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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30 16:01:43
Name 강희최고
Subject [일반]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은 글 쓰기 버튼이 가입한지 8년이 되도록 무겁기만 하네요^^:;;

다른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와서 아직 사전투표를 하지 않으신 분들이나, 투표 당일날 하실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팁 & 느낀점??을 끄적거릴까 싶어서 글을 남기네요.

저는 서울 시민이긴 하지만, 원래는 울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올해가 서울에서 투표한 첫번째라서 왠지 투표 할때도 뭔가 현재의 정치

현황이라던지, 판세라던지가 굉장히 와 닿게 되네요. (사실 20살 초중반만 하더라도 별 관심 없었습니다 .ㅡㅡ;;놀러 가고 그랬죠)

사실 사전투표를 한다길래 처음엔 뭐지?? 어차피 부재자 투표랑 비슷한거 아니야? 생각 했는데 다르더라구요.


1. 사전 투표는 부재자 투표와는 다르다.

일단 네이버 포탈이나 다음에서도 잘 나오겠지만, 사전투표는 부재자 투표와는 다르게 어느 시, 동, 읍, 면이든 그 해당 관할지의

동사무소에서 해당 관할지 주민이든 아니든 투표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직장인이 되니 투표는 해야

되는데, 기존의 해당 주소지의 동사무소나 투표소를 들러서 투표해야 했던 상황하고는 확실히 편한 정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2. 절차가 굉장히 간소해진 느낌이 든다.

예전에 투표하면 뭐 어떤 사항을 기입하고, 제출 한 다음에 사인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관할지 주민이 아니더라도 그냥 신분증 제출 한 다음에 지문 인식하고 출력된 투표용지 받아서 투표하면 끝입니다.

투표하는데 5분도 안 걸렸네요 ㅡㅡ;;


이거 2개 정도입니다.

뭔가 굉장할 거 같았지만, 막상 써놓고 보니 별거 없네요 하하;;;;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한다고 하면 국민 참여도 높이고, 투표율도 높여서 국민이 바라는 혹은 국민이 뽑은 정치가 더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전투표형식 & 간략한 절차를 통해서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투표용지를 받고 나서 좀 멘붕이 온게...솔직히 저는 새누리당이건 새정치민주연합이건 무소속이건 통합진보당이건 국민을

위한 현명한 정책 혹은 나라를 살기 좋게 건강하게 한다면 당은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투표용지를 7장을 받았더니 누가 어떤직책으로

선거에 나왔고, 어떤 공약을 가지고 있고 이력은 어떤지 솔직히 다 알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교육감 & 서울시장 정도만 빼놓고는 죄다 거의 찍다시피 하고 나왓네요 ㅡㅡ;;;. 선거 홍보용 전단지가 오긴 했지만;;;;

솔직히 거의 못 읽었습니다. 따로 읽을 시간도 없긴 했지만;;;

그래서 다음투표나 차후에라도 선거 후보들의 공약이나 간략한 이력 정도를 간편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사이트나 데이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이미 있는데 제가 모를수도 있습니다;;;그건 미리 사과를;;;)

이상이었습니다. 불금이 다되어 가는데 남은 시간 힘내시고, 불금 보내세요^^.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게시를 하는군요;;;.가 볼 생각조차 못 햇네요;;ㅜㅜ.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혹시...다른분들도 네거티브 문자가 자주 오시나요??? 솔직히 몇번 받아서 보면 그냥 기분만 더러워지는듯하네요;;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5-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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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노스먼
14/05/30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투표하고 왔습니다.
간단하더군요
WhySoSerious?
14/05/30 16:08
수정 아이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가면 요번 지방선거 홈페이지를 따로개설 해놨습니다.
거기 보시면 후보등록 현황 메뉴에 들어가시면 공보물과
공약집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 여친도 선거하러 간다길래 다운받아서 보라고 했습니다.
다음에는 선관위에서 계속 선거 정보를 올리니 확인하시고
투표 하세요^^
민트홀릭
14/05/30 16:10
수정 아이콘
저는 6월 4일에 보강이 있는데다가 나중에 개표 사무원으로 일해야 하는 관계로 귀찮아서 오늘 학교 근처 동사무소에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사전 투표제는 기술의 발달의 좋은 예인 것 같네요.
기다리는 시간 제외하면 짜장 빠름~빠름~빠름이네요.
어강됴리
14/05/30 16:13
수정 아이콘
nec.g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가셔서
후보자 명부 검색하시면 공약을 보실수 있습니다.
총사령관
14/05/30 16:14
수정 아이콘
투표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기표소가 작은 움직임에도 흔들리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Luvswear
14/05/30 16: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습니다.
전 제가 요새 살이쪄서 내가 살이 많이찌긴했나? 혼자 찔려했지만 안에 사람이 있나보다 라고 쉽게 알수있게 하려고 했다고 위안을 삼았습니다...흑흑
치킨너겟
14/05/30 16:32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언뜻 유재석
14/05/30 16:16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 간소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신분증이 슥슥 왔다갔다 하더니 지문찍은후 바로 용지 출력 덜덜...

점심시간에 하고 와서 막 홍보하고 다녔네요. 완전 빨리 끝난다고..
14/05/30 16:16
수정 아이콘
기표소가 가림막이 없는게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괜찮네요..

본인인증면에선 오히려 본선거보다 나은 느낌입니다. 지문확인까지 하다보니..?!
14/05/30 18:01
수정 아이콘
"가림막이 왜 없냐?"라고 불평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정보를 드리자면

가림막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아마 머리 위 봉에 돌돌 말려 있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을텐데요, 가림막이 필요하시면 말려 있는 막을 내리시면 되고, 만약 설치가 안되어 있다면 관리관에게 설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쿨 그레이
14/05/30 16:19
수정 아이콘
이번 사전투표는 제가 처음 경험해 보는 건데, 절차가 매우 간소해져서 참 좋더군요.
콩먹는군락
14/05/30 16:20
수정 아이콘
선거게시판으로 가겠군요 흐흐
길을 까먹어서 찾아가는게 더 오래걸렸지만 그냥 빠르게 하고 왔습니다 흐흐
14/05/30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출근전에 잠깐 들러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갔지만 생각보다 훨씬 편하고 간단하더군요. 굉장히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기도 했고요.
그리고 공약은 선관위 들어가시면 지역으로 검색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제 들어가봤는데 공약이고 뭐고 전과자만 걸러도 확 줄어들던데요. 크크
시즈플레어
14/05/30 16:24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후보중에 세금 체납과 전과를 제외하고 공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국보법 같은 전과는 제외하고 확인해보니 음주 운전, 폭행, 사기 등등 다양하더군요.
불량공돌이
14/05/30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병역,체납,전과로 거르는 중입니다. 다른 곳은 다이나믹한 전과를 가진 후보도 많다던데 제가 사는곳은 전과로는 컷이 안되네요.
어떤 후보는 미필이길래 뭐야하고 사유를 봤더니 하반신 마비이신분.. 다시보니 사진도 휠체어에 앉아찍은 사진..
14/05/30 18:49
수정 아이콘
저도 음주운전 있길래 그냥 패스했네요.
금요일=酒Day
14/05/30 16:23
수정 아이콘
사전투표제 덕분에 투표율이 높았으면 좋겠네요.
지지하는 후보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새벽에 일어나 샤워하고 30분 기다리다 6시에 투표하고 나왔습니다.
커피보다홍차
14/05/30 16:28
수정 아이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엄청 잘 되어 있네요. 방금 보고 왔습니다.

내일 투표할때까지 한번 보고 가야겠네요.
14/05/30 16:36
수정 아이콘
세세한 정보를 보기에는 공보물보다 중앙선관위 웹사이트가 낫지요.
여담이지만 박원순 후보의 경우 재산목록에 달랑 2천원 짜리(2천만원이 아닙니다) MMF 통장까지 신고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개인오후
14/05/30 16:38
수정 아이콘
사전투표소에서 근무중인데 군인을 제외한 일반인은 대략 200명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네요
낼은 토요일이라서 조금더 많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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