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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03 23:04:39
Name Love
Subject 차기 온게임넷 첼린지리그 - 테란 vs 비테란
현재 2004 온게임넷 1st 첼린지리그 진출자 입니다.

테란(13) - 서지훈, 김현진, 이운재, 김동진, 김정민, 최연성, 이병민, 한웅렬, 한동욱,
전상욱, 차재욱, 변길섭, 김선기
저그(4) - 박성준, 이창훈, 나경보, 김근백
플토(4) - 김환중, 이재훈, 조병호, 안기효
랜덤(3) - 도진광, 최인규, 박경수

차기 2004 온게임넷 첼린지리거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우선 이번 예선전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테란의 초강세 입니다.
테란은 듀얼에서 탈락한 선수까지 합쳐서 총 13명.. 게다가 랜덤으로 분류한
나머지 3명의 선수 역시 테란 위주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차기 첼린지리그는
테란의 격전장이 될 것을 이미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테란 진영의 멤버들을 보면 3강 테란이자 OSL 우승자 서지훈 MSL 우승자 최연성  
을 필두로 기존의 강호와 떠오르는 테란 신예들이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역시 OSL 우승 경력이 있고 최근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불꽃 테란 변길섭
비운의 신데렐라 김현진
부활의 날개짓을 펴는 귀족 테란 김정민
KTF 이적후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운재
돌아온 카리스마  한웅렬
이상이 기존의 멤버이고 최근 떠오르는 신예 테란 유저들 역시 많이 올라 왔습니다.
기존의 강호로 분류할 수 있는 위에 선수들은 최근 각종 리그에서 맹활약 혹은 부활의
신호탄을 날리고 있으며 또한 신예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란 진영에 반해 저그 진영은 초상집에 가까운 분위기 입니다.
홍진호 강도경 주진철 장진남 장진수 박상익 등 기존 저그 유저들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다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이지만 특히 홍진호 선수의 탈락은 홍진호 선수의 팬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스타리그 팬들조차 많이 아쉬워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첼린지리그에 진출한 저그유저들을 보면 박성준 이창훈 나경보 김근백 선수입니다.
이들 가운데 나경보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저그 선수들은 아직 스타리그 본선에 한번두
발을 들여다놓은 적이 없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실력적으론 어느 정도의 검증이 되있는
선수들이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창훈 선수.. 기대합니다^^)
테란 진영에 있는 선수들에 비해 확실히 네임벨류면에선 많이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기존에 강호 저그 유저들의 탈락이 더욱 아쉬움에 남게 됐네요.

마지막으로 프로토스 진영은 12명 가운데 4명의 선수가 첼린지리그에 안착했습니다.
현재 박정석 강민 박용욱 김성제 전태규 선수등이 스타리그에 진출해 있고 현재
프로게임계에서 게이머의 층이 가장 얇은 프로토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절반의 성공쯤
으로 생각됩니다. 허나 테란 진영에 비교했을때 프로토스의 기대주로 불리던 몇 몇 선수들의
탈락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현재 진출한 4명의 선수 가운데 이재훈 선수를 제외하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
이 없잖아 있지만.. 차기 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랜덤 유저는 최인규 도진광 박경수(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죠) 이 3명의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들 역시 테란의 성향이 짙은 분위기 입니다.

차기 첼린지 리그 예상을 해본다면..
차기 첼린지 리그 본선 역시 테란의 강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양적 우위는 둘째 치더라도 현재 올라온 선수들의 면면이 하나 같이 대단한 선수
들이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다른 종족 게이머 역시 이 테란 진영을 뚫고 차기 듀얼토너먼트까지 진출한다면..
그 선수 역시 그 종족의 하나의 아이콘으로 등록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더욱 프로게이머의 선수층이 두터워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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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준
03/12/03 23:07
수정 아이콘
잠깐 오류수정...이창훈 선수는 2개 게임사의 스타리그에 진출한 경력이 있습니다. 코크배와 3차KPGA...
03/12/03 23:10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_-;
글을 적을 땐 세심하게 다시 한번 살펴보구 적었어야 하는건데.. ^^;
김범수
03/12/03 23:10
수정 아이콘
왕성준//님 빠르십니다.. 제가 먼저 올리려 했는데

이재훈팬인 저로썬 테란이 많아서 신나네요...
최근 대 테란전은 별로지만....

그리고 오늘 분위기 몰고 가셔서
내일 마이너리그 결정전에서도 건투를 빕니다..
안전제일
03/12/03 23:21
수정 아이콘
테란-->테란, 프로토스-->프로토스였던 세대교체에 비해서 저그-->타종족 으로 이어지는 몰락에 가까운 현재상황은 신예들에 대한 불안을 가중 시키고 올드유저들에 대한 아쉬움과 한탄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상 오늘 첼린지 예선을 보고 쓰던 글의 일부 발췌입니다.
(사장될 글인지라 조금 아쉽긴합니다만 저그유저들에게 쓴소리를 하는것은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혼자 분노하고 말기로 했습니다.먼산.)
Vegemil-180ml
03/12/03 23:30
수정 아이콘
조병호 선수는 무게감있어보여요 ㆀㅡ _- ........먼산
03/12/03 23:3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젤나가의 작품이 아니니까.. ^^
03/12/03 23:41
수정 아이콘
나경보선수 네이트배때 16강에서 임요환선수, 변길섭선수, 이재훈선수와 한 조를 이루었었죠.
03/12/03 23:42
수정 아이콘
김범수님/동감합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차기 스타리그에선 그동안 묵묵히 있던
이재훈선수가 한 방 터뜨릴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재훈선수 이제 본격적인 힘을 발휘할 기회가 왔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재훈선수 말대로
이재훈 선수가 이해하고 있는
토스의 끝을 보여줄 때가 왔다고 봅니다.
fOru Fighting!!
울랄라~
03/12/03 23:59
수정 아이콘
박경수님은 테란인데...랜덤아니에용 ㅠ_ㅠ
힘내ScV♡
03/12/04 00:04
수정 아이콘
근데 강도경 선수는 온라인 예선에서 탈락하신건가요-ㅁ-?
카나타
03/12/04 00:09
수정 아이콘
힘내ScV♡님//온라인 예선이라니요?
그게 무슨 소리인지..-_-;
아무튼 강도경선수는 예선 1라운드에서 오상봉(T)선수에게 2:1로 패하여 탈락했습니다.
03/12/04 00:32
수정 아이콘
박경수 선수는 저번 챌린지때 예선 96강에서 강도경선수도 이긴걸로 아는데...
03/12/04 00:34
수정 아이콘
초이스랜덤으로 돌아온 ChRh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ChRh 화이팅~!!
03/12/04 00:45
수정 아이콘
안나님 NUKE님 글을 보시면 나경보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라구 언급되
있습니다.. ^^
03/12/04 00:46
수정 아이콘
울랄라~ 님 제가 본게 아니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박경수님은 테란 상대시에 저그 고르기두 한다는군요.
03/12/04 01:01
수정 아이콘
(_ _); 죄송합니다. 글을 대충 보는 습관이.. ㅠㅠ
못다한이야기
03/12/04 01:08
수정 아이콘
KTEC 선수들은 다들 가능성은 상당한 느낌인데, 언제쯤 비상할 수 있을런지.. 어쨌든, 박경수 선수 요즘 기세가 무섭다더니 사실인가 보네요. 성학승 선수와 박경수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리고 박지호 선수 떨어진 거 아쉽네요..~.
토스만세
03/12/04 01:39
수정 아이콘
테란 초강세! 맵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이 정도면 대폭 수정을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마요네즈
03/12/04 01:48
수정 아이콘
기요틴, 노스텔지어, 신개마고원이라면.. 맵은 전혀 상관이 없는 듯 한데요 -_-a
중요한건 도진광, 최인규 선수가 테란 중심의 선택랜덤이란 겁니다.. 챌린지리그 올라온 경유도 전부 테란으로만 올라왔죠.. 물론 이번 챌린지리그에는 테란이 많이 분포되어있는 관계로 토스로도 많이 할듯 보이지만..
그리고 박경수 선수는 요즘 정황상 거의 온니 테란으로 보는게 맞을듯 봅니다..
TheHavocWorld
03/12/04 02:08
수정 아이콘
맵 밸런스 보다는 종족 밸런스 측면의 한계가 도달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패치를 하든지, 유즈맵 세팅으로 밸런스를 조절하든지...아니면 지형에서 언덕을 모조리 빼버리든지...입구를 못막게 하던지...(이러면 저그에게 토스가...)
03/12/04 08:08
수정 아이콘
아 저그가 다음 리그에서는 제발 비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실력이 있는 저그 유저들 반은 나가떨어진것으로 생각 하는데 ...
花 . Two
03/12/04 09: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재훈선수가 이제는 자신이 말하던 프로토스에 끝을 보여줄것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fOru Fighting!!
진실은 저 너머
03/12/04 15:49
수정 아이콘
24자리중 13자리를 차지하다니 -_-;
스킨쉽-_-v
03/12/04 16:00
수정 아이콘
한웅렬 선수는 다시 KTF로 돌아간건가요?
03/12/04 16:18
수정 아이콘
한웅렬 선수는 다시 KTF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답니다.
김평수
03/12/04 17:13
수정 아이콘
모든맵을 기요틴화..ㅡ_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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