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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1 01:48:43
Name 키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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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경남도지사 7차 여론조사 (수정됨)




MBC경남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사이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경상남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v.media.daum.net/v/20180531220604502



지선판으로 들어서기전에 경남이 지선 최고의 결전지가 될꺼라는 예상을 깨고, 이제는 고착화된 판세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7차 여론조사에서는 지난주보다 더욱 더 벌어진 격차를 보여주고 있고, 드루킹 특검이 정해진 상태에서 오히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보아 드루킹 정국이 김경수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없는걸 넘어 오히려 김경수 띄어주기 형태가 되었다는 평입니다.

현재 드루킹 정국이 뉴스에서 거의 사라졌는데요. 드루킹 특검이 아무리 빨라도 지선이 끝나고도 시간이 걸려서 시행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때 산재된 이슈만 보더라도 북미회담과 월드컵, 그리고 대법원 재판거래 의혹, 지선이후 정계개편등 시끄러운 일들이 가득합니다. 전반적으로 드루킹에 대하여서는 김경수후보와의 커다란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는이상 자연스럽게 동력이 빠질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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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지요
18/06/01 01:51
수정 아이콘
드루킹은 거의 영향이 없다고 봐야겠네요
티비조선, 채널에이 패널들 어째요, 심각한 표정짓고 뭐 대단한 국정농단급으로 포장하려고 했으나 현실은 안먹히고 있네요
타카이
18/06/01 10:45
수정 아이콘
전 영향이 있다고봐요. 좋게든지 나쁘게든지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 인지도가 쌓이니까요.
거기에 문대통령의 측근이자 복심이라고 아에 포장지도 좋게 만들어놔서 +가됐을 것으로 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01 20:12
수정 아이콘
영향은 있었는데, 대북이슈 관련 호재가 더 컸다고 봐야겠지요.
다람쥐룰루
18/06/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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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입니다(...)
Fanatic[Jin]
18/06/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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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패악질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한 상황에서 드루킹은 호재가 되었죠.

김경수가 누군지 모름-온통 드루킹 타령-드루킹이 뭐야?-김경수가 누구야?-어?괜찮은 사람인데?-고마워요 자한당&종편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6/01 01:58
수정 아이콘
사실 경남보다 대구가 더 크크..
18/06/01 01:58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 젤 크죠.

기대가 안된다고 한다만 그래도 이 정도 이벤트면

웬만한 걸로는 흠집도 못 낼듯...
키무도도
18/06/01 02:04
수정 아이콘
국민들은 월드컵때문에, 정치계에서는 정계개편때문에 여유도 없어 보일것 같고.
언론은 각종 굵직한 현안때문에 다리가 찢어질꺼라고 봅니다.
요즘도 뉴스거리가 넘쳐나서 동시간대 각 방송사 뉴스 취재 아이템도 다른데 보면 또 하나같이 굵직한 현안들이 많고...
mudblood
18/06/01 02:03
수정 아이콘
경남은 뭐 바닥조직만 열심히 굴리면 거의 끝난 선거고... 개인적으로 TK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북미회담만 12일에 화끈하게 좋은 결과 나오면 정말 될 것도 같고, 안 되더라도 지방의회나 구청장/시장군수 레벨에선 의외의 당선자 배출 가능성이 보여요. 민주당 경북도지사, 민주당 대구시장, 상상도 못하던 일이 차츰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18/06/01 02:54
수정 아이콘
정말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까지 민주당이 가져간다면 16:0:1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자한당 역사상 최초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전패 대기록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18/06/0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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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격차가 더 많이 벌어지네요. 경남도 게임 끝난 듯.
18/06/01 03:07
수정 아이콘
드루킹으로 김경수는 전국구급 정치인이 돼 버렸군요..
세츠나
18/06/01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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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특별한 악재만 없으면 거의 확정 분위기네요. 근데 여론조사라는게 뒤집히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긴 하니까...
Frezzato
18/06/01 06:16
수정 아이콘
근데 김경수 가만놔뒀으면 한국당이 경남도지사 먹을수 있었겠죠?
이리되면 괜히 인재하나 발굴해준격 인가요
좋아요
18/06/01 06:42
수정 아이콘
현직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평가(그것도 지지율 70%를 뚫는)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가만히 두진 못했을겁니다.
openmind
18/06/01 07:22
수정 아이콘
김경수 의원이 못크나 했는데 드루킹 보도 보면서..이야 이게 이렇게 되네..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 체급을 높여줘버리는 꼴이니.
18/06/01 10:21
수정 아이콘
잘만 풀린다면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를 키워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솔로13년차
18/06/01 07:34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결과가 고정적이라는게 다행이긴한데, 좀체로 벌어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저대로 유지한다면 이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론조사는 실제 선거보다 경향성이 좀 더 과하게 평가된다고 보는데, 큰 변동없이 미세하게 벌어지는 중이라면 좀 커다란 변수가 없고서야 어지간하면 이기겠네요. 걱정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부터 선거운동 시작했던데,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에 어떻게 변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거의 확실해 질 것 같네요.
Sunflower.
18/06/01 08:01
수정 아이콘
경남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죠. 드루킹 특검도 영향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김경수 후보는 전국구로 커졌네요 이제 크크 대구 경북은 이번에 졌잘싸만 해도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구는 최소 이번 지선이 아니더라도 다음 총선땐 충분히 민주당이 가져올거 같고 경북도 총선은 무리겠지만 다음 지선때는 도지사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8/06/01 08:16
수정 아이콘
김성태 원내대표는 왜 굶었는지. 요즘 뉴스에도 안나오던데
18/06/01 08:2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조선이 민주당의 인재를 잘 알아보기는 합니다. 공격을 해서 키워줘서 오히려 고맙네요.
껀후이
18/06/01 08:27
수정 아이콘
노무현 때는 공격하면 먹혔는데 점점 안 먹히는걸 떠나 역풍이 되니까 본인들도 당황스러울듯 합니다
18/06/01 08:32
수정 아이콘
더이상 자체적인 수가 없으니까 도둑질까지 하는거겠지요.
팟캐스트나 sns등 언론권력의 분산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튀고 있는 것 같지만..
Been & hive
18/06/01 08:52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때는 여당이 힘도 별로 없는데다 이회창이 다져놓은 이미지에, 이명박근혜 집단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상황이였죠.
지난 정권사이에 해외의 매체들이 들어오면서 영향력 자체가 많이 줄은것도 있구요.
18/06/01 09:05
수정 아이콘
드루킹 덕분에, 아니 침소봉대하는 언론들 덕분에 김경수는 차기 대선후보급 인지도를 획득했습니다.
제 아내도 김경수가 누군지 몰랐다가 이번 드루킹 사건 덕분에 오히려 호감을 갖게 됐지요.
원래 노통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김경수가 누군지는 몰랐거든요. 홍보효과 굿~
노스윈드
18/06/01 09:33
수정 아이콘
설레발일지 모르겠지만 경남은 사실상 대세가 기운거같고.. 대구경북이 의외의 격전지가 될거같다는..
18/06/01 09:34
수정 아이콘
덕분에 김경수를 대선주자급으로 만들어줌
복타르
18/06/01 09:48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과 적폐언론이 드루킹 이야기가 언급될수록
드루킹은 사라지고 김경수란 이름 석자만 남는 마법을 만듬.
대청마루
18/06/01 10:02
수정 아이콘
드루킹보도로 체급까지 높여져버렸는데...거기다 실제 유세나 토론회 하면 '잘생긴게 최고야!' 효과까지 있는듯. 유세영상들 보니까 아주머님들을 비롯한 여성 유권자들 반응이 특히 호의적이더라고요. 정치인들의 외모를 절대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경수는 외모마저도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크...
18/06/01 10:53
수정 아이콘
김경수도 참 동안이죠.
자전거도둑
18/06/01 10:04
수정 아이콘
드루킹이 안먹히는게 그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들 닉네임 면면이 너무 코믹해요. 어른들은 저게 뭔얘긴가 싶을겁니다.
사딸라
18/06/01 10:22
수정 아이콘
안희정도 나가리되고, 이재명도 반감 여론이 거세고, 박원순도 한계가 분명해보이는 상황에서
김경수를 대선 후보급을 키워준건 매우 감사감사감사
Been & hive
18/06/01 1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80601.010010714590001

수성구청장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무려 11% 우위네요. 어쩌면 정말 TK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하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부겸 위엄이네요 이건

http://v.media.daum.net/v/20180601092048566?rcmd=rn

한편 경기도에서는 20%정도 격차가 나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18/06/01 10:45
수정 아이콘
경기도는 네거티브가 더욱 기승을 부르겠군요.
타카이
18/06/01 10:47
수정 아이콘
이건 보수표가 결집한게 아니라 조사 방식에 의한 차이로 보이는데요
유선 50%...
Been & hive
18/06/01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정했습니다. 같은기관의 4월 여론조사와 비교해도 격차가 좁혀지긴 했습니다만(해당 여론조사는 공표금지입니다!), 오차범위 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타카이
18/06/01 11:08
수정 아이콘
선거가 다가와서 결집하기도 하고 중도층이 입장을 정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토론전 조사라서 토론 이후 지지율 변화는 다른 조사 자료가 있어야할 듯 합니다.
블랙엔젤
18/06/01 11:07
수정 아이콘
드루킹으로 때려 잡을려고 했지만 현실은
"아이고마~ 뉴스에서 많이 봤으예, 훨씬 잘 생겼네~"
덴드로븀
18/06/01 11:18
수정 아이콘
조크나이트뽕에 취한다~~~
Lord Be Goja
18/06/01 11:27
수정 아이콘
드루킹건은 드루킹을 그대로 화제화시켜서 실패한거 같아요 .닉이 비선실세나 대통령아들 이였으면 파장이 엄청났...
순둥이
18/06/01 11:37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걸 침소봉대하고 엮으려고 하니 유명세만 키워준격
네오크로우
18/06/01 13:48
수정 아이콘
당장 저만 해도 드루킹 나왔을 때 드루킹만 신경 쓰다가 김경수?? 누군데?? 하면서 검색해 보고 관심가지게 됐으니까요. (심지어 잘생김)
알고보니 민주당 내에서 나름 무게감 있는 인물이었는데 진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18/06/01 13:50
수정 아이콘
1. 밤낮없이 드루킹 김경수를 엮어 때림 -> 김경수가 대체 누구여 -> 젊네, 잘생겼고 -> 인지도 급상승

2. 문재인을 엮어서 때림 -> 아 지금 대통령 심복이라고? -> 실세론 -> 가치 급상승
18/06/01 16:47
수정 아이콘
2번이 꽤 클 것 같습니다. 이미지나 포지션이 겹칠 가능성이 있던 안희정이 사라지니, 문재인->안희정/이재명에서 바로 문재인 -> 김경수 각이 보이니까요
러브레터
18/06/01 14:36
수정 아이콘
김경수 후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원석이었는데 이젠 다 알아버렸네요.
드루킹 특검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김경수 체급만 키워준 꼴이네요^^
Cafe_Seokguram
18/06/01 17:28
수정 아이콘
김경수를 키운 건 8할이 드루킹인듯.
톰슨가젤연탄구이
18/06/01 17:40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부고기사를 빼고 무조건 언론에 뜨는게 좋다죠?
The Special One
18/06/01 20:00
수정 아이콘
드루킹 요즘은 아무도 얘기 안하죠. 자한당도 실책이다 싶을겁니다. 내비뒀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겠죠.
호날두
18/06/01 20:00
수정 아이콘
마산 어시장에서 선거 운동 하는 영상을 봤는데 두 가지 반응이더군요.
4~50대 아주머니들은 "잘 생겼네", "실물이 낫네~"
그 이상 어르신들은 "TV에 많이 나오던 사람이네" , "TV에서 많이 본 사람이네"
18/06/01 20:54
수정 아이콘
경남보단 역시 대구죠 크크크
경남도 가만히 있었으면 김경수 인지도가 더 안올라가서 5:5였을거고
대구는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6:4구도로 흘러갔을텐데

현실은 드루킹으로 인지도만 올려줬고
무림고수에게 당한걸로 비웃음 당하고 있으니 크크크
태연이
18/06/01 21:18
수정 아이콘
언론과 야당 입장에서 드루킹은 호재가 아니었죠
결과적으로 드루킹에 집착한 나머지 그게 최순실태블릿과 비교해서 알아듣기 어렵고 별 문제도 안된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떠들어댔다가 김경수 홍보만 다 해줬죠
괜히 김경수가 자기 선거운동 언론이랑 야당이 다 해준다고 했던게 아닙니다.
거기다 친노 친문의 적장자라는 이미지까지 가져가서 실세 이미지도 가져갔죠 (..) 엎친데 덮친격(?)으로 외모도 잘생긴데다 동안이라 도움 많이 됬고요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면 안되지만 그 사람을 처음 봤을때 외모에 따라 호감도 분명 차이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6/02 00:25
수정 아이콘
약간 야당 입장에서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드루킹이 너무 일찍 터진게 아쉽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막 터지고 초창기에는 김경수/민주당에 -적인 요소가 될 소지가 있었다 보는데, 질질 길게 끌면서 유의미한 치명타를 하나도 못날리니까 국민들이 어느순간 아 이거 x소리구나. 하고 관심을 끊었어요. 지선 직전에 한 1~2주 전에 터졌으면 그땐 좀 피곤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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