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4 20:05:51
Name Nowhappy
Subject 지난 주 프로리그 관련, 온게임넷의 답변과 사과를 촉구합니다.
이미 몇일 지난 일이긴 하지만, 기사까지 날 정도로 석연치 않은 지난 토요일의 프로리그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이 곳에 온게임넷 관계자 분(위PD님 포함)들이 오셔서 글을 읽으실 것이라는 전제하에 요청글을 씁니다.

지난 토요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따져보면 이렇습니다.

1. 팀플 시작 후 김성제 선수가 9시로 정찰을 보낸다.
2. 임요환 감독대행이 불려 나간다.
3. 경기는 KTF가 유리한 쪽으로 흐른다.
4. 경기 중단. 온겜넷의 스텝분이 동양쪽 관객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여 "누가 위치를 말한거냐, 그래서 재경기 한다"라는 식으로 외친다.
5. 재경기를 한다.
6. 동양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재경기 시작, 동양 승리한다.

우선 1번의 상황 이전을 말하자면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써, 저는 '절대로'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KTF 쪽 응원석에 있던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동양쪽 관객석에서도 그 소리를 들었던 사람은 없더군요.
(하지만 이것은 제가 직접 동양쪽 관객석에 있지 않았으니 일단은 논외로 칩니다.)

용준동에서 온겜넷 관계자분의 글을 보니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KTF 쪽 '선수' 라더군요.
그런데 위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KTF 쪽 응원석에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자리 위치를 설명하자면,

동양 선수석 - 동양 응원측 - KTF 응원측(저 포함) - KTF 선수석

입니다.
만약 그런 소리를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 KTF 쪽 '선수'가 동양측과 KTF 선수측 사이에 있던 제가 듣지 못한 소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 선수가 들을 정도의 소리 크기라면 저는 물론 메가웹 전 관람객이 그 소리를 다 들었어야 했습니다.
그 선수의 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관람객의 대부분이 못들은 소리를 (만약 그런 소리를 한 사람이 있더라도 속삭이는 수준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겠지요.) 들을 수 있단 말입니까?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얘깁니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재경기 진행 여부는 KTF의 단순한 추측성 항의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단 얘기입니다.
(KTF는 이것 때문에 3:0으로 이길 기회도 놓쳐 버렸구요.)

지금 저는 'KTF 측에서 듣지도 못한 소리를 의심만으로 들었다고 하고, 상대 '감독대행'을 불러 재경기를 시켰으며(감독대행이 불려나간 시점은 KTF가 유리하기 前입니다)
제멋대로 재경기를 진행시키고, 경기 중단 시점에 자신들이 유리 했기 때문에 우리는 억울하다-라고 한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오해는 그 시점에 메가웹에 있었던 분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오해고요.
이러한 오해를 벗기 위해서라도 온게임넷의 확실한 답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앞으로의 프로리그가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잘 흘러갈 수 있겠지요.
일에도 순서가 있는 것이니까요.

온겜넷의 확실한 대답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대답과는 별개로 확실한 증거도 없이 관객을 향해 삿대질하며 죄인 취급을 한 스텝분께 사과를 요구합니다.
힘들게 찾아와서 경기를 관람하는 관람객을 상대로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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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h열혈팬
03/10/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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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직접 보지 않은 관계로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이곳보다는 온게임넷에 메일을 보내시는편이 나을거라 생각됩니다^^
피투니
03/10/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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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곧장 김성제 선수의 프로브가 9시로 달려가는 걸 보고 약간은 의아해 했지만서도; 그냥 필에 의해 실행된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경기가 중단되고 재경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시청자 분들은 정말로 전용준 씨의 말씀처럼 관중석의 함성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을텐데.. 현장에 계신분들중에서는 약간 다른 생각도 있군요.. 4번 부분이 제일 맘에 안듭니다-_-
03/10/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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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관련 기사도 난 것 같던데..
저는 상황을 잘 모르니 뭐라 말할 수 없네요.
새로운시작
03/10/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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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주 메가웹을 가는 입장으로서 이번 일에 대해 많이 유감입니다. 저 또한 그날 그 곳에 갔었던 동양팀팬 KTF팬 어느 쪽에 물어봐도 그런 소리를 못들었다고 하더군요. 먼저 온게임넷 측에서 소리를 들은게 누구인지, 확실히 해주셔야 할 것 같군요. 그리고 이의가 들어오자마자 게임을 퍼즈 시키는게 옳았다고 봅니다. 만약, 이번일에 온게임넷측의 잘못이 있다면 확실히 사과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4번 같은 경우는 확실하지도 않은 경우에 메가웹에 온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같군요. 하필이면 그날은 메가웹에 없었지만, 제가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다면,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서 충분히 기분이 나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03/10/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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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쓰신 분과 아주 똑같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 스포츠 조선에 난 기사를 읽고 나서는 제 생각을 슬슬 굳혀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땅에 떨어진 동양팀과 동양팀 팬들의 명예를 생각하면서 몇몇 상대들을 대상으로 분노가 쌓여가고 있답니다. 그날의 정확한 상황에 대한 해명을 듣기 전까지는 계속 쌓아갈 듯 하고 이러다가 혈압올라가지 싶습니다. ^^ 농담 아주 조금, 진담 대부분이랍니다.
몬스0807
03/10/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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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밑의 댓글달았지만 저 그날 갔지만 저역시도 소리 듣지도 못했습니다. 누구 들으신분계신가요 -_-?
진짜 돌아와서 pgr이나 이곳저곳에서 팬들의 태도에 대해서 성토하는 글을 보고 솔직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곳에 가신분들중에 선수의 위치를 알려주는 소리 들으신분계신가요?
온게임넷에서 확실히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군요~~~~
03/10/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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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appy 님께서 올리신글,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 같습니다. 집이나 기타 장소에서 TV나, 온게임넷 실시간 방송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팬 입장으로썬, 온게임넷 측의 명확한 답변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실시간 방송에 대해 몇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스타리그나, 프로리그, 그리고 각종 리그의 중요경기 및 개막경기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작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그만큼 TV 또는 실시간 방송으로 관람하는 팬들이 정말 많은데... 저 역시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매달 돈내고 실시간 방송 보는데요... 버퍼링이 되다 멈춰서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스타리그,프로리그 아예 보지도 못했습니다. 기숙사 라인에 문제가있나 해서, 온게임넷 게시판에 들어가보면 그야말로 난장판이더군요..그러고선 추후에 2일 사용기간을 연장해주는건, 거의 의미가 없단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개선좀 부탁드릴게요.
하늘호수
03/10/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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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tv로 경기를 봤습니다. 재경기가 시작되기전 캐스터의 말을 들었을 때 저 역시 관람태도가 성숙되지 못한 팬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녀오신 분들이 한 분, 두 분 현장에서는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그래서 의아하다는 말을 듣고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요. 온게임넷의 공식적인 이야기나 혹은 진영과 종족을 알려준 소리를 들었다는 ktf선수(온게임넷 관계자의 말이 맞다는 전제하에)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시작
03/10/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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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과를 할 필요가 없을까요? 확실하지 않은 사실로 인해서 동양팀 팬 전체가 성숙하지 못한 태도의 팬으로 동시에 매도를 당하고 안좋은 소리를 들어야 했으며, 또한 김성제 선수가 오해를 받고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또한 이 모든 이유가 메가웹의 구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동안 그렇게 말이 많았고 저번에도 이번 일과 같은 우려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이 있었던 터라 그 이후에도 아무 대처를 하지 않은 온게임넷 측에서 진상을 밝히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확실히 사과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루나파파
03/10/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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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온게임넷측과 팬들간의 소통에서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KTF나 동양에게 잘못이 있다기 보다는 온게임넷측의 대처가 너무 아쉽습니다.
동양 팬쪽에서 정말 위치를 알렸을 수도 있고 그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동양 팬쪽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당연히 팬쪽에서 자숙하고 재발을 막기위해 노력해야 겠지만 게임팬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는 소문대로 전혀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동양 팬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것 아닙니까?
토요일 그 상황에서 모두들 동양의 팬에게 짜증내지 않았습니까?(저또한 그랬고요.)
별일 아니라고 넘기기에는 팬입장에서 너무 무신경한 반응이네요.
하늘호수
03/10/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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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를 할 때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족과 진영을 알려준 소리를 들었다면 당연히 항의를 했어야죠. 하지만 위의 글을 읽어보시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위의 글이 사실이라면 하지도 않은 일로 스텝에게 삿대질 당한 관중이나 재경기시 동양팀만 해드셋을 낀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닌 듯 합니다.
03/10/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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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김성제선수가 가장 기분 나쁠것 같군요. 순식간에 팬의 부정행위에 따라 바로 정찰보내고 테크탄 생각없는-_-선수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일로 동양 선수들과 동양팬들 많이 욕먹었습니다. (동양팬들 매너 없다는 욕은 당연하고, 동양 쪽에서 경기가 기울어져 질것 같자 갑자기 양심선언하고 나선것이라는 말까지 꽤 돈것으로 압니다)

정말 추측으로 재경기를 한거라면 확실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경기석 앞에 있던 분들 아무도 못들었다고 하고 오히려 조용해 지는 팬분들을 보며 신기해 하기까지 했다 하더군요.그리고 당일 선수석 가까이 있던 스텝분도 어디서 소리가 났다는 거냐며 의아해하셨다고 하구요.

유군/아무리 헤드폰을 쓰지 않았어도 아무도 듣지 못했는데 그저 부정행위가 있었을 거라는 '추측'만으로 재경기가 이루워져도 되는 걸까요? 그저 운이 좋았단 잘못으로 동양선수들, 팬들 안좋은 소리 듣는게 마땅한 걸까요?
고자마린
03/10/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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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입니다만, 김성제 선수의 프로브정찰이 9시로 바로 간것으로 인해 KTF측에서 누가 말해서 들린거 아니냐는 오해를 (현장 분들은 아무도 들은사람이 없다면..) 해서 항의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가정입니다.
03/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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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9시로 바로 정찰을 갔다고 무조건 관중의 비매너라고 매도한 KTF 측에서도 문제가 있는 거였겠군요. 확실한 증거가 없이 일어난 이번 일로 김성제선수의 프로로서의 자긍심에는 큰 상처가 났을 겁니다. 좀 더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삿대질이란 것은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니 어떤 상황에서든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03/10/14 21:23
수정 아이콘
(제일 첫 문장은 고자마린님의 가정을 바탕으로 쓴 것입니다.)
어딘데
03/10/14 21:23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사건이 커지는게 온게임넷이 동양 계열사인 이유가 크겠죠
오리온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재경기 결정이 내려진 것과 연관되어서 뭔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그 날 중계를 봤을 때 상황과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했을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김성제 선수가 홍진호 선수의 위치와 종족을 정찰 없이 안 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정찰 순서도 그렇고 홍진호 선수의 진영을 보기 전에 김성제 선수는 원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를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테란이란건 알지 못하고는 헌트리스류의 팀플에서는 쓸 수 없는 빌드죠
그리고 재경기 요구는 KTF쪽에서 했거나 온게임넷 관계자가 얘기했겠죠
오리온 쪽에서 하지는 않았을거하고 상식적으로 생각됩니다
재경기를 요구 하고 재경기가 결정될때까진 분명 시간이 걸렸을겁니다
양 팀 관계자와 온게임넷 관계자가 재경기에 대해 분명 상의를 했겠죠
온게임넷쪽에서 일방적으로 재경기 결정을 내리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만약 그랬다면 KTF쪽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항의가 있었겠죠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에서 갑자기 재경기결정이 내려졌는데 그냥 넘어갈리는 만무하죠
KTF팀이 아무런 항의가 없었던걸로 봐선 KTF팀도 재경기에 합의한 상태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팀플이 시작되고 오리온팀은 어떠한 식으로든 정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진호 선수의 위치와 종족을 알게 됩니다
KTF나 온게임넷 스탶이 그걸 알게 되고 양팀 관계자가 모여서 재경기 여부에 대한 상의를 합니다
상의 결과 재경기가 결정되고 재경기를 선언헀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첫번째 전투가 벌어져서 KTF쪽에 유리한 상황이 된거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본거구요
진실은 온게임넷쪽만 알고 있겠죠
03/10/14 21:27
수정 아이콘
제 글에 기분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_ _)
저는 다만 이 문제로서 KTF와 동양의 감정이 골이 깊어지는게
안타까워서 썻던 글입니다...
제가 말한것은 동양 선수가 부정행위를 노리고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것이고
KTF가 누릴수있는 권한이라는 표현은 그 소리를 KTF가 들었으면
항의를 할수있다는것이죠 판단은 온게임넷이 내리는것이고요
저도 제 코멘트를 보니 어이가 없네요..잠이 덜깻나 봅니다 (ㅜ.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이 문제로서 프로게이머들의 사이가 나빠지는것을
원치 않다는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피팝현보
03/10/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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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세한 정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삿대질을 했다는 사실과
동양팀에게만 헤드폰을 씌웠다는 사실
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_-
03/10/14 21:31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일단 김성제 선수가 홍진호 선수의 위치와 종족을 정찰 없이 안 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 이 부분은 님의 사견이지 정설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리 님이 심증이 간다고 하셔도 완전히 증거도 없는데 단정짓듯이 글을 쓰신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호수
03/10/14 21:36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의 말씀에도 일리가 있군요. 그렇다면 진실은 김성제선수도 알고 있겠네요...그리고 피팝현보님...오해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헤드셋을 동양팀이 스스로 썼는지, 주최측에서 쓰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Nowhappy
03/10/14 21:36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 죄송하지만; 김성제 선수가 정찰도 하지 않고 종족과 위치를 알았다-에 대한 상식적인 근거가 어디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실제로 김성제 선수도 인터뷰 시에 전혀 몰랐고, 팀플 연습상 감으로 9시에 가본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맵핵과도 같이 찾아갔고 빨리 테크를 올렸다고 해서 무조건 상대 종족과 위치를 알고 있었다-라고 한다면 프로 선수들 경기 하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상식적으로 '확실하다'라고는 생각하기는 힘들군요.

또 하나, 제 글에서도 밝혔듯 재경기 회의는 KTF가 유리하기 전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KTF가 유리한 것을 보고 재경기가 '갑자기' 결정 된 것이 절대 아니란 얘깁니다.
재경기 회의를 하는 도중에 게임을 보며 진행 상황을 보면서 회의 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물론 한쪽에서 스텝들이 경기가 끝날까봐 보고 있기는 하겠지만, 회의를 하는 당사자-감독대행, 감독-이 누가 유리한지를 따지며 회의를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게 제 선에서의 '상식' 입니다.
마지막으로 온게임넷에 건의 한 것은 글에 썼듯이 KTF의 '선수' 입니다.

"팀플이 시작되고 오리온팀은 어떠한 식으로든 정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진호 선수의 위치와 종족을 알게 됩니다
KTF나 온게임넷 스탶이 그걸 알게 되고 양팀 관계자가 모여서 재경기 여부에 대한 상의를 합니다"
이 두줄은 전혀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03/10/14 21: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부정행위를 노리고 한 것이 아니라고 문제가 아닐 수는 없습니다.
그 경기에서 김성제 선수 얼굴 보셨습니까? 아무런 확인도 거치지 않고
경기가 중단이 됐습니다. 퍼즈가 아니고 끝~이었죠.
표정 정말로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마도 기분 많이 나빴을 겁니다.
의심까지 받았으니..당연하겠죠.
거기다 헤드셋을 착용한 것은 온겜넷측의 권고가 아니고 스스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썼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권고였다면 네명의 선수 모두가 헤드셋을 썼을겁니다.
그런 내용은 온겜넷 측에서 코멘트가 없었다면 방송으로 보는 분들은 당연히 동양 선수들을 의심했겠죠.

그리고 권한 내에서 항의를 한 것이지만, 그 항의에 대한 온게임넷의 대처가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항의가 들어왔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채팅으로조차 알리지 않고 순식간에 종료.
바로 올라와서 팬들을 보며 죄인 닥달하듯 "누가 홍진호 선수 위치 말했어요!"
동양팀 팬들을 바라보며..아무런 증거도 없이 확신을 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확인조차 안하고 종료시키고, 거기다 관객을 죄인 취급하고, 방송엔 정확한 해명조차 않하더군요.
자신들은 예기치 않은 사건의 피해자일 뿐, 모두 관객의 잘못.

선수들은 온게임넷 방송의 주체이고, 관객들은 온게임넷의 고객이자 방송의 조력자입니다.
11일 메가웹에는 이런 원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몬스0807
03/10/14 21:42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오리온팀이 정찰이 되지않은 상태에서 위치와 종족을 알게 되었다는 추측은 전 이해가 잘 안갑니다. 소리도 지른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을까요? 김성제선수가 옆에 있는 중계화면이라도 봤을까요?
03/10/14 21: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드라군 테크는 빠른 정찰로 충분히 그렇게 바로 탈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빠른 정찰로 인해 오해받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어딘데
03/10/14 21:46
수정 아이콘
제 글 앞에도 밝혔고 뒤에도 다시 밝혔듯이
제 글이 진실이라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제가 가진 상식 선에서 생각해봤을때 아마 이러이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yami☆님 말씀대로 단정짓듯이 글을 쓴건 제 잘못입니다
쓰다 보니 글이 좀 이상하게 써진듯 하네요 사과드립니다
홍선일
03/10/14 21:48
수정 아이콘
우선 1번의 상황 이전을 말하자면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써, 저는 '절대로'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본인이 못 들었다고, 그 사실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지 않나요?
위치를 가르쳐 준 일이 없다는 증거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글 쓴 분이 이렇게 한 쪽으로 몰아갈 이유는 없는 거 같은데요
실제로 그걸로 피해를 본 건 KTF측이고, 만약 그런 사실이 있었다면 어떻하실 겁니까? 이런 식의 태도는 잘못하면 적반하장 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피팝현보
03/10/14 21:50
수정 아이콘
하늘호수 / 약간의 오해를 풀어주신점 감사합니다 ^^
03/10/14 21:54
수정 아이콘
홍선일님//항의를 한 측이 KTF, 혹은 온겜넷의 독단적인 행동인데- KTF가 항의했다면 그건 그 쪽의 잘못이고, 온겜넷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면 온겜넷측의 사과가 그래도 필요한 것 아닐까요? 동양측은 상황을 모르고 어리둥절하고 있었기 떄문에, 경기 중단의 이유는 저 두 개 말고 없으니까요
Nowhappy
03/10/14 21:55
수정 아이콘
홍선일님 /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나 보군요. 다시 읽어주십시오.
저 개인이 그냥 못들은 거면 제 귀가 나쁜가 보군요..라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의 일행 2명도 못들으니 개인의 귀의 나쁨의 문제는 아니고, 진정한 문제는 제가 있던 위치죠.

그리고 실제로 피해를 본 것은 KTF라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1패만이 실질적인 피해일까요?
명예훼손죄가 왜 필요할까요, 그럼? 실리만이 피해라는 생각은 절대 동의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적반하장 격이라는 생각도 절대 안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사실이 있었는가?'를 저도 알고 싶습니다만-_-
무조건 KTF와 온겜넷은 사과하라! 인것도 아니고, 온게임넷의 답변 요청 + 무례한 스텝분의 사과 요구가 그렇게 적반하장 격인 겁니까?

글을 다시 읽어보라는 말씀밖에는 못드리겠군요-_-
홍선일
03/10/14 21:57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관중석에서는 위치를 가르쳐주는 소리가 없었다는 걸 대전제로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이 글에선 찾아 볼 수 가 없군요
03/10/14 22:00
수정 아이콘
홍선일님// 제 지인분께서 선수석 바로 뒤에 앉아계셨습니다.(선수석을 둘러싼 그 자리에 전부 지인분들이 앉아계셨지요) 그 자리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해도 선수에게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소리가 됩니다. 관중이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위치'입니다. 멀리서 말했더라도 가까이 앉아계신 분이 듣지 못하셨다면 선수에게도 들리지 않는 거지요.
03/10/14 22:00
수정 아이콘
(여기의 선수석은 동양선수석을 말합니다)
Nowhappy
03/10/14 22:02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홍선일님의 논리대로라면 위치를 가르쳐줬다-라는 데에 대한 증거도 없습니다.
당시 메가웹은 정말 조용했고, 저 위의 코멘트 다신 몇몇 분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분들이 모두 제가 일인다역한 게 아니니, 이는 '증인'이 되겠지요.)

그리고 제 글의 대전제는, "위치를 가르쳐주는 소리를 들었다던 KTF 선수는 확실히 그 소리를 못들었다" 입니다. 이것은 제가 글에서 설명했으니 더 부연하지 않겠습니다.
신고자가 못들었다에 의심을 품는 것입니다.
물론 당시 메가웹이 조용했기 때문에 큰소리로 위치를 외치는 사람이 없었음은 메가웹 어느 구석에 있던 사람도 다 알 수 있는 '사실'이었고요-_-
초록아이
03/10/14 22:0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측에서의 빠른 답변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왜 정확하지 않은 가정들로 감정싸움을 하시는지? 무심코 던진 돌에도 개구리는 맞아 죽습니다.
03/10/14 22:13
수정 아이콘
그것 보다 KTF팀의 정수영감독님의 말이 더 압권이군요
'부정행위를 하고서도 재경기를...'이 뭐시라 말을 하셨는데
결국 자신의 추측에 불과한 걸 부정행위란 말까지 하며 돋굴 필요가 있었을 까요 정수영감독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몬스0807
03/10/14 22:13
수정 아이콘
홍선일님 / 저역시도 못들었습니다.
그때 제 주위의 분들에게도 물어봤지만 다들 못들으셨다고 하더군요.
제발 그날 메가웹에 갔던 분들중에 그런 외침 들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글좀 써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피해를 보는것은 동양팬아닌가요? 온게임넷에서 팬이 위치와 종족을 알려줘서 재경기가 일어났다 라고 말했고 그다음에 pgr이나 이곳저곳에서 그러한 행동을 한 팬에 대한 성토글도 여러개 올라왔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그러한 일을 벌인 팬이 있다면야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지금보면 그런 행동을 한 팬이 존재하기는 한것입니까?

그리고
Nowhappy 님의 글은 온게임넷에서 어떻게 재경기가 결정된것인지 알려달라는것아닙니까? 아무튼 빨리 온게임넷에서 제대로된 답변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DeaDBirD
03/10/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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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그인하고 마는군요..(-.-)
홍선일님//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던 중에. 비정상적으로 게임을 중단시킨 상황입니다.. 따라서 비정상적 상황이었음을 입증해야 할 증거가 먼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증거가 밝혀진 이후에 이를 반박하는 반증들이 제기되어야겠지요..
Nowhappy
03/10/14 22:16
수정 아이콘
글이 길어지면서 감정적인 논쟁으로 보였다면 사과 드립니다.
글의 본질을 잊어버릴 뻔 했군요.

바라는 것은 답변과 사과 두측면입니다.
본문에서 밝힌데로, '의심'에 대한 확실한 답변과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보여주지 못했던 '태도'에 대한 사과입니다.
온게임넷 측이 꼭 보길 바랍니다.
03/10/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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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조건적으로 온게임넷측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소리를 들었다고 하던 KTF선수도 사람입니다. 충분히 실수로 잘못들을 수 있는것이고, 자신이 그런 느낌을 받았따면 충분히 항의해 볼만한 일입니다. KTF선수의 명예훼손을 운운하시는분들.. 다른 여타 구기종목 경기에서 선수나 감독이 심판에게 상대선수의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 상대편에 대한 명예훼손인지요. 축구경기에서 선수가 상대선수가 자신을 팔꿈치로 가격했다고 심판에게 항의하면 그건 상대선수에 대한 명예훼손인가요. 농구경기에서 상대선수가 옷잡아당기는데 왜 못봐주는것이냐고 번번히 항의하는데 그게 다 명예훼손일까요? KTF선수도 긴가민가하게 들었다면 항의까지 하진 않았겠죠. 그렇다는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그렇게 판단했다면 충분히 항의할만한 문제입니다. 문제는 그 항의를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받아들인 온게임넷측의 100%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이 생각이 있다면 KTF선수한명이 들었다고해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거나, 단지 프로브정찰을 이유로 그런 판단을 내리진 않았을겁니다. 한쪽말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서 판단할수가 없는것이고, 프로브야 자기맘대로 보내야지 꼭 시계방향 혹은 시계반대방향으로 보내야만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결국 온게임넷의 확실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안전제일
03/10/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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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동양선수도, 그쪽 관중도 못들었고 KTF쪽 관중도 못들었다면..KTF선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못들었다는 증거도 없지만 들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못들었다는 분들밖에 없으니 그쪽으로 기울어야 겠지요.
사실 들었다는 글은 하나도 못봤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할수 있다..라는 것은 충분히 주지하셨을것 같습니다 팬들이나 온게임넷이나. 그러나 하드웨어의 문제라는것이 마음처럼 쉽게 변화할수 없으니 그냥 이렇게 저렇게 이끌어 온것인데 이런식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빠른 시일내에 하드웨어를 손보는 방향으로 가야겠군요.흐음.
우선 그건 그거고.

온게임넷측의 답변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단순한 재경기로 끝난게 아니라 서로 감정싸움까지 벌어지고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철없는 사람 하나로 벌어진 일이라기에는 일이 커지는듯 하군요.

그리고 무언가 항의를 할때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상태에서 했으면 합니다. 단순한 추측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길수도 있으니.,.
홍선일
03/10/14 22:28
수정 아이콘
다수의 의견이 명확한 증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하지만 그걸 들은 분이 아직은 없기에 분명히 온게임넷 측에서 수소문하고 해명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일이 었었다면, 온게임넷과 KTF단의 독단적인 처사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고, 있었다면 님의 말 그대로 겠군요
홍선일
03/10/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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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잘못 되었군 님의 말 그대로 겠군요를 님의 성급한 행동이었겠군요로 수정합니다
03/10/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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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gr 자유게시판에도 글이 올라왔군요.
뉴스게시판 게시물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저는 토요일까지 기다려볼겁니다.
그때까지 온게임넷측에서 홈페이지 해명글이나 사과방송 하나 없다면...
없을리가 있겠습니까-_- 그 전에 온게임넷에서 어떠한 발표라도 하리라 믿습니다. 네.
Nowhappy
03/10/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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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일님 / 다수의 의견이 명확한 증거다-라고 생각했으면 저는 "KTF와 온게임넷은 사과하십시오!"라고 했을겁니다.
그게 아니기에 답변을 요구하는 겁니다.
다시 읽어 주십시오. "많은 사람이 못들었다는 것이 확실한 증거다. 모든건 KTF와 온게임넷의 전적인 잘못이다!"라고 쓰고 있습니까?
왜 제 글을 안 읽으시는지, 읽고나서도 일부러 그러시는지 답답하군요.

홍선일 님 때문에 내용이 엇나갈까봐 다시 부연합니다.
제 글의 요지는 '답변'과 (무례했던 스텝의) '사과' 요구입니다.
gam님 말씀처럼 방송이건 홈페이지 해명글이건 무언가 답변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사과요구'는 확증도 없이 관객들에게 무례를 범한 온게임넷 스텝분에 대한 요구입니다. 벌써 몇번째 같은 글을 쓰는지 모르겠군요.

제 글의 의도는 '온게임넷이 보고 답변과 해명을 하는 것' 이니만큼, 님과 저의 둘만의 논쟁이라면 메모로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Slayers jotang
03/10/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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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로그인을 하게만드는 글이군요..
홍성일님/ 정확한 증거가 없다면..거기에 계시던 분들의 의견이 정확한 증거는 아니더라도 상황증거는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계시판들을 다녀보아도 토요일 메가웹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는 분은 한명도 안계시군요..
이만하면..증거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Nowhappy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온게임넷측의 답변과 그 스텝분의 사과입니다... 만약 제가 거기있었다면..그 스텝과 한판 했겠군요..
날으는 저그
03/10/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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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 스템분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형편 없습니다. 4번을 읽는 순간 저도 고객의 입장에서 내가 만약 그런소리를 내덨라도 삿대질과 반말로 소리치면 엄청 화가날것 같내여. 그 사람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온게임넷을 구경하러온 관람객과 시청자들이 그들의 고객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고객이 아무리 나이가 어리고 시건방지더라도 고객은 고객입니다. 그 스템분의 공개적 사과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03/10/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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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군요....그런일이 있었다니....그 경기 팀플전부턴 보지를 못했는데....음....정확한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이 옳다고 말하기엔 성급하겠죠......온게임넷은 확실한 상황 설명과 답변이 정말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 스텝분은 부정행위를 했다는 확신하에 열이 받으셨나 보군요. 하지만 너무 과격한 행동을 해버리셨네요....이런 안좋은 결과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면 책임이 분명히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덜이스머프
03/10/14 23:14
수정 아이콘
야구나 축구경기등을 보면 항상 상대감독은 심판이 잘못봤다면서 항의를 하죠.양쪽전부다요.
그것에 대한 판단은 심판이 합니다. 물론 온게임넷에서는 심판이 없었죠. 단순히 주최측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최및 진행측의 어떠한 확실한 판단기준이 없었던 상황과, 정확한 증거가 없었을때에서의 판단에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진행측인 온게임넷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스포츠에서 보듯이 감독으로서 상대팀의 잘못을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증거까지 들이대며 주장한다는것은 실시간경기에서는 불가능하죠. 그것을 판단하고, 경기 진행에대한 결정은 진행측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E-sports에대한 것에대한 게임 진행 시스템이 성립되어있지않은상태에서 점점 더 나은 진행시스템으로 발전해야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은 KTF측에서 그러한 제의를 했을때, 바로 경기를 일시중단시킨상태에서 합의점을 찾고 결정되었더라면 문제가 이렇게 확대되지는 않았을것같네요.


ps: 전 그것보다. 온게임넷에서보면 자주 게임이 네트웍이 문제이던지 다른문제이던지. 게임이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것이 더욱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라서 충분히 테스트하고, 투자를하면 고칠수있는 문제인데 , 1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는것같지않더군요.
03/10/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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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네오위즈 피망 온게임넷 프로리그 2Round 동양 Vs KTF, 2경기 팀플전에 불미스런 일로 이렇게 게시판이 시끌벅적하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저또한 Vod로 시청하는 시청자로서 전용준님께서 하신 말씀에 당연히 재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게임 상황은 KTF쪽으로 조금은 기울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만, 김성제 선수의 프로브가 단지 9시 홍진호 선수의 본진으로 정찰을 간것이 단순히 타인에 의해 정보를 알게 되어 정찰을 갔다고 생각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팀플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전략, 전술등을 준비하고 나왔을텐데 단순히 9시로 정찰을 보냈다고 김성제 선수의 행동에 비판을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각 팀의 선수들이 프로리그가 개막되기를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개막전부터 장기전이 나오는 아주 흥미진진한 게임을 볼수 있었습니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저 또한 방송에 관계된 일을 여러번 해왔습니다만 매우 힘든 일입니다. 물론 온게임넷 스텝분께서 실수를 하신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스텝분과 온게임넷의 사과를 듣게 된다고 해서 이번일이 잘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을 기다려 보는걸 어떨까요. 이번일에 관한 온게임넷의 입장과 이번일로 인한 사태에 대한 해명, 사과방송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이번일을 계기삼아 한층더 발전해 나가는 온게임넷이 되었으면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3/10/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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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KTF선수가 들었다면 김성제 선수의 위치에서는 절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메가웹에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자신의 귀에 들린다고 다른 위치의 사람도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메가웹의 공기 자체가 소리가 잘 울리지 않습니다.
선수석 바로 뒤에 앉아계셨둔 분들도 못들었고, 경기를 함께하던 홍진호 선수도 굉장히 난감해 하더군요.

들었다 못 들었다를 떠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Nowhappy님의 말씀과 같습니다.
그 AD분..갑자기 경기 종료시키고 올라와서는 동양팀팬 쪽으로 "누가 홍진호 선수 위치 말했어요!"
라는 말씀밖에 안 하셨습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방송을 현장에서 진행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경위로 경기가 중단이 되서 재경기를 합니다.
다음 경기에는 선수들을 위해 조용히 해주세요." 가 맞다고 봅니다.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죄인이 아닙니다.
설령 자기 귀에 들릴 정도로 큰 소리를 냈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선수들에게도 아무런 통보도 없이 '뚝! 끊겼다'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그 정도라면, 그 과정을 온게임넷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졸지에 비양심, 비매너 관객으로 몰려버린 동양팀 팬들과 메가웹에서 관전하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도리입니다.

헤드셋을 쓴 것은 동양선수들에게 온게임넷에서 강제한 것이 아닙니다.
동양선수들이 자신들이 못 듣는 것을 다시 확인 시키기 위해 스스로 착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동양팀에게 유리해질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난 후라고 해도 방송국에서 동양팀에게만 헤드셋을 착용하게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었을 겁니다.

그날의 상황처리에 대한 사과와 정확한 경위를 밝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불리한 동양팀의 양심선언으로 재경기로 몰고 갔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는 나오지 말아야 하니까요.
맛있는빵
03/10/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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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일님의 의견은 이치에 맞지 않는것입니다. 그날 재경기의 근거가 사실 ktf의 주장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관객들이 가르쳐 주지 않았다라는 증거를 대라는건 억지에 불과한거죠. 지금 어떤 커뮤니티 어떤 게시판을 가봐도 그날 메가웹에 오신분들중에 그런 소리를 직접 들었다라는 분은 아무도 없는데요 단 한명도 그날 그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한명도 없고 전부다 그날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라는 증언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만일 누가 들었다라면 나서서 증언을 좀 했으면 하네요. 증거확보도 없이 한팀의 항의 만으로 재경기를 했다고 하면 정말 온게임넷은;;;;;
soulmate
03/10/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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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온게임넷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현장에 있었고, 소리를 들은 바 없고, 그 날 그 상황은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이 일로 동양 선수들 특히 김성제 선수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동양팀 응원단은 졸지에 생각없는 집단들이 되어 며칠간 성토의 대상이 되었으며, ktf는 유리했던 경기를 재경기끝에 내줘야 했습니다.
어떤 경위로 재경기를 하게 됐는지 온게임넷측의 명확한 해명을 원합니다.
빵싼종이
03/10/14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장에서 게임을 보다가 매우 황당했던 관객 중의 한 사람으로서,
온게임넷의 답변을 몹시도 듣고 싶습니다.
어이없음 그 자체였던 그 날 그 순간 현장의 분위기를 생각하니 다시 혈압이 오르는 것 같네요.
(아, 저는 KTF쪽 응원석에 앉아 있었고, 종족이나 위치를 알려주는 어떠한 목소리도 듣지 못 했으며,
잘 나가던 경기가 어이없이 '끝'나고 재경기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참 화가 났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운영위원회인가, 새삼 생각하게 됐다고나 할까요.
아.. 그리고, 재경기 때 동양 선수들의 헤드폰 얘기가 댓글에 잠깐 나온 것 같은데요,
임요환 감독 대행이 선수들에게 헤드셋을 쓰라고 지시하고 내려가는 것으로 봤습니다.)
맛있는빵
03/10/14 23:52
수정 아이콘
지금 중요한건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라는걸 ktf측과 온게임넷이 근거를 대줘야 하는겁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라는 근거를 대라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문제 제기는 지금 그날 그곳에 있었던
관객들이 한거구요 그날 메가웹에 가셨던 분들중 게시판에 글쓰신분 전부다 "그런소리를 듣지 못했다'라고 말하고 온게임넷의 그날 조치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라는걸 제기 한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은 증거를 대라" "다수의 의견은 증거가 되지 못한다"라고 말하는건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죠
Slayers jotang
03/10/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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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어떤 분도 듣지를 못하셨군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왜 아무도 듣지 못했는데...ktf감독님은 들었다고 했을까요?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날 메가웹에 계셨던 거의 모든 분들의 말씀을 들으보니 동양쪽이나 ktf쪽이나 그런소리를 못들었다고 하는데..
과연 ktf감독님..(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아무튼...도대체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듣고 항의하셨는지..
정말들어서 항의를 한건지..아니면...한번에 정찰로 인해 랜덤홍진호선수의 위치와 종족을 들켜서 경기가 어려워질거라고 예상하고 그런 항의를 하셨는지....
온게임넷과 그 스텝분의 사과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ktf감독님의 속마음도 알고싶네요.....
궁금............
tongtong
03/10/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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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비매너 선수와 비매너 관중으로 전락해버리고 며칠동안 온게임넷 게시판에서 온갖 욕을 먹으며
상처받은 오리온팀 선수들과 오리온 팬들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서
온게임넷 관계자분의 성실한 답변과 스텝분의 사과와 의혹을 재기하고 재경기를 요구한 KTF 정수영 감독님의 해명을 바라는 바입니다...
안전제일
03/10/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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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겁니다만.--;;
오늘 재방송을 봤습니다.(그날 생방중에는 실은 타방송 결승을 보느라..으하하하--;)
현장에서 임요환 선수를 녹화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만약 KTF쪽까지 들렸을 소리라면 그분 캠코더에 녹음이 되지 않았을까 싶군요.
(어쩌면 소리를 OFF시켰을지도 모릅니다만.^^;)
앗...물론 이글은 온게임넷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글입니다만 만약 이일로 인해서 물질적인 증거가 필요하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덧붙입니다.(그리고...듣고, 못듣는 문제에..어찌 다른 사람의 증언이 증거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십니까.쿨럭.)

이것보다 중요한것은 온게임넷의 정확한 설명과 관객에게 무례한 언사를 한 스텝분의 사과입니다.(이건 누가 잘못을 했던 누가 오해를 했던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ero of dragoon
03/10/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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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의 잘못은 전적으로 온게임넷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AD 의 무례한 행동이야 말 할 것도 없고(아마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끔찍하군요..ㅡㅡ;;) 그런 식으로 밖에 대처를 하지 못한 온게임넷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관중들의 의사소통이 잘 못하면 선수들에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안지가 대체 언제 입니까? 예전 임요환 선수와 한 저그 선수가(누군지는 생각이 안 나는군요..ㅡㅡ;;맵은 라그나로크 였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던 중 한 팬이 스탑러커인 것을 크게 소리 지르는 바람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뻔 한 상황을 피해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온게임 넷에서도 알고 있는 일이구요. 또한 프로리그 경기에서는 팀플 경기시 헤드셋을 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중들의 작은 소리들도 선수들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을 1차 프로리그 시작부터 누누히 말해 왔고 시정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대체 바뀐 것이 뭡니까? 2년 전부터 부각되었던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을 안하고 있는 이유가 뭐랍니까? 설사 관중들이 말했다고 하더라도 그건 분명한 온게임넷의 책임이지 선수나 관중들이 책임을 질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재경기 때도 AD는 관중들에게

"저희 사정이 열악해서 선수들이 관중분들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재경기를 해야 할 것 같으니 양해해 주시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어야 정상인 상황에서...
예삿말이든 존댓말이든 삿대질을 하며 관중을 모독 했다는 자체가 웃긴겁니다. 전적으로 책임을 물어야할 온게임넷에서 관중들과 혹시나마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르는 김성제 선수에게 책임을 떠 넘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3/10/15 00:27
수정 아이콘
KTF를 비난할건 없죠. 의심의 여지가 있으면 언제든지 항의가 가능하고 그에대한 판단은 주체측이 하는겁니다.
03/10/15 00:32
수정 아이콘
hero of dragoon님, 그 스탑러커 사건이라면 2001 스카이배 때 버티고에서 조창우선수와의 경기였을겁니다. 라그나로크는 코크배 한시즌 밖엔 쓰이질 않았거든요. 당시 김대건선수가 현장에서 "스탑러커다"라고 누군가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했는데, 임요환선수는 헤드셋을 쓰고 있었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본인만 알겠죠.
아무튼 저번 홍진호선수의 랜덤 사건도 그렇고 이런 일이 자꾸 생긴다면 뭔가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긴 하겠군요. 단순히 관객들에게 조용히 해줄것만을 요구해서는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네요.
hero of dragoon
03/10/15 00:37
수정 아이콘
아자님// 저도 들었습니다..ㅡㅡ;;(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ㅡㅡ;) 그 당시 임선수가 진출하던 병력을 화들짝 놀라서 빼고 스캔을 뿌린 것을 보면.... 솔직히 들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더군요.. 쩝... 뭐 하여튼.. 온게임넷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해결책을 제대로 강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사과 방송 또한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DanteMustDie
03/10/15 01:16
수정 아이콘
'스탑럴커다!'는 유명하죠 ^^;;
03/10/15 01:30
수정 아이콘
60여개의 댓글을 쭉 읽어 내려가다보니 한가지 문화이해의 문제가 보이더군요. 다른 사항들은 정확한 증거가 있어야 논의가 되는 것이니 제외하면 문제는 한가지 입니다. 스텝분이 팬들을 혼내켰다는 것. 사실 그곳에는 생각보다 어린 친구들도 많아서 자신이 하는 말이 어떤 중요성을 가지는지 모르는 채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감탄사 비슷한 말이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말을 했는지도 모르기도 합니다....그러나 문제는 그 스텝분이 그런 어린친구들을 대상으로 혼내킨게 아니라 ..그럼그렇지 *수니들이 별 수 있나? 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런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팬 집단이 X수니로 보이느냐 안보이느냐는 그 문화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느냐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그 이해방식이 첨예하게 대립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해방식의 대립이 벌써 오랜기간동안 계속되고 있구요.

저는 팬까페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틀릴수도 있겠지만
그 집단이 타인이 보기에 어떤 특정 속어가 꺼리낌 없이 붙는다면
일단은 여성이 주가 되는 이런 팬집단이 왜 이렇게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측도 좀 더 이해하는 방항으로 마음을 바꿔먹으셔야 하구요. 그들이 우습게 보이기 시작했다면 사실 고객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들은 그냥 겉으로 하는 소리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순간이 이미 늦은 순간이 됩니다.
피바다저그
03/10/15 09:57
수정 아이콘
너무많은 댓글에 조용히 있을려고 했더니,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야겠군요.. 모두들 e-스포츠다 어쩌다 하면서 ktf측에 사과를 요구하는건 좀 이상하군요.. 조금이라도, 아니 그것이 감독호자 느낀것이라고 좀 이상한점이 있으면 항의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혹시라도 모를 한가지를 위해서, 사실 제생각엔 선수들의 자존심문제도 있지만, 일단 감독이 석연치 않다고 생각하면 항의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4번문제는 온게임측의 해명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3/10/15 10:04
수정 아이콘
일단 주최측의 해명이 절실히 필요하군요. 정확한 상황을 알려줘야
제대로 판단을 하겠죠. 저 역시 중앙싸움이 벌어지고 ktf쪽으로 유리하게
가는 상황에서 중단된 경기라 무지 황당했고, 의문이 들었지요.
전용준캐스터의 말은 팬들이 홍진호선수의 위치를 알려주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재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그날 갔던 분중에
어느한분도 소리를 들은적이 없다고들 하시니 저 역시 의문이 들수밖에
없군요. 결론적으로 온게임넷 당시 스탭과 운영진이 자신들이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이라도 해명성 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ktf은 팀의 승리에 대한 억울함, 동양은 또 나름대로의 억울함이
있습니다. 타 게시판에 동양 엄청 욕 먹더군요. 김성재선수도요..
이런 부분이 있기에 분명 해명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하늘아이
03/10/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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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이 일로 해서 선수간의 감정이 생기질 않길 바랄뿐입니다. 더불어 마음의 상처를 입는 선수도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설사 그런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경기를 갑자기 '끝'을 내어버린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잠시 중단도 아니고.. 그점은 나중에 이런일이 또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03/10/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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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항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건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우려해왔던 문제가 드러난 거 같네요 구조를 고칠 수 없다면 프리미어 리그처럼 심판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뭔가 쫌 근본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든 없었든 앞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냥 재경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를 버렸으면 합니다
카무이
03/10/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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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항의하는게 정당한거라면 이제부터
팀리그 할때 꽤나 시끄럽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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