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3/31 09:02:30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단상] 어느 문명국가에서 판사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단 말인가? (수정됨)

"아니, 세상 어느 문명국가에서 판사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단 말입니까?"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기자님 페북 포스팅에 이명박 정부 고위급을 역임한 분이 단 댓글입니다. 

누군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분이 말하길, 판사가 국회의원 출마하는 것은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판사라는 직의 dignity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사회적 지위의 하락이며 판사직에 대한 모독]이라고 하였습니다. 


비선출직, 따라서 ["민주적 정당성popular legitimacy"]를 결여한 판사가, 

선출직 공무원, 특히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보다 더 명예로워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민주적 정당성을 얻은 헌법기관]이 판사보다 헐씬 더 명예로운 직 아닐까요? 

분명 수준높은 교육을 받으신 분일텐데 그릇된 엘리트주의나 정치적 정파주의로 인해 눈이 흐려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분께서 역정을 내며 주장했던 문명국가에서도 판사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미국에서도 판사들이 국회의원에 출마합니다. 소위 말하는 다른 유럽선진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말하는 문명국가는 도대체 어떤 나라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도대체 문명국가에서 판사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곳이 있느냐고 묻는 그 분의 말에서 

대한민국의 비선출직 엘리트들이 갖고 있는 무의식속의 허세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Kais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0-04-05 11:54)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졸린 꿈
20/03/31 09:07
수정 아이콘
고졸,대전지방 법원판사, 국회의원, 해수부 장관, 대통령
되는데요. 그것도 잘
20/03/31 09:07
수정 아이콘
문맹국가를 잘못 쓴 게 아닐까요
DownTeamisDown
20/03/31 09:07
수정 아이콘
음 판사출신 국회의원이 예전 한나라당에도 꽤 있었는데 무슨논리인지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3/31 09:08
수정 아이콘
아예 판사 자체를 선출하는 나라도 많지 않나요? ;;;
20/03/31 09:09
수정 아이콘
아니 같은 당계열 큰어르신인 회창옹을 까시네....
20/03/31 09: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 전에 누구 있었는데 하니 회창옹이 계셨군요
20/03/31 09:12
수정 아이콘
현직의원도있죠 나경원이라고...
20/03/31 09:12
수정 아이콘
판사출신 의원 꽤 있지않나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다 있는걸로 아는데.. 민주당쪽은 없었나..
20/03/31 09:14
수정 아이콘
노무현도 판사출신이죠
20/03/31 09:17
수정 아이콘
노무현 인권변호사만 생각해서 판사로 출발한건 몰랐네요 허..
루트에리노
20/03/31 09:17
수정 아이콘
추미애 장관이 판사출신입니다
20/03/31 09:17
수정 아이콘
어 추미애는 알고있었는데도 생각을 못했네요
20/03/31 09:29
수정 아이콘
박범계도 판사였어요
興盡悲來
20/03/31 09:30
수정 아이콘
엄청 많죠... 당장 생각나는 사람들만 해도 박범계 추미애 진영 나경원 주호영...
Liberalist
20/03/31 09:14
수정 아이콘
허무맹랑한 엘리트주의에 기도 안차네요. 판사가 명예로운 직업이기는 하겠으나, 그게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민주주의 최고의 권위를 획득한 직책에 비할 바는 아닐텐데요. 법조인들이 본인들을 천룡인으로 생각하는게 하루이틀 아닌건 잘 알지만, 본문 법조인의 주장은 상식 수준 밖으로 오만해서 비웃음이 나옵니다.
두부빵
20/03/31 09:16
수정 아이콘
저도 판사가 더 명예스러운 직업이 되야 하고
검사는 미국처럼 판사가 되기 전에 거쳐 가는 직업 중 하나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더 우리나라는 법관련 직업들의 밸런스가 너무 뒤죽박죽인거 같고
곧 바뀌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리고 성적 좋다고 판사 임용 시키는게 아니라
로스쿨 나와서 수십년 가까이 사회생활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 법조인이 판사가 되는 세상이 되야죠
20/03/31 09:17
수정 아이콘
미국은 역대 대통령의 절반 이상이 법조인 출신인데 말이죠
20/03/31 09:18
수정 아이콘
뭐 선거보단 과거가 더 공정하고 뛰어난 인재등용 방식이다 라고 생각하나보죠. 그냥 둘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tannenbaum
20/03/31 09:18
수정 아이콘
이주영, 여상규, 나경원, 홍일표, 황우여, 주호영, 박범계, 추미애, 서기호....
겁네 많은디...
타카이
20/03/31 09:20
수정 아이콘
비문명주의자신가...
동년배
20/03/31 09:21
수정 아이콘
나경원 저격하는거겠죠?
유료도로당
20/03/31 09:22
수정 아이콘
뭐 아주 아주 선의로 해석해드리자면 국회의원 중 판사를 했던 사람이 다 문제라는게 아니라, [판사를 '하던 중'에 공천받고 나오는 행위는 자칫 판결의 정치적 중립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짓 아니냐] 라는 비판이겠죠. 그런게 반복되다보면 국회의원 되고 싶은 판사가 어느 특정 진영에 유리한 판결을 쏟아내주고 그 댓가로 공천을 취할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aurelius
20/03/31 09:3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한다면 [사회적 지위의 하락이며 판사직에 대한 모독] 이라는 문장은 전혀 불필요한 것일텐데, 무의식중에 본심을 드러낸 모양입니다.
됍늅이
20/03/31 09:48
수정 아이콘
뭐, 사회적 지위의 하락은 국회의원을 평소에 경멸하면 할 수 있는 말일지도요 크크

판사직에 대한 모독은 출마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저도 저 댓글을 잘썼느냐 못썼느냐를 떠나서 판사하다가 바로 출마하는 건 좀 경계해야 된다고 봐요.
복타르
20/03/31 09: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아직 문명국가가 안되었나 보죠 뭐...
ComeAgain
20/03/31 09:29
수정 아이콘
문명 DLC인가...
20/03/31 09:29
수정 아이콘
이회창? 나경원?
범퍼카
20/03/31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유료도로당 님 말대로 해석했습니다. 신문보다보면 꽤 자주나오는건데, 현직 판사를 공천주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국민들이 사법부를 못 믿는데(이번 오덕식판사 사건, 버닝썬 사건 등) 이 판사의 정계진출이 한몫했다는 시선이 법조계 내부에서도 있다고 합니다.
20/03/31 19:24
수정 아이콘
저도 전문을 봐야겠지만 비슷하게 해석했습니다.
Dancewater
20/04/05 14:47
수정 아이콘
저두요. 비유하자면 현직 판사가 삼성그룹으로 판사 그만두고 스카웃당해서 간다고 생각하면 편하실겁니다.
20/03/31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퍼거슨옹은 오늘도 1승을 적립합니다. SNS는 모다?

그나저나 누군지 궁금하네요. 욕을 해도 알고 해야 한다
생각해서요. 출처도 없고......
aurelius
20/03/31 09:43
수정 아이콘
페북의 사적(?) (사적으로 규정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포스팅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실명을 모두 밝힐 수는 없고, 기자는 헤럴드경제에 몸담고 계신 분입니다.
20/03/31 0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구공개 뭐 이런 좁은 범위에 공개된 글인가요? 제가 페북을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전체공개된 댓글이라면 어떤 점이 저어되시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헤럴드경제로 찾아봐야하나......

출처나 참고자료가 없는 카더라, 는
그 종류가, 그 내용이 무엇이 되었든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예시는 너무 무궁무진해서 생략합니다.

3분 정도 구글링해봤는데... 제 조악한 검색실력으로는 못 찾겠네요 OTL
aurelius
20/03/31 09:54
수정 아이콘
페북 포스팅은 구글로 찾지 못할겁니다. 해당 게시물은 다시 보니 전체공개로 설정되어 있네요. 관련해서 해당 발언을 한 인물은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라인을 역임한 분입니다 (일단 여기까지만..죄송)
20/03/31 10:01
수정 아이콘
기자라는 분 성함을 알려주셔야 찾을 수 있을 듯 하네요 ㅠㅠ
그게무슨의미가
20/03/31 09:40
수정 아이콘
원문을 보고 싶네요. 발췌된 것만 가지고는 잘 모르겠어요.
뻐꾸기둘
20/03/31 09:52
수정 아이콘
검사들 엘리트 의식과 패거리 문화가 집중 조명되어서 그렇지 판사들도 만만치 않죠. 사법거래한 판사들 다 풀어주면서 개판치고 있는데 운 좋게 조용히 묻어가는 주제에 뭐가 그리 잘났다고 저러는지...
도들도들
20/03/31 09:58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논의해볼만 한 주제죠. 당장 김경수 이재명 같은 거물급 정치인의 정치적 생명도 법원이 틀어쥐고 있는 판에 선거재판을 유리하게 판결해주고 공천을 받는 케이스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실제로는 덜 노골적인 방법을 쓰겠지만요). 그러면 그 판사는 판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와 일신의 영달을 맞바꾼 게 됩니다.
당장 이번에만 해도 사법농단의 가해자로 상당히 의심되는 판사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공천을 받았잖아요. 언럭키 나경원이 진짜 나경원을 잡는 모양새긴 하지만, 어쨌든 판사가 [곧바로] 공천을 받는 현상이 계속되면, 권력욕을 가진 판사에게는 자신이 가진 무기를 휘둘러서라도 쟁취할 만한 아주 좋은 기회로 생각될 게 당연합니다.
삶은 고해
20/03/31 10:34
수정 아이콘
그분은 진짜 코미디더라구요
20/03/31 10:06
수정 아이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MB정부의 고위급 인사였다면 정치적 발언으로 봐야 할테고 그게 받아들일만한 이야기일수는 있겠는데 역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발언이라서 오히려 받아들여지기 어렵겠지요.
되나요
20/03/31 10:20
수정 아이콘
전 판사도 미국처럼 선거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의 논리대로면 미국 판사들은 시도 때도 없이 모욕을 당하고 있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20/03/31 10:49
수정 아이콘
무엇이 더욱 명예롭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다를 수 있죠. 다만, 자신의 관념을 당연시하며 이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을 하니 문제인 것이고요.
패트와매트
20/03/31 11:05
수정 아이콘
딱 제가 사는 대전 모 지역구가 생각나네요. 오히려 사건 내팽개치고 선거나왔다고 욕먹는일이 훨씬 많을것같은데
사업드래군
20/03/31 11:17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 판사들은 저렇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국회의원 시켜준다면 그깟 부장판사도 당장 때려치고 나갈 겁니다.

국회의원 한 번 해보려고 혈안이 된 검사, 판사 출신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이른취침
20/03/31 13:33
수정 아이콘
업무강도 급여 근속가능년수 에서 압도적으로 국회의원이 좋지 않나요?
직업안정성 하나 떨어지는데 그건 국회의원 연금이 있으니...

전관예우로 변호사 개업했을 때의 기대소득이 있긴 하지만
그건 변호사와 비교하는 게 맞는 것 같구요.
DownTeamisDown
20/03/31 17:44
수정 아이콘
판사시절 쌓아놓은 연금이면 모를까 국회의원 연금은 따로 없습니다(최근에 선출된 19대인가20대인가 부터는 못받을겁니다)
이른취침
20/04/01 02:07
수정 아이콘
아 글쿤요.
Reignmaker
20/03/31 14:42
수정 아이콘
의원 연금 사라진지 오래 됐습니다
20/04/05 14:01
수정 아이콘
오잉? 한달만 하고 파면되서 나가도 나온다는 그 국회의원 연금이 아예 없어졌나요?
정말 궁금해서요. 만약 그렇다면 잘된거고
20/04/05 14:0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국회의원을 1년 이상 역임한 65세 이상의 헌정회원에게 월 120만원의 연로회원 지원금이 지급됐었다. 그런데 [19대 국회의원부터는 이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개정]됐다.
아하~ 감사합니다.
사악군
20/03/31 18:32
수정 아이콘
현직판사가 바로 출마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이 정권전에?

판사 나오면 변호사 개업도 제한하는 판에.. 판사출신 정치인이야기는 비슷하지도 않은 저열한 물타기고요.
사악군
20/03/31 18:35
수정 아이콘
그걸 제한하는 법이 없어도 최소한의 리걸마인드와 염치가 있으면 그런 짓은 안했죠. 모든 것의 허들이 '법', 그것도 코딩수준의 단순문언상 강행규정까지 내려갔습니다. 한심한 일이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05 12:29
수정 아이콘
멀리 갈거 뭐 있습니까?
바로 대전 유성갑 장동혁후보가 있는데 말이죠.
재판 진행중인데 총선 출마한다고 나가버렸죠.
스티프너
20/04/05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 정권 잘못이네요!
사악군
20/04/05 14:08
수정 아이콘
올해 일이네요. '이 정권 전에'라고 했죠? 당과 관계없이 재직중인 판사가 바로 출마하는 것은 참담한 일입니다. 소위 정치판사금지법은 최대한 빨리 통과되어야합니다. 수임제한 규정처럼 최하 3년의 선출직 출마제한 규정정도는 있어야죠.
young026
20/04/05 20:21
수정 아이콘
야당 후보 얘기에서 '이 정권'이 논점이 될 근거가 있나요.
사악군
20/04/05 21:44
수정 아이콘
그런 후안무치한 짓을 시작했단거죠. 위성정당 민주당이 뭐라 정당화하고있죠?
유료도로당
20/04/05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권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몹시 궁금한데... 판사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바로 출마하는 경우가 벌어졌더라도 그게 벌어진 시점이 이 정권이니까 이 정권이 문제라는 이야기인가요?

최근 판사들 여럿이 사직 후 바로 정계로 들어온 사례가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 당에 입당한 사례가 모두 있었죠. 위 댓글에도 썼지만 충분히 비판할만한 논리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것처럼 3년 선출직 출마제한 규정 등의 필요성에도 찬성합니다. 근데 여기서 정권 얘기가 왜 나오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암튼 딱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역사상 판,검사 출신 국회의원이 그렇게나 많은데 그 중 사직하자마자 정계에 온 분이 하나도 없으리라고는 상식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데요. 당장 떠오르는 유명한 사례로는 나경원 대표인데, 2002년 9월까지 판사로 재직하다가 사직과 동시에 이회창 후보 대선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정계에 데뷔했고, 다음에 벌어진 17대 총선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됩니다.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이건 김대중 정권때니까 김대중 정권의 잘못인가요...?)
사악군
20/04/06 08:20
수정 아이콘
한번 찾아보시죠. 제가 알기로는 판검사가 사직하자마자 출마한 경우는 없습니다. 사직 직후 정계입문도 좋지 않은 모습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정권얘기가 나오는 이유요? 이전에는 법률에 정해지지 않았어도 불문율과 법원칙 근본이념에 따라 하지않는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장은 행정부 관료가 되지 않는다던지, 선거법은 여야 협의를 거친다던지, 기소되거나 수사중인 사람을 장관에 임명하거나 공천하지 않는다던지, 판사가 정치적발언을 하고 사직직후 출마한다던지 말이죠. 이 정부 들어 강행규정만 없으면 뭐든지 맘대로 하는 작태가 시작되었고 정부부터 지키지 않는 염치를 지키라고 하기 어려워진거죠.
유료도로당
20/04/06 09:41
수정 아이콘
'헌정사상 첫' 으로 검색 추천 드립니다. 모든 정권에서 다 처음 시작된 일이 있을겁니다. 그 이상 말씀드릴게 없네요.
사악군
20/04/06 11:19
수정 아이콘
'공부는 셀프'인가요. 저는 4가지 예를 들어드렸는데 돌아오는 답은 '찾아보라'군요.
young026
20/04/06 01: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걸 '시작한' 건 위에 나온 장동혁일 겁니다.
20/04/05 17:01
수정 아이콘
만약에 이번 정권 전에 바로 출마했던 경우가 있으면 어떻게 대응하시고 책임지실 생각으로 말씀하신 건지 궁금하군요.
사악군
20/04/05 21:44
수정 아이콘
제대로 몰랐으니 부끄러워하면서 사과했겠지요.
20/04/05 21:58
수정 아이콘
나경원만 해도 판사직 끝내고 바로 2002년에 이회창 대선캠프에 합류했었는데, 출마만 안했으니 OK 하실 수도 있겠네요.
사악군
20/04/06 08:15
수정 아이콘
찾아보시니 없으신가보군요? 그것도 좋은 일은 아니죠. 말하자면 이탄희와 이수진의 차이입니다. 나경원은 이탄희급으로 직역적 도덕심이 모자란 자이고 이수진은 더 저열한 자인거죠.
20/04/06 08:41
수정 아이콘
21번의 총선을 훓을 시간은 없어서요.
유료도로당
20/04/06 09:41
수정 아이콘
- 이탄희는 2019년 1월에 판사직을 사직하고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속 변호사로 1년간 활동하다가, 2020년 초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는데, 판사직을 하다가 바로 오는 경우만 얘기하자고 하시더니 은근히 섞으셨네요.

- 나경원은 2002년 9월에 사직하고 [사직과 동시에] 대선 캠프로 들어오면서 정계에 입문했는데, 뭐 저는 단순히 정계의 입문 계기가 대선이냐 총선이냐의 차이일 뿐 지금 사직과 동시에 정계에 들어온 판사와 정확히 같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출마'가 기준이라고 하시니, 나경원 판사는 사직 후 1년반 후에 출마한 셈이라 상대적으로 도덕적이라는 주장을 하신다면 뭐 이해하겠습니다. 어차피 좁혀질 생각의 차이가 아닌것 같네요.

- 은근히 빼셨지만 사실 굳이 정계 입문 판사들의 도덕적 우위를 따지자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장동혁 판사가 최악인것 같은데, 이수진 판사는 그나마 재판업무라도 안 하고 있었지만 장동혁 판사는 재판을 진행하던 중에 버리고 나온거니까요. 하지만 장동혁 판사는 원래 그럴 사람이 아니지만 그런 일탈 행위를 할 수 있었던건 지금 정권이 염치없는 일을 할 수 있게끔 도덕적 허들을 낮추고 분위기를 깔아주었기 때문이기 때문에 결국 정권의 문제라는 생각이신것 같으니, 이 또한 좁혀질 생각의 차이가 아닌것 같네요.
사악군
20/04/06 11:22
수정 아이콘
나경원 얘기를 꺼낸 건 제가 아닙니다만. 부등호를 붙여주자면 이탄희>나경원>>>>이수진>장동혁 정도 되겠네요.
만족하셨는지?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06 13:52
수정 아이콘
나경원은 비례로 시작했습니다.
부등호 제대로 붙이려면 이탄희>>이수진>>>나경원>>>>>장동혁으로 붙여야죠.
사악군
20/04/06 14:00
수정 아이콘
현직판사에서 바로 출마하느냐 여부가 중요하죠.
20/04/06 09:50
수정 아이콘
http://www.yeoj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97
5번째 총선때 한 명 있네요. 찾아보면 좀 더 있겠죠, 아마.
사악군
20/04/06 11:19
수정 아이콘
여주 박주운 의원말씀이신가보죠? 판사출신인거지 판사에서 바로 출마한 건 아닌 걸로 보이는군요.

http://www.yeoju.go.kr/history/jsp/Theme/Theme.jsp?BC_ID=e0033

초대 참의원선거가 1960년 7월 29일에 제5대 민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4·19로 제1공화국이 무너진 후 6월 5일에 국회에서 통과를 한 내각책임제개헌에 이은 큰 변화였다. 이때 경기도에서는 6명의 참의원이 선출되었는데 여주 출신은 없었다. 제5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에는 자유당 세력이 퇴조한 틈을 타서 여주에 근무하던 판사 출신으로 정계에 투신하여 민주당에 속해 있던 박주운이 전임 의원인 김의준(자유당)이 입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비교적 쉽게 당선되었다.
20/04/06 11:21
수정 아이콘
주어진 문장으로 알 수 있는 요소는 없네요
사악군
20/04/06 11:28
수정 아이콘
우선 님이 단 댓글기사에 주어진 문장으로도 박주운의원이 현직판사에서 바로 출마했음을 알 수 있는
요소는 없었습니다. 판사출신이라고만 되어 있죠.
그런데도 kien님은 '5번째 총선때 한명 있네요'라고 하셨죠.

'여주에서 근무하던 판사출신으로 정계에 투신하여 민주당에 속해있던'에서
여주에서의 판사재직과 출마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있었을거라 읽히지 않으실까요?
박주운이 재직중 바로 출마했다면
'여주에서 근무하던 판사 박주운이 정계에 투신하고 민주당에 입당하여'
라고 적게 되겠죠.
사악군
20/04/06 11:32
수정 아이콘
찾는 김에 '박주운 판사'로 찾아보니 여주지원 4대 지원장이군요.
https://ko.wikipedia.org/wiki/%EC%88%98%EC%9B%90%EC%A7%80%EB%B0%A9%EB%B2%95%EC%9B%90_%EC%97%AC%EC%A3%BC%EC%A7%80%EC%9B%90

3대 노성환 1949년 11월 15일 ~ 1952년 12월 22일
4대 박주운 1952년 12월 23일 ~ 1958년 2월 6일
5대 정의호 1958년 8월 5일 ~ 1960년 11월 21일

말씀하신 5대 민의원 선거는 1960이네요. 시간적 간격이 2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4/06 11:55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한 명도 없었을까 싶습니다만은, 뭐 찾기가 힘드니 없다고 쳐도 되고요. 그거 감안해도 판사하다가 바로 입당해서 이회창 대선을 도와서 이회창의 간택을 바라는 것보다 판사하다가 바로 입당해서 국민의 간택을 받기를 원하는 것이 더 잘못된 행위라는 근거가 뭔가요?
사악군
20/04/06 13:08
수정 아이콘
kien 님// 무슨 우스운 말씀을? 판사하면서 정치질로 문재인의 간택을 받은거죠.
20/04/06 11:59
수정 아이콘
님 표현대로 하자면 나경원 이전에는 판사하다가 곧바로 정치에 들어와서 특정 정파를 위해서 일을 한 일이 없었으니 나경원이 많은 잘못을 했군요. 그걸 굳이 부등호 치시는 게 신기합니다.
20/04/06 1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회의원 달려면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당내 공천에서 이기려면 당내 경선에서 이겨야 할텐데요.
불굴의토스
20/04/06 20:33
수정 아이콘
전두환 재판 판사님 출마하셨네요.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474
교강용
20/04/05 12:5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지금 국회부의장이 판사출신 이주영
20/04/05 14:47
수정 아이콘
이건 원문과 리플을 보고싶은데요
미뉴잇
20/04/05 17:45
수정 아이콘
판사가 바로 총선 출마하는건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이런식이면 어차피 때려칠 거 특정당의 입장 대변하는 판결 하고 자리 받는일이 생길 수 있을텐데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이른취침
20/04/06 22:24
수정 아이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57 [일반] 2016년 총선, 8일~5일 전 조선일보의 흥미로운 기사. [26] 마빠이6449 20/04/06 6449
4656 [일반] [사견] 더불어시민당 중에서 이 두명은 꼭 당선됐으면 좋겠네요 [21] aurelius5637 20/04/06 5637
4655 [일반] 김어준이 흥미로운 음모론을 제기했네요 [93] 무우도사9781 20/04/06 9781
4654 [일반] 4월 4~5일 여론조사입니다. [39] DownTeamisDown7256 20/04/06 7256
4653 [일반] KBS - 국정 지지율 조사 발표.JPG [17] SKT5979 20/04/06 5979
4652 [일반] 답답하고 실망스러워도 지지정당을 바꾸는 건 어렵네요 [78] 군령술사6195 20/04/06 6195
4651 [일반] 그래서 xxx당 찍을거야? 찍으실 건가요?? [160] 움하하8492 20/04/05 8492
4650 [일반] 권노갑·정대철 등 동교동계, 민주당 복당 선언…"힘 보탤 때" [36] 봄바람은살랑살랑5225 20/04/05 5225
4648 [일반] 진중권에게 윤석열은 [67] 로빈9538 20/04/05 9538
4647 [일반] 내일 발표하는 여론조사가 기대되는 두곳 [82] 능숙한문제해결사7392 20/04/05 7392
4646 [일반] 이게 고의성이 없다고요? [41] 꿀꿀꾸잉9396 20/04/05 9396
4644 [일반] 1P VS 2P [14] 어강됴리5362 20/04/05 5362
4643 [일반] [단상] 어느 문명국가에서 판사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단 말인가? [86] aurelius13740 20/03/31 13740
4642 [일반] 선거유세 소음 어떻게 못막나 [27] 방구차야8432 20/04/03 8432
4641 [일반] 여러분의 이슈는 무엇입니까? [2] 카스가 미라이3439 20/04/05 3439
4640 [일반] 리그 오브 금뺏지! [18] 빨간당근5169 20/04/05 5169
4639 [일반] 유승민 실망입니다 [117] 로빈9413 20/04/04 9413
4638 [일반] 김서형 측 "특정정당 홍보에 초상권 도용…책임 물을 것" [7] 나디아 연대기6684 20/04/04 6684
4637 [일반] 재외국민 투표하고 왔습니다 [8] 타바스코3557 20/04/04 3557
4635 [일반] 여권이 너무 방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저 혼잔가요? [129] 능숙한문제해결사11477 20/04/04 11477
4634 [일반] 전국 최고 득표율 지역구를 예상해 보았습니다 [10] SaiNT6081 20/04/04 6081
4633 [일반] 4월 2~3일 여론조사입니다. [27] DownTeamisDown7508 20/04/04 7508
4632 [일반] 4월 1주차 여론조사 및 잡담 [14] 아우구스투스5340 20/04/03 53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