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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21:54
당장 비례에서 조국신당에게 지면 그거부터 이야기 나올걸요? 냉정히 지금 친명이라고 나오는 사람의 70~80%가 친문출신인데요.
그들이 명확히 "이재명을 위하는 의원"이라기 보다는 대세에 따른다라고 보고요. 그걸떠나서 불가능해서 그렇지 다음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VS 이재명 나오면 전자가 이길거라고 봅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어차피 정치 일선에서 떠나서 그렇지 문재인이 누군갈 밀면 그 사람이 민주당내에선 강할 수 밖에 없어요. 고민정 같이 아예 단수공천된 의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24/03/13 21:57
반문친명세력은 승승장구하는데 친문반명세력은 몰락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민주당내 문재인 vs 이재명 권력구도에서 누가 우위에 있는지는 명확하죠. 이재명은 이번 경선으로 확실히 문재인을 넘어섰습니다.
24/03/13 22:17
그간 좋은 글 많이 쓰셔서 참 잘 봤는데 이번 글과 댓글은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조차 헷갈릴 정도입니다.
지금 친명이라 불리는 많은 이들이 원래 친문이었는데요. 소위 반문친명의 대표 인사인 제윤경이 지금 어디 공천되어있는지 아시는지요.
24/03/13 21:55
근데 뭐...제가 지지자라도 친명을 하지 친문을 하지 않을거같아요. 문재인이 다시 대선에 나올것도 아니고...
지는해보다 떠오르는 해에 배팅을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라
24/03/13 22:04
???? 국민경선으로 대부분 솎아졌는데 문재인이 왜 뒷방 늙은이가 되죠?
그리고 시스템 공천을 했는데 어디에서 제왕적 대표 노릇을 했죠? 권리당원이 250만인데 대한민국에 친명노릇을 하는 자발적 참가자가 250만명이다???? 이걸 이재명이 컨트롤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당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무슨 중국 홍위병도 아니고 그정도 동원 능력 있으면 지금 선거가 아니라 유신독재 2탄을 걱정해야 할 판이네요
24/03/13 22:13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차악으로 찍으려는 제가 봐도 민주당 당내경선에서의 대중 동원과 '수박 척결' 열기를 보면... '분노한 당원의 자발적 참여로 민주당 기득권 반동 끌어내리기' 행위 자체가 홍위병스러운 것은 명백하죠.
24/03/13 22:37
음, 홍위병이라는 말씀에는 전혀 공감이 어렵습니다. 권리 당원은 자발적으로 천 원을 내고 민주당의 주요 의결권에 참여하는, 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제도입니다. 민주당의 기존 기득권의 친문들도 사실상 이전 대선 이전 선거들에서 지금 만큼은 아니더라도, 권리 당원들의 표를 받아서 각종 당직을 맡았었고, 주요 경선에서 표를 얻었습니다. 그럼에도 사실상 밀어줬을때 제대로 한 게 없고, 재보궐부터 대선, 지선으로 이어지는 3연속 패배를 당하면서도 모든 책임을 이재명에게만 지우며, 심지어 일부 친문들 같은 경우에는 권리 당원을 무시하면서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이 아니다(송갑석)"등등의 막말을 하면서 분노한 당원들이 2년을 기다려서 권리를 행사한 겁니다. 이건 당연히 민주적 절차 및 시스템 공천 하에서 이루어진 결과죠.
24/03/13 22:07
친명,비명,친문의 문제가 아닙니다
180석 가지고 아무것도 못한거 이거에 당원들이 제일 열받은거고 당대표를 검찰 아가리에 처 넣으려한 의원들의 모습에 안철수 데자뷰를 떠올리게해서 당원들의 트라우마를 다시금 상기시킨게 크죠 이번 경선 투표율이 어마머마하게 나온거보면 친명,비명.친문의 문제가 아닙니다
24/03/13 22:15
그냥 외부에서 보기에는 박용진 하위 10%로 시작해서 박용진 의원이 떨어지는 걸로 마무리되는 그림입니다
이번 공천으로 국힘은 친윤당, 민주는 친명당이 된거죠 두 당 모두 당내 다른 목소리를 허용하지 않는게, 당내 자정작용이 없는 정당이 좋은 정당인지는 모르겠네요
24/03/13 22:19
박용진은 나중에 나온 결과를 보니 본인이 지역구 관리 못한게 드러난거죠.
51% 대 48% 입니다. 당원과 일반선거인 투표 모두 그렇게 나왔다고 합니다. 당연히 해당 지역 지역구위원장이라 당원명부 가지고 있고 몇년간 활동한 현역 의원이 무조건 유리하거든요. 60% 먹으면 이기는 싸움인데 못 이긴거죠. 저 정도라면 예전에 있던 현역의원 10% 감산만 되어도 지는 수준인데요. 박광온처럼 59% 먹고 계산 결과 0.1% 차이로 떨어진 것도 아니고 저거는 그냥 본인이 관리 진짜 못한거라고 봅니다.
24/03/13 22:26
글세요 민주당 내 박용진보다 뛰어난 의원들이 90%라고 하면 외부에서 의문부호가 생기는거죠
박광온 같은 터줏대감도 떨어지는데 박용진이 지지자들이 얼마나 힘을 내서 했을지도 의문이고 이미 당대표가 저 사람을 찍어내라고 신호를 준 모양새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걸 그냥 지역구 관리를 못해서라고 하시는 건 이상한 평가라고 봅니다
24/03/13 22:31
저도 하위 10%라고 하면 그거는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면 당원에서는 밀려도 일반 시민에게는 확연히 앞서는게 맞아요.(실제로 박광온이 그랬고요) 근데 박용진은 당원도 근소 우위, 일반시민도 근소 우위로 거의 비슷합니다. 이건 그냥 그거에요. 당원들이 몰려가서 떨어뜨린거라고 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박광온이 터줏대감이라면 박용진은 민주당 간판이 있대로 지난 선거에서 서울 최고 득표율 거뒀고 해당 지역 재선 국회의원이죠. 강북을에서만 24년간 국회의원 선거에 나갔고 지난 8년간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있는데 저 수치면 본인이 관리 못한거죠. 당원이 아니라 일반 여조라도 크게 이겼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니까요.
24/03/13 22:48
그 이유를 말씀 드린 것 아닙니까
하위 10%를 준 것부터 불리하게 작용되었다고요 당대표가 신호, 이길 가망이 없는 선거 등의 이유가 있는데 이걸 그냥 지역구 관리 문제로 넘어가는 건 아니라고요 오히려 하위 점수를 나중에 알려줬으면 박용진도 박광온처럼 졌을 수도 있는 일이죠
24/03/13 22:51
그거 박용진이 스스로 밝힌 내용입니다.
박광온은 애초에 알리지 않고 경선을 했고요. 애초에 그 점수 매긴게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도 하기 전인걸로 기억합니다.
24/03/13 22:20
박용진이 정성평가에서 하위10프로
안받으면 되는겁니다 동료의원,당직자,당원들 평가를 그리 받아놓고 멍청하게 자기가 10프로 받았다고 떠벌려서 정봉주한테 역전 당한거구요 경선 붙여서 진건데 자정작용이란 말이 왜 나오는겁니까?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가는 공천이지만 박용진이 이재명 욕하니 자정작용을 위해 단수로 줘야된단 말인가요?
24/03/13 22:35
박용진이 하위 10%로 평가받는 시스템이면 그게 대체 무슨 시스템이야? 라는 의문이 나올 정도니까요
동료의원, 당직자들의 점수가 크다면 계파싸움으로 반대편 점수를 낮게 줄 수도 있다는 건데 오히려 이상한 시스템이 아닌가요? 구체적인 시스템을 알려 줄 수는 없지만, 시스템입니다 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은 이제 당내에서 다른 목소리를 낼 만한 사람이 없다는 거죠 단순히 박용진이나 그 동안 이재명 욕했던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시스템이라면 앞으로 누가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겠습니까
24/03/13 22:40
이상하단 소리 하려면 그전에도 말했어야죠 21대 때도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점수 매겼습니다 21대때 소위 친문이라고 하는사람들 워딩 보십쇼 시스템 공천이라고 칭찬 엄청합니다. 그리고 동료의원, 국회보좌관, 당직자 점수를 매긴 시기도 작년 9월인가 10월입니다. 올해 들어와서 매긴 점수가 아닙니다. 박용진 지역구 강하다고 누가 올지 가늠도 못할 시기에 정해진 점수입니다
24/03/13 22:46
박용진이 하위 10프로 받으면 그게 무슨 시스템이야?
라고 물으면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건가요? 그 시스템이 고장 나 있으면 지금 날라간 현역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2016부터 민주당 시스템 공천은 계속 돌아간건데요 당장 소수점 차이로 진 박광온부터 승복했구요 그리고 그 시스템으로 지금 비명,친명,반명들이 쭈욱 의원들 해온거구요 이재명의 민주당만 시스템공천이 고장나있다라고 이야기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24/03/13 22:48
당내에서 다른 소리를 내거나, 대놓고 이재명과 척졌던 의원들 중, 경선 이기고 올라간 사람들 꽤나 다수 입니다. 당장 고민정 부터 최고위원에서 가산점을 얻어서 단수로 공천 받았죠.
이전에도 의견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는데, 유치원 3법 시절의 박용진은 나름 뛰어난 의정활동을 했으나, 21대는 지역구 내에서도 대권에 욕심내면서 이전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대선 기간에 상임위 출석률은 낮았다고 본인조차 인정했었죠. 쓴소리? 선을 지키는 쓴소리가 수용 안되는 당이 아닙니다. (심지어 "목에 칼" 같은 문제 발언을 한 김한규 조차 잘만 단수 공천 됐습니다.) 문제는, 이재명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및, 단식 중에 코 앞에서 바자회에서 음식물을 파는 행위를 하는 것은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는 행동이고, 실제로 민주당 내의 당직자들이 푸는 썰을 종합해 보면, 당내에서 완벽하게 자기 정치만 하면서 거만함을 온 몸으로 뿜어내던 사람인데, 정성평가에서 최저점을 받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그렇게 자신이 있고 피해를 봤다고 느낀다면 본인의 이름을 걸고 경선 전에 무소속 출마를 하던지 했었으면 됩니다. 그리고 당당히 나가서 박용진의 핍박을 아쉽게 생각하는 중도층의 선택을 받으면 될텐데, 남아서 경선했지요. 어느 정도 세부 항목은 검색을 조금만 하면 찾아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정성평가, 정량평가를 한다는 것까지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국힘처럼 비대위원 15% 평가 점수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뭐 이렇게 시스템 공천에 대한 비난이 심한지 모르겠네요.
24/03/13 22:55
뭐... 다른 건 제끼고 정성평가라는게 결국은 친목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니 공정성 논란이 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약간 수시논쟁 같은 거죠
24/03/13 22:59
이게 아마 구글 같은 다국적 기업에서 하던 동료 평가 방식을 가져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료 의원 뿐만 아니라, 당직자, 보좌관 등등 당내 관련자들 전부가 동일하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용진 같은 경우 여기서 평이 너무 안 좋았죠.
24/03/13 23:06
근데 소위 일종의 성과평가를 함에 있어서 정성평가 없이 온전히 정량으로로만 평가할 수 있는 직업군 자체가 극소수라 봐서...어차피 둘 다 섞어 써야하는지라...
24/03/13 23:02
그냥 지금 외부에서 보는 시선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 정성평가 부분을 공개하는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나을 것 같네요
24/03/14 10:10
유사한 내용의 댓글을 여러 번 쓰셨길래 궁금해진 것이 있는데요. 외부에서 보기에 민주당의 공천이 '박용진 하위 10%로 시작해서 박용진 의원이 떨어지는 걸로 마무리되는 그림'이라는 게 주변도르인가요? 아니면 어떤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24/03/13 22:09
친문 친명이 무슨 프레임인지..
당원들이 열심히 한사람 뽑고 열심히 안한사람 떨어뜨리고, 국힘당처럼 당대표 가 가사점을 줄수도 없는데 무슨 친명 친문타령인건지....
24/03/13 22:17
권리당원 120만명 투표율 30%나올때나 조직으로 이기지 지금 240만명에 투표율이 60%이상 나오고 있는데 조직 믿고 여당 코스프레 하던 사람들 다 날라가는거죠
24/03/13 22:56
날라간 사람들 소위 주류로 통했던 사람들입니다
송갑석 김종민 [당의 주인은 당원이 아니다] [천원짜리 당원] 이딴 소리 지껄여 놓고 경선 통과 하려고 했다?? 지능을 의심해 봐야죠
24/03/13 22:34
전해철은 잘 모르지만 양문석은 방송에서 봤을 때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너무 강성이던데 당원들 선택을 받았군요. 박용진 대신 정봉주에다 국힘은 도태우니 장예찬같은 사람이 당선확정 지역에 공천받고 대법원 판결만 남은 조국이 만든 신당이 20퍼 넘게 지지를 받는다는게 뭔가 어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희망을 건 개혁신당은 자멸해버렸고.. 그냥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다 당선확률 높고 제가 좋게보던 사람들은 다 떨어져만 가니 내가 뭘 모르는건가 싶습니다..
24/03/13 22:52
한 번 꽂힌 거에 칼같이 넘어갈 수 없는 선을 (다소 임의로) 그으시고 그 선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시는 분이셔셔..
반명이 망한 건 맞는데 친문친명 루트 탄 의원들은 다수 살아남았고 비명 정도는 평균적으로 비슷하게 살아남았는데 말이죠.
24/03/13 22:48
볼 때마다... 문재인이랑 친문한테 무슨 악감정 있으세요?
민주당에서 친문이 몰락해야하는 계파라고 열심히 말씀하셔도 그거에 동의하는 사람은 극성친명배타적민주당 지지자들 중 일부 밖에 없을 걸요
24/03/14 08:48
체포동의안 부결은 친문도 많이 던졌죠. 현재 시점에서 범친문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70~80% 수준인데요. 고민정은 최고의원으로써 이재명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발언을 꽤나 여러차례 했고, 수시로 주류 친문을 대변하는 말을 너무 많이 해와서 조금만 찾아봐도 골수 반명으로 분류합니다.
24/03/14 08:56
벼라별 소리를 한 의원들은 많습니다. 의총에서는 삿대질도 종종 오가는 게 민주당 의총이라. 그렇지만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고, 고민정이 반명이라 해서 딱히 페널티를 준 적도 없었죠. 심지어 임종석 공천 안해준다고 당무 거부 한다고 최고위원회도 안나오다가, 이재명 측에서 설득하고, 임종석도 숙이면서 다시 최고위원회 잘 만 나오고 있습니다. 즉, 이재명의 심기를 거스르는(?) 의원들이 거의 대다수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은 공천 받는데 문제 없었죠.
24/03/13 23:16
+이헌욱, 진석범, 김지호, 임승근, 변재일(5선 컷오프), 안민석, 강위원(심사 탈락) 등등. 너무도 많은 친명들도 그 유니버스에서는 비명일 듯요 허허
(심지어 대형 유튜버 중에 이재명과 가장 가까운 이동형 티비에 출연했던 경선 의원들은 무려 80%넘게 다 떨어져서 스스로 살생부 였다고 자조하고 있습니다.)
24/03/13 23:06
아니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답정너 글만 반복하시는데 소통을 원해서 글 쓰시는지 그냥 글쓴 분 본인 생각 공지를 하시려는건지를 모르겠습니다.
24/03/13 23:08
문재인 vs 이재명 구도란게 실재하기는 한겁니까? 한국이 제왕적 대통령이었다고 하지만 정작 역대 대통령 중에 물러난 후에도 상왕 노릇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던가요?
한국은 현세적 성향이 강해서 현직에서 나가면 그걸로 끝입니다. 무슨 일본의 파벌정치를 소재로 한 소설도 아니고.
24/03/13 23:16
현직에서 나가면 끝인 것이 원래는 맞았는데 문재인은 전례없는 팬덤을 이용해서 퇴임 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닌가요? 잊혀지고 싶다던 사람이 왜 저렇게 나댈까요? 문재인이 진심으로 잊혀지고 싶어서 조용히 있었으면 저같은 반문반윤 유권자 눈에 거슬릴 일도 없었겠죠.
24/03/13 23:22
글쎄요 전 잘 모르겠네요 당내와 당외의 분위기는 좀 다를꺼 같은데 작성자께서 말씀하신 서사와 응징이 과연 민주당 바깥에서 설득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24/03/13 23:24
하다하다 이제 전 대통령과 현 제1당 당대표를 권력싸움 시키네요...
이게 뭔 자다가.. 봉창 뚫는 소린지.. 이재명 대표는 현 경선룰에서 관여한바가 전혀 없어요. 경선룰도 8년전에 만들어진걸로 알고 있고, 경선에서 떨어진 친명들도 상당수에요... 친문vs친명 대결로 몰아가다니...크크크크 어지간히 급하긴 급한가 보네요.. 국힘쪽에서..
24/03/13 23:39
친문 친명 나눠져서 싸우는 구도를 원하는 분들이 계시긴한데... 하지만, 친명도 친문, 반명도 친문이라서 애초부터 성립이 안 되는 구도이죠. 민주당 권리당원 구성 조금만 들여다보면 왜 성립이 안 되는지 바로 알텐데... 흐흐.
물론 친문vs친명 구도가 정치에 관심 적은 분들께 제목 장사 하기 딱 좋은 건이긴 하죠. 실제로 이거 목적으로 프레임 짜는 걸테고요.
24/03/14 00:25
근데…….문 전 대통령은 은퇴한 거 아닌가요..?
우리가 일본처럼 얼굴마담 세워놓고 막후에서 1인자가 권력 휘두르는 정치(예를 들면 다나카 가쿠에이)가 성행하는 것도 아니고, 퇴임하면 자연히 정치적 영향력은 줄어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거 보고 뒷방 늙은이로 쫓겨났다(?)라고 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문 대 친명이라는 구도 자체도 잘 모르겠고요…
24/03/14 02:38
퇴임하면 정치적 영향력이 거의 완전하게 사라지는 것이 원래는 맞았는데 문재인은 전례없는 팬덤을 이용해서 퇴임 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닌가요? 잊혀지고 싶다던 사람이 왜 저렇게 나댈까요? 문재인이 진심으로 잊혀지고 싶어서 조용히 있었으면 저같은 반문반윤 유권자 눈에 거슬릴 일도 없었겠죠.
최소한 이낙연당 가겠다는 홍영표는 만나지 말았어야죠.
24/03/14 00:35
있기는 한 건지도 잘 감이 안 오는 친문 친명 이야기 계속 하시면 홍철님의 글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24/03/14 00:37
권리당원 몇백만명이 투표해서 뽑은건데 친명친문 운운하시는 근거가 뭐죠? 이재명이 투표를 조작했나요 아님 몇백만 권리당원 자기가 직접 뽑았나요?
프레임도 정도껏이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ㅡㅡ
24/03/14 02:38
너무 허무맹랑하거나 뭔가 선동하려는 글들도 제재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민주진영의 분위기(?)를 전혀 모르고 계시는거 같은데 다 아시는것처럼 글을 쓰고 계시니 어디서부터 댓글을 달아 드려야할지 혼란스럽네요.
24/03/14 02:41
강훈식, 황희, 박정, 고민정, 윤건영, 이소영, 정태호
당장 제가 생각나는 단수 받은 친문비(반)명이나 비명계만 해도 요정도 읊을수 있겠습니다만
24/03/14 07:17
선생님 유니버스에선 대놓고 이재명한테 육두문자정돈 날려줘야 반명이고 아니면 최소 비명이네요 이정도면.
제가 적어드린 저 분들만 봐도 감이 안 오시면 적어도 출처가 확실치 않거나 불분명한 근거로 글을 쓰시기보단 관련 커뮤라도 좀 더 흝어보시고 말씀해주시길 권해드립니다
24/03/14 08:28
누가 봐도 마빡에 나 가결 찍었다라고 붙여 홍보하고 다니셨던 설훈 어르신이나 법규위반 감수하고 부결 인증한 어기구정도 아니면 알수도 없고 체포동의안 부결이 현재 저당 당내 계파싸움에서 반명이냐 비명이냐를 가르는 주요 팩터는 아니라서요.
24/03/14 09:05
당대표 이재명과 정치적 뜻이 같으면 친명, 아니라면 반명이죠.
이재명은 어찌되었던 선거 3연패를 한 상황에서 당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고, 이는 대다수의 당원들이 요구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상징적인게 대의원제 였는데, 이 대의원들은 주요 현안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일반 당원의 최대 100배의 이점을 가져가는 당원들이었죠. 이재명과 속칭 "천 원 짜리" 권리 당원들은 대의원제 비율을 낮추는 작업 부터 시작했고, 여기에 대다수의 친문들이 반발을 하면서 외부에서 볼 때는 여기서 친명 vs 반명을 나누는게 편하겠죠. 대의원제는 TK&PK등 험지에 있는 당원들의 정치적 의사 반영에 가점을 주기 위해 시작을 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이 되며 돈 봉투 사건이 터집니다. 의원들 입장에서는 대의원들만 잘 잡아둬도 운신에 지장이 없었으니까요. 권리 당원들은 이에 대한 불만이 매우 컸고, "대의원 1:1 권리당원"을 계속 요구했죠. 완벽한 1:1까지는 아니지만, 이재명이 의원들과 계속 논의하면서 결국 대의원 비율을 상당히 낮췄습니다. 이에 가장 크게 반발한 사람들이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윤영찬 등이었고, 윤영찬 빼고 전부 나갔죠. 이런 히스토리가 있는데, 단순히 이재명에게 각 세웠다고, "비명횡사가 맞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24/03/14 10:30
하나 또 첨언 드리면 파주의 박정은 진짜 여의도에서는 유명할 정도로 이재명과 사이가 매우 나쁜 사람입니다. 반명 정도가 아니라 골수 반명 수준입니다. 같은 당인게 신기할 정도로요.
24/03/14 03:00
대체 왜 남의 말 안들으실거면 왜 대체 글을 쓰시는거죠 글을 쓴다는건 상대방과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그냥 자기말이 옮다 생각하시면 글쓰지 말고 혼자 생각하세요
24/03/14 07:04
뭐 단순히 전해철과 양문석을 봤을때는 지지자가 아닌입장에서 봤을때 양문석이란 분과 이준석의 토론이 기억에 남는데 별로 논리적이진 않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방송이나 언론에서 친명이니 친윤이니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계속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법적인 경선이 있지 않은 이상 뽑힌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적합한지 안한지가 이슈가 되야 할텐데요. 민주당의 두가지 이슈에서 정봉주의원의 경우 방송에 나오는걸 보면 토론이 되는 사람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하고(성범죄는 무죄맞지요?) 양문석후보는 토론에 부적합한거 같아서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24/03/14 07:44
한발짝 떨어져서 보면 친명 공천에 비명횡사가 맞죠. 이재명 보고 차은우 닮았다고 하면 공천 되고, 대장동 변호해주는 변호사도 공천 된걸 보면
24/03/14 09:11
정확히는 안귀령이 유머로 진행한 이재명 vs 차은우에서 이재명을 선택한 거에서 그런건데, 뭐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고 지극히 사적인지라 유머로 넘어가면 되는 부분이죠. 안귀령은 꾸준히 방송에 나오고 대선때 부터 이재명과 활동한 사람이죠. 거기에 YTN 아나운서 출신이고요. 대장동 변호해 주는 변호사가 공천을 못 받을 이유는 없죠. 정작 대장동은 파면 팔 수록 국힘, 법조계 비리만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김동아 같은 경우, 계속 이재명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해오던 사람이니까요.
24/03/14 09:24
그분들이 민주당 텃밭에 공천된게 눈에 띄긴 하네요. 안귀령씨는 도봉에 무슨 연고가 있죠? 동네 주소도 잘 모르시던데
24/03/14 09:33
안귀령이 동네 주소를 정확히 모른 것은 반성해야죠. 다만 현재 지역구로 결정이 된 시간이 워낙 짧아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워낙 양당 모두 자주 있죠. 정확하게는 민주당 공천관리 위원회가 안귀령 도봉 행을 결정한거죠. 기본적으로 안귀령 같은 경우에는 초선이고 여성가산점, 청년 같은 정치 입문 시 받을 가산점이 워낙 많아서 어느 지역구를 가던 가산점을 상당히 받고 들어갈 수 있는 케이스였습니다.
24/03/14 09:45
중요한 건 선거를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 당에서 인재가 될 만한 사람들은 당연히 당선 확률이 높은 곳에 보내는 게 맞죠. 그건 어느 정당이건 대부분 그렇습니다. 정작 진짜 친명들 상당수는 후보자 심사에서 탈락하고, 경선에서 진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님을 비롯해서 이재명에 대한 비판적인 분들께서 생각하시는대로 '사당화 공천'을 했다면, 그 이전에 당은 공중 분해 됐을 겁니다. 적어도 당사 앞에서 삭발이나 분신을 하는 분들은 없으니까요. 언론에 교묘하게 팩트를 틀어서 당을 비난하는 박용진 같은 소수들은 있습니다만.
24/03/14 09:48
진짜 가짜 친명을 구분하기엔 제가 사정을 잘 모르긴 하지만 이번 공천에선 친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긴 합니다.
24/03/14 07:51
그놈의 동교동계 친노 친문 친명 프레임지겹게 듣다보니 그냥 계파싸움 만들어 뒤집어 씌우는구나 싶네요
문재인 vs 이재명? 문재인 대통령 퇴임했으니 일선에 물러나는거고 그때 의원 장관 했던사람들 하나하나 물러가게 되는게 그냥 자연스러운일 아닌가요
24/03/14 08:01
양문석은 폭력전과 2범에 국감 때 강남 룸살롱 접대 받다 들켜서 사과까지 한 사람인데
당원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이런 파이터(!)였군요.
24/03/14 08:52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46042?lfrom=kakao
[[[단독]與 '험지' 호남에 전과 9범 공천…"줄줄이 비례만 몰렸다"]] 양문석의 전과 기록이 잘 한 건 아니나, 국힘은 더 심한 듯 싶네요. 그러면 국힘 당원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근로기준법 위반에 최저임금법 위반을 수시로 하시는 분인가요??
24/03/14 09:06
작성자께서 민주당 당원들을 비판하시길래요. 반례를 든 것 뿐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양비론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대체적으로 국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양비론 펼치는 것 많이 봤구요. 님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24/03/14 09:13
정치인은 비판 받는 게 숙명이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다만, 당원들이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하시길래요. 반례를 충분히 들 수 있다고 봅니다.
24/03/14 09:17
제가 당원들이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이야기를 한건 아니지만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국힘의 경우 시스템이 하향식 공천이고 대통령이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많이 비판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민주당의 경우 당원들이 뽑는다고 쉴드를 치고 있지요? 그럼 당원들이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비판도 당연히 나올수 있지요.그 논리에 따르면 국힘에 대해 비판할려면 대통령이 원하는 인재상이냐고 반문해야 되구요.
24/03/14 09:25
일단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만, 국힘의 예를 들면 대통령이 원하는 하향식 공천인데, 국힘 당원들이 그것을 용인하는 형태죠. 결국 대통령이 됐던, 한동훈이 됐던, 국힘 공천관리 위원회가 됐던, 당원(국민)들이 표를 주지 않으면 당선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예를 들어 저런 하향식 공천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국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비판하는 것을 그렇게 많이 보지도 못했고, 그것에 대한 쉴드를 치기 위해 민주당 공천을 공격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24/03/14 09:38
네 뭐 일반 시민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다른 당에는 이런말을 안하는게 마음에 안드신다는고 느끼신다면 그것은 바뀌기 힘들것입니다. 일반시민이 그런건 평소 그 당이 대변한다고 믿어왔던 가치에 달려있는것이기도 하구요.
24/03/14 10:07
그래서 폭력전과, 국감중 룸살롱 접대에 대한 비판에 대한 답으로 국힘사례를 가져오시면 결국 지금쓰신 대댓글과 똑같은 행위를 하신건데,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24/03/14 10:21
전과도 전과의 성격이 어떠하냐에 따라 다르다고 보지만(양문석은 정치적 분쟁 중에 벌어진 전과인 반면, 예시로 든 국힘 의원은 철저한 사적 이익을 위한 전과죠.), 여기서는 "전과" 그 자체로 자격에 낙인을 찍어 놓고 논리를 펼치는 경우를 꽤 봐와서요. 님께서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리 생각하셔도 됩니다.
24/03/14 10:41
물러나라Y 님// 핑계없는 무덤 없지요. 우리 모두 그 전과내용의 자세한 사정까지 알지 못합니다. 같은 상황에서 모두다 전과자가 되지도 않구요.이건 국힘후보에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분도 사정이 있을수 있겠죠. 저는 두분다 인정못하지만. 뭐 양비론이라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24/03/14 09:45
국힘 공천도 정말 별로인데요.
가져오신 케이스는 당선 가능성 0.1%도 없는 험지에 나가겠다는 사람 없어서 저거라도 공천한 거고 (아마 경선 할 상대도 없었을 테니 당원들의 선택이란 말도 맞지 않습니다.) 이 건은 텃밭의 3선의원 수박이라 찍어서 몰아내고 당원들이 밀어올린 게 피감기관 룸살롱 접대 경력의 폭력전과 2범이니 물타기로는 급이 안 맞아 보입니다.
24/03/14 09:51
당선가능성이 있으신 분들 중에는 돈 봉투를 받는 장면이 찍혔는데도 공천된 정우택 케이스도 있어서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 안타깝지만 전과가 최소 한 두 개 이상 있는 분들이 많지요. 양문석 같은 경우, 분쟁 상황에서 발생한 폭력 케이스긴 하나, 어찌됐던 전과가 찍히면 "응 너 전과자" 이러시는 경우가 많은지라 인정할 건 인정합니다.
다만 양문석의 경우, 방통위원 이력과 민주당의 험지인 경남 통영, 거제 등에서 계속 정치적 도전을 해 온 사람이라 텃밭에서 다이묘 행세 하며 정작 지역구 발전에 기여한 바 없고, 대선 기간에 자당 대통령 후보 조차 제대로 돕지 않았던 사람이며, 경기도 지사 경선 부터 이재명에게 지저분한 짓들을 여럿 해온 사람이라 날아간 거라서요. 원래 민주당에 대한 호감이 없으시고, 비판을 하고 싶은데 길게 쓰기 싫으실 경우, "저 사람 전과 있음" 이러면 비판이 쉽기는 합니다.
24/03/14 10:05
민주당에 호감 없는 거 맞는데, 윤석열 국힘 지지자도 아니라 정우택 가져와서 물 타시는 게 좀 생뚱맞게 느껴집니다.
세상은 우리편 아니면 다 저쪽편이 아니에요. 저는 그냥 양문석 같은 사람이 전해철을 제끼고 올라가는 현상이 좀 한심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리고 양문석이란 사람에 대해서는 성대 졸업생들이 치를 떠는 본관 점거 사건도 있고 그냥 토론 나와서 말하는 태도만 봐도 무례하게 언성 높이고 수틀리면 상대방 패기라도 할 것 같은 자세에 폭력전과 2범이라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서 말이죠. 그리고 그 말씀하신 방통위원 재직 중에 피감기관에서 강남 룸살롱 수백 만원 접대 받다 들켰죠. 운동권 출신 중에서도 가장 질 낮은 부류라 지금까지 주류에 못 낀 듯한데 꿈에 그리던 배지가 사실상 확정적이네요.
24/03/14 10:11
세상은 우리 편 아니면 다 저쪽 편이 아니다 라는 말은 공감합니다.
다만, 제 생각은 님과는 다르게 전해철 같은 사람이 안산이라는 텃밭에서 다이묘 노릇하는게 훨씬 더 한심하게 느껴져서요. 실제로 안산은 꾸준히 인구가 유출 중이고, 이번에 아예 선거구가 한 석 줄었습니다. 안산 사람이고 해당 지역구 유권자로써 양문석이 전해철에 비하면 훨씬 낮은 자세로 지역구에서 일할 거라는 기대감이 더 있는 상황입니다. 전해철이 이재명과의 악연을 제외하더라도 지역구 현안을 잘 챙겼더라면 탈락할 일이 없었겠지요. 전과로 말씀드려 전과자 예를 들었는데, 텃밭 운운하시며 생뚱 맞다고 하시길래 전주 갑 공천 예를 든 겁니다. 어쨌든 님의 기준에서는 전과자는 좋은 사람이 아닌 한심한 사람에 가깝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아서요.
24/03/14 12:16
양문석도 별 기대가 안되긴 하는데
전해철은 기대가 안되는게 검증된 수준이라서 그럴겁니다. 전해철 안산갑에서 3선입니다. 그런데 지역구를 위해서 한건 있나? 싶죠... (최대업적이 gtx-C 18회 유치? (1시간에 1대)... 본인이 장관한거?)
24/03/14 10:09
네, 그렇게 볼 수도 있죠.
하지만 국힘이 대구 한복판에 공직 부적격자+전과자 공천하는 것과 민주당이 강남갑에 나갈 사람 없어서 전과자라도 내보내는 걸 동일한 경중으로 비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24/03/14 09:25
문재인이 너무 싫어서 윤석열을 찍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의사 목줄을 쥐고 흔드니 화가 나서 이번 총선 민주당은 찍어야겠는데
문재인 잔당 쓸려나가는 것 같아 시원하면서도 이재명 원탑으로 민주당이 집결하는 건 또 꼴보기 싫은 마음이 드러난 본문과 댓글 잘 봤습니다.
24/03/14 09:26
개인적으로 민주당 이번 총선의 최선은 이재명 대표 뒤로 물러나고 중도성향의 김부겸이나 정세균
집단지도 체제 비대위 띄워서 적절하게 공천하는게 최선이고 이재명 대표가 계속한다면 아에 말이 안나오게 적당히 나눠주는게 좋고 제일 않좋은게 이번 경우인데 선거는 결국 결과로 말하는거라 공천이 잘되었나 안되었나는 총선후에 보면 알겠죠 민주당 과반을 못먹으면 이선거는 졌다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지지율이 30초 중반을 꾸준하게 유지했는데도 과반을 못먹으면 그냥 지금 집권세력이나 민주당이나 똑같은 평가을 받은거죠
24/03/14 09:40
이재명이 굳이 뒤로 물러날 필요가 없죠.
집단지도 체제 비대위 띄워서 적절한 계파 나눠 먹기로 이전 공천과 별다른 공천없이 유지하면, 180 석일때도 윤정권과 제대로 못싸워서 정권 내준 사람들이 뭘 더 잘 할 지는 매우매우 회의적이라서요. 민주당이 상대해야 할 당은 집권 여당이지, 어중간한 중도 성향 내세워서 윤정권과 협치를 운운할 시점이 아니니까요. 애초에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지속적으로 무시해왔죠. 민주당 역사 상 권리 당원들이 가장 효능감을 제대로 느낀 대의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행한 게 이번 공천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 석이라도 이기면 선거는 무조건 이기는 겁니다. 역대 우리나라 총선에서 야당이 과반을 압도적으로 먹었던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24/03/14 09:46
이재명이 뒤로 못 물러난다면 사법리스크때문이라 보고 있기에 이번 공천은 방탄조끼를 더 두텁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산은 나왔겠죠
이번 선거는 정부 실정때문에 이기는 선거이고 내부 사정은 별로 신경 안쓸겁니다.
24/03/14 10:00
사법리스크 라기엔 역대급 인력과 시간을 갈아 넣어 놓고도 제대로 된 증거 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 검찰이 무능하거나, 이재명이 너무나 능력자라서 은닉을 잘했거나, 죄가 없는데 부스러기들 긁어서 정적을 제거하거나 이 셋 중 하나겠지요. 방탄이라고 하기에는 영장 실질 심사에서 기각 받고 나왔고, 선거 앞두고 이틀에 한 번 꼴로 재판에 꼬박 꼬박 출석 중이죠. 이 부분은 개인이 평가하기 나름입니다. 집권 여당 보다 높은 지지율 받아먹고 신규 당원의 절반 이상이 이재명 하나 보고 당원 가입을 했는데, 이재명이 굳이 물러날 이유가 전혀 없죠.
24/03/14 11:56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부정 하시면 안되죠. 체포동의안때 모든 사람들이 이재명이 부결 호소하는걸 봤습니다. 그렇게 겁먹은 이재명 보신적 있으신가요? 최측근이라던 김용은 백현동으로 구속되었습니다. 법원은 김용이 최종결정권자가 아니라 더 윗선이 있다고 지적했구요. 어제 재판도 이재명은 불출석하였습니다.꼬박꼬박 출석은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위증교사는 영장실질심사때 혐의소명이 되었다고 나왔습니다.실존하는 사법리스크를 애써 부정하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4/03/14 12:19
겁먹은 것은 님의 판단이기 때문에 존중합니다. 다만 저의 판단은 다릅니다. 실제로 체포동의안 투표 날 아침까지 당시 원내 대표인 박광온이 한 말은 결국 "공천권 내려 놔라. 그러면 부결 시켜 주겠다." 였고, 같은 맥락으로 친문계 의원&원로 들이 계속 이재명을 압박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당대표 보고 공천권 내려 놓으라는 소리는 당대표 하지 말라는 소리와 다를 바 없죠. 이재명 본인의 표정을 봤을때는 다 내려놓은 표정이었습니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당대표 권한을 친문들 뜻대로 내려놓을 생각은 없으니, 나로써는 통합의 메시지를 내는 것 말고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다 정도로 해석 합니다. 해석은 다르니 님께선 편하신 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결과는 기각이었으니까요.
최측근 김용은 백현동으로 구속되었지만, 법원은 지적을 했을 뿐, 김용을 통해 이재명의 어떤 비위나 그로인해 얻은 어떠한 이익도 검찰 측에서는 소명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또한 기각문에서 이미 예전에 판결 난 검사 사칭 사건 재판의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이 된다 했지만, 증거인멸 여지가 없고(실제로 일사부재리의 원칙도 있죠), 백현동과 대북 사건 같은 경우, 의심은 든다면서도, 직접적 증거가 매우 부족하고 방어권을 배척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실존하는 사법리스크라고 하셨지만, 저렇게 많은 인원과 시간을 갈아 넣고 있는데도, 성과가 없다는 것은 정치적 괴롭힘으로 볼 여지도 충분하지요. 그냥 이 부분은 이재명 헤이터에겐 사법리스크, 이재명 지지자에겐 사법 폭력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4/03/14 12:24
뭉뜽그려 얘기한 거죠. 사법부를 못 믿는게 아니라. 검찰은 법무부 산하 외청이니 엄밀하게 말하면 행정부 산하지만, 실제적으로 법리적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법 000" 이런식으로 수사하지 않나요?
님 말씀대로 이재명이 중차대한 죄인이면, 검찰이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제대로 기소하면 됩니다. 그런데 팩트는 그게 아니죠. 그러면 이걸 "사법 폭력"이라 부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24/03/14 12:29
사법 리스크라 부르는건 재판에 넘어갔으니 그 결과에 대한 리스크를 말하는겁니다. 폭력은 일방적으로 했을때나 성립하는거죠
재판 불출석하고, 휴정중에 도망가도 사정 다 봐주면서 재판 진행하고 있는데 이걸 폭력으로 어떻게 부릅니까?
24/03/14 12:33
어제는 불출석을 했죠. 잘한 행동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재명이 모든 재판을 불출석 한 것도 아니고, 검찰이 무리할 정도로 많은 건을 기소해서 죄다 다투자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죠. 실제로 이재명이 참여한 재판 과정에서 유동규가 헛소리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많은 재판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굳이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면 못한게 맞지만요. 다만 검찰의 무리한 기소도 문제가 있죠. 정작 재판에서 제대로 뭔가 비위를 밝히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이재명이 재판 족족 불출석 하고 있지도 않지요. 그리고 3월이면 당대표로써 선거 지휘를 해도 몸이 모자를 지경인데, 유독 3월에 많은 재판을 거는 것 또한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말을 하기 어렵습니다.
24/03/14 12:35
물러나라Y 님// 그럼 재판에 출석을 잘하셔서 결과를 빨리 내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휴정중에 핑계대고 도망가고 재판은 불출석 하고 연기해달라고 재판장에게 읍소하고, 죄가 없다면 빨리 결과를 도출하게 재판장에게 읍소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이런말 못하잖아요.
24/03/14 13:43
lifewillchange 님//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면 됩니다. 돈 받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남아있는데다, 녹취록 80여개가 넘어가는 정우택은 압수수색은 커녕 소환조사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이 상식적이라면 정우택은 왜 가만히 놔두나요? 그런데 이재명은 녹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동영상 증거도 없으며, 하다 못해 돈을 받거나 이득을 취한 정황에 대한 물증이 없고, 외려 현재 관계자들의 합이 맞지 않는 증언에 의존해 수사를 하고 재판을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시간을 이재명이 끌고 있는지, 검찰이 끌고 있는지는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중간에 달다가 댓글이 엉뚱한데 달려서 다시 씁니다. 재판에 출석했을 때 검찰 측 핵심증인인 유동규의 말이 꼬이고, 정작 혐의를 입증을 못했는데, 별건에 별건에 별건을 거듭해 기소하면 이건 말려 죽이기랑 같은 겁니다. 재판장에게 빠른 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이재명의 변호사들이 유튜브에 나와 여러번 밝혔습니다. 님께서는 이재명이 중대범죄 혐의자라는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무조건 밝혀라라고 드라이하게 말씀을 하시겠지요. 내막에는 관심이 없으실테구요. 저는 해당 건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 대한 변호사들의 방송이나 기사들을 두루 참고하여 말씀드리는 거구요. 그런데 현재 나오는 물증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러면 충분히 검찰 측에서 정치적 기소를 하고 재판을 진행한다고 저는 주장할 수 있구요.
24/03/14 10:45
민주당 타이틀 달고 중도라는건 반대로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김부겸이나 정세균이 마지막 행보가 맹물투성라 인기가 없습니다. 그나마 김부겸 선대위원장 자리로 대우해주는거지요.
24/03/14 09:55
그냥 민주당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계속 지적당하시면서도 하고 싶은 말만 하실 거면 굳이 비슷한 글 계속 쓰시는 게 낭비 아닌가 싶네요.
24/03/14 10:07
전해철이 대표적인 친문이긴 한데 지금 살아남은 사람이 친명이라고 해서 친문이 아니라는 것도 이상합니다.
친이, 친박이 계속 싸우던 정당을 오래 보셔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민주당은 성격이 아예 달라요. 그 잣대로 보면 계속 이상할 겁니다.
24/03/14 10:21
저는 20, 21대 총선의 승리에서 문재인의 지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며 2번의 선거를 승리로 치르게 되면서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현재의 민주당 토대를 만들어낸 1등 공신이라고 봐요.
그래서 본문 글처럼 친명/비명이 각각의 접시로 나뉘어 있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문재인이 만들어낸 하나의 쟁반(현재의 민주당)에 놓여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쓰신 분은 문재인의 영향을 굉장히 싫어하시는 것 같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현재 상황이 이런데.
24/03/14 10:25
20대 21대 총선 승리의 지분은 문재인이 맞죠. 저도 충분히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다만, 현재 민주당에 대한 생각은 저와는 조금 다르시긴 합니다. 물론 민주당을 같이 지지하는 상황이라면 그게 중요한 건 아니긴 합니다. 어찌되었건 지상과제는 윤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를 거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니까요.
글 쓴 분 께서 꽤나 과도한 문재인에 대한 비난을 많이 봐온 입장에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죠. 일례로 역대 최악의 부패 세력 친문에는 전혀 공감을 못하나, 어찌되었건, 문재인이 만들어 놓은 현재의 민주당은 선거 3연패, 특히 윤석열과 국힘에게 정권을 넘겨 준 걸로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많이 비판적인데, 홍철님의 의견에 일부 공감하는 바는 있습니다.
24/03/14 10:53
그냥 요즘 (2010년대 중후반부터) 경선 제도상 내부총질러 혐의를 받는 반대파가 살아남기 힘듭니다. 이건 국힘도 마찬가지고요.
박용진 정도는 정무적으로 고민정처럼 단수 줬어도 되지 않나 싶긴 하네요. 직접민주주의가 장점이 있는만큼 다양성,포용력 측면에서는 한계가 좀 크게 오긴 하는 것 같습니다. 양 정당의 주류의견이 대립,선명성,극단으로 더 가는 느낌도 있고요. (우리가 손수 당대표 뽑아놨는데 너 왜 딴죽 걸고 자기 정치만 하냐? 뭐 이렇게 되어버리니..)
24/03/14 10:59
근대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박용진의원이 생각보다 의정활동이 충실하지는 않았나 하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지역구 관리는 잘하긴 했는데. 의정활동 더 잘할 후보가 있다면 좌고우면하고 짤랏으면 합니다. 국힘도 마찬가지구요.
24/03/14 11:03
박용진 점수가 하위 10%인거는
당직자,보좌관들한테 인기가 별로 없었다는 거 말고 딱히 유의미하게 알 수 있는 게 없어서 굳이 저랑 님이랑 이야기 나누는 의미가 있나 싶네요.
24/03/14 14:43
보면 시작과 과정을 보고 계파를 나누는 게 아니라 그냥 결과만 보고 계파를 나누는 수준이신데요?
살아남으면 친명이고 아니면 반명입니까? 애초에 왜 친문하고 친명을 공통분모로 두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문인 사람이 친명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문재인 은퇴한지 3년 가까이 됐고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이재명이 문재인에게 그렇게 반발했냐고 하면 저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애초에 둘이 싸울 일이 없는데 왜 계파를 멋대로 둘로 나눠서 싸우고 있고 갈등이 심하다고 하나요? 까놓고 말해서 언론이 민주당 얘네 내부 싸움 또 해요! 거리는데, 진짜 내부싸움 심하게 하던 시절 기억하는 사람으로 이 정도는 그냥 조직 사회에서 흔히 나오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몇몇 분들이 기준으로 삼으시는 [반명] 분들은 그냥 언행의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24/03/14 19:07
문재인은 정권잡기전에 안철수와 호남 기득권세력들에게 친노패권주의 소리를 들었죠..
당대표가 문재인인데 친문이면 친문이지 친노는 또 뭐임... 인 말도 안되는 헛소리들이었지만.. 이 헛소리를 또 곧이 곧대로 맞말이지 하던 멍청이들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이재명을 대상으로 위치만 바꿔서 반복되는군요.. 뭐.. 문재인이 그 뒤 대통령되고 정치를 잘못해서 욕먹는 건 욕먹는 거고 이재명이 지금 당대표로서 쫄보짓 해서 욕먹어야 되는 건 욕먹는 건데.. 공천과 관련된 이익다툼을 말도 안되는 계파놀음으로 싸잡아 욕하는 건 그냥 무조건 욕하고 싶어 욕한다는 것 그 이상이 될 수 없죠..
24/03/15 01:36
이재명은 마치 서태지처럼 기존 정치 문법을 송두리째 바꾸네요 선거 져도 좋으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걸 더 선호하고, 최초로 본인 방탄 단식을 시행하고, 대선 지고도 일정기간의 공백을 가지기는 커녕 주식투자만 잠깐 하고 복귀해서 바로 텃밭 공천과 당대표 공짜로 가져가고, 피습당하고도 오히려 지지율, 부산권 민심을 깎아먹고 본인 스스로 꼽은 최측근이 모두 구속됐는데 사과 한마디 없고 이재명이 도지사되고 당대표 돼서 한것도 없지만, 만약 대통령 되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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