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1 20:36
애초에 총선때 이정희후보와의 결별을 선언했어야했는데...
그놈의 표가 무엇이라고 어물쩍거린게 결국 대선의결과로 나오지않았나 생각됩니다.
12/12/21 20:35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카드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검토하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2/12/21 20:35
간혹 이런 분들이 보이더군요.. (절대 폄하 하거나 나쁘게 보는게 아닙니다.)
만약 민주당 마져 강경책으로 가면 새누리와 차별성도 없고 존재성 자체가 사라진다고...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의 좌향좌 정책들을 보면서 굳이 아이덴티니 신념이니 이런거 다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_-;; 당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존재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존재 합니다. 유화적인 대북정책이니 아이덴티니 이런건 이제는 버리고 코스프레라도 좋으니 선거 때 제발 북한에게 강격책을 할수 있는 정치인이 민주당 대표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12/12/21 20:39
저는 그 첫번째 문단은 아주 잘못된 판단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이 가져야 할 차별점은 북한에 대한 유화노선, 좀 더 복지 지향, 이런 게 필요한 게 절대 아닙니다. 민주당이 가져야 할 차별점은 더 깨끗한 정당, 더 유능한 정당, 더 성장과 복지 모두 잘 할 수 있는 정당 이런 것으로 가져가야만 합니다. 단순히 새누리당과의 노선 차별화를 통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인받고 그걸 기반으로 표를 가져간다는 건 제가 보기엔 여태까지 그랬듯이 필패의 구도입니다. 모든 면에서 새누리당보다 우월하지 않으면 야권은 절대 정권 못 잡습니다.
12/12/21 20:45
민주당이나 야권이 하루아침에 환골탈태를 할수는 없는것일테고
우선은 야권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의 첫번째가 바로 북한에대한 유화적인태도를 버리는것일테구요 일단 그것만으로도 기성세대가 야권을 바라보는눈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질테니 말입니다.
12/12/21 20:51
네... 사실 이거 서해교전이니 연평도니 터졌을 때 예전에 확실하게 했어야 합니다. 제가 문재인 후보 정말 좋게 보는데 북한 관련해서 하는 말들에서 든 생각은 말 그대로 답이 없다였습니다. 그런 스탠스는 중도층에서 답 안나옵니다 정말.
12/12/21 20:37
당내 친북세력은 누구입니까? 민주당은 언제 북한을 껴안고 갔습니까? 사실 좀 더 자세히 생각해보면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서 명쾌하게 대답하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대통령께서도 DMZ에 생태공원 만들어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했었습니다만?
12/12/21 20:40
당장의 임모의원이라든지 민주당내에서도 그것을 추종하는세력이 있기때문에
그런공약과 입장들이 나왔겠죠 그러지않았다면 왜 특전사출신인 문후보한테 빨갱이란 얘기가 나와야합니까?
12/12/21 20:41
그런 공약과 입장은 무엇입니까? 제주 해군기지 재검토가 어떤 점에서 빨갱이 스러운 공약입니까? 특전사출신인 문후보에게 빨갱이란 얘기가 나와야 하는건 여러가지 이미지 메이킹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노태우나 김영삼이 북한과 화해, 통일 얘기했다고 해서 노태우, 김영삼 빨갱이라고 했던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12/12/21 20:45
특전사가 아니라 특전병이고 특전병은 자원입대가 아니라 강제 징집입니다
그냥 강제로 군대로 끌려간거예요 그 군대가 특전부대였을뿐 제주 해군기지는 참여정부때 계획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는 실행만 하는건데 참여정부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그때는 해군기지 찬성하고 지금은 반대한다는건데 그게 말이 안되죠
12/12/21 20:53
글쎄요. 제주 해군기지 판례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절차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계획했었다는 이유로 실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반대할 수 없다면 그것도 말이 안 되는거죠. 특전사라는 표현은 위에 empier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12/12/21 20:58
그것이 재주주민들만의 입장이었다면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주주민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이 없었다고 한거구요) 그런데 중간에 도와준다면서 각종 시민세력들이 모여서 평화의 섬 제주 어쪄구 중국을 자극할수있다 어쪄구... 그런 뻘소리들을 계속하고있죠 제생각입니다만 적어도 우리나라가 처해진상황에서 평화를 대화로 해결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봅니다.
12/12/21 20:54
그 이미지메이킹은 상당부분 '언론'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주요 언론이 장악된 현 상황에서 민주당이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다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12/12/21 20:57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 언론들조차 다른 말 못할 정도의 강력한 카드가 필요한 겁니다. '햇볕정책 폐기' 수준의 강력한 워딩이 그래서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왜곡할 수는 없어요 아무리 편향된 언론이라도.
12/12/21 20:43
임수경이요 지역구당선도 아니고 비례대표공천받아서 손쉽게 국회의원이 됐죠
이런 임수경을 등용한건 임종석인데 이사람도 친북세력입니다 http://www.mest.kr/sub_read.html?uid=11586
12/12/21 20:39
북한에 대한 강경책이라는건 도대체 무엇입니까? 요새 유행하는 말마따나 강한 워딩이 북한에 대한 강경책입니까? 그것이 우리나라에게 도대체 어떤 도움이 되는 겁니까?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습니까? 단지 국민 정서에 잘 맞고 속이 시원해서 말이라도 그렇게 해보자, 표를 얻기 위해서는 그런 것도 필요하다.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과연 올바른 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2/12/21 20:43
그것이 올바른것인지 아닌것인지를 떠나서
당장의 기성세대들의 입장이 그것을 동조한다는데 어떻게합니까? 다음선거때도 북한에대한 유화적입장을 취했다가 깨지라는건가요? 그리고 당장의 북한이 핵을버리지 못한다는건 어느누구나 다아는것일테고 그것을 해결하는데 우리나라는 아무소리도 못낸다는것도 이미 여려해동안 증명된현실인데요... 어쪌수없습니다. 그것이 국민들의 뜻이라면 정체성이 무너지더라도 따라야하는게 맞다고봅니다. 더이상 깨지기싫다면 말입니다.
12/12/21 21:02
이 부분에서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모든 정치세력이 표를 위해서 똑같은 목소리를 낸다면 다양한 정치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라는 건 요식행위가 되어버릴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생각이 충돌하고 국민들이 그 중에서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민주주의이고 그게 우리가 북한과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친노종북' 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는 것 부터 이른바 '종북' 이라는 이미지가 상당부분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각있는 분들 중 대부분이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바꾸어야 될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이 아니라 거짓된 이미지를 만들어 국민을 현혹시키는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딜봐서 민주당이 '친북 종북'입니까. 새누리당의 정책에 비해 북한에 유화적인 정책을 펴자고 주장할 뿐이지 않습니까. 그 새누리당은 항상 북한에 강경했습니까? 과거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까지 모든 대통령이 민심장악과 표를 얻기위해 대북 강경책과 유화책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었잖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혼란스럽네요. 도대체 왜 PGR에서까지 민주당이 친북, 종북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12/12/21 21:08
다양한 정치세력 중요하죠 적어도 총선에서는 감모여제님의 말씀이 맞을겁니다.
근데 대선에선 그게 아니라는거죠 적어도 5년간 한나라를이끌 지도자를뽑는 선겁니다. 그리고 어찌됐든 만들어진 종편들을 무슨수로 대적하겠습니까? 지금 야권은 그럴힘도 없어요 새누리당이 뒤에서 북한과 뒷거래한건 중요하지않습니다. 적어도 앞에선 대북강경책을 주장하고있고 그것이 먹히고있으니 문제인거죠
12/12/21 20:39
민주당이 새누리당 이상으로 대북강경책을 들고 나올시
과연 지금까지 종북과 빨갱이색깔을 뒤집어 씌워온 여당과 수구언론 단체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자신들이 먹고들어가던 기득적인 특색이 유명무실해지는것을 절대 묵과할리 없다고 보는데 속은 빨갱이다로 밀어붙일런지
12/12/21 22:01
어차피 정당도 지지자들의 성원으로 존재하는거라 민주당이 그런 단호한 정책을 가지고 나온다면 우호적으로 돌아설 보수지지자들이 많을겁니다.
12/12/21 20:43
http://www.youtube.com/watch?v=sG3YN4hJGX0&feature=player_embedded
저는 윤여준이란 사람을 안철수가 뜨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정치를 알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윤여준이란 사람은 대단히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이네요. 과거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람을 알게 된 이후의 발언들을 보면 대중을 상대로 하는 정치를 하는 법을 정말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후보다는 괴벨스(나치 정권 유일한 천재라고 생각하는)류의 사람 같은데... 이 사람이 민주당 전략 지휘했다면 넉넉히 이겼을 겁니다.
12/12/21 20:44
야권지지자이지만 통일은 종국적으로 포기, 헌법에서도 통일 이념 들어간 부분은 나중에 개헌을 한다면 지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동의합니다. 통일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민주당 정책은 비효율적이고 오히려 북한에 대한 반발심리만 자극했죠.
저는 야권에서 햇볕 정책 폐기 선언, 북한과의 독자 노선 선언(휴전 협정을 종전 협정으로 바꾼다던가) 이루어지면 그나마 마음에 걸리던 부분이 싹 사라질 것 같습니다. 통일? 그거 솔직히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북한과의 감정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는 영호남을 뛰어넘는 지역갈등이 생기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독일에서도 동독인들이 자신들은 2등 국민이라고 자조하는 판에.
12/12/21 20:48
우리가 통일을 포기한다고 간단히 끝날 문제는 아닙니다.
아래의 글에 여러가지 의견이 나와 있으니, 길게 답변드리지 않겠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72
12/12/21 20:45
북풍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닐 것이고
이런 북풍이란 말이 나올 때마다 여당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유는 북한에 강경한 스탠스를 취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죠. 북한은 예전부터 대남 도발을 지속적으로 자행해 왔습니다. 릉공비침투사건부터 시작해서 요즘의 천안함 피격이라던가 연평도 포격을 보면 북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기는 힘들죠.
12/12/21 20:46
현재의 상황에서는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자세히는 아래의 글에 논의되어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72 그러나, 5년 후에도 민심이 지금과 같을지는 잘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야당 입장에서, 대북문제에 한해서는 철저히 민심에 따르는 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12/12/21 20:46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더 강경한 대북정책 내놓으면 새누리가 종북론 제시할때 역풍먹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민주당은 북한에 유화정책이었고 햇볕정책도 사실상 실패로 끝났는데 정책 수정도 없이 계속 햇볕정책 쓰겠다는건 국민들의 반감을 많이 살 수 밖에 없었죠 햇볕정책 좋아하는 국민 얼마 안될겁니다.
12/12/21 20:48
팩트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친북이 아니더라도 종북이 아니더라도 그게 약점으로 잡혀있다면 던져버리는 시늉이라도 했었어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꼬리자르기란 오명을 들으면서도 지지율에 방해되는건 다 잘라내버렸고 결국 승리했고 민주당은 그러지 못했고 결국 그게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됩니다.
12/12/21 20:53
저도 야당이 대북론을 바꾸는게 야당만의 색깔을 잃는다는 부분은 이해못하겠습니다.
국민의 선택지는 2개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군소 후보가 있었지만 사실상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 하지만 이 2가지의 선택지는 경제,교육,여성,안보,인권,노동자,지역격차,외교, 등 수많은 현안에 대한 해결책이 패키지로 묶여 있는 겁니다. 여기서 안보 하나 바뀐다고 해서 민주당의 색깔이 없어진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안보문제 하나만은 철저하게 민심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12/12/21 20:57
진보는 무조건 친북적이어야 한다는 명제가 참이 아닌데
북한에 대한 정책에 대해 무조건 햇볕정책이 옳다고 하고 그걸 수정도 없이 계속 계승하고 있죠 근데 그걸 국민들은 싫어하는게 문제입니다.
12/12/21 21:01
그 역입니다.
종북 프레임에 휘둘리면서 망한 겁니다. 친북이라는 것이 단순히 전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새누리와 진보진영과의 본질적인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피해간다고 피해 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극복해야 하는 거지.
12/12/21 21:05
그 본질적인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아무리 다른부분에서 좋은정책과 대안을 제시한다해도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진 안보상황에서 북한에 조금이라도 유화적인 제스쳐를 취하면 바로 빨갱이운운하는게 현실인데... 게다가 우리가 북한한테 핵이나 군사에대해 무슨얘길 할수있습니까? 쇠귀에 경읽기인것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기성세대들의 감정을 누그러뜨릴려면요...
12/12/21 21:10
다시 한번 천천히 되돌아 보세요. 올해 과연 종북관련 이슈가 왜 나왔는지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튀어나온 겁니다. 이정희가 갑자기 종북관련 발언 한 적도 없고 누가 종북관련 일을 한 적도 없어요. 그냥 조선일보에서 갑자기 경기동부연합이라는 괴물을 만들어내고 여기저기서 빨간 칠을 더 해대고 결국 통진당을 콩가루를 내고 말았죠. 그리고 사회는 우측으로 확기울었고. 결국 그것이 정문헌의 NLL 공갈로 대선판에 영향을 미친 거고. 민주당이 종북하고 손을 끊으면 레드컴플렉스에서 해방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착각입니다.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여권이 레드컴플렉스를 자극해서 야권에 타격을 가하지 않은 때가 없어요. 그것에 타격받지 않았던 시기는 오직 레드컴플렉스를 극복했던 시기이지 피해서 달아났던 시기가 아닙니다.
12/12/21 21:13
뭐 인식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빨간색 칠하기 당한 건 최소 30%은 야권 스스로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 많은 야권지지자들은 그 30%를 인정하시지도 않고 버릴 이유도 못 찾으시는 것 같네요. 근 몇년 간 진보 진영 지지자들을 보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이번엔 야권지지자들에게서 느끼네요. 지지층을 보니까 그냥 민주당은 제1야당까지만 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12/12/21 21:13
그럼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햇볕정책 지금처럼 계승하고 북한의 미사일발사실험과 연평도 포격에대해 그러면 안된다는 얘기만 계속해야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기성세대들을 누그러뜨릴수있나요?
12/12/21 21:16
햇볕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동의가 우선되어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필요하다면 총선, 대선 전에 민심을 돌려놓아야 했습니다. 그럴 능력이 안된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면 국민이 스스로 책임져야죠. 그게 민주주의 아닐까요?
12/12/21 21:30
보수진영의 레드컴플렉스 공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 자체가 환상이라는 겁니다.
레드컴플렉스는 극복해야지 피해갈 수 있는게 아닙니다. 대북 강경책 좋습니다. 그리 간다 합시다. 국가보안법으로 엉뚱한 사람들 간첩 만들어 집어 넣으면 그 땐 어떡할 겁니까? 이거 구체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간첩 편든다고 할 텐데 그럼 이것도 눈감아 버릴까요? 박정근 트윗했다고 실형 때리면 그땐 어떡할 겁니까? 국민들이 저런 놈은 간첩이나 같은 놈이라고 손가락질 할텐데 이것도 그냥 모른 체 할까요? 시민단체가 북한 관련한 기획전 열었는데 그거 연 사람들 처벌한다고 하면 그 땐 어떡할 겁니까? 친북이라는 것이 전술적인 문제만이 아니고 대북정책과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으며 민주주의와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어떤 것 하나만 물린다고해서 보수진영의 색깔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극히 나이브한 생각이란 말입니다.
12/12/21 21:33
그러니까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니까요
그런 문제제기야 누구나 할수있어요 문제는 그것을 기성세대들이 안받아들이고있고 앞으로도 그것이 깨지기어렵다는데 있는거죠
12/12/21 21:47
이런 이야기하면 제대로 퐈이야 하겠지만 저는 오히려 더 분명히 더 강하게 더 자신있게 대북노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지금 당장 표를 잃더라도 5년 후에 이길 수 있는 길입니다. 햇볕정책에 대한 보수진영의 무자비한 포격으로 한발씩 두발씩 밀려서 지금 이 모양 된 겁니다. 그래서 이명박정부 5년간 대북강경책 해서 망했으면 대북강경책에 대해 제대로 비판해야죠. 이번 대선에서 어르신들의 총집결의 한 축에 NLL로 인한 대북불안감 조성이 있습니다. 정문헌의 사기극이 결국 멋들어지게 먹힌 거죠. 그런 사기극이 먹히게 된 배경에는 우리 사회 레드컴플렉스의 강화가 있었습니다. 이곳 pgr에서조차 전원책 변호사의 김정일 개새끼 발언에 통쾌하다고 할 정도로 대북 반감이 민주주의의 원칙마저 망각하게 만든 겁니다. 이런 비이성적 레드컴플렉스 극복하지 못하면 진보가 집권 못합니다. NLL을 북한에 양보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먹힌 배경에는 이렇게 이성 자체를 마비시키는 레드컴플렉스의 부활이 있었던 겁니다.
12/12/21 21:53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강하게 대북유화정책을 얘기해야한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도됩니까?
햇볕정책 더 강화하고 핵과 미사일발사도 유감성명정도로 얘기하는 지금 그대로말입니다. 레드컴플렉스에 문제있다, 맞습니다. 근데 그것을 깰 준비가 안되있고 오히려 2,30대가 점점 보수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계속 지금이대로 가자구요? 앞으로의 선거에서 연전연패할일 있습니까?
12/12/21 22:03
네 맞습니다.
그럼 2,30대가 보수화되어 가는데 대북공포를 더 강조하고 대북 적개심을 더 고취해야 할까요? 그게 보수화를 막아줄까요 아니면 가속시킬까요? 상대 프레임에 끌려들어가면 그냥 지는 겁니다. 참여정부를 패퇴시키고 보수가 역전한 계기가 뭡니까? 프레임을 장악해서였습니다. 햇볕정책에 대한 집요한 폄훼로 결국 자신들의 논리를 관철시킨 거죠. 진보가 진보의 논리를 세우고 이를 대중에게 설파하지 않고 대중들이 이러니 요건 접어야겠구나 해서는 절대 권력을 잡지 못합니다. 이 사회의 주요 미디어는 기득권 세력이 다 장악하고 있습니다. 판을 뒤집어 엎어야지 거기에 맞추어 줘서 이길 수는 없어요.
12/12/21 22:08
단순히 미디어탓만 하시기엔... 민주당 자체에 문제가있다는걸 인식못하시나보네요
그리고 프레임을 장악한다라... 도대체 무슨수로 앞으로있을 박근혜정권한테 프레임을 짤수있을까요? 현실에 너무 안맞는얘길 하고계시니...
12/12/21 22:17
프레임을 장악한다는 것이 현실에 안맞다는 건 그냥 적당히 해서 만년 야당으로 살아보자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죠. 그건 그냥 상식 아닌가요?
12/12/21 22:13
레드컴플렉스가 단순히 여권이 만들어낸 정치공작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엔 그런것들이 부당하게 적용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요. 그것이 통하는건 한국은 공산당에게 침략을 받아 수백만이 죽은 경험으로 시작한 나라고 60년간 체제를 발전시켜오면서 가해자보다 잘되야 한다는 절박감이 세대를 지나며 계속되왔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냉전이 끝나고도 북한체제는 세습왕조라는 이상한 모습으로 역변되었고 실제적 위협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핵위협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죠.
민주당식의 이상적 민족론이나 햇볕만능론이 통할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포지션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가치기준은 달라지기 떄문에 10년전이라면 몰라도 지금 한국이 내부적으로 공감대를 얻을수 있는 방향은 안보강화와 북한정권에 대한 경각심이라고 봅니다. 국민들의 생각이 여기까지온데는 야당이 생각하듯이 무슨 정권의 세뇌를 받았거나 수꼴언론들이 공작질을 해서 그렇게 된것이 아니라 경험과 실생활에서 본것을 가지고 판단을 내린것이라 봅니다. 그것을 거스르고 정당으로서 더 큰 뜻을 위해 내 갈길을 가고 국민들을 계몽하련다라는 자세가 필요할때도 있겠지만 그 방향이 완전히 틀린길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되면 그 낙선과 패배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민주당 자신들이 지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지지자들도 과연 뭐가 잘못이었나 갸우뚱 거리며 정부나 언론의 공작탓만 할것입니다.
12/12/21 21:18
그 반대겠죠 오히려 전쟁을하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심한 타격을 입겠지만 적어도 눈앞에있는 적을 없앤다는것만으로도 보수세력들은 쾌감을 느낄지도 모를테니까요 (물론 자신들은 쏙빠지고 죄없는 국민들을 동원하겠지요)
12/12/21 23:33
북한문제에 관해서.. 국민 상당수가.. 북한에 그리 좋은감정이 없는데
왜 진보나 민주당쪽은 꼭 그렇게 북한과 함께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면 민주당은 북한 태클은 좀 피해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어차피 어떻게 해도 저쪽에선 우리를 종북이라고 본다... 친북만 해도 종북으로 보는데 어찌하겠냐 라고 하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은 했는지 궁금합니다 임수경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할수 있는데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볼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일단 노력해보고.. 그래도 종북종북이다 그렇게 하면 포기해도 괜찮습니다
12/12/22 00:24
김대중-노무현 집권기 10년간 햇볕정책을 유지해왔는데 그 후계자들인 현 민주당 인사들 보고 햇볕정책을 버리라는 건 박근혜보고 박정희 개XX해봐 급의 말이죠. 더군다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으로 '노벨상'까지 가져왔습니다. 이제와서 햇볕 정책은 틀렸다 버린다 이런 소릴 하라고요? 이건 당 정체성 부정하는 꼴이니 DJ계, 친노 인사 싸그리 숙청하고 나서야 가능할 법한 일입니다. 햇볕 정책 포기함으로써 부동층 유권자의 몇%나 가져올지는 모르는데 김대중-노무현 계속 지지해온 핵심층에게는 막대한 실망감을 안겨주겠네요. 이런선택이 가능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문명 게임에서 정치체제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갈아치우듯 쉽게 이야기하지 맙시다.
12/12/22 00:30
국민이 원한다면 DJ,친노계 다 숙청해야죠
노벨상을 갖다준들 국민들이 그렇게 안본다는데 어떻게합니까? 여당이라 그렇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야권이 살려면 그보다 더한짓도 해야 중도층과 기성세대한테 먹힐까말까일겁니다. 그들을 못잡으면 앞으로 선거에서도 질수밖에 없어요
12/12/22 00:40
48%, 1400만 투표자는 순식간에 대한민국 국민에서 제외되는군요. 그래서 햇볕정책 포기하면 종북 프레임 벗어나서 총선이고 대선이고 다 이길 것 같습니까. 그런식이면 종북의 굴레에서 벗어난 진보신당이 민노당제끼고 진보세력 원탑을 먹었겠네요. 정치판이 그렇게 간단하면 참 좋겠습니다. 훈수두는거야 자기 마음이지만 생각 좀 더 합시다.
12/12/22 00:48
적어도 현재의 기성세대와 중도층에게 다가갈수있는 명분이라도 된다는겁니다.
이번대선에서 어디때문에 졌는데요? 천사백만표면 원래 대선이겨야 정상인거죠 근데 50대 90%의 압도적인 투표와 그들이 박근혜당선자를 몰아줬다는거 게다가 앞으로의 인구변화상 젊은층의 인구는 감소하고 오히려 기성세대들만 늘어난다는점을 생각하신다면 그런짓이라도 해야한다는겁니다. 한신이 좋아서 남의 다리밑을 들어가고 흥선대원군이 좋아서 술주정뱅이에 그림 그리는 행동을 했겠습니까?
12/12/22 00:54
그래서 햇볕 정책만 버리면 기성세대와 중도층이 새누리당 대북 정책과 별 차이도 없어진 민주당에 몰표 준다는 확신이 어디서 나옵니까. 통진당이 종북 빨갱이라고 아무리 욕먹어도 정당으로서 유지되지만 자기 정체성과 핵심 지지층을 배신때리는 정당은 대권은 커녕 자멸할뿐이라는 게 열우당으로 입증되었는데 말이죠.
12/12/22 01:01
다른데에서 색깔을내고 그것을 보여줘야죠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든분야에서 보수적인건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복지쪽에선 진보적인 색채를 주장하고 그렇게해주길 바라죠 (무상급식이나 경제민주화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K-DD 님이 말씀하신대로 자기정체성과 핵심지지층을 본다면 새누리당은 몇몇정책만 빼곤 결국 그들을 위한정책을 계속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그것을 민주당이 노리고 주장과 대안을 내새우는방향으로 가야겠죠 지지층만으로 선거에선 이기기는 더이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좀 그것을 버리더라도 다른쪽의 입장에 선 사람들을 끌어들일 노력을해야지 이러다 집토끼가 나갈랴 생각해서 예전대로 가다간 백전백패할수밖에 없습니다.
12/12/22 01:07
애초부터 지지층만으로 선거 못 이긴다는건 87년부터 계속 확인되어온 바인데, 차라리 선거 전략을 세련되게 짜오라고 하지 밑도 끝도 없이 쇄신해라 정책 바꿔라 쉽게 생각하고 쉽게 이야기 하지 좀 맙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민주당원들이 empier님이 주장하는 바를 바라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소리입니다.
12/12/22 00:38
민주당이 무찌르자 공산당!!! 반공,멸공을 기치로 내세우면 총선,대선에 승리하셨을것이라 보시나요?
리듬파워근성님의 말을 빌자면... 친노패권주의 어쩌구에서 그 용어의 등장은 '친로'라는 단어가 없이는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집단에서 나온 말이고 종북 어쩌구도 '북한'과의 대립과 위기가 없으면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집단에서 나온 말이죠. 아래 어느 글에서 '진보'가 나라망하길 바란다고 했듯이 '보수'는 북한이 영원히 저런 상태로 위기조장하며 유지되기를 바라겠죠.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로 북한의 액션은 최고의 선거캠페인중의 하나였구요. 제가 보는 현재 집권세력의 '보수'는 구호와 선동은 많지만 '안보'와는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그 예가 대표적인게 제주해군기지와 서해5도의 방어전략이죠. 참여정부시절 제주해군기지 건설계획과 현재 건설되고 있는 민군복합 관광미항과는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물론 건설과정상의 문제도 있구요. 제주해군기지의 설립목적에 필요한 군함및 해군전력은 일단 축소되고 폐기된 상태인데 기지짓는데 반대하면 종북, 빨갱이라 몰리는 현실이 참 .... 해군기지 들어서도 배치할 군함이 일단 없습니다.... 단순 기항지로 쓰일 뿐이죠. 또한, 서해5도 방어에 중요한 전략무기와 전략적인 전술기가 바벨탑세우느라 저 멀리 원주,홍천으로 이사간 후 포격사태가 일어나 공백이 있었는데도 뒤늦게 부랴부랴 엉뚱한 데 돈쓰는 현실... 이런 부류에서 안보를 우선시하며 논하며 잘 먹히죠. 큰 예로 휴전이래 NLL수호를 위해 대규모 국지전을 벌인 정부는 DJ- 참여정부였고 그 외 어느 정권에서도 넘어오거나 피랍, 포격당해도 쉬쉬하기 바빴습니다. 오즉했으면 폭침당해 시체가 한 참뒤에 발견되어도 위령제조차 못지내게 했을까요??? 가깝게 이번 MB정부들어 NLL침범횟수만 검색해봐도 놀랄 정도죠. 그런 사람들이 NLL을 선거이슈로 만들고 종북을 떠드는데 .... 북한을 버린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대북관계에서 서로 쌩까면서 대립을 유지한다면 국가적인 낭비와 비효율이 엄청나게 발생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발표한 동계올림픽에 관한 DMZ공약이나 제주기지의 공약이나 과정상의 설명이 없어 좀 생뚱맞지만,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과정이 좀 더 세밀했다면 꽤 괜찮은 공약이었다고 보여지네요. 적어도 남,북 문제에서 당사자의 협의 대신 제3의 절차를 통해 관계개선을 한 경험을 이전에도 상당히 했구요. 그리고, 임수경의원의 문제가 '종북'으로 갈려면 그 행적부터 추적해봐야죠. 당시의 통일담론에서 벗어나 행동으로 옮겼다는 게 큰 이슈이지만, 과연 임수경씨가 적화통일을 원하면서 장군님 만세를 외쳤는지??? 통일담론이 사라지고 영원히 분단된 한반도가 나은지 아니면 경제적, 정치적, 외교적 이슈로 단일화된 한반도가 나은지 판단해 보면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다 해도 나아갈 길은 정해졌다고 봅니다.
12/12/22 00:45
문제는 그런얘길 백번,천번해봤자 지금의 기성세대와 중도층한텐 씨알도 안먹힌다는겁니다.
민주당내에 친북세력이 있다는자체 그리고 한때 통진당과의 야권연대를 한것만 바라보지 국방예산이 줄었네 오히려 현정권내 북한의 침범이 늘었네 그런건 그들한테 관심밖입니다. 저분들은 눈에 보이는것만 믿어요 그럼 그것을 어떻게해야할지를 생각해야지 현재의 대북상황과 국방을 운운해봤자 아무소용이 없을껍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생각을 공고히할뿐이지...
12/12/22 01:13
씨알도 먹혔던 게 과거 대립과 위기에 지친 국민이 선택한 2번의 정권이었고 그 열매가 각종 경협과 합의문이었죠.
이번엔 연평도와 천안함이란 큰 이슈가 있었기에 가능하지만 대북관계의 피로도는 개혁의 피로도보다 훨씬 심하죠. 대북관계야 내정이 아니니 정치적으로 어떻게든 해결해주길 바라는 의존성도 심한 편이구요. 아무리 종북론을 떠들고 위기를 조장해봤자 그 비용을 부담하고 피로를 느끼는 건 국민입니다. 그러기에 박근혜당선자가 토론에서 아무조건없이 만나겠다는 말을 했구요. 사실, 대북관련 정책은 문재인후보보다 박근혜당선자가 적임자입니다. 박근혜당선자가 민간지원을 하든,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든, 개성공단을 활성화시키든 퍼주기나 종북논란을 없을 테니깐요... 그 행보의 넓이가 일단 문후보와 차이가 엄청나죠. 그런면에서는 박근혜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12/12/22 03:10
저는 민주당이 대북 정책에 있어 강경한 워딩을 하기 바랍니다. 정말로 강경책을 쓸 필요 없습니다. 그냥 말만 그렇게 하면 됩니다. 어차피 대북 담론에 비중을 두는 분들은 정부가 실제로 북한을 강력하게 잘 통제하는지 그리 관심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은 애초에 통제 불가능한 놈들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죠. 그러니 그냥 듣고 싶은 얘기를 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이상 종북 프레임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새누리당도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이상의 태도는 취할 수 없습니다. 전쟁도 불사하자고 할 정도로 막나가진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럼 민주당도 새누리당과 비슷한 워딩을 통해 종북 이미지를 희석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빨갱이로 규정짓지 않는 이상 민주당도 빨갱이라고는 말 못하게 만드는 겁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듯이 지난 진보 정부들은 북한 도발에 잘 대처했습니다. 거기에 말만 덧붙이면 됩니다. 우리는 북한의 무의미한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12/12/22 13:25
저도 empier 님// 의 댓글에 심히 공감합니다
국민들이 지지한다면 버리는 시늉이라도 해야겠죠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라는 크나큰 명제를 던져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어떻게?"라는 식으로 네거티브를 하는것은 몇년전 정동영이 이명박을 bbk사건을 물고 늘어진것같아 국민에게 피곤함을 줄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