 몰카 범죄만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범죄에서, 어떤 경찰관이 의도적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범죄 수사를 제대로 안 한다는 것이 '입증'이 된다면, 그 건에 대해서 그 경찰관 개인이 처벌받으면 될 문제일 뿐입니다. 범죄자 빨리 잡으면 좋은 거지, 그게 왜 저렇게 반발할 일이 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18/05/20 04:03
성범죄 자체가 진실을 규명하기가 매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남성보다는 여성이 피해자라는 것도요.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생기고요. 경찰관 개개인에게 따지고 입증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고, 경찰관이 처벌받아서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요즘도 미투사건이 여럿 올라오던데, 뉴스 글에는 꼭 이런 댓글이 달리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뭐하다가 이제 와서 그러냐?" "돈 때문이지? 꽃뱀이지?" 비단 온라인에서만의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우리 개개인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여전히 사회 의식수준은 멀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 거구요. 저들이 저런 행동을 한들 "너흰 대화가능한 사람이 아니다. 너희들 거른다." 이렇게 되어서는 안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저들의 목소리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름만을 따지면 결국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기 때문입니다.
18/05/20 04:49
님 말대로, 진실을 규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건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경찰관 개개인에게 따지거나 경찰관 개개인이 처벌받아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 당시에는 뭐하다가 이제 와서 그러냐?"라는 건 지극히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문입니다. 그러면 그냥 그 당시에 말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해명하면 그뿐입니다. 이걸 가지고 사회 의식수준에 대해 말하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돈 때문이지? 꽃뱀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한 개인의 문제를 왜 사회의 문제로 확대해석하나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세상을 기대하는 건 너무 과한 기대죠. 존중이라고 했는데, 그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할 자유는 이미 충분히 존중받고 있습니다. 님이 '누가 옳고, 누가 그름만을 따지면 결국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셨는데, 그러면 님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18/05/21 14:53
"우리 수사당국의 수사관행이 조금 느슨하고, 단속하더라도 처벌이 강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대통령 트윗으로 답변 드립니다. https://twitter.com/moonriver365/status/996201658190249984
18/05/21 15:50
사악군님의 주장이 정부수반의 이야기보다 설득력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느슨하고 처벌이 강하지 않았다" 에, 반박의 근거가 있으신가요?
18/05/20 01:36
자꾸 트럼프나 유럽 극우같은 사례가 등장할 거라는 분들이 있는데 성별이슈는 그 둘의 대두와 별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이 이슈가 남성 쪽이나 여성 쪽이나 인터넷에서 시끄러운 것에 비해 현실의 표에는 영향력이 거의 없어요.
18/05/20 02:59
개개인 결정은 존중합니다만,
페미 문제가 지금 선거 중에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이걸로 투표 포기라니 전 이해가 안되서. 지금 국회 정상운영안하고, 남북미 회담 훼방 놓는 야당 심판 할 수 있는 기회인데. (기타 등등 산적한 과제가 산더미) 자유한국당이 경합지역 다 먹는다고 하면 바로 청와대 국정운영 동력 반은 날라갈텐데.
18/05/20 03:06
이걸로 투표 어쩌고 하는 분들은 무시하세요. 그냥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부족입니다.
투표를 누가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닌데 유권자로서 특정당이 싫으면 그냥 다른 당 찍거나 무효표 만들면 되는건데 뭐만하면 투표를 하니마니하면서 작은 갑질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8/05/20 11:52
그렇다고 언제까지 젊은 남성들이 호구 취급 당하고 살 수는 없지 않나요?
국정운영동력 날아가면 개꿀이죠 뭐. 그까짓 정권이야 다음에 또 잡으면 되는거에요. 그렇다고 문재인이 뭐 자살이라도 하겠습니까? 우리를 호구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투표하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건 좀 뻔뻔한것 같습니다.
18/05/20 13:37
이런 마인드니까 정치인들이 다 메갈화되는겁니다. 저쪽은 국회운영이니 정상회담이니 그런거 신경 안쓰고 메갈후보 찍는데 남자들은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서 안옮기니까 호구취급이죠. 나라가 망해도 반페미면 찍는다는 마인드로 투표해도 바뀔까 말까인데...
18/05/20 14:50
무슨 정치인들이 다 메갈화가 되나요? 침소봉대 하시 마시죠.
https://pgr21.com./?b=8&n=77030 군인복지 충분히 개선하고 있는게 현재 정부인데, 단순하게 친페미 논평 한두개보고 '페미대통령, 페미정당' 운운하는 꼴이 더 웃겨요.
18/05/20 15:07
문재인 : 허허, 참 재미있는 청원이네요. (10만명 청원을 웃어넘겨버리고 청원 답변의 허들을 20만으로 높여버리면서)
군인 복지라고 사병 월급 몇푼 올려주면 각종 여성할당제로 및 남자라는 이유로 죄인 취급 당해도 그냥 입다물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페미 논평 한 두개'라니 웃고 갑니다.
18/05/20 15:12
입 다물라는게 아니라 '민주당? 문재인? 걔네 페미메갈이잖어' 라는 모 아니면 도'식으로 극단적으로 볼 필요 없다는거죠.
페미 1만명 모이는게 무서우면 뜻있는 남자들도 모이면 됩니다. 말로만 하지말구요.
18/05/20 15:15
제 눈에는 사병 월급 좀 올려줬다고 페미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계신 배고픈유학생님이 모 아니면 도 논리를 들고 나오시는것 같아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으로써의 공약을 힘써오신건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 결과는 정의로울 것]을 표방했던 당초 공약과는 다르게) 이에 기반한 각종 불합리, 불공정, 정의롭지 않은 정책으로 인해 '페미정책'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겁니다. 여기에 군인월급 몇푼 올려줬으니 페미 대통령 아니라고 판단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섭지는 않습니다. 멍청한 여자들이 모여 빽빽거리는 동안 저는 빨리 상위계층으로 진입해 지금 486 꼰대좌파들이 독점하고 있는 '젠더권력'이란걸 마음껏 휘둘러 보고 싶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18/05/20 03:11
이걸 부정적으로 보는 분이 많은데, 이 말 조차도 마음에 안 드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이건 일반적인 여성계 정치인의 발언과 비교하면 상당히 약한 수준의 발언이라고 봅니다.
문장 단위로 하나하나 살펴보자고요. 홍대 누드 크로키 모델 사건의 피해자가 남성이었기 때문에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당장 청원에서 30만명을 넘어선 청원이므로 이렇게 말해도 틀린 건 아님. →이런 견해가 많다고 말했을 뿐, 최소한 직접적으로 이런 견해가 올바르고 정당하다고 말하지는 않았음. 대부분의 성범죄가 남성 가해자, 여성 피해자임을 감안한다면, 다른 사건에 비해 이 사건이 특별하게 다루어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성차별 여부를 떠나서 여성 가해자, 남성 피해자라는 이유로, '남성 가해자, 여성 피해자'라는 다른 사건에 비해서 이 사건이 특별하게 화제가 된 건 맞죠.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청원자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다. →청원과는 별개로,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는 것도 맞는 말이고, 그에 따른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는 말도 맞는 말입니다. 모든 성범죄는 동등하고, 공정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그냥 당연한 말이죠. 특히, 공권력이 상대적 약자인 여성들에 대한 몰카 범죄에 대해 이번 사건처럼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서 범인을 잡았다면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성범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도 확산되었을 것이다. 이번 사건을 빠르게 수사했듯이 여성 피해자에 대한 사건도 공정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여성들에 대한 몰카 범죄의 수사가 신속하지 못하다'는 의미가 포함된 말을 했네요. 발언 전체에서 논란이 될 부분은 이거 하나뿐이라고 봅니다. 이걸 '여성차별이라는 주장이다'라고 해석하면 잘못된 말이 되지만, 그냥 '여성 범죄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구한 것 뿐'이라고 보면 별로 문제가 아닌 말이 되거든요. 전 이정도면 페미 관련 발언 중에선 꽤나 약한 편이라 생각하네요. 이게 문제가 없는 발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당과 비교해서 그나마 덜 나쁘다고는 생각하네요.
18/05/20 03:19
30만 명이나 청원을 했고 수천명이나 시위를 벌였는데 공당에서 논평을 안한다? 논평이 없는 당이 문제가 있는 당이죠. 잘 정리해주셨듯이 논평 자체는 딱히 틀린 말은 없습니다. '이번 홍대사건처럼 여성 피해자에 대해서도 제대로 수사하자'는 이야기가 뭐가 문제라고 난리인지 참...
그리고 수사당국이 성별에 따라서 실제로 수사 진행이 빨랐는지 느렸는지는 사실 팩트가 나온게 없기 때문에 뭐라 왈가왈부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몰카 여성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개별 피해자들이 수사 당국으로부터 부당한 대접을 받은 일은 분명히 있겠죠.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고교 여자기숙사 몰카에서도 경찰이 늑장대응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61266) 데이터가 준비되어 있지 않는 주장을 할 때는 최소한 이런 사건을 예시로 들어서 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18/05/20 03:25
그런 경우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에 대한 처벌로 끝내면 될 일인데, 이걸 성차별 문제로 확대해석하는 건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20 03:35
사실 성별에 따라 수사가 달라진다는건 데이터와 팩트가 없는 근거죠. 다만 피해자 당사자나 지인들에게는 확대해석이라는 이성적인 설명이 귀에 들어올 리 만무합니다. 기사를 보면 오늘 혜화역 시위에 대체적으로 1만 명은 나온 걸로 보입니다. 최근 노동절 집회 말고는 1만 명이 나오는 집회가 잘 없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확대해석이라는 이성적 설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이 몰카 범죄 가해자입니다. 피해여성 3명인가의 다리를 찍었는데, 한달정도 수사 끝에 잡혔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느린 일처리는 아니라고 봐요. 그런데 이후 처리가 저도 납득이 안되는게 벌금 700만원으로 끝났더군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성범죄는 인간의 인격을 직접적으로 모독하는 행위인 만큼 아무리 '약한 성범죄'라 할지라도 특수폭행죄에 준하는 처벌을 해야하고, 벌금형으로 끝나는 일은 가능한한 없었으면 좋겠네요.
18/05/20 06:26
프레이밍이 완벽히 바껴버렸군요,이제.
남자 피해자의 2차,3차 피해는 아랑곳하지않고... 이제 높으신 분들도 대놓고 저런 프레이밍이니...앞으론 오히려 역차별적인 처벌이나 파생 사례도 당연히 발생하리라 예상합니다. 갈수록 기분 더러워지고 있습니다.저런 이유로 저쪽은 이미 한참전에 일베를 넘어섰죠. 이젠 기득권 실더들도 갈수록 저쪽 꿀맛을 보려고 달려들거라...
18/05/20 07:41
민주당 양향자님은 남성 유권자의 지지는 필요없나보군요.
문제의 발단인 몰카 범죄자의 범죄행위는 사라지고 여성 대 남성의 성대결만 남게 만들어버리네요.
18/05/20 08:45
페미 대통령이 속한 페미 정당이 페미 했네요. 대통령이 페미니스트인데 앞으로도 쭈욱 페미로 갈 듯 .
요즘 시대에는 페미가 돈도 되고 정치적 자산도 되는 시대네요
18/05/20 09:07
개인적으로는 문대통령이 페미를 보호하려는 척하면서 페미니즘의 뒤에 숨어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린 박통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18/05/20 14:50
페미 대통령이 군인 처우나 신경쓰고 문제군요.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7030
18/05/20 15:25
군인 처우를 올린다고 페미 표를 잃지는 않습니다. 정의당은 아예 군인월급 = 최저임금을 주장하고 있으니, 꼬우면 자유한국당 찍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반쯤 컨셉이지만) 박근혜를 열렬히 빠는 워마드 유저들이라면 애시당초 그러고 있겠지만.
군인월급 인상건에 대해 여초들이 문재인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그까짓 군대 코리안 워홀아니냐?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도 많이 주네. 근데 뭐가 불만이라 징징거림?" 라며 평범한 한국남자들을 공격하죠.
18/05/20 16:07
여성 인권 신경도 안쓰는 문재인 프레임은 이미 워마드 쪽에서 잡고 있는데 한남 군바리 처우나 신경쓴다고 맘먹고 선동하면 타 여초에도 먹힐 수 있죠.
18/05/20 20:46
먼세상 얘기죠. 이미 여초들은 전부 친문 성향이고, 사병 월급 인상이야 한남들이 하도 징징거려 이루어진 걸로 익스큐즈 해버리고 끝내면 간편한데 그렇게 힘든 길을 돌아갈 이유가 있나요?
워마드가 박근혜 빠는거야 컨셉질이고, 실상은 다들 좌파정당 지지자들일텐데,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사병 월급 인상이 당론인데요?
18/05/21 00:47
힘든 길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길이죠. 문재인도 한남이니 무조건 여성 정치인 뽑자는 논리입니다. 30대 정도면 모를까 20대 여성이면 친문이고 뭐고 루뎅님이 일베 재평가 하는 마냥 워마드 재평가하고 진보고 보수고 여성정치인 지지하는 그림 충분히 예상가능하죠.
18/05/21 00:52
언젠가 그런 움직임이 실제로 가시화된다면 그때가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그냥 먼 세상 이야기에요.
워마드가 여초들 메라포밍하고 다녀도 마지막까지 메라포밍 못하는 성역이 친문성향입니다. 사병 처우개선으로 문재인 정권 지지율이 떨어진다는 움직임은 보고된바 없습니다.
18/05/21 01:00
루뎅 님// 아뇨. 트위터라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렇게 먼 얘기 아닙니다. 지지율 움직이는 걸로 따지면 민주당 페미이슈도 영향이 거의 없어요. 인터넷이니까 많아 보일 뿐입니다.
18/05/20 10:27
어제 나들이 갔다가 버스 안에서 대학로 지나는 길에 여자들 위주로 된 시위 행렬들을 봤는데 그게 이것과 관련된 집회였나 보네요.
유x무죄 무x유죄라는 아주 저급한 피켓까지 적어서 들고 있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그래서 x이 없는 여자라서 죄를 안 지었는데 벌을 받았다는 건지...
18/05/20 13:33
이게 표가 되니까요. 대한민국 남자가 전부 단결해서 눈감고 귀막고 메갈세력 정계에서 박멸될때까지 홍준표 찍으면 모를까 이미 글렀습니다. 페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박근혜도 주저없이 찍지만 남자들은 에이 그래도... 한번더... 이러면서 민주당 찍는데 남자들 의견따윌 누가 들어주나요. 머리가 있으면 누구나 계산하죠. 우리가 인터넷에서 심심하면 까는게 정치인이지만 다들 일반인들보다 훨씬 머리 잘 굴리는 사람들입니다.
18/05/20 14:00
뭐 여기만 해도 어짜피 페미니즘 문제는 인터넷의 찻잔 속 태풍 이라느니, 현실엔 그런 사람 없다느니, 그냥 귀막고 무시가 답이라니 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까?
이미 현실정치는 친페미적이고, 여성우대정책은 쏟아지고있죠. 거의 모든 언론은 편향적으로 보도되고 있고, 강남역 시위부터 시작하여 남성혐오성 시위 규모는 계속 커지고있네요. 남성들이 더 당해봐야 정신차리겠죠. 그때쯤 이미 돌이킬 수 없을것 같지만.
18/05/20 14:54
저는 이번 시위가 제대로 된 미끼 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성적으로 법적으로 논리/명분이 없는 시위였어요.
아직도 일반 사회에서 여성인권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이러한 유사 사건들 반복되면 메갈 워마드의 본질이 수면위로 올라서는 기회가 되겠죠.
18/05/20 14:55
일단 오프라인에 만 명이 모였다는 것부터가 어마어마한거고 정치권은 그 목소리를 절대 무시 못 합니다. 지난 번 pgr에도 여성 징병 청원이 20만명이 넘었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만약에 여성 징병을 주장하며 만 명이 오프라인에 모였다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했을 것이지만 인터넷 청원은 몇십만이 서명을 하든 별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오프라인으로 얼마나 모이는가인데, 한국의 페미니즘은 그걸 해낸거죠.
18/05/21 00:44
페미 무서운 분들이 캐나다 등 서구를 왜 가요 크크크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게 있는데 서구에서 페미니즘은 이미 주류에 속해있습니다. 소위 선진국들 중 페미니즘에 호의적이지 않은 국가가 드뭅니다
18/05/21 01:08
페미니즘이 주류로 속한게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여성이 남성과 평등을 외치는게 아닌 남성의 인권을 낮추고 본인들의 의무나 이런건 다 남자때문에 못한다 안한다 하는 사람들 말이나 듣는 나라 보다 제대로된 페미니즘이 주류메 속한 나라로 간다는게 잘못된건가요?
적어도 의경들에게 좋은 소리는 못해도 젊음을 바쳐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위중에 그딴 짓하는 애들 옹호하는게 맞다고 하면 제 아들이 커서 군대갔을때는 상상조차 하기 싫어지네요
18/05/21 10:02
페미는 '운동권'과 같아요. 사실 인원구성도 제법 비슷한 면도 있지만.
과거 '운동권'은 지성의 상징이었고 사람들이 깨어있는 사람, 반대편에서도 철없는 이상주의자 정도로 취급해줬으며 세상이 바뀌어가면서 낙인이 아니라 훈장으로 취급받았지만 결국엔 생명력을 잃고 고루한 시대착오자가 되었죠. 과거의 선구자 포지션이 시대가 흐르면서 정체되어 시대착오자가 된거에요. 지금은 페미가 꿀빠는 시기입니다. 전교조처럼 시대에 앞서 고생하던 전교조 선구자들의 때가 아니라 제도편입되어 깬 사람 취급받으며 꿀도 빨면서 집단의 보호를 즐기는 시기의 전교조죠. 얼마나 더 갈것인지, 이꼴을 얼마나 더 봐야할지 괴롭긴 합니다만 이런식으로 꿀빨며 똥싸는 작태가 늘어날수록 빨리 지나가겠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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