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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19 20:51:41
Name Scmapz.org
Subject 여러분들은 스타크래프트 UMS 게임대회가 열린다면 어느 정도나 의의와 성공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며 스타크래프트 UMS 를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UMS 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가지로 방법을 강구한 결과 스타크래프트 UMS 가 일반 대중에게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발전이 잘 안된다는 것이라는 결론만을 얻어냈습니다. 방법에도 약간의 영감을 얻었죠. 결국은 스타크래프트 UMS 를 많이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죠.(당연한 것이니)

결국은 여러 쪽으로 생각해 보다 두가지 방법을 얻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독창적인 스타크래프트 UMS 맵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거나(혹은 대작이 여럿 나오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 UMS 를 많이 플레이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역시나 당연한 것이니)

그래서 지금까지 계획한 최대의 계획이 스타크래프트 UMS 게임대회입니다. 물론 자금난의 관계로 크게는 못 벌이겠지만(시험적인 것이니 오프라인 경기가 어려운 것도 당연한 것이며), 혹은 다른 사람들이 영감을 얻어 이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수도 있을까 하는 목적에서 이를 진행하려 합니다. 여기서는 밀리 중심의 스타크래프트 플레이 문화가 성립된듯 하니(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니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화를 내지 말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라서 스타크래프트 UMS 로 자주 게임하며 스타크래프트 UMS 옹호론자들보다는 좀더 정확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기다립니다.

글쓴이 Scmapz.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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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세수안했따~
전 왕허접초본데여... UMS란 use map setting말하는 건가여? 옵할때 쓸수 있고, 남북전쟁 함 해본거 같구.. 무슨 축구 이런거도 있었던거 같고... 대충 스타 유닛을 사용해 특정 역할만 하게끔.. 음~ 모 story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하는걸 얘기하는거 같은데... 맞나여? 아마도 아닌듯 한데.. 저같은 초보를 위해 설명좀...^^
02/03/19 22:29
수정 아이콘
UMS와 일반게임의 중간에 서 있는 유저로써.. 가장 중요한것은 대회용으로 적합한 맵의 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독창적인것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Scmapz.org
UMS맵들에는 대회에 적합한 맵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걸 들면 대전류에 속하는 블러드과, 젤다과, 커스텀 맵 MOD과, VS형 디펜스과 등등... 정 뭐하면 디펜스맵 등을 이용한 타임 어택형 리그 진행도 가능하겠죠.
02/03/19 22:57
수정 아이콘
하하.. 맵진님. 제 말은 그러한 적합한 맵들을 '정교' 하게 만들어서 대회에 적합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었답니다. 오해가 약간 있었던듯 하네요. UMS리그가 열린다면 당연히 맵진님께서 말씀하신 식의 경기가 열리겠죠. 문제는 그걸 얼마나 '공정'하고 '정교'하게 만드느냐죠. 특히 블러드류의 맵 같은 경우는 유닛이 나오는 로케이션의 크기나 입구의 크기, 본진의 크기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니까 말이죠.
개인적으로 블러드와 젤다 등의 맵 겜방서 밤새 열라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지만.. 유명 프로게이머들 불러다 친선겜 중계라면 괜찮겠지만, 승부를 목표로 하는 대회로 만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팀플이나 3:3팀플 대회가 커지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려나요..?
사실 usm류를 별로 접해보지 못한 터라 뭐라고 할 수 입장은 아닙니다만 이번 온게임넷의 경우처럼 리그가 끝나고 일정이 붕~ 떠버린 경우라면 event전 형식으로 가볍게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위에 오타가 났네요 ums인데..
어쨋거나 종종 개최되는 특별전들도 melee방식 일색이던데 너무 그렇게 고착화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주플토
다소 힘들지 않을까요?? 워낙 많은 종류가 있고....객관적인 실력의 지표가 될수있을지 다소 의문이네요...그러나 이벤트성으로의 재미는 끌 수있을것 같네요
02/03/20 00:1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보다 더 보편적으로 퍼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도 많이 보편적이 된 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 결승전이벤트로 한국게이머 vs 외국게이머의 무한맵 대전을 보면서 FFA저글링블러드같은 이벤트가 더 재미있을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
02/03/20 00:15
수정 아이콘
위의 Nimphet님 말씀처럼 ums에는 대회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가 많이 있지요. 그리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벤트전으로 활용되는 것이 그나마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아닐까 싶구요. 새로운 맵의 개발도 필요할 것 같네요. 대중적이면서 재미있는.
UMS를 포함한 다른 모드들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건 게임제작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UMS는 독창성이있고 특유의 재미가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거겠죠.
02/03/20 00:16
수정 아이콘
저글링 블러드외에 컨트롤 맵 대결도 재미있겠군요.
항즐이
02/03/20 00:31
수정 아이콘
음 어떤 대회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려면 일단 상금이 제법 되어야 합니다. 밀리라면 모를까, 아예 새로 연습을 해야 하는 대회는 좀 참가가 어렵거든요. ㅇ_ㅇ;;
아메바
사견이지만, 전혀 가망없을것같군요. 스타크래프트를 보는 이유가 컨트롤 싸움이나 한쪽의 일방적인 공격/수비만을 보려는게 아니기 때문에 컨트롤류나 공격/수비 분할류의 맵은 사양, 억지로 만든 RPG류 맵이나 스포츠류 맵을 보느니 차라리 진짜 RPG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 중계를 보겠죠.

유즈맵 세팅 맵은 그냥 자신이 즐기면서 플레이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하는거 볼 생각은 추호도 없군요.

제 경우,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보는 이유가 다양한 전술전개, 치열한 공수교대, 현란한 컨트롤 싸움으로 제 눈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인데 유즈맵 세팅에서 그런것을 기대하긴 힘들듯.

게다가, 스타가 나온지도 이제 4년째, 그래픽이나 시스템적 측면에서 이미 구시대 게임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거의 끝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 시점에서 유즈맵 세팅 게임에 대한 논의는 이미 때를 놓쳤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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