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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4/16 19:34:03
Name 마린스
Subject 프로게임계에 대해..
아직 프로게이머계는 열악한게 사실입니다..그런데..

아래 --; 님의 리플은 과관이군요...프로게이머계의 현실개선에
열심히 노력하는 분은 가만있는데 (임요환의 광고출연등..)
프로게이머가 애들 망친다.....식으로..나가는군요..

프로게이머계의 현실이 암울하다면 프로게이머계를 부정하고
그 진출을 막는것보다 차라리 프로게이머계에 충분히 진출할
가치를 만들어주는것이 앞으로 프로게이머에 뜻이 있는
사람도..현재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훨씬 긍정적인
방향아닙니까?.

하여튼 암울하다.암울하다 식으로 개선 의지는 없고 입만 살아
말하는 사람보면 짜증부터 나는 군요.

P.S:동아일보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이야기인데..노씨의 언론관..
...노씨는 지금처럼 자본과 권력에 집착된 사주체제에서 벗어나
기자 한명 한명이 자신이 신문에 일정한 권리를 가지고 신문사를
운영하는 기자주체의 신문사로 발전 이야기를 언급한건데..
그게 또 언론 국유화니 하는 식으로 왜곡되더니만
그걸 읽은 사람은 노씨의 언론관에
문제있다! 이런식으로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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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소리
조선일보랑 동아일보의 정치면은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심심할때 읽으면 쓴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삼이 아저씨의 개그도 좀 깨는 맛이 있고...
우리나라 보수계를 대표하고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
는 신문아닐까싶네요. 물론 저같이 가난한 보기엔 그
리 기분좋지는 않구염. 하지만 있는 사람, 있는 계층도
우리나라 국민의 일원이라는 생각에... 그들만의 세계를
인정하긴 합니다만... 평범한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문에 좀더 눈이 가게 되더군여.
랜덤고수
'기자 한명한명이 일정한 권리를 가진다'라....듣기에는 민주적이고 좋은것 같지만 실상은 안 그렇죠. 기자 한명한명이 거대한 정부권력에 맞서 비판하는 기사를 쓰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정부입장에서는 갖고 놀기에 딱 좋죠. 사주들의 '횡포'가 없는 방송사들을 보면 알 수 있죠. 누가 연설만 하면 전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하는..--;
마린스
방송은 신문처럼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왜곡을 하지 않습니다만...신문의 색깔론.지역차별.극히 보수적인 논조에 방송계는 전체적으로 중립을 지켜왔다는걸 생각해보시길...(sbs 빼고..)
그건 방송매체와 인쇄매체간의 특징일뿐, 방송 역시 중립이라고 얘기하긴 그럴 거 같은데요..
방송의 정치성향은 좀 더 교묘하게 계산된 방식일뿐..
집권당이 바뀌면 방송사의 물갈이가 시작되는 건, 방송사가 편향성을 띌 수 밖에 없는 본질적인 이유아닐까요?
아무리 부정해봐도 프로게임계는 언젠간 망할것입니다.
그리고 임요환의 광고출연이 프로게이머의 현실개선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글을 쓰실려면 제대로 좀 쓰시지요. 임요환 혼자 부자되는거하고 전체 프로게이머들의 이익하고 무슨 상관이죠?
님은 그럼 무슨 개선책이 있단 말이죠?
그리고 과관이 아니라 가관입니다. 국어공부좀 하세요.
요환님의 광고 출연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건 프로겜어의 광고 지속적인 진출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stargazer
광고출연...프로게임계에 대한 인지도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이기석...일반인들 어떻게 그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너무 당연한 말이죠. 어쨌든-_-;;님은 말이 좀 심하시네요.
마린스
언젠가 망할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말하지 말고 망하지 않게 한다는 걸 전제로 깔고 말해보시죠? 임요환의 광고수입은 윗분 말대로 연예인들이 방송수입만으로 먹고 살지 않듯이 다양한 수입원천의 다양화 입니다.그리고 국어 공부하라고요? 타자쓰는 중에 과관과 가관정도 꼬입니다.오타 나오는것도 죄인가요?
Rodeo_JunO
프로게임계가 망한다...라고 단언하시는군요...
그 유명한 노모 예언가가 예언한 1999년 지구 멸망...
예언도 틀린 마당에...너무 단언하시는건 안조은듯 - -;;
Rodeo_JunO
임요환선수의 광고출연은...
제 생각엔 이 게임계가 그 영역을 넓히는면에 있어선
크게 한 몫 했다라고 생각됩니다만..
이기석 선수이후 가장 대중들에게 이쪽을 알리고
인지도를 넓힌 선수는 임요환 선수인듯 싶습니다..
솔직히 저희 어머님께서도 임요환선수의
MBC 아침방송에 (임성훈씨가 진행하는) 나온후부터
프로게임이라는것을 어렴풋이 아시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건 극단적인건 좋지 못한거죠.
지나친 낙관도, 지나친 비관도 좋지 못해요.
지금의 프로게임계가 다소 열악하고 프로게이머들도
힘든 생활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며느리도 모르잖아요;;;
말도 안 되는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몇십년 전만 했어도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망으로
얼굴 안 보이는 사람들끼리 얘기 주고 받고 하는거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게 지금은 현실로 와 있듯이.
시간이 꽤 지나면 게임도 하나의 인기스포츠로 굳어질지도 모르죠.
그렇게 되기까지는 각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희망이 없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랜덤고수
프로게임계의 미래가 암울한건 사실이지만 반드시 망한다고는 볼수 없죠..그리고 망했다가도 스타와 같은 대박 게임의 등장시 부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망하지 않도록 게임팬들이 모두 노력해야겠지요.

ps) 뒷북인데 공중파 방송에 왜곡이 없고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군요..--; 정부의 시책이 효과가 있긴 있군...
저도 뒷북인데 문제는 사주의 전횡 대 조직 없는 개인으로서의 기자 중 양자택일이 아니라, 편집권의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아니었나여? 정부가 주인이면 그로부터의 독립이겠고요. 우리가 칭송하는(?) 많은 물 건너 유력지들은 그게 신문장사에 더 이익임을 현명하게 알고 있는 사주가 편집자에 입 벙긋도 않죠. 물런 편집권이 독립되었다고 해도 미국언론에서 보듯 비판의 한계는 명백함다만.. 우리처럼 사주가 적극 개입하는 언론은.. 호주의 머독같은 넘의 언론이 있다는데.. 사주 의사대로 선거때 특정 후보를 밀어줘서 당선시키고 뭐 그런 거 같던데.. 그래도 정치적 의도를 우리처럼 음흉하게 숨기고 사실왜곡하고 논쟁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지는 않겠지여. 우린 하튼 너무 비상식적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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