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5 20:26:18
Name SlayerS[Dragon]
Subject 요새 패러독스에 대해 말이 많은것 같은데..
왜 한두경기 한 걸 가지고 패러독스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들 하시지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단 두경기 중에서도 1경기때문에

패러독스라는 맵이 이토록 내몰린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패러독스 정말 재미있고 좋은 맵입니다..

그러나 홍진호 vs 박정석 선수의 경기가 박정석 선수의 원사이드성

승리로 끝나자 마자 막바로 비난글.맵을 빼라느니. 수정하라느니. 심지어

고생해서 맵만드신 분들의 수고마저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보고;;

정말로 안타까워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지난 번 임요환 vs 도진광 선수의 경기가 끝난후 다들 뭐라고 하셨습니까?

패러독스 정말로 좋다. 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 vs 박 경기가 끝나자 마자 패러독스는 밸런스 붕괴다. 이런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패러독스가 태어나서 p vs z 한지가 얼마나 됐다고

그러시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물론 하수인 저도 저그가 타종족상대로

플레이 하는데  불리하다는건 압니다.

그러나 그 하나가지고 맵을 판단하고 그 맵을 제작하신 분들의 수고마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다면 스타를 사랑하고 osl 을 즐기는 스타매니아 로서의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패러독스는 사람으로 치면 유아기 정도이고. 앞으로 몇경기를 더 두고

본 다음에야 비판을 해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우리모두 조금만 더 지켜본다음에

판단하도 늦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모두 즐거운 스타하시고.. osl . msl . gsl . 세리그 모두 번창해서 세계로

뻗어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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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모를헛소리
03/10/05 20: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밸런스' 보다도 '명성 높은 선수들의 승패'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겁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프로게이머가 주종족을 버리고 플레이한 맵, 그리고 주종족으로 플레이하는것을 '도전'이라고 표현할 정도가 그리 많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SlayerS[Dragon]
03/10/05 20:3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나 홍진호 선수나 두 선수모두 스타크에서 내노라하는 인기
를 누리는 선수들이라서 더욱더 그러는 것도 있지만 지금 pgr 토론게시판을 보면 정말로 토론이 아니라 자기주장우기기같이 보이더군요(토론하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03/10/05 20: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 전까지 박정석 선수의 연습량, 노력, 이런것들은 전혀 고려지 않은채, 섬맵 패러독스이니 당연히 토스가 유리해그러니 박정석이 이기는건 당연하다 홍진호의 패배가 너무 부당하다...
열심히 노력 연습해서 4강진출권을 얻은 박정석 선수의 노력은 패러독스에서의 토스의 유리함에 가려진거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03/10/05 21:1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패러독스가 저그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실력차이가 없는 프로선수들에게는요....
김평수
03/10/05 21:48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에서의 Protoss와 Terran의 모든 경기는 언제나 재미있었죠.^^
다크고스트
03/10/05 22:0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패러독스에서 박정석선수에게 졌기때문이 아니라, 많은 저그유저들의 패러독스에서 프로토스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이 연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실 홍진호선수는 박정석선수와의 경기전까지는 저그유저들의 희망이나 다름없던 존재였습니다. 작년 스카이배때도 박정석선수는 암울해하던 플토유저들의 "희망"이 되어주었고 그가 마침내 우승을 하자 그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저그유저들 역시 홍진호선수가 박정석선수를 꺾고 영웅이 되어주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후 희망은 절망으로 변해갔습니다. 저그유저들의 마지막 희망이 무너져버린것입니다. 좀처럼 듀얼로 떨어지지않는 홍진호선수였기에 그 충격은 컸고, 패러독스란 맵은 생각했던거보다 밸런스에 큰문제가 있었습니다. 박정석선수가 홍진호선수를 이겼기 때문이 아니라, 저그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너져버렸기 때문입니다.
03/10/05 22: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왜 패러독스에서 저그 대 프토10경기정도도 치루지 않고 패러독스를 수정 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뭔지 아쉽니까? 바로 "경기 내용"입니다...
프토는 항상 같은 방식입니다..
초반 커세어 중반 리버+웹 마지막 커세어+캐리어
이런 같은 방법으로 저그가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지니 패러독스 수정과 폐지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겁니다...
이것은 절대로 홍진호 선수가 져서 유치하게 칭얼대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수정이나 폐지햇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우긴다는 표현은 좀 그러네요 자신의 주장을 말한겁니다..그곳은 토론 게시판이니까요)
프로토스광팬
03/10/05 22:59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 저그의 희망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박경락선수요.
이선수가 8강에서 가장 일찍 4강가지 안았습니까?
그리고 박경락선수가 패러독스에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lusivedream
03/10/06 08:40
수정 아이콘
모든 해답은 우리가 아닌 선수들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게시판이라는 공간에서 해답을 얻어야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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