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2/26 15:35:58
Name 오늘도스타를
Subject 허접 테란 유저의 오늘하루 겜아이 유랑기...(내 얘기임.)

오늘은 독한 맘 먹고 넷마블 안하고 크레이지 아케이드 안하고 독하게 독하게
겜아이 런처를 실행시키고, 겜아이 3번 서버에 접속했다.

내 전적을 확인해 보고...2/4/0/0 그렇저럭 만족함.사람이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채널 채팅창에서 /whois 명령어로 친구들을 다 찾아봤다. 친구가 갈켜 줬는데 참 유용한 명령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친구를 찾지는 몬했다. 2번 섭으로 이동... 여기서도 애들을 찾아봤지만 없었다. (내 친구들은 솔직히 스타 병*같이 한다. 그래서 승수 올리기 좋다. 나도 개허접인데...)

테란 대 테란 전을 잘해야 승수 올리는데 좋다는 생각을 항상하며 방을 만든다. 방제 : 1:1 랜덤때려죽임.

역시 들어온 놈은 테란을 골른다. go go 난 당연히 테란이다. 12시... 6시 아니여서 안도를 하긴 했다.

진짜 거의 왕초짜이던 시절 배운 기본적인 테란 대 테란 빌드를 밟아 나가고 있었다.

너무도 빨리 찾아온 망때리기(친구들과 사용하는 초반일꾼 정찰이라는 뜻의 은어.)SCV... 역시나 상대는 2시 였다.

계속 얻어터지다가 결국 gg도 안까고 열받아서 확 나와버렸다.

그런식으로 몇 판했다. 당연히 다졌다.

친구들의 허접한 프로토스를 상대하다 보니 프로토스 상대로는 약간의 자신감이 있긴 했다.

그래서 다시 Creat 클릭 1:1프토유저환영.

만들자 마자 들어온다는 놈의 전적이.. 95/87/0/0 이정도 됐다. 강퇴 시킬까 하다가 경험하는 샘치고 그냥 했다.

입구 막고 투팩을 했다. 계속 위축된 상태로 경기를 진행하다 보니 탱크도 안만들고 놀다가 사업드라군이 왔다.

막겄지... 역시나 그 놈은 끝내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사업드라군 2마리 가량을 추가로 보냈다.

난 부랴부랴 벌처와 탱크를 뽑아서 막으려고 했으나 병력을 모두 상실하고...scv로 저항을 했으나...졌다.

또 아무 방이나 들어갔다. 상대가 플토를 골라 놓고 있었다. 난 테란을 했다.

이번엔 조정현식으로 하다가 질럿 몇 마리 와서 그냥 졌다.

나오기 전... 내 점수는 800점대로 떨어져 있었다.

'뭐 이정도면 잘한거지 뭐~ 첨엔 정찰온 일꾼이 배럭 짓는 SCV 때리고 그러다 배럭도 못짓고 깨진적도 있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2/26 16:0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 과격한 용어사용은 피하시는게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 그럼 좀더 재미있는 글이 될거 같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도스타를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프라인상에 재 언어생활에 태클^^을 걸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언어생활을 좀 개선해 나가야 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8 겜큐와 스타, 그리고 나 [9] wook981385 02/02/27 1385
1427 [허접연재] 초보 테란의 베틀넷 유랑기 -9 [2] Apatheia1216 02/02/27 1216
1434 [re] [허접연재] 초보 테란의 베틀넷 유랑기 -9 [1] 에류디션1278 02/02/28 1278
1426 [잡담] 온겜넷 게시판 --; [5] Apatheia1234 02/02/27 1234
1425 너무 느려요 [3] hobbit1139 02/02/27 1139
1423 다음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요정테란마린1172 02/02/27 1172
1422 오옷... 김동준선수... 랜덤랭킹이 급상승했네요.. [1] 아이리스1289 02/02/27 1289
1421 이윤열의 필살 원팩원스타 [6] 미니-_-v1902 02/02/27 1902
1420 [펌] 임요환에게 편중된 게임계의 현실 [2] stargazer1232 02/02/27 1232
1418 흠.. 지금여기저기서 난리던데..-_- [8] Joker1435 02/02/27 1435
1417 [스타와 사람들] 양민에게 희망을... [3] 목마른땅1206 02/02/27 1206
1416 와~!! 아주 상큼하게 바뀌였군여..^_^ [1] 왕마귀1252 02/02/27 1252
1415 Gembc 종족최강전 중계화면 [6] 수시아1164 02/02/27 1164
1414 Game-Q가 완전히 망한 것 같습니다 ㅜㅡ [7] ohannie1130 02/02/27 1130
1413 [펌] 임요환과 스포츠조선에 관한 묘한 통계. by 스조 임태주기자님 [1] July1365 02/02/27 1365
1412 오늘도 스타의현장...100번째게임.. [3] 우주플토1194 02/02/27 1194
1410 [보고] Research Complete. [10] Apatheia1069 02/02/26 1069
1408 [알림]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지성합니다 -_-; [18] Apatheia1230 02/02/26 1230
1407 업데이트 ㅊㅋㅊㅋ [1] 아이리스1211 02/02/26 1211
1406 허접 테란 유저의 오늘하루 겜아이 유랑기...(내 얘기임.) [2] 오늘도스타를1342 02/02/26 1342
1405 다음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조금 늦게 할것 같다는... [4] 요정테란마린1202 02/02/26 1202
1401 첫 번 째 인사 [4] 김재학1205 02/02/26 1205
1400 솔트레이크에서의 사건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됩니다.. [3] 요정테란마린1178 02/02/26 11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