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3/04 11:42:58
Name 이쥴레이
Subject [일반]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자유게시판으로 글을 쓰고 싶지만 주제가 분명하게 정치로 흘러갈거라고 봐서
선거 게시판에 작성 합니다.

마스크 구하기 힘든 상황에 대해서 푸념글일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현매 마스크 관련 3월 4일 오전 정부 정책 브리핑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사 내용이나 팩트들 확인보다는 정부 정책 브리핑이 그래도 신뢰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 등 ▲[마스크 수급 관련 대응 방향] 등 -

□ 오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현황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 ▲[마스크 수급 관련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그 동안의 노력과 각 기관의 협조로 대구‧경북 지역의 생활치료센터 준비가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다른 시‧도 역시 조속히 생활치료센터 준비계획을 마련해 줄것과,

[* 마스크 줄서기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하였다.]

[5. 마스크 ] 및 생활용품 민간후원 연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에 따라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 생활용품 등의 민간 후원*을 연계하였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공단(마스크 2만개, 손소독제 9천개)], LG생활건강(생활용품 7.5만개) 등

[7. 마스크 수급 관련 대응 방향


※ 해당 내용은 별도 브리핑 예정]


------------------------------------------------------------------------------------------------------------------

마스크 부분만 잘라내서 빨간표시 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스크 수급 관련 대응 방향은 별도 브리핑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거 아니면 그냥 저도 지시만하면 다냐? 라고 욕이 더 한바가지 했을거 같습니다.

언제 별도 브리핑을 할지 모르는데 오늘중으로 새롭게 브리핑 내용이 나올듯 합니다.

당정청 "마스크 수출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4032252001?input=1195m

국내 마스크 품귀 알고보니 ‘중국 싹쓸이’…1월 대중 마스크 수출 75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304000018

마스크 관련해서 금일 눈에 띄는 기사는 위 2개였습니다.
중국이 싹쓸이 기사는 헤드라인은 저렇게 나오지만 기사 내용을 보면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관세청 집계 결과 고시가 시행된 이후 29일까지 새로 수출 신고된 마스크 물량은 1일 평균 1만장으로 급감했다.
이전에 신고된 수출량은 하루 100만장을 웃돌았다. 28일에는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의 수출제한
예외도 당분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2월 29일 이후로는 수출량 제한이 되면서 물량이 다 국내로 돌리고있는것 같습니다.
정부야 공적 마스크 판매부터 시작으로 수출제한등 할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던 늦어도 1월말쯤 마스크 관련 대책이 있었어야 되는데
지금은 피부로 느낄정도로 마스크가 연일 대란입니다. 주위 친정부 성향인분들도 슬슬 다른것이 아닌 실생활에
아주 밀접한 마스크로 정부가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여론이 안좋죠.

수급 안정이 안되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진짜 박살날 준비해야될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피부로 와닫는 불편함에 대해서 분명히 기억을 하거든요.

온라인에서는 현재도 마스크를 구할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 가격보다 몇배 비싸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타 온라인에서 시간 예고하며 특판으로 선착순 싸게 판매하는 마스크는 콘서트 티켓 예매보다 힘든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1천원대 이하로 쉽게 구하던 마스크가 코로나19이후로는 최소 3~ 5천원대까지 구입해야되고 1회용이다보니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 입니다.

사람들이 공적마스크 구입을 위해 하나로 마트나 우체국등에 줄서는 이유도 비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마스크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손씻기이고 마스크 재활용 방법등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지만
한계가 옵니다. 한계가.. 외출자제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제가 최근 2~3일 사이 우체국과 약국, 그리고 온라인 특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면서..
작년 황사로 쟁여 놓았던 마스크가 거의 바닥이고 집안에 있는 어르신들과 아이에게 마스크를 구해주지 못하면
인내심 한계가 올거 같습니다. 아내는 내가 구해볼테니 신경쓰지 말라는데... 가장으로 아이 마스크도 제대로
못해주면 뭔가 트리거가 될거 같네요. 크크

정 안되면 비싸더라도 비상용이라도 계속 구해봐야겠습니다.

이상황이 언제쯤 나아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클러스터
20/03/04 11:47
수정 아이콘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라 딱히 우리나라만 사정이 좋아지기도 힘들죠. 혹 한국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져서 국내 마스크 실제수요가 줄고 수출제한이 풀린다고 해도 그때는 해외에 팔기 바빠서 여전히 국내 공급은 적을듯.
돌돌이지요
20/03/04 11:50
수정 아이콘
마스크 대책은 현 정부가 까여도 한참 까여야죠, 진짜 한심합니다, 말씀대로 제 주변도 친여성향분들조차 마스크가지고 다 뭐라 합니다

신천지 전까지야 그렇다 치겠는데 그 이후에도 수출 일부 허가 어쩌고 하고, 정부가 너무 나이브했어요, 지자체 차원에서 약속한 물량이라 해도 우리나라가 지금 긴급이라 그냥 돈으로 주고 마스크는 국내로 돌렸어야죠, 그리고 지금처럼 선착순으로 하면 사는 사람만 사고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부가 지자체 단위로 몇장씩 공급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봐요

오죽하면 오늘 마트갔더니 마스크 안쓰신 분들이 좀 계셨는데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참
강미나
20/03/04 12:13
수정 아이콘
남 얘기가 아닌 게 저만해도 1월에 사놓은 마스크 다 떨어져서 이번주까지 못구하면 다음주는 욕먹든 말든 마스크 없이 전철 출퇴근해야 될 처지입니다. 저는 그래도 혼자 사니까 이러다 옮으면 마스크 못구해서 걸렸다고 하고 쉬면 그만이지 배째하고 마는데, 가족 있으신 분들은 진짜 비상 걸렸겠어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집 근처 9시 반에 문여는 하나로마트에서 한시간 전에 이미 150m씩 줄서있더라고요.
말다했죠
20/03/04 11:50
수정 아이콘
마스크 만드는 나라들이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정도고 일일 생산량이 총 4천만 수준이었는데 현재 수요는 전세계니 증산을 감안해도 수급 상황이 당분간 나아질 수가 없죠.
센터내꼬야
20/03/04 11:52
수정 아이콘
지금 신규 공장라인 만드는 곳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구 사는 지인발 소식입니다... 매일 힘들어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기본물량은 어느 정도 보장되는 것 같던데 그게 만들어져도 3월말은 되어야하는 것 같던데
마스크 확보에 실패한 부분이 있다고 한데 또 아무리 확보한다 한들 이게 한계도 있는 거라서
마스크 여러번 쓰고 개인 위생 지도하는 쪽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3/04 11:54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아침에 본 기사로는 약국으로 마스크 판매를 일원화하고 의약품으로 등록해서 일인당 구매할 수 있는 갯수를 5개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봤는데 그 내용은 오늘 브리핑에서는 없던건가요?
이쥴레이
20/03/04 12:44
수정 아이콘
제가 오전에 질본본부 브리핑 전문(11시 기준) 보면서 마스크로 검색 하였는데 그 내용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금일이 아니라 2일이나 3일에 브리핑으로 나온 내용일수 있겠네요. 찾아봐야겠습니다.
20/03/04 12:47
수정 아이콘
바로 위 글에 관련 내용이 있네요.
피식인
20/03/04 11:54
수정 아이콘
조금 비싸더라도 구입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이 아직 있긴 있나요?
20/03/04 11:59
수정 아이콘
pgr 어디선가 댓글로 봤는데 명동에서는 장당 3천원에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5분컷 품절나는곳 아니면 많이 비싸야 구입 가능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3/04 11:57
수정 아이콘
약간은 정치 관련된 이야기 있으나 선거 부분만 지우면 자게에 올리셔도 충분히 괜찮지 않나 싶은 실생활 관련 글로 저는 봅니다.
20/03/04 11: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아득히 앞지르고 있다고 생각해서, 비축분을 푸는게 아니면 모를까 (이마저도 비축분은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상당수가 해외로 많이 수출/기부 되었기에...) 마스크값은 당분간 천정부지로 치솟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이너스의 손이므로 제 말을 전적으로 믿으시면 곤란하긴 합니다
딸기콩
20/03/04 12:05
수정 아이콘
이래서인지 식약처에서 마스크 재활용도 되고 건강하면 면마스크도 괜찮다고 지침을 바꿨더군요.
문제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말 괜찮아서 괜찮다고 하는건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괜찮다고 하는건지 헷갈리겠죠.
20/03/04 12: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어쩔 수 없으니 괜찮다고 하는겁니다. 아래는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 내용입니다.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126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0697.html
비말입자차단율
KF80 마스크 80% 이상
KF94 마스크 94% 이상
덴탈마스크 66%~70%
일반 면 마스크 16%~22%
20/03/04 16:15
수정 아이콘
식약처 발표를 보니 면 마스크를 쓸 때에는 반드시 정전기필터가 부착된 상태로 쓰라고 해석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 다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됨

진짜 무슨 말을 이따위로 써뒀는지... 정전기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냥 면마스크 아니에요.
R.Oswalt
20/03/04 17:26
수정 아이콘
마스크 정전기 필터... 라도 사서 붙여쓰려고 했는데, 이것도 실시간으로 취소당하고 가격 계속 올리더라구요... 오픈마켓 보따리상들이라 재고 있는 것도 확인 안 되니 참..
여수낮바다
20/03/04 12:11
수정 아이콘
대만처럼 우리도 1월말에 수출 틀어막었으면 이 사태가 벌어지진 않았을 거에요
지금 몇개가 수출된건지 통계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

이건 굳이 중국 눈치볼 사안도 아니고 대북 사업이 걸린 것도 아닌데, 왜 이리 굼뜨게 이제서야 막는지 모르겠네요.
좌우 상관 없이 모든 국민이 불편해 하고 고생하고 인기만 깎일 사안인데 말이죠
아오이소라카
20/03/04 12:28
수정 아이콘
수출 통계를 못낼수가 있나요?
수출할때 인보이스 및 HS코드 기재가 필수일텐데요?
DownTeamisDown
20/03/04 12:40
수정 아이콘
아마 마스크만 집계하는 코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뭐 다른것과 뭉테기로 들어가는 항목이 있는데 (뭐 면가공품 기타 이런식으로)
거기서 엄청나게 수출금액이 늘어서 많이 나갔을꺼라고 추측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번사태 이전에는 마스크 수출이 거의 없는수준이라고 들었거든요
(가격단가대비 물류비가 비싸서말이죠)
20/03/04 12:52
수정 아이콘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 에서도 월별 통계는 유료회원이 아니면 힘든 것 같고, 기사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m.etnews.com/20200225000213 작년 12월 대비 1월 중국 마스크 수출 중량 3597%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2/195013/ 작년 1월 대비 중국 마스크 수출 금액 1월 100배, 2월 1~20일간 200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796102 웰킵스 대표 인터뷰, 중국에 수출된 마스크 6~7억장으로 파악
아오이소라카
20/03/04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수출 제한한 대만도 일주일에 2개씩 살수 있게 제한을 둬서
(그마저도 못 살때도 있다고)
생산량 감안하면 어떤 정책을 써도 마스크 안쓰고 다니면 눈치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원할한 수급이 불가능하죠.
미국은 아마존에서 10장에 15만원 정도에 팔고있네요.
마냥 공장 증설로 생산량을 늘리지니 원자재 수급도
문제고~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없는 한 마스크 수급은
답이 없네요.
헤물렌
20/03/04 12:27
수정 아이콘
3백만장 지원한건 사실 논란거리도 아니었던거죠.

1월부터 하루 100만장 이상 중국에 수출하고 있었으니..
강미나
20/03/04 12:30
수정 아이콘
1월 말에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을 때 경계단계에서 마스크 등 비상물자 공급체계를 점검하는 게 매뉴얼인데
경계단계 발령 이후에도 사재기 탓만 하면서 한 달 가까이 하루에 100만장 넘게 수출되는 거 방치하다
2월 말에 심각단계 격상된 이후에야 마스크 대책 세우겠다고 호들갑 떨더니 이제와서 재고 다 떨어지니 수출 최대로 제한한다고 하고,
대만에서는 진작에 도입했던 중복구매 방지 시스템은 아직 돌아가지도 않고 있죠.

도저히 답이 없어보이니 지침 바꿔서 재활용에 면마스크 권장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헛소리나 하고 있고, 그러면서 또 자영업자는 살리자고 하고.
당장 밥먹으려고 가게까지 끼고 나갈 마스크도 없는 게 현실이죠.
푸른호박
20/03/04 12:51
수정 아이콘
지역 확진자도 거의 없고, 사람 교류도 많지 않아서 마스크 사용 안하고 있네요.
대구 경북 서울 등 위험지역이 아니고 여건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들은 굳이 마스크 사용 안한는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
어차피 공급이 딸려서 필요한 곳에 지금 마스크가 우선 지급되어야 하는 상황이니.
1~2주 안에 안정기 접어들면 마스크 필요성도 많이 낮아질거 같아요.
20/03/04 13:5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대체 뭔 자신감으로 마스크 물량 충분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던걸까요.
StayAway
20/03/04 14:10
수정 아이콘
코로나는 천재지변이라고 치더라도 마스크는 100% 인재죠. 신천지가 마스크 매점매석한것도 아닌데
Janzisuka
20/03/04 15:0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5-pmRhRu1FI
사재기도 엄청 많고 어으 위에 글 버다 검색하니 3주 전인데도 엄청 사두내요
40년모솔탈출
20/03/04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외도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개 3.3달러짜리 마스크 2월 26일 구입 신청 했는데 지금 7달러로 올랐네요.
그리고 배송 처리까지 12일정도 더 걸려야 배송을 시작할거 같은데
그나마 중국쪽 수요가 줄어서 배송은 취소되지 않고 잘 올거 같습니다.
20/03/04 15:45
수정 아이콘
근데 마스크 관련해서는 저도 정부 실책이라고 비난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https://pgr21.com./election/4342


생각해보면 뭐만 하면 시장 경제 얘기하면서 부동산 규제 나오면 공산주의라고 욕하면서

마스크는 왜 국가가 일괄적으로 컨트롤 안하냐고 비난하는거 보면

참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할지 애매하죠?

집도 국가가 일괄적으로 컨트롤해버리면 공산주의라고 탄핵 한다고 난리칠 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집이랑 마스크랑 같냐? 라고 하실 분들이 또 계시겠죠.

하여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어쩔때는 반시장, 반시장경제, 공산주의 정권이라고 욕하고, 어쩔때는 왜 시장경제를 컨트롤 하지 않고 냅두냐고 욕하고

참 위에 있는 양반들도 피곤하겠네요.
20/03/04 17:52
수정 아이콘
1. 사람들이 공산주의라고 지적하는 부분은 그냥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간보고 있는 토지공개념이나 매매 허가제 정도죠. 말도 안 되는 부동산 정책을 가지고 공산주의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따위 정책으로 집값 못잡는다고 욕했으면 모를까.
2. 평소에 마스크를 관리하라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공급이 난리난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야 뭔가 움직이는 부분이 문제인건데, 이걸 공산주의 개념으로 몰고가는 건 방역=공산주의라는 논리 널뛰기죠.

이런 논리로도 정부를 피곤하겠다고 실드치는 것 보면 박근혜 그만하면 벌 다 받았다고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법하긴 합니다.
20/03/04 17:54
수정 아이콘
1번은 님이 그렇게 비판하시는거죠.

다른 게시판이나 부동산 카페 가보시면 공산주의 운운하는글을 몇백개 이상 보실 수 있을겁니다. 네이버 댓글에서는 수만개 이상 보실 수 있을거구요.

2 번이야 뭐 그려려니 합니다.
20/03/04 17:59
수정 아이콘
그사람들이야 부동산으로 재테크하는데 돈 못벌게 세금 늘리고 대출 규제하니 그렇게 토로할 수야 있죠. 일반 여론이랍시고 주식하는 사람들 커뮤니티에서 가져와봤자 일반 여론이라기엔 거리가 있죠.
20/03/04 18: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럴때는 공산주의라고 욕하고

이럴때는 공산주의처럼 하라고 하니

댓글을 쓴겁니다.

물론 이 상황이랑 그 상황이 같냐? 라는 말도 나올 수 있을테지만

우리나라 역사에서 딱히 강제로 뭔가 배급처럼 실시한적은 6. 25 이후로는 한번도 없을껄요?

그리고 보수쪽 지지자들이 늘 강조하고 강조하는게 자유시장경제 아닙니까?
20/03/04 18:23
수정 아이콘
긴급 상황에서 정부 통제는 시장자유주의자들도 부정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전략물자 부정하는 시장주의자들 보신 적 있으세요? 있다면 정신병자죠. 하이에크도 그런 주장은 안 합니다. 시장주의자들은 [작은]정부를 좋아하는 것이지 정부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시장주의자가 아니라 무정부주의자죠.
20/03/04 19:17
수정 아이콘
똑같은 말 반복인데

그러니까 님처럼 합리적으로 비판하시는 분들의 의견들도 있는거고

막무가내로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는거죠.

정치라는게 합리적인 사람들의 선택으로만 이뤄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박근혜 타블렛은 가짜다라고 믿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10% 는 넘을텐데요.

그럼 그 숫자만 500만이 넘습니다.
강미나
20/03/04 22:44
수정 아이콘
지금이 평상시인데 뜬금없이 내일부터 마스크 일괄적으로 규제하겠다 하면 공산주의 소리 들어먹어도 할 말 없는거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까지 선포해놓고 평상시처럼 하고 있으면 무능한거죠. 뭐가 애매합니까? 심각 단계는 폼으로 발령한 것도 아닌데요.
20/03/04 22:49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정부가 일을 똑바로 안하고 말이죠.

정부 똑바로 좀 해라!!!
20/03/04 15:52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그 난리 치는 것을 보고도 대체 왜 저러는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했고 이제 귀중한 시간을 허투루 낭비한 대가를 치를때가 온겁니다.
일각여삼추
20/03/04 16:1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중국에 일부러 넘겨준 수준이죠
띵따라쿵딱
20/03/04 17:24
수정 아이콘
진작 마스크 생산공장에 경찰 또는 군대 파견해서 생산물량 전부 확보하고
일반 기업체도 생산라인 바꿔서 마스크 생산 가능하면 생산하도록 강제시키고
기존 중간상인들 다 털어서 보관중인 물량 다 확보하고
수출도 막고 내수 판매도 막고해서 민간 유통 권한을 다 뺏고
정부에서 배급으로 풀었어야죠
이럴때는 공산주의 시스템 도입해서 조져야 이사태 해결됩니다
20/03/04 20:00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과잉대응, 폭군 하면서 욕먹었겠지만..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을거였으면
양심없는 사람들이 이득 보는 지금 상황이 안나오는게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Polar Ice
20/03/04 17:29
수정 아이콘
지지자도 아니지만 그래도 정부 믿고 2월 24~26일 사이에 주문했던 마스크, 구매할수 있다길래 취소했습니다.
지금은 4천원 짜리도 사기 어렵네요.
강미나
20/03/04 22:40
수정 아이콘
한 번 더 속아봐야죠. 내일부터라도 바로 시행하면 주말쯤에는 마스크 살 수 있을겁니다. 그때까지라도 버텨야죠.
MicroStation
20/03/04 21:15
수정 아이콘
다 넘어간다쳐도 31호 환자 나왔던 19일이후 20일에 그 난리가 시작되었으면 늦어도 22일 이전에는 대책이 나왔어야 되었다 생긱합니다. 어처구니없는 늦장 대응이라는건 부인할수없죠.
Jedi Woon
20/03/05 01:10
수정 아이콘
독일 정부도 이제 마스크 수출 규제한다고 합니다.
이미 중국인들이 싹쓸어간지 한달이 되어가고, 유럽 여러나라에 퍼지면서 마스크 구입하기 힘든건 똑같아졌구요.
근데 독일에선 길거리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 1000명에 1명 볼까말까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47 [일반] 진짜 수준.... [162] 능숙한문제해결사11339 20/03/05 11339
4446 [일반] 총선연기 어떻게 될까요? [50] 아슨벵거날6007 20/03/05 6007
4445 [일반] 대선후보가 목표인 황교안 [83] 홍준표7256 20/03/05 7256
4444 [일반] 중국으로 수출된 마스크 수량 [74] 오렌8070 20/03/05 8070
4443 [일반]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50] 탕웨이5781 20/03/05 5781
4442 [일반] 미래통합당) 추경 통과 못시켜, 대구/경북 6000억원 지원 작아.. [64] 나른한날7217 20/03/05 7217
4440 [일반] 의협, 언론 압박을 통해 코로나19 범대위 해체 성공 [125] mudblood14978 20/03/04 14978
4439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강경화장관이 막말을 했네요 [102] 아슨벵거날9348 20/03/05 9348
4437 [일반] 中학회·기업, 마스크 10만개·방호복 1만벌 국회 전달-조금만 생각을 넓혀봅시다. [104] 유목민6947 20/03/05 6947
4436 [일반] 박근혜 편지 나오니 바로 반응하는 시사인 [34] 아우구스투스6655 20/03/05 6655
4435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의사협회가 의사용 마스크 긴급수급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59] Skyline15079 20/03/04 15079
4434 [일반] [여론조사] 중도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21] 로빈4299 20/03/05 4299
4432 [일반] 선거구 거의 현행 그대로 세종분구, 군포합구 선관위 획정위에 여야합의안 전달 [24] DownTeamisDown4054 20/03/05 4054
4430 [일반] 장제원 vs 추미애 [95] Ace of Base9526 20/03/04 9526
4429 [일반] 유머) MB가 핵심, MB를 구하라 [17] VictoryFood5714 20/03/04 5714
4428 [일반] 박근혜 옥중서신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91] 마지막좀비9953 20/03/04 9953
4426 [일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금품제공으로 선관위에 고발 당했습니다. [198] 마빠이13505 20/03/04 13505
4425 [일반] 정부가 마스크 구매 이력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79] VictoryFood7635 20/03/04 7635
4424 [일반]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45] 이쥴레이5490 20/03/04 5490
4422 [일반] 비례대표 여론조사를 통해서 본 비례 의석수 [103] 로빈7395 20/03/04 7395
4421 [일반] [단상] 김여정의 담화문, 어떤 의미일까? [24] aurelius5342 20/03/04 5342
4420 [일반] 김여정의 일갈-과연 북한과 주변국은 문재인을 어떻게 생각했던걸까 [170] 독수리의습격9769 20/03/04 9769
4419 [일반] 꿈꾸는 정치: 21대 총선, 25석의 국민의 당 [59] 가자미6240 20/03/03 62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