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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9 20:42
동쪽라인 PK TK 강원 은 민주당 거의 전멸이라 봐야죠. 5석도 못건질 겁니다.
충청권도 반타작도 못할거 같고 전라도야 싹쓸이 하겠지만... 수도권에서 얼마나 먹을지 모르겠지만 지역구에서 생각보다 큰차이 못 낼거에요.
20/03/29 20:52
강원은 오히려 3석 내외로 지난 선거보다 올라갈겁니다.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미쳐날 뛴거지 타 지역구에서는 그닥이었죠. 무소속 제외 충청은 27석 중 12석, 호남은 28석 중 3석, PK는 40석 중 8석, TK 25석 중 1석, 강원은 8석 중 1석이었죠. 수도권 제외 제주 포함해도 131석 중 28석 얻었는데요. 이거 보니 수도권이 진짜 미쳐날뛴게 보이긴 하죠.
20/03/29 22:15
저는 강원도에서 잘하면 민주당이 4개도 가능하다고 보는게 강릉에 권선동의원이 무소속으로 뛰쳐 나왔거든요...
그러면 민주당이 해볼만해집니다. 저번에 김경수후보가 37%먹었는데 거기서 조금 더먹으면 40%면 3자구도일때는 당선 가능수준이라서요 물론 예상은 2~3석 보지만 최상은 4석도 가능할겁니다.
20/03/29 20:43
사실 남을도 이언주가 워낙 이미지 개판이라 저정도인거죠.
김해영은 좀 아깝긴 하네요. 그나마 민주당에서 봐줄만하다 생각하는 몇 안되는 의원이라...
20/03/29 20:45
부산을 포함한 관련 지역은 민주당이 애초에 최소 3석, 최대 5석 이야기하던 곳이죠.
저번에 비례대표정당부터 봤는데 부산쪽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사실상 발언권이 많이 약해진 것을 봤을 때부터 이 지역 힘들다 보는거 같은데 여론조사로도 나오죠. 베스트 시나리오는 부산 전재수, 박재호, 김비오 경남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양산갑, 거제? 이정도 한계일겁니다. 워스트 시나리오는 부산 전재수 경남 김해갑, 김해을 근데 뭐 사실 생각해봐도 16년에도 저 지역 8석 얻었으니까 많이 잃어야 5석 내외라서 뭐 크게 떨어졌다기보다는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고 보는게 맞죠.
20/03/29 21:04
사실 이조사가 어제 MBN하고 비교했을때 부산진 갑 같은경우는 튀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전주에 있던 조사 포함해서...)
그게 정근후보 표를 빨아먹어서 차이가 확벌어진것도 아니고... 이게 조사기관이나 조사 언론에 따른 bias가 묘하게 있어서 좀 더 봐야할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말이죠.
20/03/29 21:57
정근이 야당표가 아니라 김영춘표 뺏는거 같아요. 실감은 안 나지만, 김영춘이 이긴 저번 총선에 정근이 없었고, 김영춘이 붙었던 MBN 여론조사에도 정근이 없었습니다 (설문지에 기타후보로만 되어있어요) 여론조사 방법도 엇비슷한 ARS인 것으로 봤을때 김영춘은 어려운게 맞아보여요.
부산은 전화면접 조사 좀 있었으면 해요. PK 여론조사 흐름이 전화면접은 여야 1:1, ARS는 야당 10~15% 우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차이가 튀는데, 최소한 전화면접 기반 지역구 조사가 나와야 비교라도 좀 해볼 수 있어서요...
20/03/29 22:00
그런데 그 전주에 국제일보에서 했었던 여론조사를 보면 김영춘과 서병수가 붙어있었거든요 정근후보가 있었음에도 말이죠.
부산지역 민주당 당지지도가 확떨어진것도 아닌데 그렇게 바뀐거면 두조사중 한조사가 뭔가 편향이 작용되었을 가능성 내지는 서로 두개가 오차범위 내에서 극과극 으로 간거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03/29 22:29
지난 몇 없던 부산 지역 여론 조사와 이번 여론조사 차이가 좀 심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 진갑에서 이정도 차이나는데 해운대 을에서 저정도 차이밖에 안난다는 것도 원래 고전적인 구도상 이상하기도 하고, 그 옆동네 해운대 갑이 저렇게 차이나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부산의 민심이 지선때보다 민주당이 안좋아진 것은 맞지만 흔히 말하는 중/동부산의 고전적인 구도 경향과 이번 여론조사의 경향이 너무 갭이 커보입니다. 내일 오픈되는 전체 설문지와 유선의 설정방법, 세대별 결과 정도를 보면서 저것이 진짜 튀는 값인지 아닌지 봐야할 것 같아요.
20/03/29 20:48
부산신공항은 왜 진행을 안 하는 걸까요?
김해공항 포화와 안전, 소음 문제 해결이라는 명분도 있고 대구 쪽에서 반발할 게 뻔하니 정치공학적으로도 좋은 카드 아닌가요. 까놓고 대구 사람들은 대구 공항 관심도 없어요. 그쪽 군기지 부지 때문에 밀었던 거지 밀양? 거기나 ktx타고 가덕도나 다를 것도 없잖아요. 혹시 대선에서 써먹으려고 시간 끄는 게 아니길 빕니다. 그땐 이미 개박살 나서 되돌리기도 힘들테니까요.
20/03/29 20:58
지금 국토부에서 반대가 심한거로 알고있습니다. 그바람에 추진이 안되는거고...
실무진이 안움직여요 그렇다고 그냥 밀어붙이기에는 뭔가 추진력이 떨어지는것 같고 말이죠. 그렇다고 김해 공항 확장이 진행중이냐 그것도 아니라서...
20/03/29 20:59
이거 레알인게 대구 사람들 솔직히 대구공항 주변 주민들'만' 대구공항 이전 바득바득 주장하지 그 외 다른 구 사람들은 오히려 대구공항 옮겨가는거 싫어하기도 합니다.
밀양공항 밀때도 대구권 대학 교수들이나 균형발전 어쩌구 저쩌구 떠들어 댔었고요. 게다가 박근혜가 어쨌든 군공항 빼내기로 결정지어준 상황이라 이제 가덕도 공항 만든다고 해서 딱히 대구사람들 신경도 안쓸걸요
20/03/29 21:21
사실 당사자면 대부분 공감할지도 모르는 내용인데 정작 부산 사람도 부산신공항은 관심 없습니다. 처음 박근혜정부 때 반발했던 이유도 '신공항이 안된다고?'가 아니라 '우리가 아니라 대구고 김해공항이 없어진다고?'에서 빡친거죠.(사실 대구 분들이 열받았던 것도 대구공항이 없어지고 가덕도까지 가야한다고?에서 열받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진을이 제 동네인데 사실 지난 2,3년동안 지금만큼 아파트가 지어진 때가 없는데 그래도 민주당이 안되네요... 잘해줘도 안 뽑아주면 그 때는 정말 누가 되도 잘 안해줄텐데 걱정입니다.
20/03/29 21:29
이게 만일 민주당세가 앞으로 수도권에 이 수준으로 자리잡으면 수도권, 충청과 호남 그리고 강원 영서에 제주도 잡으면 매번 과반 가능합니다.
20/03/29 22:57
사실 부산입장에서 그것보다 더 큰 걱정은 '이제 누가 우린 봐주지?' 라는 거죠. 미통당은 미통당대로 자기 텃밭이라고 소홀히 하고 민주당은 그동안 어떻게 해도 안된다고 해서 그동안 당선은 모르겠고 메세지나 냅시다 정도였는데 모자를 수는 있어도 제가 봤을 때 부산진구는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되고 나서 뭔가 바뀌기는 했거든요. 그 변화에 누구나 좋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방치되었던 것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근데도 안찍어 주면 앞으로의 정치지형이 부정적이 될 것 같단 말이죠. 그렇다고 미통당이 신경써줄 것 같지는 않고요.
20/03/29 23:07
솔직히 민주당 지지하는 입장을 보면 이제 그 지역에 대해서 집착을 덜했음 합니다.
두가지 이유가 공들인 것에 비해서 효과도 미약한데 그만큼 타지역에 공들였으면 죄다 텃밭되고도 남는데 참 아쉽죠. 세력, 인원수 대비 PK의 입김이 너무 세서 은근 타 지역쪽에서는 왜 저리 집착하나 싶죠. 선거전에야 이해해도 선거 이후는 이해해줄 수 없죠. 부울경 의원 및 그쪽에 너무 배려가 많죠. 거기에 예를 들면 기회를 받으면 거기서 뭐할 수 있냐면 민주당의 다수는 1차가 수도권이고 2차가 호남인데 개개인 목소리는 커도 한계가 분명히 있죠. 뭔가 밀어주면서 텃밭화하기에는 솔직히 선거 후 힘이 부족합니다. 어차피 기대에 부응하지도 못 할거 지나치게 특정지역에 매몰되는 것도 안좋죠.
20/03/30 10:41
제 생각에는 관심 없는 사람이 관심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을거라고 보고 오히려 경남에 관심있는 사람이 더 있을 겁니다. 애초에 이번 선거는 부경신공항은 물건너 갔고요.
오히려 오거돈 시장이 코로나 정국에 잘 보이지 않는 게 더 치명적인 것 같아요. 시 재정이 많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건 알겠는데 어찌되었건 모습은 많이 드러내야 하거든요. 현 정국의 주인공은 대통령과 지자체장입니다.
20/03/30 10:45
그분은 코로나 정국 아닐때도 안보였어요. 사실 부산시가 시장 바뀐뒤로 뭘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평이 대다수였어서... 딱 하나 안게 있는데 중앙 교통 라인 따라서 버스차로 공사하는거? 엄청나게 욕먹더군요. 신공항보다 이게 더 욕먹는거 같던데
20/03/30 10:52
솔직히 그 욕먹는 걸 주도하는 게 지하상가 상인들 같던데...거주민들 불만이 거기에 편승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것 같고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 상가 사람들 좀 양심없는 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그렇게 임대료 인하를 원하면 입찰부터 새로 시작하던가...물론 동래랑 해운대쪽은 할 말 없습니다만.
20/03/30 13:24
동래, 해운대포함해서 서면, 연산동 진짜 헬입니다.
운전하면서 지나갈때마다 욕하게 되는... 특히 연산동은 안그래도 복잡한 도로가 더 어렵게 되버렸어요. 초행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급차선변경 하는거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추가로 지금 코로나 사태에 오거돈은 왜이리 조용한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한번쯤은 언론플레이 할만한거 같은데.
20/03/29 21:05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지석 때 압승해서 그렇지 16년에도 민주당이 PK를 이기진 못했죠.
그 선전이라는게 총 40석 중 20%인 8석 얻은겁니다. 물론 당시 민주당이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다른 당에 밀렸죠. 수도권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얻은 의석이 28석인데 새누리당이 PK에서 얻은 의석이 27석이죠. 그만큼 수도권 파워가 매우 크죠.
20/03/29 21:09
사실 그당시에 충청권에서는 14:12:1(사실상 14:13) 이었고 나중에 재보선 해서 12:15로 만들었죠. (2자리 뺐어옴)
20/03/29 21:17
그렇긴 합니다. 2년간 재보선 뺏어온자리중에 이번 총선에서 천안같은경우는 지킬수 있어보입니다. 제천단양은... 힘들것 같습니다...
20/03/29 21:11
3~4가 최소치로 보여서 말이죠... 저는 3~4석은 최악 시나리오 정도에서 나올자리 같습니다. 거기서 몇개를 더얻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 한석도 더 못얻을수도 있는데. 어지간한 상황에서 김해나 부산 1~2곳도 못먹을 상황은 아닌것같아서 말이죠.
20/03/29 21:20
3석은 최소치지 최대치라고 보긴 힘들겁니다.
김해는 어지간한 수도권 도심보다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고 전재수 의원은 여론조사상 넉넉히 앞서죠. 그 외 양산을은 김두관 후보의 지명도가 양산갑은 물금실도시가 크고 부산에 몇 군데도 기대해볼 수 있을겁니다.
20/03/29 21:07
북.강서 갑 전재수 재선은 매우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을도 김도읍 3선 할 겁니다. 지역 내 인기가 좋고, 이번에 불출마 선언했었지만 (김원성 단독 공천 → 미투 이슈로 공천 취소)을 통해 구원투수로 재공천돼서 유력해보입니다.
20/03/29 21:17
부산에서 좀 잃어도 호남에서 보충 될겁니다. 지난 시즌에 국민의당이 거의 쓸어가서...
윗분 말씀처럼 진짜 수도권에서 미쳐 날뛴게 어마어마했네요.
20/03/29 21:28
호남 보충은 부산에서 잃은 것에 몇배는 되죠.
솔직히 호남보다도 과연 수도권이 어떻게 될지 지금까지 여론조사상으로는 20대 총선보다 더 기운 상황입니다. 중강화옹진, 포천가평, 평택 등 민주당이 확연히 밀려야하는 곳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죠.
20/03/29 21:46
27일 금요일 박시영이 부산 지역 관련 했던말
- 지지난주 지난주에 비해서 민주당 후보들이 5% 정도 올라왔다 - 전재수 최인호 김비오는 양호 - 김영춘 박재호 윤준호 김해영 이상호 최지은 경합 지역
20/03/29 21:59
박시영 이 분은 여론조사 기관 대표라기엔 너무 편향적이라서...
자기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는지 진짜 여론조사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드네요
20/03/29 22:29
그 이전 재보선은 꽤 틀렷던데요..
그리고 여론조사 업체 대표라는 사람이 '조국 정국 후에 조국이라는 매력적인 지도자를 얻었다' '윤총장 짐싸'라고 이런 페북 올리던데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선 좋아할만하지만 아닌 제가 보기에는 그냥 민주당 지지자 1로 밖에 안 보입니다.
20/03/29 23:30
재보선류의 가장 큰문제는 그날이 휴일이 아니라서 투표율이나 연령대별 투표율이 일반선거하고 다르거든요
17년 재보선(5월)이나 18년 재보선은 대선이나 지선하고 같이해서 맞추기 쉽다면 19재보선은 맞추기 힘들었을겁니다.
20/03/29 22:16
이 분 불행회로 돌리기로 원래 유명한 분이라 그렇게 보기는 힘들죠.
종로도 결국 접전될거라고 보는 분이죠. 타 여론조사하시는 분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이는 분으로 오히려 알려져 있기도 하죠.
20/03/29 22:31
이 분이 민주당 성향을 정치적으로 가진 분은 맞지만, 여론조사 기관 대표보다는 정치컨설팅에 가까운 분이고 정치컨설팅을 민주당 위주로 하니 그런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예전 지선이나 대선에서도 엄청난 불행회로로 유명했던 분이었죠.. 오히려 신문사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 뿐 아니라 정당 내부에서 시행하는 여론조사 결과들도 갖고 있기에 꽤나 심화적인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통당 내부 사정을 모르는 것은 맞지만 민주당 내부 사정이나 민주당 관점에서 구도 유불리를 분석하는 이야기는 상당히 정확합니다.(약간의 엄대엄 경향은 있습니다.)
20/03/29 22:05
민주당 자체조사 데이터 알 수 있는 박시영이 한두달전에는 비관론 섞어서 얘기한걸 보면, 판세가 전반적으로 그때보다 좋아진건 맞다고 봅니다. 지금이 딱히 블러핑할 타이밍도 아니고요. 최인호, 김비오 여론조사 떠봐야 부산 그림이 대략 그려질거 같아요.
20/03/29 21:51
PK... 민주개혁 세력 어렵겠네요.
뜬금포로 몇석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부울경 전체에서 범진보 세력 10석은 힘들어보이네요. 많아야 8석 정도일 듯하고 이는 지난 총선보다 영남 전체적으로는 5석 정도 손해보는 결과로 보이는데, 수도권에서 그만큼 만회가 안되면 미통당과 의석수 차이가 별로 없겠어요. PK 지역분들이 임팩트 있게 느껴질 공천이나 지역사업 실적이 없었나봅니다.
20/03/29 22:04
2020년 2월 리얼미터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1,2,4위입니다.
뒤에서요.........
20/03/29 21:57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TK보다 PK에서 박근혜 사면여론이 높더군요. 이번에는 PK 다 합쳐도 민주당 의석은 한 5석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3/29 22:10
김부겸/홍의락이 낙선하고, PK에서도 탈탈 털리면 호남민주당/영남보수당의 과거 지역주의로 되돌아 가겠군요.
반대로 미통이 호남에서 한석이라도 건질리가 없으니까요. 에휴....
20/03/29 22:14
PK가 대선-지선-재보선 거치면서 민주당 확실하게 밀어줬죠. 그런데 PK는 밀어주기 전보다 더 망했어요.
물론 망한게 민주당이 못해서만 망했냐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 최소한 현상유지도 못한건 크죠. 앞에서 말했듯 송철호-오거돈-김경수가 지지율 뒤에서 124등 나눠먹는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20/03/29 22:26
그거 받고 TK 김부겸 홍의락도 진심 대구시민 입장에서 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구에서 초선으로 당선됐으면 적어도 최소한의 지역구는 신경썼어야 했는데 중앙정치한다고 올라가서는 정작 중앙정치에서도 임팩트는 못보여줬죠. 뭐 이재명같이 어젠더라도 선점했냐면 그것도 아니고 자기 세력 구축한것 같지도 않고. 그래도 저번 총선때 60% 지지율 나왔던 후보가 지금 30%정도밖에 못받는건 본인들 잘못도 크죠.
20/03/29 22:46
그렇죠. 안그래도 tk에서는 민주당 민짜만 꺼내도 은근히 분위기 싸한데 그런 상황에서 지지하는것도 나름 신념으로 지지하는건데 해주는거라도 확실히 있어야 당당해지지 정작 일도 딱히 잘하는 거 같지 않으면 지지하는데 면도 안서죠. 타 시도에서 지역주의니 수꼴이니 소리 들으면 서러움도 두배고요.
20/03/29 23:13
민주당 역시도 해줄 것도 없는데 이제는 더 이상 PK에 매올되는 것 그만해야죠.
개개인 이름값, 목소리는 클지 몰라도 세력 자체가 민주당 내에서 소수에 가까운데 배려해줄래야 해줄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타 지역에 집중해야죠. PK에 집중한만큼 수도권, 영서, 충청권에 힘쓰면 반쯤은 텃밭화 가능하다고 생각될정도로 공을 들였는데 해줄 능력있으면 다른데 집중하는게 낫죠.
20/03/29 23:26
제 말이 그거거든요.
솔직히 할 능력이 없는데 너무 PK에 집착해서 거기서 많은 곳에 의석 수 늘리고 낙동강 벨트에 집착하거든요. 그냥 개인기로 지역내 인재가 버티고 버티는게 낫지 정책적으로 민주당은 PK 밀어줄 수 없죠.
20/03/29 23:30
잘 알겠는데, 이 의견대로라면 민주당은 지역주의 타파 입에 올릴 자격이 없는 정당이군요. 노무현 정신 어쩌고도 입에 담을 자격도 없고.
20/03/29 23:46
현실을 봐야죠. 지역주의 타파를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지나치게 PK에 민감하게 그 지역을 민주당 지역으로 만들려하지 말자는 겁니다.
미래통합당의 우위를 인정하고 지역내 인재는 양성하고 의원 개개인의 개인기와 지역관리로 PK에도 꾸준히 당선되면서 서서히 지역 내 그리고 당내에서 세를 키워서 뭔가를 해야지 낙동강벨트니 뭐니, 신공항이니 뭐니 하면서 결국에 밀려서 하지도 못하고 욕먹으니까요. 요지는 PK 주민들 잘못이 아닌 민주당 잘못인거라고 봐야 합니다. 노무현 시대도 이제 지나야하는게 그 가치는 소중할지언정 3당합당 그때부터 30년이 지나갔고 이제 거기에 관련된 분들은 더이상 부산쪽에서 주력이라고 할 수 없는 분들이니까 말이죠. 부산쪽 세력 늘린다고 장관직 주고 뭐하고 해봤자 의미없어요. 타지역에서 그쪽에 집중하는거 두고 볼리가 없으니까요. 이번 정권에서 부울경에서 재보선 포함 두자릿수 의석을 가지고 못한거 이후에도 못하죠. 기분 나빠도 조경태 의원처럼 그리고 김해, 전재수 의원처럼 차곡차고 소규모지역 현안 해결하면서 가야죠. 제 생각에는 탄핵뽕으로 부울경 단체장 석권한것도 독이 되었다봅니다. 능렵이 안되는데 뭔가 잡아서 하려한들, 미통당이 협력해줄리없고 민주당내에서도 과연 협력해줄지 의문이거든요. 아예 포기하란게 아니라 이것을 마치 민주화 성지 부울경을 탈환하려는 큰 작전이 아닌 소규모 지역구 위주의 지역현안 해결 위주의 작은 작전 위주로 20년이건 30년이건 가야한다는겁니다.
20/03/29 23:41
그 개인기로 버틴다는게 조경태 스타일인데 정작 그 개인기조차 민자당계한테 밀려가지고 다 떨어져나가는게 문제 아닙니까.
PK편을 들어주고 싶은건 아닌데 처음에 정권 잡았을때 주요 인사들 PK니까 PK정권이라고 봐도 된다고 했던게 대통령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러면서 민자당계 찍으면 그자찍 프레임으로 죽일놈 만들고. 수도권 다 먹고 그 외 지역 다 먹으면 영남 버려도 문제없다 이런 생각이신거 같은데 영남 인구수면 바지가락 붙잡고 트롤링정도는 충분히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만큼 유동성 강한 지역도 없고요.
20/03/29 23:57
말씀하신대로 그런식의 공략대상으로 꾸준히 가면서 지역친화적인 인재+지역의 큰 인재 식으로 갔어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김경수 지사같은 경우 결과론이지만 그냥 경남권에서 의원 더 하면서 경남 동부권 그 지역의 지역친화적이면서 큰 인재로 가는게 나았지 초선이면서 중도에 나와서 경남도지사한게 안좋은거죠. 가장 큰 문제는 진짜로 민주당 특히 부울경쪽의 능력부족인거죠. 이쪽을 쭉 관장하던 사람이 없다보니까 소규모 개인기가 되는 사람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뭔가 하기는 힘들죠. 그렇다고해서 정부쪽이나 민주당내에서 뭔가 하기에는 이쪽 시도당이 당내 힘이 세지도 않아요. 애초에 영향력이 평균만 되어도 가덕도 신공항은 지금 짓고 있을겁니다. 진짜 대통령이 이 지역 출신이니까 부울경 정권이라고 보기에는 지지층 자체가 수도권세가 너무 크고요. 이걸 영남권을 포기하자는게 아니고 또 부울경 주민들이 잘못했다는 걸 말하는게 아니죠. 잘못한 부분이 전혀 없는데 그건 말이 안되죠. 더이상 부울경을 탈환의 대상으로 여기는 원래 우리 지지층이다처럼 급격히 싹 다 가져온다는 성급함이 아니라 차근차근 소지역별로 가져오면서 탄탄한 지지층과 작은 지역이라도 일 잘하는게 낫죠. 예를 들어서 PK의 김경수, TK의 김부겸 둘다 지역내 공들인 사람들인데 큰일한다고 다른거 하다 지금 이미지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고 장관한다고 중앙에 갔던 김영춘 전 장관 역시도 상황이 전혀 좋지가 않은 조사가 나오죠. 인재도 키우고 이제는 PK에서 기회줬지만 역량 부족에 기회 걷어찬거면 부족함을 인정하고는 방법을 바꿔야한다는 겁니다. 더해서 20년 넘게 노력해서 40석 중 8석 얻었고 그것도 능력부족으로 반토막 이하가 될 상황이 되었으면 마찬가지로 이게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 생각하고는 다른 방향을 찾는게 더 나을거라 보네요.
20/03/29 23:51
사실 PK에서 저번 지선은 아웃라이어 느낌이 크고 결국 큰 변화없이 진보약세 지형으로 돌아온거죠.
이런 구도에서 부울경 민주당 지자체장은 큰 건 아니면 지지율 뒤에서 노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xx형 일자리니 이것저것 자잘한거 신경은 썼어도 결국 그때나 저때나 먹고살기 팍팍하면 정당지지도 따라 단체장 지지도도 따라가는거라 봅니다. 게다가 송철호도 김경수도 부정적인 이슈로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오거돈은 신공항 안해주는 이상 부산 어려운건 매한가지고.. 제가 경북사람인데 항상 김관용 나이 80될때까지 도지사 3선하면서 뭐했냐 보면 진짜 뭐없어요. 경기는 늘 안좋고 인구수는 매해 꼬라박는데 지지율은 항상 1,2위 다투는거 보면서 텃밭단체장 지지율은 큰 이슈 없으면 지역 당색 따라가는구나 느꼈습니다.
20/03/30 00:02
글쎄요. 단순히 지역정서 탓하기에는 오거돈은 서병수가 하도 개판쳐서 바꿔보자고 바꿨는데 그 서병수가 재평가되는 판이고, 송철호는 전임자 김기현이 평이 좋았던것과 맞물리면서 더 바닥을 찍고 있죠. 김경수정도나 님이 말씀하신 지역정서에 영향을 받는 정돈데 김경수도 딱히 할말은 없다고 봅니다. 김두관한테 맞은 뒤통수가 아직도 얼얼한 판에 또 조기 퇴진 위기에 몰렸으니.
20/03/29 22:27
이정도면 최종결과에서 20대 총선보다 차이가 더 벌어질거 같네요.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TK뿐만 아니라 PK에서도 큰 차이로 이겨야 해볼만 할 거 같은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했던거 생각하면 PK에서는 저거보다 더 벌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03/29 22:36
부산 민심은 저번 대선, 총선에서 충분히 성의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혀 신경 안써준다는 느낌이 커서... 배신감이 드는것도 사실이죠.
이쪽은 때려 죽여도 한쪽! 이라기 보다는 나름 유동성이 살아 있는 지역이라고 보는데 이런 부분은 실망이 크네요.
20/03/29 22:46
부산 5석 주면 신공항 한다고 해서 말한 만큼의 의석은 만들어줬는데 정작 대통령과 여당이 이바구 털어놓고 PK 의원들 임기 끝날 때까지 신공항 관련해서 진전은 1도 없죠. PK에서는 성의를 충분히 보였고, 통수 친 놈들은 좀 맞아도 쌉니다.
20/03/30 00:01
민주당이야 국민의당한테 내준 호남을 되찾아오는게 커서 경상권전패해도 손익계산하면 이득이고 충청강원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에따라 저번보다 더 벌어질수도있다고 봅니다
20/03/30 00:24
20년간 민주당 지지자이긴 하지만
신공항 입 털어놓고 지금 하는 거 보면 이건 완전 지지자들 등에 사시미 찌른건데 이번 총선은 망했다고 봐야죠. 근데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왜 신공항 안했을까요? 정치인 아닌가요? 정치가에게 제일 중요한건 표인데?
20/03/30 01:07
PK 민주당 시도당이 당내 힘이 없다는 거 외에는 이해가 안되죠.
아무리 김현미, 김부겸 두 장관이 반대해도 두자릿수 의석에 광역단체장 싹쓸이, 기초단체장도 과반급인데 그런거면 그거죠.
20/03/30 01:24
근데 거긴 정권의 발원지잖아요.
다른건 몰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그러면 안되는 건데. 문재인 정권의 근원이 노무현 정신이고 노무현 정신의 근원이 부산에서 대가리 깨져가면서 닥돌한건데.
20/03/30 01:35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 솔직히 저거 외에는 말이 안되는거라 봅니다.
민주당 대세가 수도권 위주로 넘어간거고 점차 그 세는 충청도 도시권 강원도 영서권해서 범수도권쪽으로 서울에서 2시간 이내의 지역으로 확장중이죠. 옳다 그르다가 아니고 힘의 원리로 결국 예전같은 사당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한 정권의 발원지 역시 아니죠. 출신이 영남권일뿐 가장 센 지지는 호남, 가장 큰 표밭은 수도권인데 민주당 자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당이 아닌데 마음대로는 힘들죠. 실제적으로 국회 비율, 전체적인 영향력에서 그럴 수밖에 없죠. 그게 아니면 앞으로 적게 잡아도 20년은 부산에서 우위를 점할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 안할 이유가 없죠. 추진 못한겁니다. 민주당 부울경 시도당은 솔직히 무능한거고 당내에 힘이 없다외에는 답없죠.
20/03/30 02:51
국토부 반발 때문이겠죠. 지금 추경이니 긴급재난지원금이니 가지고 근 한 달째 기재부랑 입씨름하는 거 보면 아시겠지만, 기존 관료들의 관성을 뚫어내기가 어쩌다 한 번씩 정권 잡는 세력으로서는 쉽지 않으니까요. 추측하기로, 신공항 사안에서는 국토부 편만 들던 김현미를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면서 가덕 신공항도 같이 추진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신임 장관후보자가 검증 때문에 낙마하면서 다 엉크러진 거죠.
총리실로 공을 넘긴 건 국토부 뚫을 길이 없으니 우회로를 판 건데, 이것도 기사는 작년 6월에 결정된 것처럼 나갔지만 검증위가 꼴랑 네 달 전에 출범한 상황이라 총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습니다. 아마 대선 전에는 결정을 내리고 첫 삽을 푸는 게 당초 스케줄이었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이것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20/03/30 00:56
호남만 싹쓸이할 수 있다면 pk 전패해도 민주당 입장에선 상관 없겠죠. 그래도 신공항 해준다하고 통수친 건 부산 유권자들이 절대 안 잊을겁니다.
20/03/30 05:45
tk야 그렇다치고 pk는 대선 지선 다 밀어줬는데(특히 부산은 대선도 문재인이 1위) 실망감을 느낄만하죠. 다만 여당이 코로나이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조금더 지켜봐야할듯합니다.
20/03/30 08:38
꼭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안올라오는게 좀 이상해서요
기사보다도 빨리나오는경우도 많이봤는데 아직도 안보이는게 그냥 일이 늦어지는건지... 24시간 내에는 올라오겠죠?
20/03/30 10:50
올라왔습니다. 그냥 좀 늦어서 그랬는데 주말이라 그런것 같네요
거짓이라기 보다는 뭔가 문제가 있어서 늦어졌나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의외로 선관위에서 경고나 주의먹이는 여론조사가 많아서...) 질문지는 24시간이나 48시간 후에 뜨니까... 아직 안올라왔긴 했습니다.
20/03/30 11:25
하태경은 부산에서, 특히 해운대구 구민들 입맛에 딱 맞는 의원이라서 꽤나 롱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해운대구 구민들이 전반적으로 중도보수(뿌리는 보수지만 열린 마인드(?)의 보수)를 지향하는데 하태경 의원 스탠스가 딱 그거라서요. 나는 기반은 보수지만 게임에도 관심이 있고 성차별 정책에도 관심이 있다. 뭐 이런느낌?
20/03/30 10:19
보수세가 강했던 TK, PK, 강원 등은 예전처럼 나올 것 같고 충청도도 예전처럼 호각세, 수도권은 민주당 압승으로 예상합니다 거기에 호남도 이번에 민주당 몰표 예상되서 20대보다 민주당이 훨씬 많은 지역구 의석을 차지할 것 같아요
다만 완화되는줄 알았던 지역주의가 다시 선거판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타파해가야 할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30 10:59
Pk에서 많이 못이기는 대신에 수도권에서 90%는 먹을거같습니다 예전에 보수세 강하던 지역도 요즘은 경합인거 보면 미통당 10석 안팎 찍을거 같네요
샤이 보수 샤이보수하던건 사실상 대선에서 여론조사상 없던걸로 나왔고(이틀전에 조사한것과 실제 데이터가 근접) 그리고 지선때도 무선 조사들은 잘 맞추더라고요 오히려 유선 조사 20퍼 넘게 걸고 한건 여론조사보다 실제 결과에 진보 쪽이 더 높게 나왔으니 지금 조사 상 유선 20% 넘게 잡고 한건 진보에 몇퍼센트 더 잡아줘야할겁니다 거기다 대통령 지지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니 추세가 아마 확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봅니다 Pk에서 좀 못이겨도 이 추세면 수도권 합쳐서 미통당 열석 안나올거같습니다
20/03/30 11:2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8&aid=0002491370
선거 전까지 얼마만큼 중도층 표심을 잘 당기는가가 핵심이라서 아직까지는 모른다고 봐야죠. 실제 역대 선거들 중에서 그런 식으로 뒤집힌 결과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20/03/30 18:33
https://pgr21.com./freedom/82423
제가 작년 8월에 자게에 쓴글인데요. 글보다는 댓글의 흐름을 보시면 어느정도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저때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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