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14 09:47:56
Name avatar2004
Subject [일반] 순수 정치공학적으로만 따져서는 이번 보선이 여당에게 딱히 나쁜 것은 아닌듯
뭐 옳고 그름 이런거 다빼고 순수 정치공학적 (그러니까 선거 유분리)만으로 따져서 이번 보선 결과가 여당에 그리 나쁜 것 같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보선으로 정부/여당이 정신차려서 뭘한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요. 순수 표계산만 따져서 말이죠

보선 결과 보면 여당은 결국 이재명으로 갈 수 밖에 없을겁니다. 괜히 친문 어쩌구 하다가 정권뺏기면 어떤 험한꼴당할줄 뻔히 아는 여당에서

정세균 이런 사람 밀수가 없죠. 유시민 얘기도 나오는데 과거 썰전, 알쓸신잡 시절 유시민도 아닌데 힘들죠. 이재명이 호오를 떠나서 머리는

잘돌아가는 정치인이라 친문들하고 적당히 쇼부 칠겁니까. 예전처럼 악플달고 그런 정신나간 짓을 절대 안할테고 친문들 적당히 달래서 가겠죠.
이재명 집권하면 물론 전정권 적당히 털겠지만 명백한 비리만 털지 뭐 애매한건까지 끄집어내서 망신주고 그런 짓을 안할네니까요.

반면에 국힘당은 이번선거 결과로 영혼 나갈 정치인들 많이 나오겠죠. 고민정한테도 진 오세훈이 서울 시장으로 부활했는데 정신 안나갈 정치인 누가 있겠습니까. 만약 이번 보궐도 깨졌으면 무조건 윤석열한테 무릎꿇고 영입해오겠지만 할만하다 지금은 그럴리 없죠. 아마도 벌써 대통령될될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에 부풀은 정치인들 슬슬 나오는듯하고요.

어차피 정치라는게 선악으로 가르면 안된다는거는 진작에 깨달았는데요. 혹자는 현정권이 그 선악으로 갈라서 집권했는데 알고보니 안그래서 더욕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뭐 그거조차도 선거전략이였죠. 제가 인간적으로는 최악이지만 능력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MB님이 명언 두가지가 우리나라 정치를 제대로 본거라 생각합니다. 선거때 뭔소리는 못하냐. 한국사람은 잘까먹어. 역시 대단한 통찰력이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포스
21/04/14 09:52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한데 역으로 그럼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겼을 때 과연 판세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여당비토자 입장에선 지금보다 훨씬 절망적이죠

근본적으로 전정권에서 대통령 탄핵당하고 시작했다는 말도안되는 사기 스타팅이라 근 10년간은 민주당이 숨만 쉬어도 선거 이기는게 정상이긴 했어요.
4년만에 이꼬라지난게 진짜 레전드
타시터스킬고어
21/04/14 09:54
수정 아이콘
2~30대 남자가 여당 지지층에서 최소 중도층 최대 야당지지층으로 바뀌어 버린 선거라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터질 일이었는데 너무 빨리 터진거 같아요.
StayAway
21/04/14 09:59
수정 아이콘
물론 제대로 대처했을때의 이야기지만
저번 총선에 자한당이 멸망해서 김종인 체제가 들어온거 생각하면 질거면 확 지는게 낫습니다.
애매하게 졌으면 지금도 황교안 대선후보 뭐 이런 소리나 하고 있었겠죠.
곰그릇
21/04/14 10:03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긴 합니다
이재명은 여권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인물이에요 친문 강성 지지자들 중에 극단적인 사람들은 이재명을 뽑느니 기권하겠다는 말도 자주 했습니다
근데 친문 계열 정치인 중에서 대권급 주자가 없어진지는 오래 됐는데 선거 후에는 친문이 나올 명분조차 없어졌어요 교통정리 하나는 확실하게 된거죠

다만 선거가 정치공학적으로 좋았다는 말로 끝나려면 이번에 나타난 민심 이반이 일시적이여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해요
이게 일시적인 현상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한자릿수 차이로 졌으면 본문 말이 맞는데 이번에 져도 너무 크게 져버려서
21/04/14 10:04
수정 아이콘
재보궐 전에 서울, 부산에서 10% 이내로 지면 그래도 여당이 대선에 희망이 있다고 봤는데, 이렇게 깨진 상황에서 아직도 민주당은 정신 못 차린 것 같던데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아직도 국민이 아닌 당원들만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국민들에게 보여진다면 대선 역시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국민의힘이 가만히 있으면 이기는 걸 이상한 말과 행동으로 자충수를 둔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1/04/14 10:07
수정 아이콘
LH, 성별갈등, 코로나 전부 악재뿐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avatar2004
21/04/14 10:24
수정 아이콘
mb 명언대로 그런거는 대충 잊혀지고 아마도 대선 전에 발생하는 이슈에 의해 결판나곘죠.
노르웨이고등어
21/04/14 12:16
수정 아이콘
성별갈등이 지금 몇년이 되었는데요.
2017년부터 계속 키워온 결과가 지금 이겁니다.
대충 잊혀질거라고 보시는건 남자들을 너무 호구로 보시는 말씀이세요.
21/04/14 10:15
수정 아이콘
나쁩니다. 애초에 이번 보궐선거는 후보를 안내니만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표차이가 5~10퍼 사이였으면 그냥 적절하게 힘만 빠지고 말았을텐데, 거의 20%가까이 차이나는바람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죠.
이재명 개인입장에서나 나쁘지 않은 결과인거지, 민주당으로서는 여러가지로 최악의 성적표입니다.
한번 이렇게 민심이 떠나버리면, 이런 여론이 뒤집히기가 쉽지 않죠. 선거는 생각보다 여론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국힘당쪽에서는, 원래 차기대선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상황이었습니다. 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밀어주는 후보도 없잖아요.
김종인이 보궐선거 단일화때 계속 지적했었지만, '자당에서 뭘 해볼 생각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걸 이번 보궐선거로 '해볼만하다'까지 끌어올린겁니다. 해봤자 지겠지, 라는 상황과 '해볼만하다'라는 상황은 아예 다르죠.

결론적으로 이재명 개인은 괜찮을지 몰라도, 민주당에게는 나쁘기만 한 선거라고 봐야합니다.
국힘은 보궐 이전까지 거의 패배주의가 가득했는데, 이번 선거로 어느정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달려들게 된거고요.
avatar2004
21/04/14 10:18
수정 아이콘
아뇨 전 오히려 이번 서울 시장 선거를 어째저째 여당이 이겼으면 오히려 대선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 처럼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서울시장 압승해버렸으니 아마도 이번 서울시장선거처럼 야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리 없단 생각이 드네요.
21/04/14 11:40
수정 아이콘
잘못 생각하신거 같은데 야당이 잘해서 이긴게 아니에요. 여당과 정부의 실정때문인데, 그게 대선전에도 안 바뀌면 이번 선거와 동일한 결과가 나오겠죠.
DownTeamisDown
21/04/14 15:4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야권이 최소한 분열은 안해야 한다는거죠.
윤석열과 국민의 힘이 쪼게지면 모릅니다.
알카이드
21/04/14 11:55
수정 아이콘
흠.. 잘못하신게, 전제가 야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승리하셨다고 생각하신게 잘못생각하신겁니다.
일단, 민주당이 친문이 물갈이 되고, 1년만에 지금까지 모든 정책을 뒤집어서 원상복귀수준까지 바꾸지 않는이상 생각대로 안될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4 10: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일리가 없는건 아닌데...

이대로 그대로 진행되는 것을 시나리오로 생각하면.. 거의 박원순이 닥터스트레인지 빙의해서..
민주당 장기집권을 위해 미래를 보고 성추행 후 자살했다.. 수준이라서...

서울 하고 부산은 민주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거든요... ..
서울이 어쨌든 수도인데 서울 여론은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큰의미와 실제로 표밭이 되었고..
부산은 제2의 도시인데다가.. 김영삼의 3당합당만 아니었어도 원래 야성이 강한 도시여서, 늘 부산인심이 대선의 바로미터라고 했었죠..

전라도에서 몰표가 힘이 되긴 하지만, 전라도 몰표는 늘 역효과를 가져오는지라...

거기에 행정력이라는게 대선판에 영향을 끼치는것도 있어놔서...
avatar2004
21/04/14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원순 의도와 무관하게 그게 또 나비효과는 될수 있죠. 근데 따지고 보면 박원순도 여당이 지금 이지경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 사람이라. 여튼 세상 도움안되는 정치인이자 인간이였음. 아 제말은 보선을 한게 딱히 나쁜게 아닌게 아니라 보선을 패한게 나쁜건 아니라는 말이였습니다. 애초에 보선은 하지 말았어야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4 10:56
수정 아이콘
뭔말인지 알겠습니다. 다만 기왕 보선 하게된 이상은 이기는게 좋았어요.
40년모솔탈출
21/04/14 10:19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국힘당이 20대 남자표 뽕맛을 보고 자기들이 잘나서 받은줄 알면 그쪽에서 하는 삽질은 더 클겁니다.
대선 후보로 내분도 일어날거고, 20대 남자표는 확보 했으니 여자표를 확보하기 위해서 여성공약을 더 해야 한다고 하는 인간도 나오겠죠.
그냥 양쪽 다 정신 못차리고 누가 더 삽질 하나 안 하나의 싸움이 될겁니다.
라스보라
21/04/14 10:25
수정 아이콘
이런 효과도 있긴 할껀데...
확실히 젊은 남자들은 이번 선거 이후로 민주당은 표를 안줄꺼기도 해서... 표를 안주니까 관심을 조금 주긴 하네? 근데 여전히 딴소리하네? 다음선거도 두고보자... 분위기죠 지금...
대선은 어차피 1:1 승부에 가깝게 될꺼고... 진짜 3자 대결이 되지 않으면 오히려 젊은 남자표 날아간 결과가 더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21/04/14 10:29
수정 아이콘
판세가 왜, 양당체제로만 계속 가리라 생각하시는지...

현재 최악은 민주당.....정확히 말하면 역겨운 586 운동권 중심 좌파. 친문세력.
차악은 국힘당....민주당 어둠의 협조자인, 능구렁이 김무성을 비롯하여 그의 똘마니들, 그리고 태극기 잔당.

그러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윤석열을 중심으로하여 금태섭을 비롯, 비문 + 반문 + 국힘당 소신파 +중도 ..가 집결한, 신당이라 봅니다.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하죠.
조직력과 자금요 ??
주군의 뜻만 옳고 확실하면 그것은 삽시간에 갖추어지게 마련입니다.
어차피 勢는 힘있는 곳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모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아린어린이
21/04/14 11:18
수정 아이콘
자금, 조직을 어떻게 삽시간에 갖춥니까??
법적으로 불가능해요.
후원금을 받으려면 창당을 해야 하는데, 창당을 하는건 또 그만큼 돈이 들어갑니다.
이게 십억 이십억 수준이 아니라 최고 백억 어림잡아 이,삼백억 필요할건데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21/04/14 13:51
수정 아이콘
강남 30평대 아파트도 수십억인 세상입니다.
몇 백억요?
이 난세에 나라 살릴, 자유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법치주의 깃발을 꽂았는데.. 그래 수백억이 없어서 창당 못하겠습니까.

국힘당 ? 의원 103명 있으면 뭐 합니까.
대권주자는 지지율 5%도 안 되는 잔챙이들 두엇에 불과한데요.
게다가 그들은 분열 전문입니다. 보선 끝나고 유승민 들썩이는 것 보면 알쪼 아닙니까.
현재 1년 남았는데 쓸만한 대권주자 없는 제1야당...의미 없습니다.
부서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갈 데가 없어서 그냥 저러고 있죠.
오히려 민주당 180석보다 거기에 쓸만한 사람이 더 많아요.
국힘당에서 적어도 30% 이상 튀쳐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라 쓰고 공산당이라 읽는다)에서도 초선들, 야반도주라도 하지 않을까요.

창당 후 교섭단체까지 시간 좀 걸리겠지만 창당만 하면,
대선 치를 자금 ??
삽시간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비록 노후자금밖에 없는 할머니이지만, 기꺼이 참여합니다.
100만명만 뜻을 보태도 그것이 무에 그리 어렵겠습니까.

국힘당은... 민주당의 사악한 독주, 지금껏 하나라도 단, 한가지라도 막아낸 게 있습니까.
대체 뭘 해서 제1야당입니까.
그들은 이미 제1야당이라 할 수 없는 허울 뿐인 당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조직력을 믿고 그 당에 들어갈 대권주자는 없을 것입니다.
아린어린이
21/04/14 14:27
수정 아이콘
이순님이 힘을 보태고 싶어도 불법이라니까요??
이해를 못하시는데 개인에 대한 후원은 상한이 있어요.
(제 기억에 국회의원이1억5천인가 뭐 그랬습니다.)

정당, 그러니까 조직을 갖추어야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으로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정당을 만드려면 또 돈이 들어갑니다.
이게 현실이라는데 자꾸 이상을 얘기하면 대화가 진행이 안되죠.
국회의원 40명이 있으면 문제 없죠. 한 몇십억 수준만 모으면 창당 될겁니다.
40명이 쉽습니까?? 그 40명은 뭘로 끌어들이죠?? 정권 잡으면 장관 이니 뭐니 한자리씩 약속하고 끌어옵니까???
현재 국힘당 소속 대구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 중에 당에서 나가도 뺏찌 장담하는 의원이 몇 있습니까??

현실이 안된다니까요?
저도 현 국힘당 후보군 보다 윤석열이 최소 배 이상 낫다고 동의 합니다만,
의미있는 창당(그러니까 세를 불리고 국회의원들을 영입할 정도 조직 규모를 갖추고.... 아니면 최소한 입당이 아닌 당대당 통합을 얘기할 구색이라도...)까지 가려면 본인 재력이 최소 백억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이상과 명분 민심이 있으면 사람이 몰려들고 힘이 생겨서 나라를 바꾸고.....이건 그냥 꿈입니다.
21/04/14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창당 후, 후원하겠다는 말입니다.(제 댓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불법이 아니죠.

경북지역 윤석열 지지도는 다른 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박근혜의 정치적 과오조차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 혁신의 장이 열릴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이죠.
윤사모는 이미 노사모 이상 가는 조직을 만들어놨다는 말도 들립니다.
(물론 말씀하신 `조직`이 이 조직은 아니겠죠만)

총선은 만 3년이나 남았습니다.
그 3년 동안 국힘당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긍정적인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네요.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끝까지 국힘당에서 안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과연 ..이 희망이 그냥 꿈이요 이상이요 현실적으로 불가능인 걸까요.
불과 두 달 전에만 해도, 민주당이 이토록 처참하게 깨지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죠.
일단,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비아빠
21/04/15 07:52
수정 아이콘
무슨 정치맛 한번 보고서 패가망신할거도 아니고...
창당에 수백억을 태우려면 수천억 부자가 아니면 무리죠 예를 들면 안철수처럼... 안철수도 자산이 천억원이 넘는 부자입니다
StayAway
21/04/14 11:32
수정 아이콘
이회창부터 박근혜까지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야권 대선주자가 돈을 모으는 건 일도 아니었어요.
문제는 이걸 관리할 능력이 되느냐인데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문국현, 반기문이 그 지점에서 나가리 된거구요. 유사시 총대를 매줄 김인주나 안희정 같은 사람이 있을지..
이라세오날
21/04/14 13:38
수정 아이콘
조직력과 자금을 너무 쉽게 보시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자금보다 조직력은 단시일에 갖추는 게 더 어렵습니다
훈련된 사관생도라도 필드에서 경험이 쌓이는 건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아린어린이
21/04/14 14:34
수정 아이콘
동의 하고 또 한번 보탠다면,조직력도 돈 이거든요.
무슨 소리냐하면 우리가 조직력 할대 무슨 김종인, 이준석, 이런 급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 실무를 담당할 사람들, 하부 조직은 그냥 직업인이에요.
이 사람들은 월급 줘야 됩니다.
이게 전국단위로 가게 되면 (최소한으로 사무실을 꾸미고, 최대한 자원 봉사자들을 받는다 쳐도 ) 상상 이상 비용이 들겁니다.
21/04/14 10:33
수정 아이콘
[순수 정치공학적]이라는게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초에 박원순이 성추행 자살을 안했으면 민주당이 서울, 부산시장 다 털리고 정신승리나 해야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는 일은 없었을텐데요...

아주 시기적절하게 재보궐선거와 LH 이슈가 터져준 덕분에 20남성들의 표결집으로 자신감회복 및 민주당 비토가 완전히 공식화되었는데 이걸 좋게 볼 수 있다는게 더 의아합니다.
라스보라
21/04/14 10:37
수정 아이콘
차기 차차기도 든든하다 ~ 했던거 정권 초기를 기억해보면...
서울 부산 털렸는데 지금 순수 정치공학적으로는... 이런거 따지고 있는 현실이 웃프긴 하죠.
avatar2004
21/04/14 10: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차차기도 든든하다는 소리는 그냥 헛소리로 들었습니다. 계속 mb 명언 나오는데 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든 우리나라사람 그리 오래 기억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다이나믹한 나라인데 차기가 든든하겠습니까.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 아니였으면 총선도 그리 차이가 안날뻔했죠.
avatar2004
21/04/14 10:37
수정 아이콘
이번 보선을 한게 좋은 쪽이 아니라 이번보선을 패한게 그나마 나은거라는 얘기였습니다.
일간베스트
21/04/14 10:3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행복회로와는 별개로, 저도 이번 대선까지는 민주당이 가져갈거라 예상합니다. 다만 그 뒤 시원한 폭망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
21/04/14 10:36
수정 아이콘
님의 예측과는 다르게 서울시장 단일화도 비교적 스무스하게 이루어진 걸로 봐서는 님의 생각만큼 국민의힘이 무난하게 뇌절하지는 않을 수도 있겠죠.
친문사이트 및 민주당도 딱히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가 골수들에게 진압당하는 모습을 보니 딱히 반성을 한다거나 유연하게 변화할 거라거나 이재명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갈 거라거나 하는 생각도 틀릴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보구요.
아직 1년이나 남았으니 지켜보면 알겠죠
더군다나 윤석열이라는 큰 변수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의 행보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에 따라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테니까요.
21/04/14 12:36
수정 아이콘
진압됬나요? 소장파 목소리가 일주일을 못 가네..
21/04/14 12:39
수정 아이콘
다른 목소리도 못내는 분위기에서 1주일이라도 갔으면 그나마 나아진 거라 봐야죠.
minyuhee
21/04/14 10:42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입니다.
기세는 중요합니다 승리의 경험도 큽니다.
21/04/14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에게 최선의 경우 / 최악의 경우가 있을거고

국힘쪽에 최선의 경우 / 최악의 경우가 있겠죠

본문은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국힘이 내분이 일어나는 최선/최악을 가정한거구요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이재명은 안된다며 분란나고,국힘쪽에선 윤석열이 등장해서 다 평정해버리고 야권짱먹는 경우가 생길수있겠죠 반대의 최악/최선의 경우인거고

이러면 대선 하나마나됩니다

현재로썬 알수없어요. 최소 여름지나봐야 예측이라도 가능합니다



저는 친노아니면 안된다!!! 이재명비토!!! (..전이걸 강요된 친노라 부릅니다 왜 친노는 이래야하죠? 크크)

뭐 이런사람은 아닌데요

뭐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재명보다 국힘이 정권잡으면 친노세력 더 박살나겠죠? 문재인도 감옥갈 확률 비약적으로 올라갈거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안된다 생각합니다

친노고 뭐고보다 이재명의 위험도가 더 크다 보기때문이죠

생각보다 저같은 포지션의 친노가 꽤있을겁니다 인터넷상에서는 거의 말안하는 바닥의 친노들 보면 저같은 성향들이 좀있어요

때문에 이재명으로 민주당이 통일되어도, 똘똘뭉쳐서 나아가는 그런그림은 잘 안그려집니다



그나저나 이명박 진짜 띵언이네요

어떻게 보급하냐! (못했음) 나라 망한다! (망했음) 거의 이급의 드립이네 아오
21/04/14 10:46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이 낫다라고 보는 입장에서 보면 권력욕이라는게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여론, 국회에서 보여준 국민의 힘의 방해에 지친 시민들은 입법에 힘쓰라고 180여석을 만들어주었지만 다음 대권이 눈에 보이자 부자몸조심에 들어간 민주당. 대권 승리가 눈에 보였는지 경쟁자 제거를 위해 스스로 팔 다리 잘려나가는 동안 아무 것도 안하다가 서울, 부산 보궐선거에서의 참패에 자기반성이 아닌 남탓시전하는 민주당. 한심한 행보 잘 봤습니다. 국민의 힘은 쭉 망할거라 봤는데 이렇게 살아나네요. 국민의 힘은 돌아보아야 할 것이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대선주자 되겠다고 경쟁하는 사이 벌어졌던 상황들을 돌이켜 봐야 할 것입니다. 승리가 유력할 수록 내부경쟁 과정에서 치명적 약점이 흘러나오고 상대방에게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세훈의 내곡동 박형준의 엘시티, 공세를 높여야 할 1년이 방어해야 하는 시기로 변할 수 있음도 염두해두고 전략을 짜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NoGainNoPain
21/04/14 10:50
수정 아이콘
본문은 그냥 민주당 입장에서의 행복회로인데요.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당이 왜 안좋냐면 국민들 사이에서 반문정서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사실로 확인했다는 겁니다.
그걸로 민주당이 정신차리면 본문 말이 맞을 수 있겠지만, 초선을 위시한 자성 목소리들 며칠 안되서 당원들에게 제압당하는 것을 보면 아직 멀었죠.
지금 분위기 보니 당대표와 원내대표부터 시작해서 최고위원까지 친문일색으로 뽑힐 듯 한데 이러면 잘쳐줘 봤자 선거 전하고 당 분위기는 똑같은 거에요.
근데 중요한 건 반문정서를 가지는 국민들이 자신들의 표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투표를 하면 의미가 있다는 거죠.
밴드웨건 효과로 인해서 민주당에게는 더 안좋아지는 거죠.
이 효과를 보여준 좋은 예가 저번 총선입니다. 총선에서 민주당 압승이라는 결과가 나온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급 상승했었죠.
뿌엉이
21/04/14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처을 잘했을때는 하늘의 운을 끌어다 쓴 거겠죠 그냥 이대로 갔으면 대선 지선은 대패 확정이었을 건데
문제는 더민주의 정책들은 극으로 치우쳐서 이걸 수정하기가 힘듭니다 페미정책은 지금 당내에서 말도 못할정도고 차곡차곡 진행중이죠
부동산이나 lh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거기에 백신수급이 안되서 예정된 접종도 안될거고
경제도 계속 제자리일겁니다 여당발 비리들이 계속 터지고 있는 이때에
뭔가라도 해볼려면 재창단수준의 정책 변화가 필요한데 그게 가능한 구조가 아니죠
홍대갈포
21/04/14 11:01
수정 아이콘
대선져도 이십년 집권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할려나요
마법사
21/04/14 11:12
수정 아이콘
재보선 져도 비대위인데 무슨말씀이신지요?
대선지면 천막당사에요.
더파이팅
21/04/14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망한 것 같은데요. 사람들에게 시간이 흘러 잊혀지는 정책은 가역적 혹은 채감이 어려운 정책들이죠. 근데 이번 여당의 똥이 최악이라는 것은 부동산가격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 상승률, 남녀 갈등 역사상 최고조, 하필 부동산 파국 중에 LH 사건 발생 및 대처 시무룩 등 비가역적인 똥들이 많고 국민들 피부로 채감하고 미쳐 돌아버리기 직전이라 시간이 흐른다고 한들 잊혀질까 부터가 의문입니다.
avatar2004
21/04/14 11:26
수정 아이콘
그모든것 다 합친거보다도 더 체감되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시스템을 바꾼 IMF 사태의 책임도 그냥 잊혀졌어요. 오히려 이회창 아들 병역 비리 의혹이 더 오래갔죠. MB말이 무조건 맞다니까요.
더파이팅
21/04/14 1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IMF가 잊혀지다뇨. 지금도 산업 전체에서 PTSD처럼 작용하고 있는데요? 더군다나 김영상 전대통령의 업적은 IMF 하나로 완전 삭제 되었구요.
노태우 전두환 감옥 보내고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등 굵직한 업적도 많았어요. 근데 오히려 이걸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죠? IMF 충격이 그만큼 컸으니까요. 여전히 김영삼 대통령이 호평 받는 경우 역시 아예 없는 수준이구요. IMF 역시 시간이 20년이나 흐른 지금이니 그나마 경제 주체가 바뀌고 잊혀진 것 처럼 느끼는 겁니다.
근데 지금 여당의 똥들은 진행형이며 최소 5년 이내에 나아질 수가 없어요. 최소 대선 까지는 절대 안 잊혀질 문제란 말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망각의 동물이라 본인 군대 다녀온 시절도 시간이 흐르면 낭만으로 느껴지지만 그것도 최소 제대한 뒤에 일입니다. 문재인의 똥들이 잊혀지려면 나중에 남녀 화합하는 나라, 지금 처럼 벼락거지 이야기가 없어지는 시절이 와야 한단 이야기에요.
무슨 이번 서울, 부산 시장 선거가 진게 여당에게는 차라리 잘 된 일입니까? 그냥 못나서 진거고 져서 망했다는게 증명된것 밖에 없어요.
어서오고
21/04/14 11:2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안정적으로 경선을 뚫고 올라오려면 정부여당이 더 망해야됩니다. 지금은 애매하게 망했죠. 박근혜 수준의 한자리수 지지율까진 아니더라도 20대 중반 미만까지는 내려가야 한다고 보는데...계속 이렇게 백신 제대로 못구하고 여름까지 지나면 가능성이 있긴 하네요. 만약 민심이 정부여당에 완벽히 등을 돌리고 이재명이 나는 기존 민주당과는 다르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낸다면 뭐 대선후보까지는 가능하지 싶습니다. 문제는 그런 환경에서 이기기가 쉽지 않다는거죠.
21/04/14 11:29
수정 아이콘
본문같은 식으로 정당만 바라보고 국민은 안 쳐다보면서 아전인수격인 해석만 하면 여권은 대선 끝날 때까지 정신승리만 하고 있겠죠.

"어, 우리가 이길 각인데 왜 지지?" 라는 멍청한 생각만 하면서 말입니다.
avatar2004
21/04/14 11:32
수정 아이콘
국민 쳐다본다고 선거에는 못이겨요. mb의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내배는굉장해
21/04/14 11:30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는 거 같기도 하면서도 박근혜 탄핵 때의 친박 세력도 여전히 국힘에 남아 있습니다. 하물며 탄핵 당한 것도 아닌 민주당 친문 세력이 순순히 이재명에게 대선을 넘겨 줄까? 하면 모르겠습니다.
이게 절대적 지도자가 딱딱 교통 정리하는 거면 몰라도 친문 세력들도 제각각 생각이 따로 있을 거란 말이죠? 친문도 또 제각각이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지면서 친문 지도자급 인사의 말이 잘 먹히지 않을 거에요. 각자 계산이 복잡하지 않을까요? 그럼 그렇게 아름답게 이재명을 밀어주는 모습이 나올 거 같지 않아요.
이게 국힘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민주당은 패배해서 리더쉽이 무너졌다면 이쪽은 승리해서 리더쉽이 무너지는 상황이라..

그렇지만 똥볼을 찰라면 일단 공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공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뭘 딱히 잘할 수 있을 거 같지도 않고요.
avatar2004
21/04/14 11:33
수정 아이콘
일단 이해찬이 이재명 손들어줬으니 상당히 교통정리될겁니다. 적당히 초선들이야 권력에 줄 설테고요 문재인이 제일 중요한데 성향상 딱히 의사표명안할겁니다. 아마 뒷작업도 안할가능성높습니다.
21/04/14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양쪽 다 지리멸렬한 싸움을 대선 전까지 봐야할듯 싶어서 깝깝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4 13: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경수 유죄나면?) 일단 유시민 세우려고 하는거 같아요. 지금같이 친문 세력이 구심점이 없는것처럼 보이면 이재명이랑 협상 카드가 적으니?
21/04/14 11:41
수정 아이콘
이제는 민주당에 이재명 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죠.
2011-12년 진행과 유사한데, 결국 9월 대선후보 선출 후 이재명이 뭘 보여주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avatar2004
21/04/14 11:45
수정 아이콘
결국은 이재명이 이제 좀 인간이 됐냐. 인데 감옥갔다 올뻔한 위기넘기면서 좀 인간이 된 느낌이긴한데요. 뭐 본성이야 못버리겠지만 머리는 잘돌아가는 정치인이라 코스프레는 충분히 할수 있겠죠. 예전에 유시민이 오히려 세탁도 해주고 띄워줄려고 성질 좀 버려라 그랬는데 그거도 못참고 버럭 하는거보면 이거 인간안된다 생각했는데 감옥 위기 넘기면서 그래도 요즘엔 연기는 좀 하는듯
내맘대로만듦
21/04/14 11:46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되면 대선 개박살날것같은데요? 여당 지지자중에서도 이재명은 좀..하시는분이 많을텐데
avatar2004
21/04/14 11:48
수정 아이콘
여당지지자 좀 이탈하는 만큼 사이다 좋아하는 중도층을 땡겨올수 있어서 셈셈일듯합니다. 대부분의 여당 지지자들이 국힘을 찍겠습니까. 정의당을 찍겠습니까. 문제는 윤석열이죠..국힘에서 무난하게 후보 되느냐 마느냐.
지금이시간
21/04/14 11:50
수정 아이콘
이번 보선으로 이재명에 대한 민주당 내 결집 분위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게 최종 대선 선거공학적으로 좋을지는 좀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21/04/14 11:53
수정 아이콘
일부분 동의합니다.

사실 국힘이 이번에 이기긴 했지만,
대선 1년 앞둔 상황에서 뚜렷한 대권후보가 없어요.

반대로 민주당에는 친문적자는 아닐지언정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인 이재명이 있구요.

국힘이 대선을 이길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시나리오는 윤석열인데, 이번 승리가 오히려 윤석열 흡수 및 당 재정비에는 독이 된다는 평가가 있으니까요. 한국시리즈를 이겨야되는데 플레이오프를 크게 이겨버려서 오히려 불안해진 느낌도 있구요.

반면에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이 일종의 예방접종이 됐을수 있죠. 대선까지 1년 남은 기간동안 가지치기를 할 명분이 생겼고, 당내 총력을 이재명한테 집중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다만 반대의견으로는, 표심은 이기는 쪽으로 향한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재보선 득표율 자체가 정치구도의 엄청난 변화를 의미하기도 하구요. 반민주당 정서가 너무 뚜렷하게 나타난 선거였습니다. 박근혜 탄핵 후 첫 지선보다도 더 심했죠. 이 표심이 1년후에 얼마나 전환될지, 혹은 얼마나 더 대담해질지가 궁금하네요.
21/04/14 11:5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독자 후보로 나서느냐 아니면 범 국민의 힘 세력으로 안기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1/04/14 12:04
수정 아이콘
누군가 했더니 이명박근혜 끌어다 조국 윤미향 쉴드 치던 분이었네...뭐 클베에서도 계속 이런 말 나오는 거 보면 그냥 이렇게 믿고 싶은 거라 보면 될듯
avatar2004
21/04/14 1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쉴드를 쳐요. 주관적으로야 이명박근혜보다 윤미향이 더 나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거야 개인생각이고 객관적으로 형량으로 따지면 이명박근혜가 더 높다는 팩트 말했는데요. 모씨처럼 윤미향을 그 누구엄마보다 더 나쁜 악마로 생각하는건 자유인데 객관적인 형량 팩트는 인정하세요. 그리고 조국와이프와 다르게 조국이야 범죄자인지 그냥 양아치인지는 아직 모르고요. 뭐 범죄자라고 해봐야 그냥 잡범수준이고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4 13:05
수정 아이콘
객관적 기준에 형량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형량기준으로 윤미향이 더 나쁜거 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윤미향이 더 나쁜건 아니다? 이건 좀 아닌듯요.
이리스피르
21/04/14 1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형량이 죄가 악질임을 가리는게 아닌데 그게 어떻게 팩트가 됩니까 그냥 그또한 개인 생각일뿐이죠.
지금 avatar님이 주장하는건 조두순이 박근혜보다 덜 악하다라는거나 마찬가집니다만
요기요
21/04/14 12:10
수정 아이콘
훗날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결과적으로는 이 글의 내용도 맞는 것이고 정치공학적으로 보궐 선거에서 진 게 다행이었다.. 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죠.
윤석열 돌풍이긴 한데, 아직도 정배는 이재명이긴 하죠. 그러니 좌파들은 이재명으로 대동단결해야 합니다.
빵시혁
21/04/14 12:39
수정 아이콘
정치공학으로 젊은남녀 갈라서 정권 끌고가려다 개털려놓고도 정신 못차렸네요
정치를 잘해야지 정치질을 잘하려고 하네
호머심슨
21/04/14 12:43
수정 아이콘
앞으로 레임덕 대환장파티가 벌어지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물론 콘크리트가 열우당때보다는 훨씬
막강하기는 하지만
민주당수준이 사람들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준이더군요.
국힘이 삽질하는 속도보다 민주당붕괴하는
속도가 훨씬 빠를겁니다.
MaillardReaction
21/04/14 13:34
수정 아이콘
??? : (솔킬 따이고) 플뺌 개이득
엔터력
21/04/14 13:44
수정 아이콘
그놈의 [정치공학]이 대체 뭐죠? 개판쳐도 남탓하면 쉴드받을수 있으니 개이득 이라는 뜻이 정치공학인가..
진샤인스파크
21/04/14 13:50
수정 아이콘
좋은 정신승리입니다 아주 칭찬해드립니다
그래야 진짜로 50년간의 마케이누 인생을 선사해드릴수 있을것 같거든요
일반상대성이론
21/04/14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서 민주당이 다시 대권 잡으려면(일단 기본적으로 확률이 낮다고 봅니다.) 정신을 아주 잘 차리거나 국힘이 또 어마어마한 개똥뽈을 차야하는데, 그나마 둘 중에선 (여전히 의회쪽은 민주당밭이라 똥볼 찰 여지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후자가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이 더 입을 상처가 얼마나 커야하나 두렵습니다. 뭐 정치공학적으로 민주당은 노나겠지만요
마감은 지키자
21/04/14 14:42
수정 아이콘
만약 민주당이 이겼다면 “이거 정치공학적으로 안 좋은데...”라고 했을까요?
호머심슨
21/04/14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글의 제목부터 좀 그렇기는 하죠.
이글을 불쾌하게 생각하시는분들
충분히 이해하지만 국힘의 순탄하지 않은
권력투쟁이 변수가 아니라 상수이기는 합니다.
국힘 최대계파가 친박인데
피지알에서 여러번 봤는데
친박이 힘을 잃었다가 아니라
저번 총선때 친박 깨끗하게 정리했다 라고 말하면 현실과 괴리가 생기겠죠.
답이머얌
21/04/14 16:00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성별 이슈와 거의 관련이 없죠.
마치 이명박 정부의 박근혜처럼 여당 내 야당 위치이기도 하고. 즉, 현정권의 실정에 그다지 책임이 없는 위치죠.

피쟐만 봐도 친민주당성향이지만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는 사람도 꽤 보이잖아요?

친문과 적당히 거리두고 적대적이지만 않으면 여론 자체가 나쁘진 않을겁니다. 20대 남자 입장에서도 이재명이 페미와 과도하게 엮이지 않았다는건 아니까 대선주자로 나올때 비토감이 되진 않죠. 물론 그게 적극적인 지지도 되진 않지만.

중도 포지션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호소할 매력이 있느냐(즉, 그의 정치 이력, 성과, 발언, 친인척 비리 등)를 보았을 때 이재명은 그간 어느 정도 털려서 문제 될 사안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중도 포지션의 사람들에게 100% 마음에 들지 않아도 표줄 마음이 생길만도 하죠. 워낙 야권이 엉망이라서.
김연아
21/04/14 16:14
수정 아이콘
이런 중요 선거 지는 건 무조건 나쁩니다.

한나라당 계열이 선거 결과든, 지지율이든 압도하던 시절, 비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건 박원순의 서울시장 승리였고,

이후 안철수/문재인 바람으로 들썩거렸지만, 결국 총선을 승리로 이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고,

문재인이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건 총선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죠.

이런 선거의 승부는 지지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혹은 굳건하다는 표상이고, 어지간하면 이긴 쪽이 상승세를 탑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4/14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악 떠나서 표장사 관점으로만 봐도 민주당에겐 무조건 악재죠.
다만 게임 끝난 수준의 악재냐? 라는 측면에서는 잘 모르겠단 생각은 들어요.
민주당이 당내 구조나 180석 선거뽕을 1년만에 걷어내고 민의를 받아들이고 재정비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
국민의힘이 너무나 대승을 거두면서 선거연패로 파이가 크게 줄어듬 + 김종인이 간신히 억누르고있던 야당 꼰대들 억제가 풀릴테고,
말씀하신 것처럼 너도나도 대통령버전 오세훈이 되려고 고개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인터뷰만 봐도 야당측에서도 기존 꼰대들 때문에 선거준비가 그리 쉽진 않았다는 얘기가 많죠.
민주당에선 이재명과 친문측이 어떤 타협에 이르지만, 당 전체적으로는 민의를 크게 받아들이지 못한 개판상태로 대선을 준비할 거라는건 거의 상수같은데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이 민의를 살려서 제대로 준비할거냐? 그건 또 아닌거같아서
역대급 졸전이 펼쳐질 듯 합니다.
티모대위
21/04/14 23:58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의 이탈이 일시적이지가 않아요. 10대의 민심은 더 안좋다는걸 생각할때 장기적으로 민주당에게 좋은 결과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측면들은 공감이 꽤 갑니다. 근데 그게 미래 세대의 민심을 다 잃은것보다 큰 요소로 보이진 않아서요
21/04/15 02:14
수정 아이콘
정신못차려서 이번에 개털린건데 글에서는 선거후에 정신차리고 제대로 대처한다는걸 전제로 깔고 글을 전개하셨네요. 근데 그렇게 정신차릴수 있을까부터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금와서 수뇌부들 다 교체할정도의 쇄신이 가능할까요 아직도 자기들은 180석인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82 [일반] 1월 8일 대통령 후보들 일정 [50] 빼사스6428 22/01/08 6428
5281 [일반] 수확 일주일 전에 된서리 맞은 밭갈던 농부들.jpg [67] 오곡물티슈8285 22/01/08 8285
5280 [일반] 급부상한 여성가족부 폐지 이슈... '모두를 위한 정치'의 시대는 끝날 것인가 [223] EpicSide9449 22/01/08 9449
5279 [일반] 왕토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페이스북 글을 남겼습니다. [35] 채프8812 22/01/08 8812
5278 [일반] '윤핵관'이 먹여준 파란약, 이준석이 쥐여준 빨간약 [48] Alan_Baxter9140 22/01/07 9140
5277 [일반] 이재명 “남성 강제 육아휴직 시행…부모가 같이 키워야” [385] LunaseA12706 22/01/07 12706
5275 [일반] 어그로 끌면 선거 진다. [171] 삭제됨8118 22/01/07 8118
5274 [일반] 오늘자 이재명 페이스북, 이준석 페이스북.jpg [88] 밥도둑9503 22/01/07 9503
5273 [일반] jtbc) 안철수 45.1% vs 윤석열 26.9% [38] 호옹이 나오7057 22/01/07 7057
5272 [일반] 따라해보세요, 여성부 폐지 [88] 올해는다르다10388 22/01/07 10388
5271 [일반] 윤석열, 촉법소년 연령 하향 조정, 중범죄 제외 공약 등 광폭행보. [91] 행복의시간8695 22/01/07 8695
5270 [일반] JTBC 여론조사] 이38 윤25.1 안12 심3 [47] 빼사스5168 22/01/07 5168
5268 [일반] 이준석 페이스북(이재명 NFT 관련) [118] Endless Rain9099 22/01/07 9099
5266 [일반]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 [249] 행복의시간17014 22/01/07 17014
5265 [일반] AI 윤석열? [51] 카루오스6806 22/01/07 6806
5264 [일반] 주요 대선 후보 3인의 오늘 스케줄 [25] 빼사스6218 22/01/07 6218
5258 [일반] 이선옥 작가가 제시하는, 젠더 갈등의 해결 방법. 그 답안지. [57] 노르웨이고등어12100 21/04/14 12100
5256 [일반] 7억대 아파트 단숨 17억 됐다…부산 재건축단지 '박형준 파장' [37] 회색의 간달프10180 21/04/14 10180
5255 [일반] 순수 정치공학적으로만 따져서는 이번 보선이 여당에게 딱히 나쁜 것은 아닌듯 [77] avatar20049120 21/04/14 9120
5254 [일반] 오세훈표 '상생방역'에 대해 민주당 신헌영의원이 긍정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64] 찬공기9974 21/04/13 9974
5253 [일반]  '좌표찍기' 논란 김남국 사과글도 8000개 '비추'에 삭제 .txt [30] 마늘빵9307 21/04/13 9307
5252 [일반] 오세훈 서울 시장의 이상한 제안 [69] 암스테르담10394 21/04/13 10394
5251 [일반] 성인지교육지원법의 찬성/반대 비율 [21] 커피소년6390 21/04/13 63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