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09 13:46:38
Name 노르웨이고등어
File #1 16179407159080.jpg (179.0 KB), Download : 11
Subject [일반] 이준석 페북 "민주당이 젊은남성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에만 올인한 결과이다" (수정됨)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3913953398682375

발언이 굉장히 쎄네요.

이제까지 이준석이 했던 발언보다도 더 센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
특히 '여성주의'라고 해서 페미니즘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여 공격했다는 점에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젊은 남성층에게 어필했던 순간이
페미니스트들의 성평등정책 답변 요구에 대해 '답변거부'라는 도장을 쾅 찍어버린 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게 남초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아무튼 이준석이 이쪽에서는 그나마 정치인중에서는 가장 감각이 있지않나.. 생각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9 13:48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딴건 모르겠고 말은 시원하게 잘합니다.
21/04/09 13:49
수정 아이콘
쎄다 할것도 없이 그냥 건조하게 말한 팩트죠.
오렌지망고
21/04/09 13:49
수정 아이콘
시장되면 10만원 뿌리는 공약은 서울시민을 진짜 10만원에 환장한 돈벌레로 본건지... 10만원이나 데이터 5기가로는 택도 없죠.
마법사
21/04/09 13:50
수정 아이콘
이미 여러번 했던 말들이라 발언이 센 지는 모르겠고 했던 말들 요약본이네요.
TBS 개표공장 다시보면 저말들 다 나옵니다.
21/04/09 13:50
수정 아이콘
그저 맞말
나주꿀
21/04/09 13:51
수정 아이콘
클리앙이랑 북유게 잠깐 잠깐 인기글 위주로 훑어봤는데, 처음엔 여성위주 정책, 젊은 남성 홀대를 해서 이렇게 된 거다.
라고 글이 올라와서 '어? 생각보다 빨리 알아채네?' 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정도 지나니 많이들 진압됐더군요.
지금은 다들 검찰개혁, 언론개혁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에 반대하는 놈들은 첩자들 이런 식으로 글이 올라옵니다 낄낄낄
21/04/09 13:59
수정 아이콘
지령이 내려오기 전과 후의 모습을 보는 듯 한...
훈수둘팔자
21/04/09 13:5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이쯤 되면 민주당 스파이 아닌가요 크크크
저렇게 1타 답안지를 그대로 상대에게 누출하면 어떡합니끄쿠루삥뽕
NoGainNoPain
21/04/09 13:52
수정 아이콘
말해봤자 못하는걸 아니까 그렇습니다?!
나주꿀
21/04/09 13:5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은 저거 알아도 손절 못합니다.
정치인들 중에 운동권끼리 결혼한 사람들은 페미니즘계에서 알아준다는 자기 아내, 딸을 내쳐야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NoGainNoPain
21/04/09 13:55
수정 아이콘
결혼으로 엮여있지 않더라도 민주당 근본이 시민단체라서 쳐내질 못하죠.
그리고 그 시민단체끼리도 복잡하게 엮여있기 때문에 페미만 골라서 뽑아낼 수도 없구요. 대표적인 예가 윤미향이구요.
21/04/09 14:13
수정 아이콘
알아도 못합니다 개박살나기전까지... 국힘이 작년에 180석 터지기전에 태극기랑 손절하는 모양새도 못내던거랑똑같음
공도리도리
21/04/09 14:26
수정 아이콘
크크 비유 감사합니다. 바로 와닿네요
나이로비
21/04/09 15:14
수정 아이콘
국영수를 중심으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면 좋은 대학 가는것
인스턴트, 탄산 안먹고 깨끗한 음식 먹고 운동하면 건강해 지는것
이런거 우리가 몰라서 안하는거 아닌것 처럼

민주당도 알아도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크크
DownTeamisDown
21/04/09 15:58
수정 아이콘
어짜피 못하니까 괜찮아요.
답을 가르켜주면 뭐합니까 못하는데.
이연복이 멘보샤 레시피 공개해도 전혀 상관 없는것과 마찬가지죠
SkyClouD
21/04/09 13:52
수정 아이콘
이준석에게 맞는말을 하게 해주는 민주당. 크크..
21/04/09 13:53
수정 아이콘
설명해줘도 알아먹지를 못하니 이길 수 밖에 없다.
2021반드시합격
21/04/09 13:53
수정 아이콘
하 이분 마음에 안 들 때도 많은데
팩트로 때릴 때는 또 찰지게 때리죠
답변 거부는 여러 남성들 기억에
좋게 남을 겁니다
21/04/09 13:54
수정 아이콘
페미 표는 원래 민주당으로 올 표가 아니었음
인정할거 하고 페미 손절 안하면 다음 선거는 더 압도적으로 질 것
김재규열사
21/04/09 13:54
수정 아이콘
비전 켜줘도 이긴다 마인드
CastorPollux
21/04/09 13:56
수정 아이콘
팩트로 후드려 까네요...
21/04/09 13:5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왜 알려주죠?
나주꿀
21/04/09 13:57
수정 아이콘
알려줘도 못한다는걸 알거든요
그리고 이기고 나서 티배깅은 국룰아닙니까
21/04/09 13: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걔들 몰라서 안하는 거 아니거든요.

본원이 거기라서 못하는거지.
MaillardReaction
21/04/09 14:13
수정 아이콘
[봐라 얘넨 내가 이거 알려줘도 못들은척할거야]

라고 유권자들에게 시그널 보내는거죠 높은 확률로 실제로 그렇게 될거고요
21/04/09 14:23
수정 아이콘
팔하나 자르는 정도가 아니라, 하반신을 잘라내는 수준으로 해야됩니다.
운동권 - 시민단체 - 페미 삼위일체로 엮여진 민주당에서 페미 손절은 시민단체 손절, 운동권 손절까지 가야됩니다.

사실상 민주당 사람들 반이상은 갈아치워야 되는데
다음 대선/지선/총선까지 개박살 나야지 가능할듯 말듯 할거여요.
모리건 앤슬랜드
21/04/09 18:13
수정 아이콘
하반신 잘라내는급이 아니고 몸을 세로로 쪼개는급이죠.
21/04/09 14: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저거 잘라내려면 프리더 수준으로 개조인간이 되어야 할거같아요
당근케익
21/04/09 15:48
수정 아이콘
방송에 나와서 유명 셰프들이 레시피 알려주는 이유랑 같지 않을까요
21/04/09 13:58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보듯 남성에게 제대로 된 지지 받으면 굳이 페미에게 고개 숙여가며 고분고분할 필요 없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만큼 또 남성들이 지지를 해줘야 저 워딩이 계속될 수 있을 테고요.
21/04/09 13:5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몇군데 인터뷰 하면서 정답 말해줘도 저 짝에서는 귀막고 못들은척 하는게 엄청 웃기더군요.
Nouvelle
21/04/09 13: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민주당은 여성민우회 못버립니다. 한 10년 선거 지면 좀 애매하긴 하겠지만요.
21/04/09 14:01
수정 아이콘
이겼으니 신났죠 이준석은 크크크크
하지만 자기선거는 왜 못이길까......중이 자기머리 못깍는다고 본인선거는 잘 모르는건지;;
21/04/09 14:05
수정 아이콘
지역구 자체가 민주당이 많이 유리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정치인싸' 라는 프로그램에서
김태현 변호사 - 이준석이 보수라인 패널로 나오는데, 대구 의원들이 뻘짓거리하면
김태현曰 "제발 이준석 출마지역에서 정치한번 해보라구해, 저딴 개소리가 나오나" 이러죠.
Normal one
21/04/09 14:10
수정 아이콘
사실 다 알지만 빅픽쳐 성애자라서 그렇죠.
당선권 비례 , 강남 지역 공천 제안을 받았으면 전 국회의원 타이틀은 달았을거에요.
뭐 이번에는 180에 쓸려나갔을테니깐 크크크.
21/04/09 14:11
수정 아이콘
노원병인데 92년 이후 현 국민의힘 계열이 국회의원 된건 홍정욱 의원이 18대 때 43.1% 먹고 당선된게 유일합니다.
지난 21대 때 그 난리통 속에도 이준석은 44.36% 먹었어요.
최소 1~2번 지나면 국회의원 될거고 그러면 이정현, 김부겸 포지션 가져가는 겁니다.
21/04/09 14:15
수정 아이콘
그 한번도, 민주당-노회찬 단일화 안되서 홍정욱이 승리.
아린어린이
21/04/09 14:20
수정 아이콘
지난 선거 44% 넘게 먹었습니다.
근 20년째 민주당 계열이 먹고 있는 지역에서요.
이런게 우아하게 지고, 미래를 바라보는 패배고, 제대로 지는 거죠.
대구 경북에서 박근혜 키즈로 나와서 국회의원 3선하는 것보다 몇번 지더라도 노원 깃발꽂으면 더 힘을 받는 거죠.
21/04/09 14:25
수정 아이콘
그 두시간 들은거 때문에.. 박근혜 키즈..
전 이제 박근혜 키즈는 잊어줄랍니다.
아린어린이
21/04/09 14:30
수정 아이콘
사람의 행적은 지울수 없죠.
박근혜 키즈 꼬리표는 결국 붙어가는 거죠.
하지만 더 오랜기간 더 많은 행적이 누적되어 더 크고 많은 표딱지들을 붙이면 그깟 고리표가 되는 겁니다.
제 기준에서 이준석은 충분히 훌륭한 젊은 정치인 행보를 밟고 있다고 봅니다.
아스날
21/04/09 15:12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결과론으로 까시네요..
이리스피르
21/04/09 15:23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부산에 도전했다는거랑 마찬가지에요.
나이로비
21/04/09 15:29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떨어진 노무현 대통령 까는건가요?
오늘하루맑음
21/04/09 17:02
수정 아이콘
노원 먹으면 대구 먹은 민주당 포지션 아닌지
라이언 덕후
21/04/09 14:01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거 말해봐야 뭐 어떻게 할까요.

북한이 세계에서 거부감 일으키는건 그놈의 주체사상 때문이다. 주체사상 버리면 정상국가로 환영받을 것
한국이 반중혐중으로 가는 까닥은 그놈의 중화사상 자국중심사상때문이다 그것만 버리면 친중할것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는 자들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너무 극성인 전도를 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극성인 전도를 하려들지 않으면 싫어하지 않을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NoGainNoPain
21/04/09 14:03
수정 아이콘
뭐 어떻게 하라고 말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말하면 바뀌겠지라며 생각하고 말하는게 더 이상할걸요.
맛있는새우
21/04/09 14:04
수정 아이콘
알려줘도 못하니까 더 신나서 저러는 겁니다.
21/04/09 14:05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러지 않다는 선언적 역할도 있죠
21/04/09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페미 관련 시민단체가 양당에 다 손 뻗쳤다는 말이 사실이라고 전제하면
내부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여러 잡음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겠죠.
40년모솔탈출
21/04/09 15:08
수정 아이콘
오세훈 당선되자마자 시위나선 분들 의식한거겠죠.
그 사람들 말 들어주지 말라는 자기 단속 느낌도 받았습니다.
MaillardReaction
21/04/09 14: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문제를 환기시켰는데 그걸 못고치는 민주당을 보고서 사람들 마음이 움직이면 이준석은 원하는걸 얻는거죠
이호철
21/04/09 14:03
수정 아이콘
[답변거부] 정말 효과 있었다고 봅니다.
21/04/09 14:03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말 한지 3년 넘었어요. 이제와서 듣지 않죠.
21/04/09 14:04
수정 아이콘
답안지좀 그만 줘요...
뭐 알려줘도 못할거라 생각되지만..
욕심쟁이
21/04/09 14:04
수정 아이콘
속 시원하다~~~~
블리츠크랭크
21/04/09 14:05
수정 아이콘
뭐 그쪽당분들은 이악물고 남녀문제가 영향준게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대선까지 든든합니다.
21/04/09 14:07
수정 아이콘
저런 이야기 하면서 자기 어필도 하는거죠..
배고픈유학생
21/04/09 14:0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그냥 국회의원 하지말고 그냥 정치 컨설팅이나 하면서 독설하는 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원래 훈수 잘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21/04/09 14:11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 들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죠.
덴드로븀
21/04/09 14:11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3068479
[‘재·보선 참패’ 민주당 비대위 “다음주 ‘민심 경청 투어’ 다니겠다”]

오우~ 투어 좀 해본 녀석들인가~
호우형주의보
21/04/09 14:50
수정 아이콘
그냥 여행 가고 싶다고 말해 미친 크크크
이슬레이
21/04/09 20:37
수정 아이콘
이시국에 대면? 제 정신이 아닌건가 아니면 셋불러서
넷이 대화 하겠다는건가
백곰사마
21/04/09 14:11
수정 아이콘
근데 신기할 정도로 얘기가 안나와요. 공식적인 뉴스나, 자기들끼리 패배 분석이나 공중파, 라디오 등에서
얘기할 때마다 20대 여성 젠더이슈는 얘기하는데, 20대 남성은 공정, 부동산 얘기만 하더라고요.
커뮤니티에서 이정도로 회자 되는데, 뭔가 커다란 온도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원히, 외면하고 모르는 척 할려나 봅니다. 그게 거대한 여성부 여성단체와 페미들의 방송작가들 포함한 정치 시민단체
방송의 카르텔이든, 그 영향하에 알아서 검열해서 벌어지는 일이든
볼드모트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언급이 안되고, 이상한 분석만 난무하고, 이준석만 얘기 한다는게
어떤 의미에서 정말 무섭네요. 대한민국 사회에, 얼마나 이게 퍼져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영원히 모른척하면 계속 표로 응징해주면 되겠죠.
이호철
21/04/09 14:13
수정 아이콘
모른 척 할거고 그걸로 줘터지면 됩니다.
진짜 이 악물고 외면하네요.;
MaillardReaction
21/04/09 14:16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해결할 수 없거나 해결할 생각이 전혀 없는 문제이니 무시하고 다른 쪽으로 해결 보려고 하는거죠
21/04/09 14:17
수정 아이콘
진짜로 그동안 20대 남성이 얼마나 개차반 취급 받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거죠. 이정도로 결집을 해도 주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철저하게 무시하는 모양새라는게 참.
패마패마
21/04/09 14:46
수정 아이콘
여권에서 출산율 이야기 쏙 들어간 것처럼 답 없으니까 함구하는거죠
21/04/09 17:11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맞아야죠
답이머얌
21/04/09 18:05
수정 아이콘
유의미하게 드러나려면 아직 10년 이상의 시간이 남았죠. 그때까진 계속 모른척 하겠죠.
모리건 앤슬랜드
21/04/09 18:14
수정 아이콘
이게 언론개혁이 필요한 이유죠 낄낄
kartagra
21/04/09 18:49
수정 아이콘
제발 모른척 계속해줬으면 좋겠네요 크크
21/04/09 14:14
수정 아이콘
비토 정서야 분명 있겠지만 저렇게 강한 어조로 뿌리는건 뭐.. 다른 속내가 있는 거죠.
타겟 지지층과 같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는 어필이고, 내부적으로야 또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을테고요. 아직 연령별 투표율도 집계가 안 된 걸로 아는데.
NoGainNoPain
21/04/09 14:15
수정 아이콘
출구조사 통계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21/04/09 14:16
수정 아이콘
연령별 지지율 말고 투표율이요.
NoGainNoPain
21/04/09 14:17
수정 아이콘
20대 여성 군소후보 15% 지지는 출구조사 통계에서밖에 못 얻습니다.
라이언 덕후
21/04/09 14:21
수정 아이콘
저분이 말씀하시는 건 연령별로 몇명이나 투표했느냐 그 투표율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예를 들면 페미이슈에 분개해서 20대 남성은 투표대상자중에 90%가 투표했고 여성은 관심 없어서 투표대상자중에 50%만 했다거나
하는 그런거요
이호철
21/04/09 14:16
수정 아이콘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193
[“오세훈 선택한 20대 남성,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 아니다” - 여성신문]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이유를 밝힌 수십개의 댓글 중 어림잡아 10명 중 9명은 원인을 ‘조국 사태’로 꼽았다”며 “10명 중 1명 정도만 ‘나는 페미(페미니스트)가 싫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건 그냥 패시브라 그런게 아닐까..
Grateful Days~
21/04/09 14:17
수정 아이콘
기사 마지막에 대놓고 요구하는 후원문의..
긴 하루의 끝에서
21/04/09 14:16
수정 아이콘
세대에 따라서는 결정적 요소로까지 언급될 정도로 확실히 페미니즘 이슈가 크긴 한가 보군요. 저에게도 고려 요소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는 후순위 요소로서 핵심 또는 최우선 요소와는 거리가 있는데 말이죠.
번개맞은씨앗
21/04/09 14:37
수정 아이콘
진보에서 평등 문제와 관련하여 어떤 세계관, 어떤 가치관, 어떤 방법론을 가지고 있는지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그것이 페미니즘 문제로 끝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체성을 나누고, 약자를 정한 뒤, 반대편은 적폐로 규정하고, 감성정치를 할 위험이 있는 거죠. 단지 구체적인 이슈가 아니라, 추상적인 철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번개맞은씨앗
21/04/09 14: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감성정치가 페미니즘과 잘 맞아 떨어진 면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별로 나눠보면, 대체로 남학생들은 이공계에 많이 진학하고, 여성들은 인문학을 많이 하죠. 정치를 이성으로만 하는 건 아니고 감성도 중요하지만, 여성보다 남성이 합리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런 원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같고요.
번개맞은씨앗
21/04/09 14:4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런 것도 있다고 봅니다. '스포츠'의 공정성.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스포츠를 덜 보죠. 남성들은 스포츠를 보면서 심판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것이 정치 성향에도 영향을 줄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이머얌
21/04/09 18:11
수정 아이콘
근데 왜 20대나 10대는 사교육의 불공정성에는 전혀 눈돌리지 않을까요?

솔직히 자기들이 잘나서 좋은 사교육 받는게 아니고, 경제적으로 좋은 부모 만난자와 그렇지 못한 부모 만난 자들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게 이미 사실로도 드러나는데(예를 들어 서울대 입학생 중의 강남 출신 비율의 증가) 말이죠.

조국의 불공정성이 부모의 권력질이라면 사교육의 불공정성은 부모의 현질로 볼수 있을텐데 이 불공정성은 전혀 문제 삼지 않는게 특이하군요.
더구나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강화되어가지 약화되거나 완화될리 없다는 걸 보면 더더욱.
모리건 앤슬랜드
21/04/09 18:20
수정 아이콘
까놓고 수능이란 시험 하나만 놓고 보면 고등학교 교육 범위라는 올릴수 있는 난이도의 한계 그리고 만점이 있다는 올릴수 있는 점수의 천장이란게 있으니까요.

잘난 부모 밑에서 돈 발르고 재능이 뛰어난 머리
물려받은 친구들이 120점 130점 맞을 실력을 쌓아도 결국 점수창에 찍혀 나오는건 100점입니다. 텝스 900점대의 고등학생도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출신도 만점을 넘어 더 맞을래야 맞을 수 없는 시험입니다.
MaillardReaction
21/04/09 14: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리고 젊은 세대들은 아직 가진 게 없고 앞으로 쌓아가야 하는 입장이니 공정성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이미 가진 게 많으면 누가 반칙으로 뭘 좀 더 먹어도 사는 데 지장이 없지만, 이제 벌 준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랑 다른 출발선에 서있는 거 보면 눈 뒤집어지죠. 저 사람때문에 피보는 사람이 내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페미문제는 그 공정성과 직결되는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세상을 반으로 나눠서 한쪽은 특혜를 주고 한쪽은 때려잡자는 극단주의 세력이 큰 스피커를 갖고 있고 집권여당이 거기를 우쭈주해주고 있으니 젊은 남자 입장에선 자기를 지킬 게 하나도 없는 느낌일 겁니다. 어르신들은 나이 들면 어차피 니들이 유리해질거라고 말하지만... 그런거 지금 없애려고 하고 있는 거 뻔히 보이는데(심지어 그런데서 오는 나에게 좋은 불평등이 마냥 기분좋을 리도 없고) 속을 리가 없습죠
긴 하루의 끝에서
21/04/09 15:00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건 사회적으로 수많은 측면에서의 갈라치기나 특혜 문제(적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남녀 측면이라고 할 수 있는 페미니즘 이슈에 최우선적으로 문제 의식을 가지며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저와는 다른 것 같고 한편으로는 놀랍다는 점이었습니다.
MaillardReaction
21/04/09 15:29
수정 아이콘
그게 본인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는 일인 거예요. 조국 딸은 전형적인 불공정 케이스지만 어쨌든 의전원이라는 특수 케이스인데다가 한명밖에 없으니 자기 자신을 피해자 자리에 대입하기 마냥 쉽지는 않고, 윤미향 해왔던 짓들 개꼴보기 싫지만 그 피해가 직접적으로 나에게 와서 꽂혔던 건 아니니까요. 페미정책은 직접적으로 제로섬게임에서 나를 밀어낸다고 생각하니까 민감한 겁니다. 특혜는 한두명이 이득보고 대다수가 조금의 피해를 보는 구도이지만 남녀 갈라치기는 절반에게 퍼주기 위해 절반에게 동시에 데미지를 주거든요. 거기다 수혜자와 피해자 수가 비슷해서 데미지를 나눠먹는 것도 아니죠.
21/04/09 14:21
수정 아이콘
대충 이준석 지니어스 짤
(당신이 죽으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 주겠어요?)
21/04/09 14:35
수정 아이콘
한 발자국 뒤에서 보면 다 보이긴 할 꺼에요.
다만 국회의원이라는 진흙탕에 빠졌을 때도 이준석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과연..
지금 국회의원이건 장관이건 하는 사람들 야인시절에는 다들 똑똑하게 정확히 판단하고 그랬었죠.
냉이만세
21/04/09 14:3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열받는 이야기지만 저게 팩트죠.
왜 패배했는지 알아야 보완하고 다음을 기약할수 있는거죠. 물론 그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번 선거에서 완패했지만 그 만큼 국민들이 깔끔한 오답 답안지를 주었으니 이걸 보고 보완해서 다음 선거에서 만점을 받을지
틀리는거 항상 틀리고 남탓 주변 탓 하는 바보가 될지는 민주당의 선택에 달려있겠죠. 전 민주당이 그런 바보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다리기
21/04/09 14:42
수정 아이콘
이준석 답안 유출하는 인성질 보소
진짜 상대를 얼마나 무시하면 저럴까요 아하하....
니네 알려줘도 어짜피 못하잖아?
미하라
21/04/09 14:50
수정 아이콘
LH도 제대로 파지도 못하는 것들이 무슨 언론/사법개혁을 한다고 난리인지...

간손미한테도 발리면서 관우, 장비 목따러 가겠다고 설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취준공룡죠르디
21/04/09 14:50
수정 아이콘
부동산도 그렇고 이 건도 그렇고 100점 답안지가 오만데 널려있어도 자기들이 본원이니 못 주워먹는 수준
21/04/09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30 젊은 남자층에서 기록적인 대패를 기록힌 이유에 관해서라면 = 맞는말

전체적인선거에서 큰문제였냐면 = 틀린말

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던 그때 당시에는 패미에 대한 젊은 남성층의 비토가 없었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선거의 특성상 승리하면 전국민이 다 응원하는것처럼 느끼기 쉽지만, 180석이 나왔던 그 선거나, 지금선거나 중도층이 왔다갔다 한것뿐이라 생각합니다

180석선거 1,2달전 분위기만해도 민주당의 그런대승은 예측하기 힘들었어요. 그당시도 벌써 민주당에대한 불만은 팽배했으나

선거직전의 K방역뽕, 국힘의 삽질등이 시기에 맞춰터졌기에 예상외의 결과가 나온거죠

이번선거도 마찬가지, 거의 동일조건이었던 1달전만해도 서울시장은 박빙이었습니다

그때는 뭐 2030남자들의 분노수위가 약간낮았다가 1달만에 극한으로 올라갈까요?

LH사태가 적당한 타이밍에 터지면서 그리고 민주당이 대삽질을 하면서 중도층이 민주당을 버렸고 그래서 참패를 한거죠

패미논란등이 전혀중요하지않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선거의 전체적인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이었냐 하면 과대포장되어있다는 거죠

2030남자들이 만족하도록 패미등에 대해 완벽하게 대처하더라도 결국 부동산문제가 해결되지않으면 큰 의미없어요

어떤일이 벌어진후에 이것저것 분석하는일은 좋은일이지만 결과론,필연론으로 흐르는건 좀 경계해야한다봅니다

그게 감정에 기반한거라면 더더욱요
답이머얌
21/04/09 18:1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나 국힘이 흥분하고 서로 지말이 맞다고 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쟐도 현재 지나치게 흥분해 있어요.

마왕을 때려잡은 용사들이 저마다 잘났다고 까부는 꼴.

마왕은 부활할테고 지금과 똑같은 전술이나 상황이 만들어질리 없을텐데 말이죠.

뭐, 파티 타임도 있어야 겠지만 차후 대선에선 이재명 마왕에게 작살날 각오는 미리 해두는 것도 필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작살 안날려면.
아스날
21/04/09 15:13
수정 아이콘
이게 발언이 쎈건지 잘모르겠네요..
민주당에서 워낙 많은 막말을 들어서요.
크라피카
21/04/09 15:22
수정 아이콘
이준석 감이 좋다기엔 유승민 지지하는게 에러죠
다른데 갈아타렴
이리스피르
21/04/09 15:27
수정 아이콘
듣기론 아버지 친구라는데 그래서 더 어렵겠죠
MaillardReaction
21/04/09 15:24
수정 아이콘
이준석 정도 나이대 젊은 정치인이 지지할만한 기성정치인이 그동안 국힘계열에 없다시피하긴 했죠 크크 뭐 그건 그거고 유승민이 바닥 보인지 한참된 아직까지도 못벗어나면 그건 문제라고 봅니다
재가입
21/04/09 15:25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아는 소리 한 건데....
이걸 민주당쪽에서 모르고 있다면 그게 진짜 한심한 일...;;
allofmylife
21/04/09 15:38
수정 아이콘
답 적어주면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그것도 못하는
양파폭탄
21/04/09 15:50
수정 아이콘
진짜 큰그림을 노린다면 민주당이 알아먹고 고친다 해도 손해볼건 없을겁니다
친박계열 고사시켜야되는 과제를 안고 있는건 저쪽도 마찬가지라 상대가 강해져야 처리할 수 있는 문제죠
21/04/09 16:12
수정 아이콘
살쪘다고 자기 팔 다리 잘라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 있습니까?

팔 다리면 다행이게요. 뇌나 심장일 수도 있습니다.
21/04/09 16:24
수정 아이콘
1
페미니즘은 (무조건) 옳다, 라는 신념
2
여성주의에 대한 비판-반발은 교육받지 못한 , 혹은 페미니즘을 제대로 사회에 정착시키지 못한 자신들의 탓 ( 20 대 남성의 뜻을 이해하기보단 오히려 더욱 뚜벅뚜벅 여성주의를 실행할 )
3
여성주의에 대한 비판이나 부정적 언급 조차 여성계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는 공포
4
결국 여성주의에 대한 조금의 부정적 언급 조차 자신들의 정체성 부정이자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는 정략적 판단


그나마 민주당이 순핫맛 페미세력인데, 이번 선거로 여성주의가 타격을 받을 확률보단, 오히려 더욱 극단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여성계 눈치 안보고 할 말 하는 정치인이 늘어야 하는데 그건 지켜봐야 할 일이고..

어쨌든 여성주의 지지세력과 그 비판세력의 뚜렷한 윤곽이 20대의 선택에서 드러난 건 인상적이었습니다.
송운화
21/04/09 16:27
수정 아이콘
제 주변 골수 남자 페미니스트 중 한 분도 20대 남성 표가 이지경이 된 이유에 대해서,
여성정책 이야기는 빼놓고 LH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21/04/09 17:43
수정 아이콘
한 20년 쯤 지나면 남자는 남자 정당만 찍고 여자는 여자 정당만 찍는 미래가 도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항상 여자 정당이 이기는... 왜냐면 남자 중엔 페미=진보인 사람이 있기 때문에...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답이머얌
21/04/09 18:1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여자가 오래살기 때문에 항상 여자 유권자수가 남자 유권자 수를 압살하기 때문이죠.

남페미라고 해봐야 여자들은 신경도 안쓸겁니다.
21/04/09 20:05
수정 아이콘
여자로 돈버는 여성단체들이 선동할테니 더 그럴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자기랑 상관없다고 오냐오냐하는 늙은 남자들이 싫어요
21/04/09 21:09
수정 아이콘
그때 되면 남자들이 사회불만세력이 되서 길거리로 나와 깽판칠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25 [일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의 효과 [47] 맥스훼인11371 21/04/10 11371
5224 [일반] [외교] 오늘자 포린 어페어스 기고글 사진 [11] aurelius4627 21/04/10 4627
5223 [일반] 다음 선거도 남성의 힘을 보여주면 좋겟습니다 [31] 하니6224 21/04/10 6224
5222 [일반] 현 정권과 지지자들의 현실 파악 능력이 꽤 부족한 것 같습니다. [69] 회색의 간달프8646 21/04/10 8646
5221 [일반] ???: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진다. 2020ver [328] 난포12624 21/04/10 12624
5220 [일반] 서민 vs 발작하는 진중권 [81] LunaseA9653 21/04/10 9653
5219 [일반] 민주당 입장에선 기존주택정책을 유지하는게 나을 수 도 있습니다. [44] nada826835 21/04/10 6835
5218 [일반]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딜레마를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49] 앙몬드7600 21/04/10 7600
5217 [일반] 2018년 지방선거 vs 2021년 지방보궐선거(서울) [22] 잉명5678 21/04/10 5678
5216 [일반] 망치부인의 마지막 방송, 이런말도 다 들어보네요 [42] 나주꿀10582 21/04/09 10582
5215 [일반] 김용민의 20대 선거분석 [55] N'Zoth11674 21/04/09 11674
5213 [일반] 여성의당은 어디서 표를 얻었는가? [34] 나디아 연대기7250 21/04/09 7250
5212 [일반] “조국은 건드리지마”…與 초선 소신 발언에 집중포화 [91] 맥스훼인10537 21/04/09 10537
5211 [일반] [시사] 부적절한 자리에서 강연 예정인 현역 국립외교원장 [13] aurelius6409 21/04/09 6409
5210 [일반]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의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는 없습니다. [11] 삭제됨6725 21/04/09 6725
5209 [일반] 국민의 힘 송언석 국회의원이 당직자 폭행한이유 [32] 나디아 연대기7121 21/04/09 7121
5208 [일반] 20대의 대북관, 민족관이 보수적인가? [37] LunaseA5586 21/04/09 5586
5207 [일반] “참패는 착각과 오만 때문…‘조국사태’ 반성해야” [56] 라이언 덕후7597 21/04/09 7597
5206 [일반] 민주당의 재난은 아직 오지도 않았습니다.jpg [49] 마늘빵7935 21/04/09 7935
5205 [일반] 이준석 페북 "민주당이 젊은남성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에만 올인한 결과이다" [110] 노르웨이고등어10206 21/04/09 10206
5204 [일반] 안보 외교적으로도 보수적(?)인 2030 [115] 치느8375 21/04/09 8375
5203 [일반] 보편적 특혜 위주의 정책이 가지는 한계 [3] Lord Be Goja4328 21/04/09 4328
5202 [일반] 과연 대선이 국민의힘에게 유리할까? [78] 노르웨이고등어6867 21/04/09 68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