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1.02이전에는 완전 쓰레기 종족..
1.02부터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기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저그에 밟히고
1.03시절 건틀렛 때문에 더더욱 암울, 1.04가 되어도 별로 다를거 없고..
브루드워 넘어와서 초반에 커세어다크로 저그 잡는가 싶더니 금방 파해되고
1.07때까지 저그에 설설 기다가 1.08되서 러커에 기고 있는 토스입니다.

1.02시절의 래더상위권은 저그다수 vs 저그잡는 테란 구도였고
1.03시절은 올 저그..
1.04시절.. 오리지널 여름시즌이던가요.. 제 잘난척을 해보자면 온리토스로
1400대 진입해서 래더랭킹 두자리수 안에 들었는데
당시 100위 안에 토스 아뒤 10개, 그나마 4명은 어뷰즈,
거기다가 1명은 스켈톤의 서브아뒤(ㅡ.ㅡ;;)..
토스란 졸리 암울 그 자체인 종족이었습니다.

브루드워 초기에 다템 반짝 했으나 곧 저그에 밀리고
온게임넷에서 딥퍼플을 대회맵으로 써준덕에 기욤 한번 우승하고
(그나마 그때 기욤은 랜덤유저였다는 -_-;)
이후 또 죽어지내다가 얼마전 완전섬맵과 사볼을 대회맵으로 써준덕에
가림토 우승 한번 하죠..

그렇지만 요즘 토스 경기 구경하기 힘듭니다. 맨날 테란 대 저그..
(이번 itv랭킹전 예선에서 토스 전멸이라죠 ㅡ.ㅡ)

한번 반짝 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푸념이 절로 나오는 종족입니다.

대 저그전을 위한 밸런스 조정안 내봅니다.
(대 테란전은 밸런스가 괜찮다고 봅니다)

- 대 테란전에 영향을 끼칠 요소를 배제한다.
- 토스 대 토스전을 기형적으로 만들 요소를 배제한다.
- 섬에서의 대 저그전에 신경쓴다.(더 강하게 하지 않는다)

위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대 저그전을 강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캇을 유용하게 만든다.
- 대지 공격력 강화 (쿨타임과 데미지를 같이 고려하여 50% 상승시킨다)
- 속도업그레이드 삭제(나올때부터 빠르게)
- 기본아머 1 회복
- 가격 소폭 하락 (250/125)

2. 다크아칸을 유용하게 만든다.
- 멜스톰을 강화한다. (일단 개발비용을 싸게하고 소비마나를 줄인다.
    그리고 지속시간을 지금의 두배로 늘린다)

3. 아칸 사거리를 1 늘린다.

1,2,3 중에 두가지 정도 채택되면 대 저그전이 좀 할만해 질까요..?
밸런스라는게 탁상공론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써놓고도 좀 쪽팔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