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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4 11:15:58
Name 회색의 간달프
Link #1 https://www.news1.kr/articles/?4272512
Subject [일반] 7억대 아파트 단숨 17억 됐다…부산 재건축단지 '박형준 파장'
https://www.news1.kr/articles/?4272512

이 기사는 아무리 봐도 기레기 기사 같은데 이 것을 보고

[거봐라. 그럴줄 알았다.], [역시 국힘당이 부동산 망치겠지.], [상생보다 욕망에 올인했다.]

등등의 특정 커뮤니티의 다수의 글들을 보면 뭐랄까....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현 부동산 급등이 전 정권의 영향이라고 하시는 분들께서
고작 당선된지 몇일 안되었는데 급등한 원인이 야당이 당선되어서라고 하다니...

게다가 심지어 해당 신고일은 3월 18일로 거의 1달 전에 신고된 거래 가격이며
3/18에 신고된 것이면 아마 2월에 거래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그 얘기는 심지어 LH 고발이 3월초로 기억하는데 이 거래는 그 이슈가 터지기 전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것이죠.

게다가 이미 20평대가 9~10억 거래되는 동안 30평대는 한참 동안 7억 거래 이후 거래가 없었고
호가는 꾸준이 15억 수준이었으니 최상급 매물이면 17억 거래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뭐랄까 참 인지부조화가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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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11:20
수정 아이콘
똑같은 일이 유게에도 있었어요. 4월 5일 거래 가격이 올랐다는 기사를 가져와서 오세훈이 당선되어서 집값이 올랐다고 하던데요.
연필깍이
21/04/14 11:20
수정 아이콘
부동산 문제는 이 악물고 문재인과 민주당의 잘못이 아니어야만 하니까요 크크크크크크
취준공룡죠르디
21/04/14 11:23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3522651070
https://m.fmkorea.com/3521928970

다른 사이트에선 박제당함...

아무튼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엔 시차가 존재한다! 하면서 실드 치시던 분들이
사실관계는 둘째치고 시장때문에 바로 올랐다! 하는게 웃음 포인트네요
거기다 자기 마음에 암 드는 기사는 (기자비하 단어)고 이럴땐 체크도 안하고...
회색의 간달프
21/04/14 11: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정권 묻지마 실더이자 야당 묻지마 비방러인 사람들은
과거 야당 망쳤던 태극기 부대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여당에게는 굉장한 악재 요인이라고 봐요.
커피소년
21/04/14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당선된지 일주일째인데, 진짜 7일 사이에 10억이 올랐으면 누구의 문제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사기 or 담합이나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을 해야지 무슨 당선된거로 판단을 크크크크
그것보다 중국인이 샀다는데, 이러다가 진짜 천천히 중국한데 다 먹힐거 같은데 우리도 중국인이 땅 집 사는거 막아야 하지 않나요.
우리는 중국땅 집 못산다고 하는데
21/04/14 11: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기들끼리 눈 가리고 아웅하며 정신승리하는 건데 그러려니 해요.

누구 때문에 부동산이 이렇게 급등했고 살기 힘들어졌는지, 그리고 지금와서 그걸 왜곡해가며 적반하장으로 굴고 있는지 이미 대다수는 잘 알고 있고 이번 보선에서 표심으로 증명이 되었으니까요.
타마노코시
21/04/14 11:29
수정 아이콘
만약 호가가 올랐다면 봐야겠지만 거래 가격이라면 중립기어 박아야죠..
근데 욕망의 지연성이라는 것은 항상 방향성에 따라서 달라지는 점이기 때문에 주시할 부분은 맞다고 봅니다.
21/04/14 11:29
수정 아이콘
실거래가 등록까지 걸리는 시간과 재건축 단지별 특성으로 발생하는 일로 보는게 상식적인데..
무슨 주가 반영되듯 테마주 올라가는거에 비유하는것 보고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17억짜리 사려면 취득세가 얼만지나 알고 그런글을 쓰던가
회색의 간달프
21/04/14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지만...그들에게는 현 정권 부동산 급등은 (20년은 전 제외합니다. 전월세 금지법 등도 있긴 했지만 유동성 확대가 커서..)
이전 정권 때문입니다...
알카이드
21/04/14 11:51
수정 아이콘
그냥.. 웃지요.. 20년 제외 이유도 모르겠고.. 현정권되고 몇년동안 20번이 넘게 제도 뜯어 고쳐서 현 상황이면 남탓하기도 부끄러울텐데..
21/04/14 13:15
수정 아이콘
상승분을 임의로 제외하는것도 대단하지만 유동성때문이라고 단언하는 답변 또한 대단하군요.
이전 정권 탓을 하는 것도 대단하고요.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영향 범위를 정확하고 파악하고 있으신걸로 보이는데 고견을 좀 듣고 싶군요.
회색의 간달프
21/04/14 13:44
수정 아이콘
제가 부동산 상승이 이전 정권 때문이라고 한 것이 아닌데요..?? (표현에 한 글자 추가합니다. - 그들에게는-)
참고로 전 본글을 쓴 글쓴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 상승분은 100% 정책 때문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100% 유동성이라고 보기도 어렵죠. 그래서 전월세 금지법 등도 영향을 주었다는 형태로
댓글을 쓴 것이고요..;;; 다만 유동성에 의한 상승 효과가 이전 상승에는 없던 부분이라고 보긴 합니다.
StayAway
21/04/14 11:35
수정 아이콘
7억 같은 소리하네.. 2년 전에서 타임머신타고 오셨나..
레드빠돌이
21/04/14 11:39
수정 아이콘
저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으니 온갖 음모론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어서오고
21/04/14 11:4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베댓에서는 이미 오세훈 코로나 못막는다고 무능하다고 까던데 그 논리를 기사에 적용시키다니 이건 귀하네요..
21/04/14 11:44
수정 아이콘
부산시장이 중국인 하나 섭외해서 17억에 사게했다면 가능한 일이군요.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1/04/14 11: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명박근혜에 비하면 선녀지...
취준공룡죠르디
21/04/14 11:56
수정 아이콘
구글링으로 둘러보니 자기들도 부끄러운 줄 아는지 몇몇은 패턴을 바꿨네요
시장선거 [선반영]
21/04/14 12:22
수정 아이콘
재건축으로 최신식 설비 및 인테리어가 들어와서 상승하는거랑 그냥 거래를 틀어막아서 노후화된 아파트 집값이 올라가는거랑 등치시키는게 웃긴거 같아요
내배는굉장해
21/04/14 12:35
수정 아이콘
7억에서 17억 된 게 박준형 파장이면 이번 정권은 뭡니까 핵 폭팔?
라스보라
21/04/14 12:38
수정 아이콘
시점도 이상하지만... 그런거 다 넘어간다 쳐도
부동산 가격이 오른게 이명박근혜때의 삽질 바로잡으려면 어쩔수 없는거라고 했었잖슴?
그럼 박형준도 민주당 삽질때문에 어쩔수 없는거라고 봐줘야 하지 않겠음? 양심 어디에...
21/04/14 12:39
수정 아이콘
보궐선거 때문에 지지자들 내로남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군요.
NoGainNoPain
21/04/14 13:24
수정 아이콘
4년동안 있었던 부동산 상승은 전 정부때문이라고 하더니
4일동안 있었던 부동산 상승은 현 시장때문이라고 하네
회색의 간달프
21/04/14 13:46
수정 아이콘
리릭 좋으시군요.
엔터력
21/04/14 13:34
수정 아이콘
그렇게라도 정신승리해야 자아분열이 안오죠
이라세오날
21/04/14 13:35
수정 아이콘
본문은 제가 봐도 말이 안 되는 기사고 그와 별개로 재건축 완화 기대감 때문에 가격 상승은 다들 예상하시던 거 아닌가요
그게 단기적으로 오르다가 안정화될지 안 될지가 의견이 갈리는 거구요
다른 동네는 모르겠고 압구정 목동은 확실히 지금 기대감 어마어마합니다
진샤인스파크
21/04/14 13:44
수정 아이콘
내가 이 정신병자들 절망하는 꼬라지를 보기위해서라도 꼭 반대편에다가 투표를 해야겠습니다
DownTeamisDown
21/04/14 15:36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시장에서 야당이 이긴걸로 단기 상승은 불가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야당 시장탓 같지는 않긴합니다.
P.S 그런데 그런것 치고도 너무 비정상으로 많이 뛴건 사실이라서... 지금 야당시장들도 부동산 대책에 신중해야 합니다.
굶던 사람이 급하게 밥먹으면 죽는 현상 있는것 처럼 조심해서 정책을 다뤄야...
지구돌기
21/04/14 17:13
수정 아이콘
재건축은 원래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가 대부분이라 정책 변화나 기대감으로 몇억씩 왔다갔다하긴 했습니다.
올라갈 때도 확 오르고 떨어질 때도 확 떨어지죠.
재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르는 건 어쩔 수 없고, 그걸 어떻게 적절하게 제어하는지를 지켜봐야겠죠.
Final exam
21/04/15 02:40
수정 아이콘
자산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모르시는군요.
윗분들도 계속 말씀하시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는 항상 현재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별로 낄낄거리며 놀릴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21/04/15 06:40
수정 아이콘
오 그럼 이번 정권에 집값 오른건 국힘이 다음 정권을 잡는다는 기대에 의한 것이군요 국힘 때문이었네
Final exam
21/04/15 07:12
수정 아이콘
아뇨, 기대는 많은 원인에 의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가 낮아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는 것이 다수의 평가인 듯 하구요.
다만 이번에는 선거 결과 국힘당이 부산시장을 차지한 새로운 뉴스가 생겼고 이는 시장에서 전반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일으켰고 집값이 상승한 것이구요.
기대가 항상 선거에 의해서만 생기진 않지요.
21/04/15 07:19
수정 아이콘
7억대 아파트가 17억이 되는 데 문재인과 박형준 둘 중 어느 사람의 비중이 더 높다고 보시는데요? 박형준이 17억 만들었다고 진지하게 믿으시는거에요?
Final exam
21/04/15 07:29
수정 아이콘
1~2개월 사이에 7억에서 17억되는 과정에서 어떤 원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시나요?
21/04/15 07:57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1~2개월 사이 7억에서 17억되었다는 이야기가 어디 있나요? 비슷한 재건축 아파트 8억->15억 이게 8억에 거래된게 20년 1월인데요?
Final exam
21/04/15 08:48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잘못 읽었네요. '지난 1개월 동안'이란 문구를 본 것 같았는데 헛것에 씌였나 봅니다.
제 댓글에선 미래 기대가 현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원론적인 부분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라인
22/01/07 16:55
수정 아이콘
경남마리나가 7억이면 진지하게 풀배팅 해보고 싶네요.
실제 가 보시면 평지(부산은 특히 평지 프리미엄이 있습니다.)에 바닷가도 가깝고, 상권도 다 형성이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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