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15 10:25:44
Name kobi
Subject ReD[NaDa]의 부진 (가입인사겸)
안녕하세요. 글쓰기 권한이 되어서 무지 기쁘구요.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일 와서 글만 읽고 갔었는데, 이젠 리플도 되니 참 기쁘군요.
가입인사겸 최근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올려보겠습니다.

ReD[NaDa]의 부진

부진이다. 아니다 의 생각은 다를수가 있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좀 부진하지 않나
싶구요. 최근에 재경기끝에 16강에서 탈락을 했는데, 겜을 보니 예전에 강력한
NaDa가 아닌듯 싶습니다. 물론 Mbc겜에선 항상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니
그렇게 심한 부진이라 생각들진 않지만, 예전의 이윤열선수는 중요한 경기에
있었어 진 경기가 별루 없었다는점에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올해초 파나소닉배,Gametv.핫브레이크배를 연이어 우승했던 NaDa
그때까지만 해도 실력하나만은 boxer를 능가한다는 평이 많았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허나 프로리그에서 부진, 온게임넷/mbc겜 공히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50%승률이 안되었던걸로 기억이 들구요. 성학승,나도현,최연성에서 연이은
패배는 ktf의 줄곧 1위를 유지했던 자리를 뺏기는 초석이 되기도 한것 같아요.
아마 충격이 컷으리라 생각이 들구요.

홍진호선수가 이런 말을 했더군요.
" 윤열이 자기 스타일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를 충분히 펴칠수 있는데, 왜 무리한
빌드(도박적인 빌드)로 인해 자주 패하는데, 안타까워요" 대략.....

NaDa자신도 물량에서 전략가지 더 가미를 한다면, 더 좋치 않을까 생각이 들었을껍니다.
허나 진호선수 말처럼 자주 패하는 NaDa...
그러던 때에 kft재계약건이 터지고 여기에 맘에 상처가 컷으리라 생각이 들군요.
부모님까지 얼론에 보도가 되고. 협회측에선 보이콧을 하겠다느니... 등등
이제 20살인 NaDa  강민선수와의 결승전은 몇일 않남았던 시기
전 아무리 윤열선수라도 강민선수에게 이기기 힘들것이라 생각을 했었죠.
결과도 2:0의 완패였구요. 문젠 그 이후겠지요.
어려운 시기가 끝나고. 새롭게 출발한 나다. 허나 팀엔 감독이 없는 상태이며,
팀리그에선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생기면서, 불안함을 계속 주었구요.
여기에 골드 그랜드 슬램의 업적을 위해 노력한 NaDa 허나 신야에게 지면서
그것마져 힘들어졌으니?  

그러나 마이큐배에서의 선전은  다시 예전의 강력함으로 좋은 성적을  내리라
기대가 되었지요.  조용호선수와의 경기는 역시 NaDa임을 증명한 경기....

하지만  재경기끝에
16강탈락. 사실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는 방심의 결과였던것 같아요. 예전엔
입구에 벙커도 잘 짓던데..........  아뭏튼 탈락..
이제 남은건 Mbc겜. 추석연휴기간에 벌어졌던 최연성선수와의 경기는
나다팬으로 하여금 그나마 위한을 준 경기로 생각이 듭니다.
다음 경기는 나도현선수.  이 경기 역시 기대가 됩니다.

전 솔직히 나다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싫은 이유. 딱 하나?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무참히 깨는 자체가 싫었죠. 하지만, 최근에 윤열선수를
응원하게 된건 어린 나이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그의 화려한 플레이와
물량들이 예전처럼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어서 입니다.

NaDa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MarineFan
03/09/15 10:5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부진인 것 같기는 하지만 부진이라 하기에는 2개 대회 연속으로 죽음의 조에 속했던것이 나다에게는 불운이기도 하네요.
천재여우
03/09/15 11:54
수정 아이콘
전 nada가 전략은 다 집어치우고 다른이들이 절대로 못 따라올 물량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세이시로
03/09/15 12: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Red[Nada]가 아니라 [ReD]NaDa가 아닌가요? ㅇ.ㅇ
03/09/15 12:09
수정 아이콘
네 그러네요. 지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본킬러
03/09/15 12:11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강하게 보였던 나다의 약한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그 엄청난 물량과 완벽한 콘트롤을 다시 보여주기를 갠적으로 바랍니다.
어딘데
03/09/15 12:1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물량테란이란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아주 상당히 꽤 많이 전략적인 선수입니다
그 무시무시한 물량도 전략의 우위를 바탕으로 나오는거지 그냥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03/09/15 12:2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플토 상대로 1팩 더블과 1팩 1스타 더블로 명성을
날렸던 NaDa이자만, 근데 절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이것도 전략인데
가장 잘하는것 같긴 해요. 더블어서 본킬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승률 75*의 NaDa는 정말 두렵기 까지 했지요. 하지만 요즘의 NaDa는
인간적으로 연민까지 들더군요. 예전의 강민.이재훈선수와의
경기처럼 엄청난 물량이 보고 싶군요.
Valki_Lee
03/09/15 12:23
수정 아이콘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인데 먼저 쓰셨네요..^^; 요즘 연습부족인지 몰라도 나다가 예전과 같은 경기운영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진 경기들을 보면 거의 상대방에 준하는 병력을 보유하고도 적절한 공격과 방어의 타이밍을 잃는 모습이 자꾸 보이네요.
온게임넷 2연패를 비롯해서 아직 나다가 정복해야 하고 세워나갈 많은 기록들이 있는데 여기서 주저앉아서는 안되겠죠.
다시금 스타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정복자로써, The best progammer에 걸맞는 나다의 경기를 기대해봅니다.
03/09/15 12:33
수정 아이콘
사실은 최인규.김정민선수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했다가 나다로 바꾸었는데요. valki_lee.님껜 지송하군요. 저보다 더 좋은 내용으로 글을
올려주셨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듭니다...
저그가되어라~
03/09/15 13:0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화이팅~ !!
도라에몽
03/09/15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말씀드려서 처음엔 윤열 선수가 처음엔 무지 싫었져
하지만 플레이를 보면 정말 어느 종족안가리고 최고로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져 이번 마이큐브에선 윤열선수가 우승할줄 알았는데 강민선수
에서 설욕을 당해서 떨어지고야 말았군요 듀얼에서 좋은성적내서
다시한번 올라오셔서 물량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Matsu Takako
03/09/15 14: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윤열 선수는 지금 부진하지 않습니다
올해 MBC 게임 준결승까지 올라갓습니다(솔직히 결승전 하기전에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이윤열 선수가 연습이 부족햇죠;;) 요즘 부진을 탓하는게 온게임넷 2연속 16강 탈락인데요..그것은 추석 방송을 위해 MBC 게임과 온게임넷의 방송이 월요일날 겹쳐져서 이윤열 선수는 테란.저그.프토 각 종족의 최강의 선수를 상대 하다보니 어느 한쪽에서 밀리는 경우가 나온건데 그것이 온게임넷에서 탈락 이엿던거 같습니다 그는 여전히 최강입니다..몇 번의 패배로 슬럼프라고 하는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김평수
03/09/15 17:32
수정 아이콘
아직도 최강이라 불리기엔 손색없는 선수긴 하지만, 지난 겨울에 모든 이를 경악하게 한 무적천재테란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네요.-_- 온겜넷 2회연속 16강 탈락에, wcg탈락, 프로리그와 팀리그에서의 부진 등..
홍진호선수의 말처럼 제가 보기에도 요즘에 너무 도박플레이에 의존(?)하더군요.
김형석
03/09/15 17:5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정도면, 지금 성적이 확실히 부진 맞죠 ^^;; 그래도 대단하긴 하지만..
03/09/15 21:31
수정 아이콘
MBC 게임리그에만 전력을 쏟아붓는 이윤열 선수,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혹시 최초의 전승 우승 신화를 이루어내진 않을까요?
안전제일
03/09/15 23:43
수정 아이콘
아직 부진이다..라고 말하기에는 mbc게임의 리그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조금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조금은 나다에게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늘 최고이기를 바라는건..^^;;
Holic중독..
03/09/16 11:14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선수가 작년 가을의 전설 박정석선수를 네오포비든존에서
벌쳐 게릴라로 간-_-단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지 싫어했었던 사람입니다..
허나 이후 듀얼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 전율할만큼 모아나오는 탱크를 보고
그만 이윤열 선수의 팬이 되버렸지요-_-;;(온겜넷만봐서 그전엔 잘 몰랐습니다.겜비씨3연패를해서 이름은 알고있었지만) 김창선 캐스터님께서
이제는 전율테란이라 불러야되겠네요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때 쫙 올라오던 전율의 닭살이 다시 기억나면서 이번 마이큐브
패러독스 강민선수와의 게임때 엄재경 해설위원님께서 말씀하시던
"이윤열선수가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 경기 자신있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라는 멘트가 생각납니다. 누구와도 붙어도 자신있는 절대로 지지않을 윤열선수가 돌아오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꽃단장메딕
03/09/17 00:1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이윤열선수에 대해 저런 말을 한게..
이윤열선수의 부진이 있고..였던가요?
제 기억엔 IS팀에 같이 있을때 임요환선수의 변칙 기술을 받아들이는
이윤열선수에 대해..했던 말 같은데..

상대방이 이윤열선수에 대해 너무 많이 파악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던것도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였을까요? 알고 막으면 누구나..막을수 있다고 봤을때 이윤열선수가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는것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36 태란의 대 렌덤저그전.. [8] GuiSin_TerraN1830 03/09/15 1830
12935 ReD[NaDa]의 부진 (가입인사겸) [18] kobi3913 03/09/15 3913
12934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信主NISSI1476 03/09/15 1476
12933 나는 오크 유저다... [9] so'sstyle1626 03/09/15 1626
12932 부산 지금 어떤지요?? [8] 나라키야1938 03/09/15 1938
12930 'Boxer'의 현재까지 MYCUBE 정리. [20] clonrainbow3974 03/09/15 3974
12929 완성되지 않는 터렛...-_-; [6] 열외2725 03/09/15 2725
12927 PLL을 아는 그대에게.. [6] 전역스타리안1873 03/09/15 1873
12926 [가요]이럴땐 이 노래가 듣고 싶다. [7] 석양속으로1973 03/09/15 1973
12925 [잡담] 재미있는 상상...20년 지난후에는? [7] 나코1622 03/09/15 1622
12924 아버지와 아들과의 스타크래프트 한판.... [6] 두번실수1949 03/09/15 1949
12923 CTB 3기 마지막 예선 결과입니다.. [7] PenguinToss1770 03/09/15 1770
12922 1세대 게이머의 마지막 자존심 기욤 패트리~ [12] Ace of Base3255 03/09/15 3255
12921 [잡담]아버지와의 스타 한겜... [7] Lunatic Love2144 03/09/15 2144
12919 [잡담] 4강의 신화 계속되길.. 이직신1850 03/09/14 1850
12918 주저리) 나도 이런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19] psycho dynamic2787 03/09/14 2787
12915 스타계의 진정한 꽃미남은 누구인가. [62] 칼빵한개구리4478 03/09/14 4478
12912 [베틀넷 체험기] 게임아이 로템과 신 개마고원에서의 2:2 팀플의 차이점.. [6] 낭만드랍쉽2410 03/09/14 2410
12911 나에게 소중한 하나... 그러나 한사람에 대한 상처.. [10] 삭제됨2135 03/09/14 2135
12910 제가 쓰는 연장(?) 입니다. -_-;; [25] 미사토3311 03/09/14 3311
12908 [잡담]제가 이상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23] 이카루스테란3284 03/09/14 3284
12907 mycube배 온겜넷 8강전 예상을 해봅니다~ [30] 마술사4608 03/09/14 4608
12906 이번시즌 온게임넷스타리그 가장 비운의 게이머 [19] 초보랜덤5153 03/09/14 51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