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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8 04:35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늘려서 인구집단중 일부라도 대표하는 이들을 국화에 투입해야죠.
청년층의 지지만을 받아선 당선이 어려운(적어도 정치인들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인구집단대비 비중도 생각만큼 높지 않은 연령대가 잘 대표되긴 어려우니까요. 지역구 선거에서 청년대표가 당선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고, 고령화에 따라 낮아지면 낮아졌지 올라가기 힘듭니다. 지금도 사회의 중간참이 43세고, 유권자의 중간은 더 위에 있습니다.....
20/03/28 14:53
그냥 징징거리는 글로밖에 안보여요.
저도 얼마전까진 20대였는데요 지난 10년간 20대 남자가 정치권에서 관심이 있는 대상이었나요? 20년 30년전의 20대 남자는 정치적 관심을 받았었나요? 페미니즘 말 나와서 그런데 저도 현재 한국의 페미니즘은 잘못됐다 생각하고 수준도 낮다 생각합니다. 근데 본문같은 무기력한 패배자,방관자 마인드는 수준이 아예 없는거죠.
20/03/28 05:38
음.. 청년 분들의 패기가 어디 하늘나라에 간 건 아닙니다.
예전 같았으면 사회 바깥으로 쏟아져 나갔을 패기가 누군가는 먹고 살기 위해 자기소개서 안에서, 누군가는 해외 여행지 어딘가에서, 뭐 그렇게 소비되고 있는 거예요.
20/03/28 05:08
벌써부터 가관인 댓글이 보이네요. 하긴 여기는 친여당 분위기 강하고 비교적 연령대도 높은 사이트니까 20대 남성들이 여당한테든 야당한테든 아니 그냥 정계 전체한테서 철저하게 외면받고 호구 취급당하는 현실에서 느끼는 그 무력감, 좌절감을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겠죠? 크크
20/03/28 05:14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 버려진 국민들 맞죠 뭐. 남는 건 체념밖에 없습니다.
몇몇 댓글들은 진짜 역겹네요. 근데 묘하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차라리 오른쪽으로 치우쳐 버렸다면 이 정도로 버려지진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미통당 참 싫어하긴 하지만 말이죠... 진취적으로다가 오른쪽으로 확 꺾어버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사람이 왜 흑화하는지 알겠어요. 왜 극우들이 득세하는지도 알겠구요. 걍 그런 세상인가 봅니다.
20/03/28 05:27
비례대표에 여성할당제가 있는 만큼 청년할당제도 법으로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회의원이 될만한 최소한의 스펙을 쌓으려면 최소 30대 후반, 40대 초반은 되어야 하는 현실이다보니 현재 국회는 사회의 평균연령에 비해 노장층의 과잉대표 기조가 너무 심합니다. 물론 청년층, 특히 20대 남성은 -저와는 다르게- 모든 소수자의 가산점 제도 자체에 학을 떼고 있고 실제로 20대들의 국회의원 청년가산점 비율의 찬성율이 30대보다 낮은 여론조사도 봤지만 자기모순을 견디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함량미달이고 제 손으로는 표 주기 싫더라도 20대를 대변할 의원은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습니다.
20/03/28 05:27
저는 아무래도 20대의 막바지쯤 되는 것 같고, 평균적인 20대의 무력감과는 조금 떨어져서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본능적으로 느끼는 현대인의 무기력감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을 다녀오고 뭐 그런 걸 제하면, 그래도 알파의 끝자락 정도는 맛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던 덕분에 제 나이대의 사람들을 20대 남성이라는 동일 집단으로 묶는 것에 거부감... 이라기보다는 어색함을 많이 느낍니다. (여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대 남성이 청년후보들에 대해서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은 이것과 비슷한 이유일 것입니다. 저 사람이 나이하고 성별 말고 나하고 같은 게 뭐가 있어? 하는 그런 종류의 것들요. 저는 그들에게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기존 기득권에게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게 저만 그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문명화와 세계화의 끝에 들어서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가 속한 세대는, 역설적으로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로 들어섰습니다. 친구가 없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할 줄 알게 된 사람들이 자주 보이고, 여자친구가 없다는 자조는 어디에나 넘칩니다. 이걸 그저 연애 못하고 사회생활 못하는 남자들의 투정으로 들으면 안 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느끼기에는, 이들은 (그리고 아무래도 저는) 인간관계와 타인이 주는 소속감과 따뜻함을 전혀 모르고 사회로 들어서고 머물 것 같습니다. 그러한 세대가 이끄는 이 나라의 미래는 기대되지 않네요.
20/03/28 05:35
원래 20대는 아직 정치에 흥미가 없을 때지요.
특히 남성은 학업에 병역에 취업까지 딴데 정신팔릴 여유가 없죠. 연애도 해야되고.. 부동산이나 교육문제도 남의 일에 가깝고... 예전엔 대학생이 되면 좀 여유가 있어서 학생운동도 하고 그랬지만... 사실 예전이 젊은 세대에는 훨씬 더 암울했습니다. 말 그대로 독재정권이었는 걸요. 하지만 그만큼 더 어그로가 잘 끌려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계기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그럴만한 이수도 별로 없죠. 페미의 대두가 이런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20/03/28 05:35
20대를 상식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양반들이 몇 있긴 했는데, 다 밀려났죠. 청년 대표한답시고 나온 인간들은 하나같이 감성팔이에 알맹이는 없는 꼭두각시들이고.
20/03/28 05:36
알맹이 없는 꼭두각시라는 것이 많은 20대 개인에게 있어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가장 정확한 표현이란 생각이 가끔 들더라고요. 저걸 대표라고 들고 온 거야? 하고 들여다보니 나랑 제일 비슷해 보이고. 대표성이라는 건 어디서 주어지는 걸까요....
20/03/28 05:39
정의당 류호정이나 더민주 오영환 같은 이들 보시면 딱 나오죠. 청년 대표한답시고 나온 인간이 롤대리를 바탕으로 한 거짓 경력 들고 나오질 않나, 조국 입시비리를 우리 시대의 관행이라는 개소리를 하질 않나.
저런 껍데기만 청년인 정치배들 이 아니라 청년들의 상식적인 목소리를 대변할만한 양반들도 있었습니다. 더민주의 김나연 같은 이들. 정치권에서 그런 사람들을 청년대표로 전면에 올렸다면 지금같은 푸념이 안나오죠.
20/03/28 05:41
류호정씨에 대해서는 프로 정치꾼이 참 착실하게 그 길을 밟는구나, 그런데 유통기한은 별로 길지 않겠구나, 뭐 이 정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영환씨는 참 운이 좋았습니다. 꼭두각시가 필요한 기성 정치인에게 딱 어울리는 꼭두각시에요. 말마따나 "서울대 나와서 하고 싶은 일 하려고 도망치는 말 안 듣는 사람"도 아니고, 청년이라는 상징성을 덮을 만한 또다른 우월한 상징성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필요했거든요. 이준석씨 보세요. 청년이긴 한데 하버드 나와서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정당활동도 열심히 하니까 청년후보긴 한데 청년후보의 색깔이 없고 다른 청년들이 별로 공감하지도 못하지 않습니까...
20/03/28 05:49
이준석도 마찬가지로 꼭두각시 노릇하다가 뒤늦게 권력잃고 배고파지니 정신 든 케이스라 봐야죠. 요즘 하는거 보면 청년들 원하는거 읽어내는건 잘합니다. 꼭두각시 노릇할때 업보가 너무 커서 문제지.
20/03/28 06:14
저출산이 심화되고 한 15~20년이 흐른뒤 투표하게 되는 세대는 어떤 감정을 느낄지 궁금하네요. 지금보다 더 처참하게 정치적 약자가 될 거 같은데..
20/03/28 06:19
사실 현재가 저출산이 심화되고 15-20년 쯤 지난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저출산고령화를 부정할 수 없어서 정책영역에 다루기 시작한게 노무현때고, 그 시기가 벌써 14-18년 전이니까요.
20/03/28 07:07
극우로 옮겨가지 않는것만으로 20대 남성들의 패기와 진취성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세대로서 더좋은세상 만들어주지못한것에 대한 미안함 가지고있습니다
20/03/28 20:29
저는 30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술 먹고 지인들과 이야기하면 홧김에라도 빨개져버릴까? 오른쪽으로 가버릴까?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근데 구구절절 맞는말이고, 공감이 되어서 더 안타깝고 우울하네요.
20/03/28 07:54
게시자님의 생각과는 반대로 젊은이들은 투표와 선거를 따위로 만들만한 반란의 주역이 되 있습니다.
수많은 자동차들이 오가는 다리가 한순간에 붕괴하듯이, 무출산 반란군이 궐기하여 체제는 붕괴합니다.
20/03/28 08:28
20대를 대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별히 비전이 있고 무기가 있어야죠. 대표는 아무나 할 수 있으니, 연령만 맞춰서 이상한 사람들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대립 여기에 극중주의(?)의 실패 관건은 철학과 사상인 거라 생각합니다.
20/03/28 08:29
왜 우리말을 안 들어주느냐 라고 이야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윗세대는 절대 이해 못해요.
그게 이번 정부가 우리 세대에게 가르쳐준 소득이죠. 그러나, 이런 우리가 삐뚤어져서 이상한 사람 찍는건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우리 책임이죠.
20/03/28 08:48
근데 처지가 처지다 보니 저는 솔직히 이상한 사람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브렉시트가 일어나고, 유럽에서 극우가 득세하고... 솔직히 세상이 이렇게 돌아갈 수밖에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인 거죠. 물론 이상한 사람을 찍는 것은 투표한 분들의 책임이 맞을 겁니다. 근데 그들 입장에선 이렇게 답할 것 같아요. '어쩌라고. 아무도 얘기를 안 들어주는데 트롤짓이라도 해야지. 뭐? 우리가 트롤짓 하는 바람에 더 망하게 생겼다고? 아니 그니까 어쩌라고 우리는 벌써 망했는데' "그래서 자한당 찍을 거야?"라는 말이 잠깐 유행이었다죠? 그들의 답은 이제 이겁니다. '응 그래서 자한당 찍을 거야' 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전에는 트럼프 당선도 브렉시트도 유럽의 극우화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시대의 흐름에 그냥 희생만 당하긴 싫다는 거죠. 좀 다른 이야기지만 통일을 반대하는 것도 논리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해 통일? x까고 있네. 내가 당장 뒤지게 생겼는데 미래 같은 잡소리 집어치워' 뭐 그런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20/03/28 09:20
우리 정글이 탑을 안와서 던지는건 좋습니다. 그것도 정치적 의사표시니까요.
오히려 이길려면 한번쯤 던지는게 맞을 지도 몰라요. 근데 정지먹은걸 정글 탓 하지는 말자고요.
20/03/28 09:28
정글 탓을 안 할 수가 없죠. 본인에게도 탓이 있다고 해서 정글 탓을 할 수도 없다? 그걸 사람들이 받아들이질 못해서 혐오주의가 만연하고 테러리즘이 또 만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차라리 양비론이 낫지,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다는 식의 스탠스에는 공감이 안 가네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내탓이니 니탓이니 할 것도 없이 그냥 어쩌라고~ 하는 게 대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적으로다가 너 자신의 탓이다. 누구를 탓할 것 없다 해봤자 그게 설득력이 있겠냐구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소리만 듣지... 뭐 설득력 그런 거 상관 없이 시시비비만 가리려고 하는 거라고 얘기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그 시시비비가 더이상 중요하지 않은 상황까지 왔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시시비비 가려볼 것 같으면 정글 탓도 따져보지 않을 수가 없구요.
20/03/28 09:42
제가 하고싶은 말은 트롤은 누구의 결정도 아닌 온전한 나의 결정이라는 겁니다.
어차피 탑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작으니 정글이 탑에 안오는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던져서 우리의 영향력을 보여주자고요. 우리도 게임 날려먹을 수 있다고요. 그리고 그 영향력을 보여줬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왜 정글에게 미룹니까? 우리가 자랑스럽게 던저서 게임 졌는데요. 정글은 그냥 롤알못 XX이지 게임을 지게 만든건 우리고, 자랑스럽게 여겨야죠.
20/03/28 09:49
반어법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든 말든 정글 탓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왜냐면 현실은 롤이랑은 다르게 개인의 승패가 존재하는 게임이거든요. 라인전도르니 어쩌니 해도 팀의 승패가 거의 대부분이 동의하는 절대적인 가치인 만큼 탑 본인은 트롤짓을 할 만한 당위성이 떨어집니다. 근데 현실에선 내 라인 말리면 그게 곧 승패가 되거든요. 현실에선 개인의 승패도 진짜로 진지한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마당에 정글이 안 온다? 그 자체가 트롤짓을 할 만한 당위성이 되는 거죠. 현실이 이런데 정글 탓을 하지 말라는 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20/03/28 10:08
근데 정지당하자고 하시는데 현실정치에서 청년들이 정지당하는 게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결과를 받아들이긴 해야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게 특정 다수에게 돌아갈 것 같진 않아서요. 특정 다수에게 어떤 결과가 돌아갈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래봤자 청년들에게는 현상황보다 크게 더 나쁠 것도 없어 보이구요. 그리고 청년들에게 현상황보다 크게 더 나쁠 것도 없다면 그 정도 리스크야 지고도 남죠.
20/03/28 10:13
맞아요. 그냥 미래당 혹은 새로 나올 극우정치인 찍는게 본문에서 트롤이라니까 트롤, 정지로 표현했을 뿐이지 선거는 누구를 찍는다고 트롤, 정지가 되는건 아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0/03/28 08:31
원래 20대 때 관심 없지 않나요?
취업해야지 여행다녀야지 연애해야지 게임해야지 재밌고 할게 많잖아요. 코로나 빼면 시국이 크게 걱정될 일도 없고, 경제생활은 안하니 피부에 닿는 일은 드물거고.. 평생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이제야 숨쉬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기 시작한 청년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20/03/28 08:40
https://www.google.com/amp/s/m.insight.co.kr/amp/news/272461
눈치를 보고 있긴 해요. 이런 눈치때문에 또 페미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고요.
20/03/28 08:56
표 보시면 알겠지만 민주당이 타겟팅 잘한겁니다.
여기서 매번 똑같은 댓글 달고 있는거 같은데 정치세력화가 안되어 있으면 일단 뒷전이 되는거에요. 이건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한계라고 봐야하죠. 보수세력 계열이 진짜 바보들 뿐이라서 민주당과 같이 20대 남성을 타겟으로한 공략을 안하는걸까요? 아닙니다... 그냥 20대 남성을 대표하는 정치세력이 0에 수렴하기 때문이에요. 방음잘된 방안에서 고래고래 소리 질러봤자 방 밖에 있는 사람들은 기껏해야 웅얼거리는 소리로만 들리는겁니다.
20/03/28 09:41
글처음에는 양쪽다 마음에 안들고 국가에게 버림받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니 결국 마지막에 민주당을 욕하고 극우세력을 지지하고 있군요.
지금의 30-40대도 20대에 노무현정부에 실망하고 이명박을 지지하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것에 일조했죠. 이해합니다. 라떼도 그랬으니... 단지, 지금의 20대는 라떼의 20대때보다는 이런말을 대중에게 보여줄수 있는 여건이 좋네요.
20/03/28 09:41
세대를 떠나서 남탓하는건 존중 못 받을테고요.
세대 특성 상 20대면 정치보단 다른것들이 우선시 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지금의 20대들도 나이를 먹으면 지금과는 다른 정치관을 갖고 지지정당이 생길겁니다. 현재는 현재고 미래는 미래입니다. 현재가 이러니 미래도 이럴거라는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내 곁에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거지, 어떤 정당 혹은 정부때문에 내 삶에 여유가 없어졌다라는 생각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20/03/28 09:44
20대 남자들을 뭘 방치했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전 30대 초반이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는 사람인데 나도 받은 거 하나도 없는데요 민주당한테? 목소리를 내려면 투표율을 올리던가 정당 가입해서 정치활동을 해야죠. 박근혜 같은 백치에 무당 아바타도 당선되는 나라인데 보수 후보 찍는게 뭐 대수라고
20/03/28 09:44
영화 황산벌 대사 생각나요 요즘은.
"에이 XX넘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상관 없다 이거여? 어?" "그게 우덜 나란가? 너거 부여씨 나라제?" "왕자들 41명을 죄~다 좌평에 앉혀 놓은 뒤로는 우덜 나라는 없어져부렀제!"
20/03/28 09:59
현실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세력이 없으니, 현재 가장 강한 세력의 가장 강한 반대편을 찍어주자는 논리죠.
그게 그자찍이구요. 저도 그쪽 세력 진짜 싫어하지만 청년들이 그자찍 하고 극우화되는 것도 솔직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극우라고 할 것도 없고 반정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3/28 10:09
"정치에 참여해봤자 흥미로울 게 없어요"
20대 남성의 정치적 입장을 대충이라도 대변할 정당이 없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그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정치활동 자체를 포기하는 건 결국 구성원 스스로에게 불이익입니다. 나와 나의 집단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참으로 고되고 지치는 일입니다. 제게 이명박근혜의 10년은 정말 암울했죠. 그 와중에도 민주당의 지리멸렬함은 끝이 안보였고... 그래도 차악이랍시고 꾸준히 밀어주니 여기까진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권과 민주당에 만족하냐구요? 일정부분은요. 암울했던 10년은 보상받은 느낌이지만, 여전히 아니다 싶은 부분도 꽤 있어요. 하지만 어차피 정치에서 100% 만족이라는건 없다고 보고, 가장 중요한건 변화의 꾸준한 방향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모든 정당과 정치인들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관심을 갖고 그나마 덜 못한 쪽을 고르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사회로의 변화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일어납니다.
20/03/28 10:12
민주당이나 미래당 같은 기득권 정당에게 청년의 정치입문이나 공천은 기대를 접어야죠. 사실 그들이 적폐 입니다.
그리고 청년 기준이 요즘은 만 39세까지 입니다. 결국 30대까지 주류 정치에 진출하지 못하면 이 구도는 오래 갈 것 같습니다.
20/03/28 10:34
그래도 역시 목소리는 내야겠단 생각이 드는게 파편화된 젊은 남성이 유일하게 한목소리 내는게 반페미니즘이죠. 정치성향 안가리고 페미니즘 하나는 확실하게 거릅니다. 이러니까 기존 정치권도 좀 조심해하는게 보여요. 실제로 여성계에서 위에서 남자들 눈치본다고 불만이 있다는 기사도 몇번 나왔고 발언도 좀 자제하는게 보이죠. 페미니즘을 넘어 다른 이슈에도 단일된 목소리를 내면 좀 나아질거같긴한데 쉽진 않겠죠... “기회의 공정성(결과의 분배 말고요), 프리라이딩에 대한 반감” 이쪽이 좀 넓게 공감을 얻는거같긴한데 이쪽으로 제대로 포지셔닝한 청년 정치권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20/03/28 10:40
10년전의 20대도 지지하는 정치 세력만 있었지 무시받긴 매한가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30대가 되었다고 크게 다르냐...면 뭐 없는 것 같습니다. 22raptor님 말씀이 제일 공감되긴 합니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은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거든요. 그리고 20대의 정치참여와 세력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데 여러 이슈들이 같은 의견으로 몰빵되지 않는 이상 힘들거라 봅니다.
20/03/28 10:42
저도 직업상 20대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20대들에게 정치는 아직까지도'그나물에 그밥'일겁니다. 20대들이 정치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카테고리는 시간 흐름상 '군대-대학(학자금,등록금)-취업' 이 정도일텐데 이 세가지와 연관된 정책들이 딱히 피부로 와닿지가 않으면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군인권 향상의 정책도 입대 전인 그들에게는 와닿지도 않을것이고 오히려 제대한 세대들이나 그 윗세대들이 '진짜 좋아졌네'라며 그 정책을 지지하겠죠. 반대로 뭔가 잘못된것들이 피부로 와닿으면 그냥 정부욕하고 끝입니다. 나라탓하는거야 언제나 있는 일이고, 그렇다고 정부가 못한다고 해서 다른 대안을 찾아 그 정당을 지지하고 그런 일이 없단 뜻이죠.
20/03/28 10:46
안타까운일이죠. 결국 눈쌀찌푸려져도 별 해괴한 논리를 가져다 붙이든, 흙탕물 뒹굴면서 악을 써야지 말을 듣는척이라고 한다는거죠
문재인 정권 2년차쯤부터 해서 페미니즘관련된 이슈가 쏟아지던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비교적 잠잠하죠. 조국이나 코로나관련 문제가 이슈를 덮은것도 있지만 최소한 이 이슈에 대해서는 손익계산을 굴릴 정도로는 청년층 남성의 역린이라고 느끼고 있다는거죠. 그렇게 된건 반페미니즘 쪽도 이성을 잃을 정도로 페미니즘을 물어뜯었기 때문에 가능한거고요. 뭐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좀 나아진게 아직도 페미니즘 우세라고 보여서. 결국 정치참여라는건 이런거라는거죠 씁쓸하게도. 뭔 고상한 키보드파이팅같은게 아니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사실이고 가짜뉴스고 다 동원해서 두들겨 패야된다는거죠. 일본제품 불매할때도 아무리 모든 물건 불매는 불가능하고 선택적 불매가 될수밖에 없는데 다른사람 불매못하는것까지 뭐라하진 말아라고 이성적으로 말 해봐야, 현실은 남의 일본차에 테러하고 유니클로 입었다고 핀잔주고 그런것까지 SNS 올라오고 그래야 불매가 더 잘 되는거죠.
20/03/28 11:01
인생은 게임처럼 에라 모르겠다 하고 트롤짓으로 던지는게 허용되는 게 아닙니다.
트럼프 같은 인간들에게 투표한 다음에 당신의 친지와 부모님이 고통받을 수도 있는데 그냥 던져요? 자포자기와 충동이 20대 남성의 트렌드는 아닐텐데요.
20/03/28 11:02
민주당은 20대 남성들의 미통당 13퍼 지지율에
고마워해야 합니다. 최근에 정청래나 다른 몇몇 위원들의 발언에서 생각보다 20대 남성들의 불만과 원인들을 잘 짚어주는데서 좀 놀랐는데, 제발 20대 남성들을 조금이라도 대변해주는 정당이 되길 바랍니다. 이대로 가다가 다음 총선때 20대 남성 미통당 지지율이 늘어나도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그들이 30대,40대로 올라가면 결국 손해보는건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은 큰 안목을 좀 가져주기를.
20/03/28 11:06
저는 좀 다른게 세상이 애초에 늙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 사회에서 활약하는 나이는 늙어가는데 머리에 들어있는 건 많은데다 선거연령은 당연히 낮아지니 벌어지는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해요. 20대 여자가 여성주의적 정치분위기덕에 사정이 좀 나아보이기는 한데 애초에 페미니즘도 20대용 아닙니다. 20대 후반부터 진짜지 20대 초중반은 떨어지는 부스러기죠. 그렇다고 진짜배기 경력 빠삭하게 찬 청년정치인을 보내면 그사람은 애초에 20대를 대변할 위치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분야를 위해 뛰죠.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가 있긴 한가 싶기도 합니다. 대의민주주의를 위해 뛰어야하는 저 초엘리트들이 세대 전반을? 20대 남성의 가치가 미래에도 남아있다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러려면 지금 20대들이 자기 성향을 간직해야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20년가까이 살아남을 가치는 청년이 뭘 하기도 전에 기성세대가 흡수합니다. 사실 페미가 그랬죠.
20/03/28 11:18
저도 2030 남성이지만... 나쁘게 얘기하면 힘도 없는게 바라는건 많은 집단이 바로 2030 남성 표들이죠.
1. 모수가 많은가? → X 전체 인구수 대비 얼마 되지도 않음. 2. 여성 지지층만큼 탄탄한 Loyalty를 가지고 있는가? → X 20대, 30대 남성들은 본인들의 정치에 관심이 있을 경우, 본인의 정치적 의견이 확실한 집단 중 하나입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 조금이라도 나쁜 선택을 반복한다면 언제든 자신들의 지지를 철회할 의견이 확실한 집단이죠. 말로는 좋습니다만, 정당 입장에서는 헛발 한 번에 언제든 우수수 떨어질 수 있는 집단들이란거죠. Loyalty 가 남다른 노령 인구층이라던가, 일부 여성층들에 비해 별 도움이 안됩니다. 3. 이 집단이 주도 세력이 될 때 정치인들의 정치적 생명은 살아있는가? → X 은퇴하고 느긋하게 노후나 보낼 나이. 일단 정치는 자기가 속한 집단에게 가장 큰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집단을 지지하는게 정상인데... 지금 세대들은 그걸 안하고 있죠. 여기서도 제대로 된 정치인이 안나온다는 댓글이 몇 개 보이는데, 절대 안나오죠. 앞으로도 안나옵니다. 그게 가능하면 그건 정치인이 아니라 무당이죠. 어떻게 100이면 100, 다 내 입맛에 다 들어맞는 정치인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90개 다 맞아도 10개 안맞는다고 지지를 안하는 집단을 상대로 왜 정치를 할까요?
20/03/28 11:26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콘크리트만큼 좋은게 없긴 하죠.
그런데 20-30들은 콘크리트의 완벽한 대척점에 있는 집단이죠. 밑반찬 하나 맛없다고 밥상 엎어버리는 까칠한 미식가 수준.
20/03/28 11:31
지금 정치 시스템은 콘크리트를 요구할 수 밖에 없죠.
이게 바뀔려면 구세대의 정치자영업자들이 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즉 야당과 언론세력이 일단 청소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데 현 여당은 그걸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 야당과 언론이 쓸려나가면 다음 청소 대상은 자신들이거든요. 개인적으론 지금 여당이 그렇게 미우신 분들은 일단 그 대척점에 있는 자들을 먼저 치우는게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래야 현 여당세력을 지울 수 있는 시작이 되거든요.
20/03/28 16:29
많이 공감되네요
인터넷에서 우스갯소리로 쓰이는 밈중에 하나가 경력있는 신입 원한다고 하는건데 그거 보고 비웃는 사람들이 정작 정치인들 원하는건 결국 그거죠 경력없는사람이 정치해보겠다고하면 관심하나 안주고 경력있는사람이 정치해보겠다고 하면 100에 10만 맘에 안들어도 그걸로 까고 그러면서 정치인 다 똑같다고 하고 그나마 젊은 정치인중에 저는 이준석정도면 아주 준수하다고 보는데 나름 센스도 있고 경력도 있고 의지도 있고 이준석 얘기만 올라오면 댓글달리는게 응 박근혜 2시간 아직도 이걸갖고 까고 있으니.. 그냥 완벽한사람을 원합니다
20/03/28 11:28
민주당이 과반 가능성이 높아서 더 큰일이죠. 브레이크 없이 하나하나 페미정책 나올텐데 참 답이 없습니다.
미래통합당이 과반을 막아야했었는데 민주당의석만 더 높여주고 있구요. 다행인 건 정의당의석은 그나마 줄어들겠지요. 20대 남성은 2등 국민이 아니라 3등 국민 4등 국민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방치하는거보면 정치권이 환멸을 안 느끼는게 이상하죠. 정치공학적으로 어쩔수 없다고 하는분들이 전에 많이 보였는데 정치공학적으로 맞으면 지역주의 지역감정도 정당화되겠죠. 이화여대 로스쿨 여대에만 있는 약대, 여성할당제, 여성우대정책, 여대ROTC 등등 진짜 역차별정책 너무나도 많습니다. 남자로 살아가기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20대에 또 군대도 가야하거든요. 군대갔다오면 여자들은 4학년에 이미 취업준비하고있구요. 취업하고도 먼저 취업에서 경력이 2~3년은 앞선 상태로 시작하죠. 결혼할때도 남자쪽에 요구하는게 훨씬 많구요. 정치인은 그놈이다 그놈이다 20대에서 정말 와닿겠죠.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도 별반 다를바없으니깐요. 어르신들의 현명했다고여길지도요. 제가 20대때일때는 군대문제나 페미, 역차별문제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못했는데 지금 20대 남자분들은 다르거든요. 미안하기도하구요. 좀 더 지나면 왜 군대를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크게 한번 문제를 제기할 것도 같습니다. 20대 남자분들 힘내십시오.
20/03/28 11:29
원래 20대가 정치적으로 가장 진보적이며 급진적인 나이 대고 점차 나이 들면서 보수화 온건화 되는 건데, 나이 들면 바뀔 거라는 댓글이 왜 이렇게 많나요. 예전 20대는 노무현을 지지했고 또 대통령까지 만들었었습니다. 20대가 정치에 가장 관심 없는 세대라는 건 오히려 지금 30대 후반~40대에나 해당하는 말이지 원래 20대는 정치에도 관심이 많은 나이대구요. 518이나 419가 중장년이 중심이었나요?
20대가 돌아선지 얼마 안 되었으니 지금 미통당 지지율이 저정도지, 앞으로 20대에서 미통당 지지율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 일이 없고,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를 일이 없습니다. 언제까지? 미통당이 집권해서 더한 20대 차별을 하거나 미통당이 제1야당에서 물러나기 전까지요.
20/03/28 12:02
18년 지선이랑 19대 대선만 보더라도.
20대 초반은 군대버프로 제외하고 본다면 25세~34세 남자가 전 연령대 투표율이 가장 낮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치에 관심없는 세대가 맞긴 맞아요. 그리고 20대 남성들도 미통당 지지 안해요. 20대 주력인 커뮤니티 가도 문재인 욕하면서 박근혜도 욕해요. 그래서 대안세력으로 유승민이나 하태경 찾았는데 나가리 된거죠. 결국 우리나라에서 20대 남성을 대변하는 정당은 현재 없다고 봐야지. 단순히 민주당이 싫다고 '지금의' 미통당 가지는 않습니다.
20/03/28 12:55
저는 머지않아 미통당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미통당이 차악까지는 안 되더라도, 최소한 민주당의 가장 큰 적대세력에게 표를 주는 것이 현상황에 대한 차악일 순 있거든요 청년들 입장에선. 적어도 그렇게 느껴질 순 있다고 봅니다.
20/03/28 13:18
본문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20대 남자 지지율 제일 낮은 당이 미통당입니다.
자기 세대를 대변해주는 새로운 사람을 기디리지 친박도로묵인 미통당은 지지 안할 것 같습니다. 그 점에서 안철수, 유승민, 하태경은 이미 물건너갔구요.
20/03/28 14:10
그러다가 또 늘 수도 있구요. 계속 감소하다가 새롭게 떠오른 대안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저도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뿐입니다.
20/03/28 23:04
아닙니다.
2017년 대선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은 세대는 30대 후반(74.1%)입니다. 2018년 지선에서는 가장 투표율이 낮은 세대가 20대 후반(51.0%)였구요. 2016년 총선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은 세대는 30대 전반(48.9%)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투표 가장 낮은 세대는 30대 후반인 1980년 초반 생들입니다.
20/03/29 00:02
남자 투표율을 보셔야죠. 남/녀 합쳐서 보셨네요.
17년 대선에서 남자 20대 후반이 71.1%로 80대 이상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습니다. 남자 30대 전반이 71.7%이고 남자 30대 후반이 71.4%로 결과적으로 남자 20대~30대가 제일 투표 안해요 동 나이대 여성은 74%~75% 입니다. 18년 지방선거는 더 심한데 20대 후반이 남자 45.9%이고 여자 56.6% 입니다. (남자 전 연령대 꼴지) 30대 초반은 남자 49.7%이고 여자 56.5% 입니다.
20/03/29 00:10
구글에서 7대 지선 투표율,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하면 선관위 pdf나옵니다.
사실 그거 볼 필요 없이 나무위키 보면 나옵니다.
20/03/28 13:59
문재인을 지지했던 20대는 나이를 먹어서 30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젊은남자 지지율이 낮은건 그냥 일베하던 10대가 20대가 된겁니다.
20/03/28 11:39
일베화되었지만 쿠데타IMF총풍탄핵당은 너무 레전드라서 차마 지지한다고 아직 말을 못하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보수당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소멸해보려서 지지할 정당이 없는거지만 다시 일베를 대변할수 있는 떳떳한 정당이 나온다면 지표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20/03/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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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8 14:03
지금 인기글 가지고와서 뭐 어쩌라는건지
대구는 거른다 하는것도 클베글이 아니었나보네요? 코로나로 수꼴 노인들 수가 줄어들면 좋다는 것도 클베글이 아니었나보네요. 둘다 머저리들인게 맞는데 꼭 어디 하나 까이는 건 싫어서 이렇게 나오는것도 일베나 클베나네요 크
20/03/28 14:11
둘다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배타적이만 한쪽은 심한 비정상 범죄집단인데요. 그게 안 보이면 확증편향에 객관성을 많이 상실하신 것 같습니다. 과몰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3/28 14:31
그렇군요. 저도 클리앙의 편향성을 싫어하지만 일베랑 등치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쪽에 문제가 있더라도 다른 문제는 다르게 봐야죠.
20/03/28 23:00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률(32%)이 가장 낮은 연령은 20대 남성입니다.
그리고 남성 중에 미래통합당 지지율(13%)이 가장 낮은 연령 또한 20대 남성입니다. 이게 20대 남성의 일베화, 보수화가 억측이라는 걸 보여주죠.] 본문에서 이렇게 해석하셨는데,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률만 보면 60대이상의 37% 보다 훨씬 낮은 32%입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율도 마찬가지로 60대이상의 27% 보다도 낮은 24% 입니다. 사실 일베(및 계열)사이트의 주 이용층이 20대남성 인점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다만,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는 건데 탐이푸르다님의 해석이 더 정확할수도 있지만, 아래 이유 등으로 단순히 그 수치만으로 인해서 20대 남성의 일베화, 보수화가 억측이라고 단정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1.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새보수당이 소멸되어 새로운 지지정당을 탐색중일 수 있다는 점 2. 한국갤럽의 조사방식인 전화면접의 특성상 '샤이보수' 행태가 나올수 있다는 점 3. 선거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차선 또는 차악에 투표하고 지지하는 것이 불가피한 정치현실에 익숙하지 않아 선택을 유보할 수 있다는 점 물론 추정에 불과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잃었다는 전반전인 진단과 20대남성층을 정치권에서 수렴해내지 못한다는 인식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치권도 그런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겠지만 유권자들도 지지정당을 선택(차선 or 차악이더라도)하고 참여해서 정당을 개선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20/03/28 11:54
정치를 게임이론적으로 풀면
내가 한표를 줬을때 무슨일이 일어날까를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나 혼자만 게임하는게 아니에요 20대 남성들도 20대 남성에 맞는 정책이 없다 라고만 하지 말고 그러면 어떻게해야 먹힐것인가 에대한 고민이 깊이생각해야합니다. 극우를 밀어준다 이것도 지금은 맞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소외당할겁니다. 그렇다면 20대 남성은 최대한 키를가지고 움직이되 전략을 가지고 움직여야합니다. 아예 미통당을 궁지에 몰아서 체질개선을 시키는게 나은지 민주당을 과반을 못먹게할지 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쪽이던 쉽지는 않아서요
20/03/28 12:22
한남으로 태어난게 죄가 된 세상입니다.
낙태죄 폐지되면 아들이란 이유로 낙태하는 이유도 늘어나겠죠. 엄마는 왜날 한남으로 낳았어 한녀로 태어나면 군대도 안가고 좋죠. 남자라서 당했다.
20/03/28 12:39
몇 년이 지나면 젊은층은 미국의 트럼프, 프랑스의 르펜같은 극우 쪽으로 방향성을 잡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그런 극우주의자들이 그냥 대두된게 아니에요. 선진국의 정체되고 점점 더 단단하게 나뉘는 사회 계층 및 구조 안에서 인구 수가 적어진 젊은 층이 낼 수 있는 영향력의 한계를 기존 정치권에서 메꿔주지 못했으니 선을 넘더라도 나의 심리를 대변해줄 사람을 찾게 되는 거죠. 특히 한국에서 시끄러운 페미 문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30대 중반 이상부터 그렇게 큰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저야 제 주변 피셜밖에 못 하지만 현재 40대~30대 중반 정도의 수십명 정도 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해볼 때 당장 나에게 크게 와닿지 않아요. 고깃집에서 성추행 고발당한 남자 직장인, 허위 미투같은 사건을 볼 때 다른 정상적이지 않은 사건처럼 조심해야겠다, 왜 저러냐 하고 술자리에서 공분하는 정도죠. 그런 첫 번째 이유는 직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페미니즘의 영향이 아직 적습니다. 예전보다 불편하고 신경쓸게 많아졌다. 딱 이 정도에요. 사회에서 요구되는 일반적인 행동과 변화되는 사내 정책에 따라 일상에서 조금 더 조심하는 정도죠. 두번째 이유는 30대 중반 이상부터는 아직까진 기혼이 미혼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이성인 배우자와 자식이 있다는 점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날이 젊은 층보다 무뎌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요새의 페미니즘 기조 자체가 예전과 상당히 변질되었다고 느끼고 싫어하고 그 방향에서 정부에서 이상한 짓꺼리를 할 때마다 짜증이 많이 나긴 하는데 페미니즘 자체로 정치 성향을 바꿀 70~80년대 생들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20/03/28 13:09
잘못한게 없는데 한없이 위아래, 양옆으로 까임 당하는 세대죠.
그렇다고 이젠 당하지만 말고 이에 저항하는 발언과 행동을 해야할 때가 분명이 온 것 같은데 그 구심점을 찾기가 어렵다는게 아쉽네요
20/03/28 13:28
페미이슈가 그저 찻잔속의 태풍이라고 치부했던 결과죠.
솔직히 지금 10대, 20대 남성들이 자라오면서 남성우대는 개뿔 오히려 "남자니깐" 으로 시작되는 억눌림만 당해온이들이 대부분일텐데 페미들이랍시고 한다는 소리듣고있으면 어이가 없는데 정치권에서는 그걸 또 각잡고 어야둥둥해주면서 남자들 투표권도없는 투명인간취급하는데 이런 결과는 너무나도 당연한거죠. 페미들처럼 집단행동으로 실력을 보여줘야하는데 그마저도 쉽지않은게 애시당초 그런 구심점을 갖는게 쉽지않고 집단이 형성된다한들 정치권에서는 또 투명인간 취급할텐데 막막하겠네요. 근데 이러다가 한국형 트럼프가 나와서 마초냄새 풀풀 풍기면 현 10대, 20대 뿐만아니라 3,40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03/28 13:30
[아무도 20대 남성들에게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이건 헛소리입니다. 왜냐고요? 요구되는 것들은 한없이 늘어만가는데 어딜봐서 관심을 안줍니까? 유시민이 재작년에 무슨 말했었는지 벌써 잊으신 분들 없지요?
20/03/28 14:15
진심으로 warning.or.kr만 풀어줘도 정치참여도 늘겁니다.
20대 남성들은 동년배 여성들에 비해 피부로 느끼는 제약이 많죠. 기성세대들이 20대였을땐 현 20대 남성의 불만을 칭얼대는 투로 취급하는게 당연시되던 사회였다면, 지금은 그게 아닌것 같아요.
20/03/28 14:17
그런데 정치적 효능감? 을 잃은거면 투표 안하는 방향이 되는거 아닌가요?
포퓰리즘 극우 정치인을 지지하고 투표한다면 정치에 참여하는것이고 효과를 기대하고 하는행동이 아닐까요... 흠. 글 내용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렇지 않나 해서...
20/03/28 14:18
피지알에서 보기 힘든 글을 간만에 보네요. 여론조사가 나오기 시작해서 그런가;;
노무현을 지지했던 20대는 이명박 박근혜를 찍어주고 다시 문재인을 찍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선득표 41.1% 입니다. 지지율 보면 오히려 당선때 기대감보다 더 잘하는것으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대선당시 한국갤럽 예상득표율 결과는 문재인 37% 홍준표 14% 안철수 19% 유승민19% 입니다. 52% 정도. 본문링크랑 비슷하네요. 현 20대 남성들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전부터] 유효했고 걍 어린시절 일베에 노출 된 친구들이죠. 18대 총선(대략 10년전) 까지 보면 남녀 모두 50대 부터 문재인 < 박근혜 였고 그 50대는 나이먹어 60대가 되어서 본문의 이미지 처럼 되었습니다. 효능감이고 보수화고 떠나서 그냥 세대투표로 바뀌었고 20대 남성의투표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기간동안 대 활성화된 일베의 주요 연령층이 10대 남성에서 20대 남성으로 성장하며 자유당 미통당 찍는겁니다. 일베한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친구들 없자나요. 그러니 지지율이 저렇게 나오죠
20/03/28 14:39
그런 식이면 10년전 20대와 현재 30대 남성을 관통한 가장 영향력 큰것도 일베와 롤이라 말해도 될겁니다.
애초에 일베 역사상 10대가 20대보다 많았던 적은 한순간도 찾기 힘들겁니다. 10년전에도 일베 주류는 20대였고, 그 20대가 10년이 지났으니 30대가 됐겠죠. 님 말대로라면 현재 30대도 민주당 지지율 박살나야 할텐데요? 지금 20대가 받은 영향력이라 해봐야, 일베 전성기때 날뛰고 다수로 활동했던 현재 30대만 하겠어요?
20/03/28 14:57
댓글에서 적었듯.
18대 대선의 20 대 남성과 19대 대선의 30 대 남성의 민주당지지율 문재인 지지율은 큰차이가 없습니다. 허나 18대 대선의 20 대 남성의 야당 지지율과 / 19대 대선의 야당 지지율이 큰 차이가 있다면 야당이 못했거나 말하지 않고 있을뿐이라고 해야죠. 지금의 30대 남성 민주당 지지율이 박살나지 않는건 그들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을 자라면서 경험한 세대라서 겠지요. 20대 남성을 관통한 가장 영향력 큰게 일베와 롤이라고 했지 해당연령대 모든남성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허나 10년전 학생때라면 좀 달라집니다. 저는 스타와 롤의 패드립 차이도 거기서 있다고 어느정도 생각하거든요. 30대 남성의 게임이 스타였다면 20대 남성의 게임은 롤일껀데 욕설 강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납니다. 이 사이에 뭐가있을까 그 결론입니다. 하나 더, 60대 노인에게 샤이 미통당이 있다면 20대 에게는 샤이 민주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통당 지지율이 저렇게 낮을꺼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20/03/28 15:03
지금 20대 남성도 10대때 이명박근혜를 겪었는데요?;;;
현재 20대는 지금 30대보다 일베 영향력을 크게 받으면서 자랐던 적이 없습니다. 일베 영향력만 놓고 보면 현재 30대가 지금 20대보다 훨씬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니까요? 10년전 10대든 지금 20대든 일베 영향력이 10년전 20대 지금 30대보다 컸던 시절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우길걸 좀 우깁시다. 그리고 스타는 1대1게임이고 롤은 5대5게임인데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뿐더러, 스타도 욕설 강도 장난아니었습니다. 님 말대로라면 일베 영향력을 가장 강하게 받은건 현재 30대에요. 둘 다 이명박근혜 아래서 자란것도 맞는데 왜 지지율이 차이가 날까요? 생각을 좀 합시다.
20/03/28 15:10
https://pgr21.com./daku/401
[맵핵에 상습디스에 욕까지 곁들인 노매너들은 대체 맘이 편할까...씁쓸해진다.] https://pgr21.com./freedom/33036 [휴.. 진짜 스타 열심히 하고, 애미애비 욕을 먹고. 이러니 점점 할 맛 떨어지네요.] https://pgr21.com./free2/26915 [배틀넷의 비매너와 욕설이 사라질수 있도록 정화캠페인을...] [디스와 욕설]이 난무하던 게임이 바로 그 게임이었는데 게다가 규제도 없고 갑자기 스타 올려치기 웃기네요 크크크
20/03/28 15:23
그쵸. 저도 롤 세대들이 틀타라고 부르면 화나긴 하지만 차마 어디서 스타가 클린했다라고는 말은 안해요. 그러면 너무 양심이 없는 거라.
20/03/28 14:38
[잠재적 가해자]에 이해서 [잠재적 일베충]이라는 건가요
https://mypnu.net/ha/2244571 [2013년 일베 사용자 통계 : 10대 1.1%, 20대 25.5%, 30대 44.9%] 일베 전성기 때는 2030대 루저들의 사이트였죠. 어린 애들은 한창 페이스북하기 바빴는데 누가 이 사이트를 했겠습니까. 실제로 현실에서 일베한다고 하면 집단 린치를 했어요. 차라리 닭근혜, 쥐명박 이러고 다녔지. https://www.youtube.com/watch?v=oBPEAewqZiA 박근혜 탄핵 때 엄청 환호한 것도 한국 고등학생들입니다. 이런 애들이 일베라고요? 한정 일베 전성기때 일베를 하던 2030대가 지금 3040대가 되었는데 지금 3040대 남성 미통당 지지율을 보니 [3040대 일베의 잔재]를 연관짓는 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20/03/28 14:42
박근혜 탄핵 때 환호 안한 사람은 없습니다. 일베한다고 미통당 지지할 이유도 없구요. 첨부이미지 우측의 미통당 지지율을 보면 지난 대선 홍준표 후보 지지율에 크게 못미칩니다. 지지한다고 밝히지 못하거나 유승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할 수는 있죠. 일베하면서 민주당 지지하고 문재인 찍지는 않자나요
20/03/28 14:49
문재인 지지안하면 일베인가요? 그러면 진중권도 일베인가요? 참 단순하고 휴리스틱하게 말하시네요.
저 그래프를 보세요. 일베는 지금 3040대들의 잔재에요. 일베를 고평가하시는 건지, 아니면 귀인 오류에 빠지셔서 그렇게 믿으시려는 건가요. 20대 일베충론은 [너 빨갱이]급으로 어이없다고 느낍니다. [응 너 일베충]할 시간에 문제의 본질에 천착해야 민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20/03/28 15:02
20대 남성보다 3040대 미통당 지지율이 높은 걸로 이해가 될 수 있죠.
20대는 미통당을 지지할 모멘텀이 없지만 일부 3040대 남성은 일베를 경험하면서 반진보적 성향을 학습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20대의 정치적 지형을 설명하는데 일베는 많은 것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3040대에게도 일베보다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그들을 더 잘 설명하고요. 지금 일베는 빨갱이와 같이 낡은 어젠다라고 봅니다.
20/03/28 15:05
13,18,16% 는 미통당 지지율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또한 미리 말했듯 일베한다고 미통당 지지자는 아닙니다. 일베 사용자가 문재인지지를 안한다는건 동의하지만 일베 사용자가 미통당을 지지할 이유는 없죠
20/03/28 15:08
[2013년 일베 사용자 통계 : 10대 1.1%, 20대 25.5%, 30대 44.9%]
그러면 이 통계는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일베의 잔재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이걸 왜 1.1%에게 20대들에게 프레임 씌워서 공격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3040대층이 전성기 일베의 주 사용자층이란 건 명백한 사실 아닌가요.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너 빨갱이] 하듯이 편하시긴 하겠습니다.
20/03/30 21:00
같은 이유로 일베설이 말이 안되는겁니다.
어떻게 일베와 롤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올수가 있는지.. 지능형 안티라고 생각될정도의 억지입니다.
20/03/28 17:25
만물일베설이나 다를게 없네요 10대남성과 20대 남성을 가장 크게 관통한게 롤이랑 일베 크크
롤도 하고 일베도 하고 1020남성들 바쁘네요 스타를 했더라면 클리앙을 했더라면 민주당에 표주는 올바른 청년이 됫을텐데 이렇게 말도안되는 소리하면서 오히려 일베를 띄워주는게 당시 인터넷 좀만 해봤으면 말도안되는걸 알텐데
20/03/28 18:07
[만물일베론] [20대 남성 일베화]근거도 없는 이런 주장들 일베도 망했는데 그만하면 안 되나요? 이 논리면 20대 여성은 메갈워마드화 되서 민주당 지지율 높은건가요? 미통당 지지도 안 하는 20대남성으로서 굉장히 기분나쁩니다. 심지어 윗분 통계보니까 압도적으로 지금 3040이 일베 주 이용자층였네요 크크
20/03/28 23:40
아니 사용자 통계만봐도 10년전 일베의 주류는 현 30대였는데, 뭔 언제까지 만물일베설입니까?
롤 오기전까지 스타 강점기가 워낙 오래가서 현 20대 중후반들도 스타 유즈맵 안해본 사람이 없을텐데, 뭔 스타 때가 클린했다는 얼토당토않는 논리를 크크크
20/03/28 14:22
20대 남성이 집단으로 행동하지 않아서 그렇다는데
사실 되돌아보면 지금 30~40대 남성도 딱히 집단으로 뭘 한 건 없습니다. 다만 그때는 주류에 속했던 거고, 지금은 아닌 거구요. 그런 사람들이 정작 20대남에게 목소릴 높이라고 하면 라떼나 찾는 꼰대나 마찬가지죠.
20/03/28 14:36
선거날 되면 거대양당 그놈이 그놈이다 싶어서 무효표 던지든가 군소정당 공약보고 찍든가 하겠지만
여기 일부 댓만 봐도 뭐만 하면 20대남성 일베론 on 하는데 급식 먹을때나 학식 먹는 지금이나 주류는 항상 일베 배척했구만 뭔 또 원죄를 만드는지 감정적으로는 그냥 엿먹어라 하고 미통당 찍고 싶은 마음이 3초정도 들지만 그러면 망하니 꾹참네요
20/03/28 14:52
호구보단 왕따 빵셔틀이죠
나이 지긋한 몇몇 분들께서 어린 남자놈들한테 패기니 뭐니 나불대시는데 어차피 젊은 남자들이 패기를 부리고 힘을 내봐야 그게 자기 지지정당 미는 거 아니면 다른 이유 붙여서 뭐라 할 거거든요. 그냥 쳐맞던거 계속 쳐맞으면서 따라오는게 진짜 원하는 거라고 봐야 됩니다
20/03/28 18:10
이런류의 주제(주로 여성정책) 민주당 탓하는 글 볼 때마다 이 세계는 민주당이 한 15년 집권한 세계선인가 싶군요. 없던 정책이 갑자기 민주당 집권하면서 나타난 것도 아닐텐데 별 불만도 없이 잘도 지냈겠다 싶습니다.
절박하게 억울하면 시민단체 조직해서 목소리를 내면 됩니다. 여성단체 일하는 지인 일 몇 번 도와준 이후로 여성단체나 그 운동가들의 행태에 학을 뗐습니다만 적어도 그 사람들은 자기 목소리 제도권에 일부라도 반영시키려고 반세기 가까이 멘땅에 헤딩하는 노력은 했습니다. 그러고도 아직 한줌 수준밖에 안 되지만. 한국여성계에서 가장 메이저한 단체조차 10년 넘게 인생 갈아 넣은 활동가들 월급도 제대로 못 줘서 태반이 투잡 뛰면서 자기돈 부어 넣는게 지금 한국 여성운동 수준이죠.
20/03/28 19:28
한편으로는 인터넷으로는 그렇게 뜨거운 페미이슈와 그에 이어진 '20대남자 무시썰'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선거에 끼치는지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로 보면 같은 나이의 대학생과 빠른 취업자들이 그 이슈에 대해 느끼는 점이 차이가 많더라구요 아니, 차이가 많다기보다 후자쪽 친구들은 얘깃거리로 삼지도 않아요
20/03/29 00:00
보수화는 몰라도 일배화는 뭔가요. 전라도 비하하고 노무현 희화화하는건가요?
일베를 안 해서 일배화가 뭔지 확 떠오르는게 위 2개 밖에 없네요
20/03/29 08:44
정작 일베했던 나이대인 현재 30-40대에서 현재 20대를 일베라고 욕하는게 참..
전교조한테 물들어서 애들 빨갱이되었다고 하던 영감님들보다 수준이 더 떨어지는것 같네요
20/03/29 13:27
세대를 후려치는게 말이 되나 싶고 설령 세대론이 유의미하다고해도 미통당 찍을까말까 고민하는 세대에게 이미 찍었던 세대가 뭐라하는건 좀 코미디인데요 크크
20/03/29 21:52
여러 이야기 동의는 못하겠지만 해당 집단의 파편화는 영향력이 작은 원인이라고 동의합니다
힘이 없으면 뭉쳐서 조그만 힘이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기미가 없어요
20/03/30 21:13
돈주고 들어간 사람이 20대가 다수라는 기사가 있나요?
없다면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30대에 살인자 나오고 40대에 성추행범 나오면 3,40대는 다 살인자고 성추행범인가요? 하시는 말씀이 이거랑 딱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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